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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도의나 표절은 잘 모르지만...

베이킹맘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08-11-23 13:07:37
몇 년전부터 82쿡을 알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요리에 두려움을 없애고
배우면서 열심히 만들어 먹는다는 점이에요..
특히 베이킹은 키친토크의 여러 분들을 보고 진짜 자극받아 열심히 배웠습니다.
서울까지 나가서 배우고 있는데 초급강습 때부터 한 분을 알게 되었고 그 분이 나름 유명하신 분인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분 사이트에 가면 같이 배웠던 케잌을 이름이나 모양을 바꿔서 올리시더라구요..
어디서 배웠는지 뭐 그런 설명은 없이요....그냥 원래 알고 있었던 것처럼--;;
실망했습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는 건데...
하지만 개인이 개인사이트에 올린다는데...뭐--;;

그러부터 몇 달이 지났는데 그 분이 베이킹 강습을 하시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름만 바꿔서 제가 가는 곳에서 배운 케잌들을 정식클래스에서 강습을 하시는 거에요..
그 케잌이 채 식기도 전에...

저한테 피해가 오는 건 아니지만...
조금 이해가 안 되어서요...
가끔씩 수업 때 보면 눈도 못 마주치겠어요--;;

제가 너무 까탈스러운 건가요??
IP : 59.9.xxx.2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머
    '08.11.23 1:27 PM (121.161.xxx.164)

    세상이....그렇더라고요.
    제 말을 표절해서 윗사람에게 신임받는 친구도 있더군요.
    그건 괜찮은데 보너스로 살짝 뒤통수 까주는 그런 미덕?까지 보고선 만정이 뚝.

  • 2. 학계에선
    '08.11.23 1:47 PM (128.253.xxx.111)

    그랬다간 당장 매장이죠...

    요리의 세계 라는게 특히 아마추어일 때는 그런 부분이 모호하게 다 용서가 되는게 관행이지만, 일단 돈 받고 하는 프로가 되고나면 그런 부분을 좀 깔끔하게 해야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 3. 학계에선
    '08.11.23 3:12 PM (122.37.xxx.55)

    그랬다가 매장이라지만 어느 소설가는 자기가 예심한 소설의 내용을 표절해서
    그걸로 낭독회도 하고 신문 방송에 나와도 아무일 없이 모신문사가 주는 문학상 잘만 받던걸요.
    표절당했다고 주장하는 신인 여류소설가만 바위에 계란치는 격이더군요.

  • 4. 대충이라도 알려 주
    '08.11.23 4:24 PM (211.210.xxx.240)

    누군지....잘못도니거는 바로 잡아야지요.

    정말 요리세계가 그렇게 치사하고 더러운 곳인줄 알앗다면 자격증 따지도 않고 배우지도 않았을거예요.....
    저또한 레서피 도난당하고 눈뜨고 코베었답니다.
    버젓이 지가 연구한 요리인냥 가르치는거 보면 ,,,속터져요.

  • 5. 원글...
    '08.11.23 6:42 PM (59.9.xxx.238)

    이 사이트에서 너무 유명하신 분이라(팬도 많더군요)밝히지는 못하겠네요...
    제 생각은...최소한 2년 넘게 돈 많이 들여서 고생고생해서 공부해서 와서 개인숍까지 낸 곳에서 강습받은 걸 그대로 강습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최소한 선생님...저도 강습하겠습니다. 여기에서 배운 걸로....뭐 이렇게라도 말이라도 해주면 안 되나요??배운 걸 왜 숨기는 지 모르겠어요...그게 제가 생각하는 상도의라고 생각합니다.

  • 6. 음..
    '08.11.23 7:48 PM (122.36.xxx.221)

    원글님 느끼시는 감정이 당연하다 생각해요.
    저도 가끔 서핑하다보면 인기 블로거들이
    저명한 요리선생님들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이름만 살짝 바꿔 자기 것인양 올리는 행태를 보면서
    괜히 제3자인 제가 다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원저자를 안 밝히는 것도 그렇지만
    이름을 고치는게 분명 비양심적인 의도가 있는거죠.

  • 7.
    '08.11.23 8:23 PM (122.17.xxx.4)

    개인 사이트..여기서 유명하신 분...베이킹클래스...
    생각나는 아이디는 하나인데요
    누구인지 얘기안하시면 괜한 분들 오해살까 걱정되네요
    블로그가 아니라 사이트 운영하시는 거 맞나요

  • 8. 혹시
    '08.11.23 8:32 PM (78.49.xxx.70)

    이 글과 굉장히 비슷한 글 (내용도 거의 똑같았어요) 82에서 예전에 읽은적 있었는데, 그 분 누군지 알거 같긴한데.. 사진도 잘 찍으시는 분 아닌지요?
    그 분 사이트 구경해보니 저도 베이킹 배우고 싶던데..

  • 9. 이 분..
    '08.11.23 8:47 PM (78.49.xxx.70)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4&sn=off&...

    워낙 글 내용이 비슷해서 혹시나 했는데 아마도 작성자가 똑같은 분이신가봐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왜 이런글 올리시는지.. 그 분 일부러 상처내고 싶으신가요?

  • 10. 달과6펜스
    '08.11.23 9:24 PM (125.177.xxx.3)

    잘못된 경우를 두번이나 올린것이 이상한가요?
    그럼, 명박각하나 그 패거리들이 잘못한것은 한번씩 말하면
    그다음엔 언급하지 말아야하나요 ?

  • 11.
    '08.11.23 9:30 PM (122.17.xxx.4)

    같이 배우시는 선생님께 슬쩍 말씀 드려보시는 게 어떨지요.
    뭐 사실 100% 자기 레시피란게 있나싶지만 그래도 좀 그렇네요
    배워서 이름만 바꿔서 가르치다니 정말 좀 상도덕의 문제가..
    보통 쿠클에서 배운 레시피는 공개안하지않나요

  • 12.
    '08.11.23 9:36 PM (211.192.xxx.23)

    저도 몇번 요리 배운적 있는데 그분들도 다 유명선생님께 배워서 그 레시피북 그대로 들고 가르치던데요,,그때만해도 거의 십년전이라 그런게 일반화되지도 않았던 시절이라..
    그리고 우리나라 유명선생님들(그당시 그분들이 배웠던 분들은 요즘 티비에 나오시는 유명선생님)은 외국에서 또 다른분들께 배운 레시피 그대로 가르치시는 거구요,,외국책들도 많이 참고하셨을거구요,,레시피라는게 정확한 원조를 알기는 힘든거랃고 봐요,,
    그리고 그분들도 진짜 비법은 안 가르쳐줘요,배워서 그 자리에서 해먹는거랑 집에와서 하는거랑 다르더라구요,,
    선생님들이 파는 양념 쓰면 같은 맛 나구요.,..

  • 13. .
    '08.11.23 9:38 PM (78.49.xxx.70)

    네. 똑같은 내용으로 두 번씩이나 올리시는 건 별로 순수한 의도 아닌거 같은데요.
    이명박 패거리랑 비교할 내용도 아니구요.

    이건 아니다 싶으시면 직접 그 분 운영하는 게시판에 가셔서 익명으로 쓰시던가 아님 두 분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께 이러저러하다 말씀드리고 두분이서 처리하게 도와드리던가.
    그것도 아니고 82에 두 번이나 올리면서 굳이 이름은 안밝히고 (못밝히고?) 사람들이 알아서 추측해서 그 사람 같이 흉보자는 내용아니고 뭔가요?
    그게 아니라면 뭐가 궁금해서 올리신건지.. 그런 일들이 상도인지 아닌지 궁금하셔서요?
    지난번 물어보셨을 때 다들 상도덕에 어긋난거라 하셨는데 뭘 또 새삼스럽게 물어보시는지..

  • 14. 문제되는상황
    '08.11.23 10:06 PM (124.49.xxx.249)

    맞지 않나요?
    옆에서 보기에 남의 일이지만
    너무 화가 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럼 두 번이라도 글을 올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베이킹은 개인레시피라는 것이 참,,
    애매모호하긴 하더라구요..

  • 15. ..
    '08.11.23 10:12 PM (58.231.xxx.100)

    저 같아도 기분 나쁘고 싫을 것 같아요.
    그건 상도덕에 위배되니까요.
    그리고 글을 두번 올리신 것도 이해가 갑니다.
    너무 얄미우니까. 그런 사람 주변에서 보고 마주치면 정말 소름끼치거든요.
    어쩌면 탈을 쓰고 하는 것이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그걸 알면서도 더 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시하고 꿋꿋하게...
    저같아도 그런 사람 실상을 까버리고 싶겠어요.

  • 16. 원글..
    '08.11.23 10:31 PM (59.9.xxx.238)

    그때는 베이킹 강습까지는 안 했던 걸로 아는데요?
    그냥 사이트에 아는 것처럼 글을 올린 것과 아직도 그 곳에서 강습을 받으며
    그 레시피로 돈을 버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죠.

  • 17. ,,,
    '08.11.24 1:20 AM (125.178.xxx.43)

    저는 저번에 ebs 요리 프로에 한복려 선생님 나와서 한 요리 인상깊게 본게 있는데요...3일후에 요리로 유명한 블로거가 유명한 카페에 디테일까지 똑같은 레시피로 올린거 보고 실망한적 있어요... 꼭 자기것인양...응용 혹은 시간의 텀이라도 좀 가지던지.. 사족으로 한복려 선생님하시는거 보고 했다 이런글 올려줬음 좋을텐데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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