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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온천에서 쓰러지셨다고 쓰신 님,,,참고하세요.

그냥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08-11-23 21:53:20
온천에서 쓰러 지셨다는 님.. 댓글 쓰려고 했는데 잊어먹고서 지금에서야 새로글쓰기 합니다...
아래는 시골의사 박경철님 블로그에서 복사해온 글인데요..(박경철님 죄송합니다..꾸벅) 읽어보세요


대개 사람들이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는 목욕탕이다.
특히 여자분들이 목욕탕에 앉으면 자리에 앉아서 몸을 씻는 시간이 길다.
필자가 직접 본 바는 아니지만, 같은 시간에 대중탕에 들어간 아내를 기다리는데
최소 한시간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하는 사실로 미루어보아 분명히 그럴 것이다.



목욕탕은 온도가 바깥보다 따뜻해서 신체의 혈관이 확장된다.



그럼 늘어진 혈관에 머무르는 피의 양이 늘어난다.
더구나 장시간 오래 앉아 있게되면 중력의 영향으로 피는 아래쪽으로 쏠리게 된다.
즉 따뜻한 온도로 한껏 확장된 허리아래 쪽의 혈관들에 신체의 혈액중 상당량이 머물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머리로 가야 할 피의 양이 모자란다.
이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 그나마 머리쪽에 남아있던 혈액들이 아래로 몰리면서
순간적으로 머리에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그럼 그다음은 안봐도 비디오다. 어질하면서 비틀거리거나, 혹은 넘어지며 다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그래서 노인들이 목욕탕에 가시면 절대 자리에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나시게 해서는 안된다.
이런 현상은 목욕탕에서 자주 일어나지만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서도 마찬가지다.
의학에서는 이런 경우를 ‘기립성 저혈압 현기’ 라고 부른다.

[출처] 작성자 시골의사

IP : 211.207.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온천에서
    '08.11.23 11:28 PM (218.153.xxx.235)

    쓰러진 님은 아니지만 참고할께요 ^^

  • 2. ...
    '08.11.24 1:11 AM (220.75.xxx.189)

    저도 옛날에 목욕탕에서 한증막 들락거리다 현기증나서 고생하고,,
    집에서 반신욕하다 현기증,,
    앉았다 일어설때 자주 그랬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3. --
    '08.11.24 1:49 PM (115.137.xxx.139)

    원글녀예요 감사해요^^ 댓글보려고 들어왔다니 님글 보게됐네요 제가 기립성 현기증 증세가 남들보다 조금 심한가봐요^^ 글까지 복사해서 올려주시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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