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물받은 아기옷 삶아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초보엄마 조회수 : 507
작성일 : 2008-11-23 21:03:56
1월 초, 출산 예정이에요.
그동안 선물받은 것들이랑 물려받은 것을 정리하고 있어요.
선물 받은 것은 배냇저고리, 내복, 손수건, 속싸개 등이고요.
물려받은 것은 기저귀, 배냇저고리, 내복 등입니다.
물려받은 것들은 삶아서 헹궈 준비해두려고 합니다.
삶다가 망가져도 큰 미련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새 옷에는 모두
'삶지 마시오'라고 쓰여있어요.
특히 좀 비싼 브랜드 옷일수록 그렇게 쓰여 있네요.
'절대 삶지 마시오'

사실 저는 살균이나 항균의 의미보다는
여러가지 화학물질이 더 걱정이거든요.
그래서 새 옷들을 소다 넉넉히 풀어 세제 조금 넣고 삶은 후
여러 번 헹구고 또 헹굴 생각하고 있었는데
'삶지 말라'는 문구가 저를 주저하게 하네요.

새 것으로 선물받은 배냇저고리와 내복 종류
삶지 않아도 될까요?
물려받은 것만 삶아 헹구고
새 옷들은 삶지 않은 채로 소다와 세제로 빨고 여러번 헹구기만 할까요?

IP : 124.80.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옷
    '08.11.23 9:20 PM (211.49.xxx.30)

    안삶아도 되요~ 손빨래 약간만 해도 되요~! 저희 시댁이랑 친정은 옷사서 그냥 입혀요.. 입혀보죠~

    형님은 빨아서 입혀야된다고 난린데.. 저는 그냥 앞에선 입혔다가 나중에 빨아요..

    그래도 잘크던걸요~ 아토피 하나없이.

  • 2. 초보엄마
    '08.11.23 10:11 PM (124.80.xxx.154)

    답변 고맙습니다.
    실은 엄마인 제가 아토피가 있어요.
    얼굴피부는 괜찮은데 몸피부가 건조가 심하고 어릴때 태열에 커서는 닭살에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뭐든 조심스럽답니다.
    삶아빤다는 건 살균의 의미보다는 화학물질을 최대한 제거하려는 거였어요.

    그냥 삶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번 빨기만 해야할까요?
    꽤 비산 브랜드의 오가닉 배냇저고리에 '절대 삶지 마시오'라고 쓰여있는 게
    푹푹 여러번 삶아 준비해두려했던 저를 붙잡고 있습니다.

    실은...
    새 옷 삶아서 입힌 분들이 삶아도 옷감 안 상했다..는 대답이 듣고 싶었나봐요. ^^;

  • 3. 반쪽이
    '08.11.23 10:31 PM (211.215.xxx.218)

    저도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요...
    성격이 수건이나 면은 팍팍 삻아서 써야 직성이 풀리는데
    아가옷 선물 받은 족족 모두 삶지 마세요라고 써있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삶지 않고 몇 번 쓰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삶았는데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오히려 삶고 입히니까 훨씬 맘도 후련하고...ㅋㅋ
    가격이 쫌 저렴한 브랜드는 그렇다 치고 쇼콜X등 백화점에서 파는 브랜드는 혹시나 이상 생길까봐 주저했는데...전혀....
    성격탓이면 차라리 삶아서 입히시는게 정신건강에 나으실 듯 해요...

  • 4. 제 경험상
    '08.11.23 11:00 PM (125.187.xxx.68)

    삶으면 옷감이 후들후들 해지고, 늘어나구요. 게다가 색깔도 변질되더라구요.
    물론 비싼 브랜드 옷이고, 절대 삶지 마시오라고 써 있지요. -.-;;;
    요즘 면은 삶으면 그렇다네요. 옛날과 달라서요. 흠...

    그래서 새옷을 그냥 세탁만 해서 입히기엔 찜찜해서
    전, 소다하고 구연산 넣고 팍팍 주물러서 여러번 헹궈 줬어요.

    아토피.. 많이 많이 걱정되시면, (저도 아토피가 좀 있어서 아기한테 더 신경쓰거든요)
    지금 선물 받은 옷은 어쩔 수 없고, 나중에 아기 옷 사실때
    유기농 옷을 사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한나 앤더슨 같은 브랜드에선 유기농 옷이 나오니까요. 좀 비싸지만 ㅠ.ㅠ

  • 5. 참고로..
    '08.11.24 12:19 AM (125.178.xxx.12)

    새옷의 제조과정에서 생긴 화학물질이나 독성을 제거하려면 27~28번을 세탁해야 한다네요.
    물려입힌 옷이 아이건강에 좋다는 말도 이래서 나온건가봐요~

  • 6. 류사랑
    '08.11.24 12:42 AM (125.183.xxx.138)

    저 같은 경우엔 베넷저고리는 삶아서 입혔구요..한달 정도 지나서 내복 입혔는데 내복은 첨에 한두번만 삶고 나머진 그냥 빨았어요..울 아간 내복에 모유를 줄창 흘려서리 손세탁 한번하고 다시 아기사랑세탁기에 돌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223 강화도 펜션 추천해주세요 2 펜션 2008/11/23 2,473
252222 '밀가루', 어떤걸로 드세요? 6 아기사자 2008/11/23 588
252221 부부싸움으로 얼룩진 주말.. 17 우울아즘 2008/11/23 5,672
252220 상장을 잃어버렸는데 1 ... 2008/11/23 569
252219 앉아서 다리펴고 허리굽히기.. 3 허리유연 2008/11/23 576
252218 우울증? 8 그냥힘드네요.. 2008/11/23 1,132
252217 오늘 mbc스페셜 보세요.. '스파이스 루트' 4 스파이스 2008/11/23 1,747
252216 보험 좀 아시는분..? 1 강캔디 2008/11/23 283
252215 어제 온천에서 쓰러지셨다고 쓰신 님,,,참고하세요. 3 그냥 2008/11/23 1,231
252214 가스 보일러 조금이라도 13 겨울 2008/11/23 1,409
252213 입술에 물집이 잡혔는데요,, 제발 도와주세요. 6 ㅠ.ㅠ 2008/11/23 599
252212 귀걸이 어떤걸 사야 하나요? 8 .. 2008/11/23 1,128
252211 세입자문제. 10 해인사랑 2008/11/23 799
252210 레깅스 너무해,, 4 정말 ㅠㅠ 2008/11/23 3,169
252209 지만원에게 이외수 옹이 한마디 하셨근영 8 하악하악 2008/11/23 1,651
252208 돌아온 싱글3~ 시골아낙네 2008/11/23 731
252207 선물받은 아기옷 삶아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6 초보엄마 2008/11/23 507
252206 지금 연금보험 들어도 될까요? 걱정.. 2008/11/23 179
252205 LCD모니터 반품가능한가요? 3 모니터 2008/11/23 312
252204 김장하러 시골갑니다. 3 띵호맘 2008/11/23 345
252203 이태리 타올은 빨래할때 쓰는 물건?? 8 이태리타올 2008/11/23 1,102
252202 [급질] 파마한 거 집에서 풀고 싶을 때... 8 장정구 2008/11/23 2,870
252201 대시하는 남자가 있는데 11 ㅠㅠ 2008/11/23 1,893
252200 저희 집에 이상한 부적이 붙어 있었어요 9 ㅠ_ㅠ 2008/11/23 2,696
252199 콜드플레이 해체하네요 7 .. 2008/11/23 1,140
252198 혜택 카드 1 열매 2008/11/23 233
252197 백화점에서 산 물건을 인터넷에서 더 싸게 판다면요? 7 저기 2008/11/23 1,525
252196 경제가 나쁘다구요? 50 흥흥 2008/11/23 7,899
252195 쫄면이 넘넘 먹고싶어요. 7 어디서 2008/11/23 809
252194 눈밑에 작은 깨같은 것들이 생겨나는데.. 10 질문드려요... 2008/11/23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