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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0에 윤석화씨 나오셨네요

2580 조회수 : 5,519
작성일 : 2008-11-23 23:10:15
조금전 2580에서 윤석화씨 나오는거 봤습니다.
인터뷰를 중간에 많이 자른거 같아요.

그런데, 인터뷰 보는 내내 왜 전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고
마지막 멘트처럼 한편의 모노드라마 보는것 같죠?

전에 여기서 윤석화씨 한참 학력파문으로 글 많이 올라올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아모레 방판인가 뭔가 했었다고 읽은거 같은데,(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오늘 인터뷰에서는 자기가 대학을 갔어야 하는데
가기 싫어서 안갔다고.
언니는 의사였고, 셋째 언니도 결혼해서 미국으로 가고
부모님도 모두 미국에 계셨는데, 자기 혼자 한국에 있으면서
미국에 국제전화 하기가 이모한테 눈치가 보였다는 대목에서
눈물을 막 흘리고...
차라리 집이 어려워서 대학을 못가고 방판 사원 했다는 것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제가 너무 의심이 많은건가요?)

솔직히 우는 장면에서 정말 한편의 모노드라마다 싶은게
진실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아직도 저 사람은 가식적인 부분이 많다 라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오히려 조혜련씨 며칠전에 목욕탕에서 하는 토크 (제목이 기억안나네요)에서
자기가 기억할수 있는 나이부터 호미 들고 밭에 일하러 나갔고
자기가 잘사는집 친구네 집에 가출했는데도 한달이나 지났는데도 엄마가 모르더라
등등.. 이런 이야기를 울면서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조혜련씨는 웃으면서 이야기 하셨지만..

기자가 꽤 날카로운 질문을 많이 했는데,
대답마다 연극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중간에 기자가 연극하는 사람은 연극할때나 생활에서나 언제나 진실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라는 물음에도 어찌나 대답을 잘하던지.



어쨌든 좀 많이 실망입니다.

IP : 124.49.xxx.8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3 11:30 PM (58.226.xxx.57)

    저도 그리 진실해보이지않았다는데 동감해요.
    이모집에서 눈치보는생활을했는데
    나중엔 어머님이 대학을 안다닌사실을아시고 충격받으실까봐
    쉬쉬했다고 하지않았나요?? 대학얘기엔 얼버무리는 말투와 눈물에 편집이 많이되서
    오히려 안좋아보였어요.

  • 2. -
    '08.11.23 11:48 PM (58.140.xxx.191)

    이젠 별루 관심두 없네요...
    많이 챙피할거 같아요...본인이...

  • 3. 가식덩어리
    '08.11.23 11:49 PM (218.239.xxx.73)

    그렇게 망신을 당했으면 좀 달라져얄텐데..
    어찌 전 보다 더 한것 같더만요.
    허긴 당한 망신 어떻게 상쇄시켜볼까싶어 그러는 것일수도 있겠는데..
    속을 바보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 4. ㅋㅋ
    '08.11.24 12:01 AM (118.32.xxx.139)

    기자의 마지막 멘트가 모든것을 말해주더만요.
    인터뷰가 마치 한편의 모노드라마 같았다...라는..ㅋㅋ
    혼자 ㅋㅋ 대고 웃었네요.

    완전 가식가득...

  • 5. 원글
    '08.11.24 12:01 AM (124.49.xxx.85)

    윤석화씨 좋아했던 것도 싫어했던 것도 아니었는데요.
    사실 학력파문 일어났을때도 별관심 없었는데, 오늘 인터뷰 보니 완전 아니더군요.
    학력위조가 문제가 아니라 삶 자체가 왠지 가식일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진실성이 없어 보였어요.

  • 6. 좀 이상
    '08.11.24 12:11 AM (121.169.xxx.32)

    한적이 있어요. 전에 (학력파동 나기 훨씬전)
    무슨 연극 끝나고 무대에서 엉엉 울어서
    구경온 이문세,노영심씨가 위로해주는 그런 장면이었는데,
    타인을 의식하는 듯한 행동에 이해가 안간다 싶었어요,.
    그 남편분은 언제쯤 공소시효가 끝나는지 경제사범이 너무
    오랫동안 당당하게 도피하는 모습도 그렇고..
    이젠 관심 안갖습니다. 한때 펜이었는데,물론 그녀가 공연하는 거
    이제 먼 나라 얘기로 넘겨야 할듯..

  • 7. 철면피
    '08.11.24 12:14 AM (58.140.xxx.112)

    그렇게도 방송이 좋을까
    머하러 또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막말하고 싶어지는데 참네요
    자기 이익을 위해 거짓말하는 사람들은 매장당해야 해요
    지도자 중에도 그런 사람 있잖아요
    근데 잘들 사는거 보면 차암..
    국민들이 사랑해주는 연예인에 지도자니 그럴수 밖에요...

  • 8. 맨처음에
    '08.11.24 12:30 AM (125.186.xxx.114)

    어떤 드라마에 기타들고 나와서 노래한던 것이 생각나는데 너무 박자 음정이 이상해서
    좀 장미희패턴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가식적인 제스츄어,목소리,눈동자 등이
    장미희가 가성내면서 하는 행동이랑 어쩜 그리 닮았던지요. 나중에 둘이 똑같이
    학력위조파문을 무마하는 일련의 행위도 참 비슷했어요. 아유....밥맛들!

  • 9. ㅋㅋㅋ
    '08.11.24 3:13 AM (125.176.xxx.167)

    제 남편 연기전공했는데, 무쟈게 싫어하는 사람 중 한명이 바로 윤석화에요. 윗님들 말대로 가식적이고 얼굴에 가면쓰고 있다고 너무너무 싫어하더라구요 마지막 기자말처럼 한편의 모노드라마 보는 것 같다 그게 정답이라고 ㅋㅋ 기자가 한말이 왠지 의미심장해요 저는 옆에서 윤석화 인터뷰보던 남편이 열내면서 보기싫다고 채널을 돌려버려서 앞부분이랑 끝부분밖에 못 봤어요 ㅋ

  • 10. 전 보다가
    '08.11.24 9:35 AM (211.187.xxx.163)

    돌렸어요. 성격장애같아요. 그 있잖아요. 히스테릭 퍼스넬러티 디스오더 인가? 그 증상이 딱 그여자더구먼...ㅎㅎㅎ

  • 11. phua
    '08.11.24 9:57 AM (218.237.xxx.104)

    철면피님의 댓글 중에
    "자기 이익을 위해 거짓말하는 사람들은 매장당해야 해요 " 이 말에
    절대동감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마음 놓고 활보하는 이 현실,,,
    그들의 가증스런 모습들을 생각하면, 길을 가다가도 소름이 끼친 답니다,

  • 12. 장미희도
    '08.11.24 10:17 AM (221.153.xxx.137)

    은근슬쩍 아주 잘 넘어가잖아요. 아주 웃겨죽겟어요.
    이놈의 나라는 몇달만 버티면 되는 나라라니깐요

  • 13. ...
    '08.11.24 10:45 AM (123.248.xxx.117)

    조용히 지내시지 시간이 흐르면 다들 슬그머니 나타나는것도 유행인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 14. 잡지
    '08.11.24 2:14 PM (116.39.xxx.156)

    오늘 여성주간지 보는데 윤석화씨 나왔더군요. 카피에 안식년이 어쩌고..그걸 안식년이라고 표현한다니 본인의 표현인지 잡지사의 표현인지 모르겠으나.. 그리고 왜 또 기사 첫내용이 입양한 아이 얘기인가요? 사진마다..아이랑 함께 있는 장면.. 입양을 이런식으로 이용하나 싶었어요.

  • 15. 진심으로 용서를
    '08.11.24 2:21 PM (220.88.xxx.2)

    구하는 모습을 보일줄 기대하고 잠시 인터뷰를 보는데...진심이 다가오지 않고..예전하고 똑같은 소리한다 싶어서 채널 돌려버렸어요..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네요

  • 16. 보고 열받더이다.
    '08.11.24 2:36 PM (61.109.xxx.66)

    일반인이었으면 용서가 되었을까요? 생매장되어서 이사회에 발도 붙이지 못했을텐데....
    지금처럼 살기 힘든시기에 그러니 더 열받더라구요. 아무런 일 없었다는듯이...우리 한사회의 한부분의 상류층으로 남을게 아니겠어요.

  • 17. 윤옥희
    '08.11.24 3:28 PM (210.91.xxx.43)

    난 여자 연기자의눈물은 ...............솔직히 (윤석화씨는)거부감이 확 들더만..

  • 18. ...
    '08.11.24 3:59 PM (125.131.xxx.185)

    저랑 엄마도 보면서 씩씩거리고 쑈를하네...하다 결국 채널 돌렸어요.
    신의 아그네스 자료화면 보니 그 깜찍한 보조개도 없었더군요.
    스무살에...남의학교가서 도강하면서 친구들한테 그학교 학생인척...
    출석도 한번 안불렀나...스무살에 그럴수 있다는게 어디 보통 사람이겠어요?
    인생 마지막순간까지 그런식으로 살 여자같아요.

  • 19. .
    '08.11.24 4:14 PM (121.166.xxx.39)

    어머 저도 어제 봤는데 너무 답답해서 위에 ...님처럼 씩씩대고 가슴을 치며 보다가
    마지막 멘트에 체증이 쑤욱 내려갔어요. '마치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사실, 그 정도면 성격장애 중에서도 심한 편이죠.........
    들킬것이 뻔한 거짓말을 몇십년을 해놓고, 들키자, 자기 잘못을 몰라요. 거기에 자기를 또 포장하는 언어인 '안식년' 운운. 흐흐.
    자기 머릿속에서 창조한 세상에서 살 뿐, 바깥세상, 현실인식이 전혀 없는거에요. 솔직히 그정도면 정신병 직전이죠.
    공연을 봐도 어딘지 모르게 역겹다,, 생각 들었었거든요. 잘하는지 진짜 모르겠더라구요.

    한 15년전쯤에 별밤 (이문세가 별밤지기 할때) 라디오에 윤석화가 나와서,
    자기는 학력고사 볼 때 수학은 거의 다 틀렸다,, 하지만 틀린 거 외에는 딱 두문제 틀려서
    이대에 갈 수 있었다고 얘기한게 제 기억에 왕창 남았는데.. 흠흠.

  • 20. ㅋㅋ
    '08.11.24 4:29 PM (61.253.xxx.182)

    저도 어제 그 프로 잠깐 봤어요.
    그 본 부분이 자기는 나이 들어가는게 너무 좋다, 늙는게 너무 행복하다 는 그런 내용의 인터뷰요..
    그래서 저건 분명히 가식이다라는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
    그래서 채널 돌렸네요

  • 21. 에휴
    '08.11.24 5:45 PM (219.77.xxx.35)

    자기가 안식년이라고해요?
    푸핫.

  • 22. 뭐랄까
    '08.11.24 6:22 PM (221.151.xxx.184)

    언니가 의사면 다 공부잘하는거 아닌거아닌가
    우리도 4남매이지만 다 각각틀리거든요 가장웃기는거짓말 `나 아는 사람이 무슨자리거든`
    고등학생딸이볼까 그만 ... 그냥하는말이지만 제위의 인척은 대학총장상 받으며 졸업하고
    저는 꼭 대학에 가고 싶었어요 아버지가 서울벗어나면 등록금 안준다고해서 못못같같어어요요

  • 23. ````
    '08.11.24 6:30 PM (218.238.xxx.169)

    원래 그런여자 아니예요? 정말 어느별에서 왔는지...그러나 사람들이 다 진실하면 무슨재미로 사나요~

  • 24. ?
    '08.11.24 7:16 PM (116.37.xxx.48)

    그녀의 인터뷰를 볼때마다 생각해요..
    저게 통한다고 생각할까????

  • 25. !
    '08.11.24 9:17 PM (218.50.xxx.122)

    요즘에 나오는 인터뷰배경은 모두 책이 배경이더라구요~
    학장님방에서 면담하는 분위기랄까?..
    그림부터가 좀..... 어색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방송중에 우문현답을 드리겠다는 그 멘트. 헉.

  • 26. .
    '08.11.24 9:19 PM (121.166.xxx.39)

    맞아요.. 우문현답을 드리겠다는 말을 하는 순간 완전 깜놀..
    뵈는게 없는거죠..

  • 27. 더러운 세상
    '08.11.24 9:43 PM (59.15.xxx.32)

    에효, 가만히나 있지.
    왜 우리는 공중파에서 그런 거짓돤 모습에 구토를 느껴야 하는지.....
    경제사범으로 도피 중인 사람의 돈으로 객석이 발행되어야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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