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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나쁘다구요?

흥흥 조회수 : 7,899
작성일 : 2008-11-23 19:47:22
거짓말 같더군요
저녁에 롯데마트 갔는데 밀려다녔어요.
웬 사람들이 그리도 많이 사는지..
폭풍전야?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 같더군요.
카트마다 가득가득
없는사람들에게나 경기침체지
하나도 그렇게 안보이더군요.
잠실롯데마트에서요...
IP : 220.118.xxx.15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1.23 7:51 PM (221.140.xxx.43)

    내수경제 위해 쓰는 사람도 있어야죠, 나는 그럴 여유 안되니 지갑 닫을수 밖에 없지만 그들이라도 내수 위해 노력해주길....ㅠㅠ

  • 2. ㅎㅎ2
    '08.11.23 7:54 PM (118.223.xxx.109)

    아직 시작 안했어요.... 좀있으면 다 알게 됩니다.

  • 3. jk
    '08.11.23 7:58 PM (115.138.xxx.245)

    마트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죠. 그리고 많이 사죠.

    마트에서 사는건 생필품이지 사치품이 아니거든요.
    경제가 어렵다고 3끼 먹던거 2끼 먹고 밥 반공기 먹을수는 없듯이...

    그냥 카더라성 소문이나 혹은 식당이 잘되고 안되고 이런건 실제 경기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언제나 "통계"를 인용하죠. 특히나 자동차 판매량 통계나 소비자 대상 소매점 매출이나.. 실업률 등등..

    국내에서는 백화점 매출도 하나의 지표가 되구요

    저런 객관적인 통계를 따져야지 마트에 가득 가득 싣는거야 다 먹고 살려고 사는건데
    불황이라고 밥을 굶고 생필품을 줄일수는 없지요. 다른걸 줄이지..

  • 4. 어제
    '08.11.23 8:08 PM (58.231.xxx.100)

    택시를 타고 기사님께 물어봤습니다.
    요즘 좀 어떤가요?
    ...............................................
    말도 못할 지경이라는 군요.
    너무너무 손님이 없답니다.

    제 친구 고깃집합니다.
    매출 50프로 이상 떨어졌답니다. 그동네 다 그렇답니다.
    서로 얼굴 보고 한숨 쉬는게 일이랍니다.

    외국계 보험하는 친구.
    imf때 보다 더 힘들답니다.

  • 5. 건축쪽
    '08.11.23 8:10 PM (118.32.xxx.105)

    손꾸락 빨고있읍니다..위쪽에서 저리흔들리니 아래는 완전 초죽엄입니다..집에 난방도....

  • 6. 코숫코
    '08.11.23 8:11 PM (116.42.xxx.64)

    주말에 코숫코 미어터지는데 확실히 더 한산하던데요.
    글구.....곧..피부로 느낄 것 같습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811...
    요 뉴스보니 내년에 2500가지 싶네요

  • 7. .
    '08.11.23 8:18 PM (122.34.xxx.109)

    사재기 아닐까요?

  • 8. 어제
    '08.11.23 8:20 PM (221.140.xxx.187)

    분당 정자동 까페골목에 한 밤 9시 반쯤 갔나?
    저녁식사 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가게마다 사람 미어 터지더라구요.
    어려운 사람은 많이 어렵고.... 아닌 사람은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구나.. 싶더라구요

  • 9. z
    '08.11.23 8:23 PM (125.186.xxx.135)

    어제 강남킴스갔다가.. 너무 사람 많아서, 대충 사고 그냥 나왔어요 ㅠㅠ.

  • 10. ...
    '08.11.23 8:30 PM (24.168.xxx.5)

    제 생각에도 모두 다 지갑을 닫고 있으면 내수경제에 도움 안될거 같아요.
    쓸 능력이 있는 사람은 써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 11. 00
    '08.11.23 8:31 PM (59.10.xxx.29)

    오늘 친구 결혼때문에 잠실롯데호텔 갔는데 12시에 주차장 호텔,백화점,마트 완전 만차라서 30분 기다렸어요.. 백화점 안도 완전 북적북적..어제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갔었는데 진짜 북적 북적..저도 약간 갸우뚱 했었어요..

  • 12. ...
    '08.11.23 8:41 PM (58.233.xxx.166)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두드러지나보네요.

  • 13. 그러는 원글님은
    '08.11.23 8:44 PM (122.37.xxx.55)

    왜 가셨나요?
    게다가 잠실롯데라면 그 주변에 아파트 가구수만 해도 얼만가요.
    백화점도 미어터지는데 마트가 주말에 붐비는 건 당연하고,
    경기가 힘들어도 휴지,세제는 사야하고 마일리지 혜택이라도 보려면
    어쩔 수 없이 마트 다니는데 똑같이 쇼핑하러 와서는
    저렇게 생각한다면...
    5000원 짜리 음식 파는 식당 제가 아는 곳만 서너군데 문닫았구요.
    정육점식당인데 한우등심 한근에 4만8000원하는 식당은 초호황이더군요.다른 식당 가면 이 가격이
    1인분 가격이라면서요.
    사치품도 아니고 생필품 사는 거에 뭐 그리 놀랍니까.
    불황이라도 밍크코트 사고 싶다는 글도 올라오는 마당에...
    그리고 한편 허리띠 졸라 펀드에 투자했다 써보지도 못하고 날린 사람들..다시 허리띠 조르고
    살고 싶지않은 반작용도 있겠지요.
    저요.버리는 음식없이 알뜰하게 잘(?)먹는 걸로 이 불황을 버티고 싶어요.
    한살림도 가고 새농이라고 가락시장 안에 있는 유기농 매장도 가고 코스트코도 가고
    잠실 홈플러스도 갑니다.강변 롯데마트도 가고요.
    잠실 롯데마트만 안갑니다.복잡해서요.
    가벼운 스케치에 너무 말이 많았죠?

  • 14. 흠 오죽하면
    '08.11.23 8:58 PM (124.63.xxx.133)

    택시기사 아저씨가 요즘 회사 잘 돌아가는지 묻더라는...
    손님들이 예전엔 만원짜리 내서
    천원짜리 바꿔주는것때문에 모자랄 지경이었는데 요즘엔 아니라고.
    바꿔놓은 천원지폐뭉치를 보여주시더라구요.
    요즘엔 탈탈 털어 잔돈 낸다고요.

  • 15. ...
    '08.11.23 9:03 PM (211.207.xxx.203)

    뉴스기사에 마트및 백화점 매출이 크게 줄어 울상이라고 하던데요..
    전년대비 얼마가 줄었고 백화점 경우엔 소비주체였던 20대의 소비가 줄어서 힘들데요....

  • 16. 저희동네
    '08.11.23 9:10 PM (58.142.xxx.228)

    아까 5-6시쯤 집앞 먹자골목 앞 가게앞을 지나는데 가게마다 손님이 1-2사람밖에 없던데요.주말인데도 외식나온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언니가 오늘 건대입구 롯데백화점에 11시 넘어서 갔는데 정말 직원들만 잔뜩 있고 고객들은 거의 없어서 지나갈때마다 인사를 하는데 민망해서 혼났답니다.

  • 17. ..
    '08.11.23 9:12 PM (58.121.xxx.6)

    오늘 가구 정리하는곳에서...
    쇼파 정말 저렴히 구입했어요..
    저희집은 지금 꼭 필요한거라...
    물론..전시품이었지만...
    판매가에 1/3가격에 산것 같더군요..
    아저씨 말씀은 어서어서 줄테니..그냥 가져만 가 달라고...
    올초부터..시작된것이....내년이면 입주하는 아파트도 있어...견디기만 하면..
    어떻게던 될터인데....
    내년까지 견딜수가 없다며...

    저흰 덕분에...나무걸이 옷걸이까지...얻어 왔어요...
    횡재했죠..

  • 18. 윗님
    '08.11.23 9:23 PM (58.140.xxx.80)

    어디 인가요. 아이 옷장,서랍장 한개 사야하는데,,,,

  • 19. 마트야, 생필품
    '08.11.23 9:31 PM (59.11.xxx.175)

    사러갔겠죠..
    먹는건 먹어야하니까요...
    근데 제 주변에는 아직도 거뜬히 버티는 사람들 많던걸요?
    4억5천 안되는집을 2억 대출받아서 1억에대한 원금,월 100 만원에 나머지 이자까지 월150~160 씩
    갚으면서 아이셋 학원 다 보내고 이번에는 영어 회화 선생님 과외 시킨다는 집도 있더군요.
    사업하는집도아니고 외벌이 셀러리맨인데 월급이 많긴 많나봐요.
    지방에 전세낀 집이 하나더 있는데 그집 팔아서 빨리 대출금 갚는게 낫지 않냐고해도
    그집을 팔생각은 절대 없다네요.
    재건축 기다리기땜에 팔생각없고 그렇게 대출금 갚아도 생활이 되니까 안판대요...
    작은 집하나도 없이 전세사는저한테 대출받아서 집사라고
    한동안 옆에서 그렇게 스트레스를 주더군요...
    저희 남편 월급으로는 그정도 대출금 이자낸다는건 꿈도 못꾸는데요....

    아직은 아닌것 같기도하공~~~~

  • 20. 잠실
    '08.11.23 9:39 PM (218.153.xxx.235)

    롯데마트 주말에 원래 사람 많아요
    근데 마트까지 썰렁해서야 되겠는지 ....백화점도 아니고 ..

  • 21. 에버랜드
    '08.11.23 9:46 PM (221.139.xxx.183)

    다녀왔는데 고속도로 잘 뚫리고 에버랜드 안도 평소 주말보다 사람이 적던데요...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이라 작년에는 요맘때 사람 많았었는데,...

  • 22. ..
    '08.11.23 10:16 PM (58.121.xxx.6)

    가구요~~김포에서...강화가는길에 있어요..어떻게 설명해야 하죠...
    가구들 엄청싸던걸요..

  • 23. 뚱딴지
    '08.11.23 10:31 PM (116.127.xxx.8)

    전 광우병 사태 이후로 롯데마트 이용 안 합니다. 롯데ㅡ농심 여전히 불매중이구요...
    뚱단지스럽게 적어봤네요/

  • 24. 서울역
    '08.11.23 11:02 PM (121.129.xxx.71)

    롯데마트는 정말 한산하던데요 ..

  • 25. 저도 마트에서
    '08.11.23 11:02 PM (211.237.xxx.28)

    저도 양재동 하나로 마트 갔었는데 사람들 너무 많아서 밀려 다녔써요.
    주말이고 일요일 3시쯤은 저녁시간 되기전이라 사람들 집중적으로 밀리는 시간인가봐요.
    하여간 너무 많아서 놀랬구요.
    물건값이 너무 비싸서 놀랬답니다.

  • 26. 마트도
    '08.11.23 11:10 PM (121.169.xxx.32)

    동네마다 달라요. 인구대비..울동네 마트는 ,롯데마트는 한가합니다.
    홈플러스도 많이 줄었어요.

  • 27. 이른아침
    '08.11.23 11:13 PM (222.108.xxx.192)

    어렵게 생각마시고 백화점 마트 매출 확인해 보면 답이 나오죠 싸늘하다고 유통업계 그러더군요.

  • 28.
    '08.11.24 12:54 AM (124.111.xxx.224)

    그 없는 사람들은 그래도 괜찮나요"
    내 일 아니라고 손 놓고 방치하면 결국은 내 차례가 됩니다.
    아직 시작도 안 했습니다.
    도미도 저 앞에서 무너지는 거 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 29. 그런분들
    '08.11.24 1:46 AM (125.178.xxx.15)

    안계시면 님의 남편이나 울 남편이나 실업자의 길이 더 빨라지겠죠
    그분들 덕에 님도 저도 먹고 살고 있잖아요
    다 지갑 닫으면 멸망은 고속열차타고 온답니다

  • 30. 강남 잠실??
    '08.11.24 9:47 AM (220.75.xxx.201)

    강남 뉴코아, 잠실 롯테, 양재동 코스트코.. 경기 어려워도 이 세곳이 사람 줄겠어요?
    세 군데 모두 다니는 편인데, 그래도 예전에 비해선 덜 붐빈다 느껴지던걸요?
    아주 피크시간대야 비슷할테고요 예전보다 피크타임 시간이 줄었다거나 하는 정도인듯 해요.
    울 동네 식당도 평일 점심시간이면 아줌마들로 꽉 찼는데 요즘엔 사람들 별로 없더이다.

  • 31. 카트를 보니
    '08.11.24 10:01 AM (124.49.xxx.248)

    주말에 코스트코에 다녀왔어요~
    평소엔 보는일이 없긴 했지만 이번에 카트를 보니 티슈라던가 세제를 유난히 많이들 사는거 같던데
    그걸보고 혹시 사재기인가... 란 생각이
    저도 생리대 좀 넉넉히 샀어요.
    우연히 인지 두루마리를 왕창 사가지고 가는 분이 있어서 봤더니 신랑대학교 인사전공 교수님이 더라구요 그래서 같은 경영계열이라 혹시? 란 생각을 ㅋㅋㅋ

  • 32. ..
    '08.11.24 10:43 AM (120.73.xxx.62)

    너무 불안감 조성안했으면 좋겟어여 세계적으로 경제 안좋은건 기정사실인데 곧 멸망할것처럼 떠들어대는 사람들 그 직격탄은 지들이 맞을거면서 ...집값폭락하라고 떠들고 경제 안좋다고 현금 확보하고 머 사재기 하라 그러구 결론은 빨리죽자고 고사 지내는거 같아요...

  • 33. 굳세어라
    '08.11.24 10:43 AM (116.37.xxx.143)

    사람은 많아도.. 물건을 덜 사지 않을까요.. 저도 공산품은 어쩔수없이 마트에서 사요.. 아무래도 공산품은 조금 싸니까요.. 그리고 울동네엔 잘 팔지 않는 물건을 구매해 놓으니까 어쩔수없이 가요. 보니까 사람들이 물건을 그닥 많이 사지 않는것 같던데요..

  • 34. ..
    '08.11.24 11:08 AM (116.120.xxx.164)

    어딜 가도 사람사람사람이 많습니다.

    혹여나 건질것없나해서 가보는 저같은 사람도 있을꺼예요.
    (건질것=혹여나 놓치면 아쉬울 세일같은..)

  • 35. .
    '08.11.24 11:12 AM (203.239.xxx.10)

    어려우니 백화점 갈 사람들도 마트에 가죠. 요즘은 오히려 어렵구나 라는 현상을 백화점에서 느끼고 있어요. 엄청난 폭의 세일들이 종종 나오더라구요. 생필품은 물가가 폭등하고, 비 생필품은 세일을 하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직 쓸수 있는 형편이 되는 분들은 열심히 써주시고 사주셔야 경제가 그나마 유지라도 됩니다. 중산층이 열심히 써주셔야 다른 사람들도 먹고 살수 있죠.

  • 36. ...
    '08.11.24 11:17 AM (202.136.xxx.162)

    정말 그럼 다같이 돈 안쓰면 다 같이 죽자라는건가요. 쌀도 사먹지 말라는 건가요.

  • 37. ..
    '08.11.24 11:23 AM (125.182.xxx.16)

    남편이 가는 이발소 아저씨가 그러는데 사람들이 머리를 안깎아서 손님이 줄었다네요.
    5000원짜리 이발도 한달에 한번 할거 두달에 한번하고 그러는 거죠.
    저도 얼마전 친구랑 택시 타고 아저씨한테 이리저리 끌고 다녀서 미안하다 했더니(친구 내려주고
    우리 집 갔더든요) '타주는 것만도 고맙다'고 '택시기사들이 돈을 못벌어 기사들이 일 마치고 가던
    선술집, 식당 다 파리 날리고 있답니다.
    '저라도 많이 돌아다녀야 겠네요.'하고 웃고 말았지만 큰일이에요.

  • 38. %
    '08.11.24 11:55 AM (220.92.xxx.146)

    경제가 나쁘다고 해도 아직은 월급이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어요
    제가 납품하는 회사는 12월달 조업이 20일간 조업중단입니다
    저희도 그만큼 휴가아닌 휴가입니다.
    당연히 시급으로 계산하는데 월급 줄어들겠죠.

  • 39. .
    '08.11.24 12:03 PM (125.53.xxx.194)

    마트에 사람 많다고 경제 운운하는 건 좀 그래요,.
    마트나 시장 이런 곳으로 기본적으로 먹거리를 사러 가는 곳 아닌가요?
    그럼,,먹지도 말고 굶으라는 말???

  • 40. ..
    '08.11.24 12:08 PM (58.230.xxx.2)

    신문기사 보면 최근 백화점 매출도
    작년보다 성장률이 줄었다이지
    마이너스 매출은 아닙니다...

    과소비가 좀 줄었다이지
    소비생활 안 하고 살 수 있나요...
    백화점이랑 마트랑 썰렁하길 기대하시는 심리가 이상하네요...

  • 41. ..
    '08.11.24 12:20 PM (118.223.xxx.68)

    뚱단지님.고마워요
    님같은분때문에 아직 대한민국이 희망이 있네요

  • 42. 저같은
    '08.11.24 12:25 PM (119.207.xxx.10)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저 대형마트에 잘 안가는데 토요일 오전에 울딸과 다녀왔네요.
    물가 더 오르기전에 못다우었던 물품 무이자3개월로 해서 휴지,키친타올 치약 치솔 잔뜩 사왔는데요.. 그리고 마트는 가더라도 예전보다 덜 사게 되는데... 매출이 조금씩 표는 나겠죠..

  • 43. 유독
    '08.11.24 12:39 PM (58.237.xxx.148)

    잠실롯데마트가 사람이 많죠..
    거기 가락동까지 커버되거든요.
    장봐서 바로 앞에서 버스타면 되니까요.

    그리고 1,2단지 입주했으니 얼마나 사람이 많겠어요.

  • 44.
    '08.11.24 1:33 PM (58.225.xxx.246)

    토욜날 대구 코스트코 얼마나 줄이 긴지.도로에서 이례적으로 줄서서 기다렸다 들어갔어요.
    일욜 백화점 얼마나 사람많고 여성복 세일기간도 아니고 사은품 행사인데.
    완전 난리에 돛대기 시장에 주차할곳 없고 아주머니들 정말 많이 사더라구요.
    전 그냥 구경만했습니다만,
    신랑보고 어렵다던데 아닌가봐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소비할사람들은 또 해줘야 잘 돌아가는게 아닌가 생각해봐요.

  • 45. 마트는 가요
    '08.11.24 1:40 PM (121.139.xxx.156)

    마트는 생필품 사야되니까 똑같이 자주 가요...
    다만..예전처럼 치킨을 시켜먹는다던지 외식하러 갈비집에 간다던지 그런부분은 많이 줄었어요
    인터넷쇼핑도 많이 줄였구요

  • 46. 마트
    '08.11.24 3:28 PM (218.145.xxx.193)

    불황이니 북적 거리지 않을까요?

    외식 안하고 집에서들 해먹을 요량으로요.

    윗분들 말씀대로 백화점이 아닌 마트가 붐비는거 가지고 경제를 머라 하긴 그런거 같아요.

  • 47. 흠.
    '08.11.24 3:47 PM (124.49.xxx.163)

    저 얼마 안되는 주식 반토막 되고, 적금 붓던것도 몇일전에 깼구요..
    신랑 월급쟁이라 지금 당장 수입 줄은것은 없지만, 자영업 하시는 부모님은 수입이 3/1이 줄었으며,
    앞으로 태어날 애기 물품 모두다 올랐더군요.
    친구 부동산 하는데, 잘나가던 부동산인데, 요즘엔 개미한마리 얼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동산이 안되니깐, 더불어 법무사도 안되고, 인테리어 업자도 안되고,, 줄줄이로 안된다고 하더군요.
    신랑회사도. 야근근무 택시비때문에, 11시 전에 모두 퇴근시키라고, 공지 내려왔답니다.
    무엇보다.. 물가가 마구 오른거 피부로 못느끼시나요? 이상하군요..
    소득이 줄지 않았다고 경제가 어렵지 않은것이 아닙니다.
    물가가 오르면. 실질적으로 소득이 줄은거나 마찬가지입니다.

  • 48. 마트에
    '08.11.24 4:08 PM (125.187.xxx.238)

    손님 끊길 정도면 이미 실물경제 망한 수준이라고 보셔야 할 겁니다.
    마트의 식자재 파는 곳 말고 거리로 나오셔서 실물경기 체감해보시기 바랍니다.
    유니온베이, 베이직하우스같은 중저가 캐쥬얼브랜드 가게마다 세일 딱지 붙은지 오래되었고,
    퇴근하려고 여의도 돌아나오는 버스를 보면 빈시간대에도 사람이 그득하고,
    술먹고 길에서 주정하는 사람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친구랑 단골 음식점에 갔는데,
    20~30분 기다리는 게 기본인 집에 자리가 텅텅 비어있어 놀랐습니다.

  • 49. 제 생각은....
    '08.11.24 5:54 PM (125.184.xxx.223)

    어제 거진 1년만에 이마트 갔는데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했어요...사람,카트에 치이다가 왔습니다. 처음엔 딱 보자마자 아무리 일요일 저녁이라지만 불경기인데 의외네 싶었어요..

    근데 카트 보니 다들 전단지에 나온 초특가 휴지, 밀감을 주로 사고..꼭 필요한것만 사는 분위기더라고요...예전에는 애 데리고 나오면 애한테 장난감 사다 들려주고, 과자.쥬스라도 사다주고 카트도 그득했는데 어제는 애들에게 장난감 같은거 사주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카트에도 맥주나 과자, 쥬스 같은거 담는 사람 별로 못봤습니다. 정육점에서도 예전과는 달리 고기 사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라면을 사도 초특가로 박스단위로 싸게 파는 라면을 사는 사람이 태반이었고, 봉지단위로 라면 담는 사람도 못봤네요...크리스마스 용품도 나왔고, 인테리어와 이쁜 소품 전문매장도 들어섰던데 거의 다 아이쇼핑이었어요... 자연주의 매장도 마찬가지....

    제 생각으론...여기 이마트 지점도...10만이 넘는 아파트 대단지들을 끼고 있는 곳이라 (그러니 할인점끼리 가격 경쟁이 꽤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안마의자도 갖다놓고, 애들 놀이터도 구비해놓고...) 사람들이 장보러 이쪽으로 많이 와서 바글 거리지 않았나 싶네요...그리고 놀러가는 대신 돈이 안드는 마트로 나들이 삼아서 나온것도 같고요... 마트에 있으면 따뜻하고 구경할것도 많고 하니깐요...애들 놀리기도 좋고...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할인마트도 그렇고..우리나라 대도시에 있는 마트는 어딜가나 불경기에 상관없이 붐비지 싶습니다. 인구 과밀이 심한 나라잖아요...특히 대도시에 집중과밀 되어 있는 인구통계 특징상 이 불경기에도 붐볐다해서 이상할 건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불경기나 경제위기때 마트는 특가 이벤트 같은 미끼상품 내거는거 많이 하니깐 그걸 노리고 오는 사람도 많을테고요... 질을 위주로 쇼핑하시는 우리 어머니께서도 사람들이 너도나도 집어들던 특가로 나온 6천원대 휴지 집어드시던걸요...^^

  • 50. 지역마다
    '08.11.24 5:59 PM (58.239.xxx.6)

    다르네요. 여긴 부산인데요. 서부산쪽인데, 롯데마트에 정말 사람없어요.
    회사근처라서 간단한 한두개 품목도 퇴근길에 사는편이라 자주 가는 편인데요.
    대부분 월급날인 10일엔 사람 쬐금 붐비던걸요~
    와이즐렛 이런 상품들.. 예전엔 쳐다도 안봤는데, 지금은 그런품목들이 인기있는 자리에 수량도 많이 비취해뒀구요. 저또한 그런 상품위주로 가격따져봐서 사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주말에 롯데백화점 가봤더니..우와~~ 정말 붐비던걸요~
    스포츠매장엔 프로**이런데는 썰렁한데.. 노스** 모 이런 유명브랜드 매장은 터져 나가서 들어갈 엄두도 못냈어요. 극과 극이네요.
    이거 보면서 아직은 아닌가 하고 저도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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