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년 6세 아이 유치원 결정 넘 힘들어요.

고민 조회수 : 353
작성일 : 2008-11-23 04:05:41
지금 5세  아이네요.
어린이집 다니다가 어린이집 교사의 체벌 문제로 아이가 상처 받고 가기 싫어해서 쉬고 있구요.
내년 6세엔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데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파트 단지에 올해 새로 생긴 유치원이 있는데 새유치원이라 시설 깨끗하고 좋은데
워낙 고층 아파트 단지 속이라 볕도 잘 들지 않고 그래요.

좋다는 사람, 나쁘다는 사람 평이 가지 각인데 아직은 완전히 자리잡힌 게 아니어서 검증이 안된 상태예요.
그런데 제일 좋은 점은 집 바로 앞이란 거. 어린 둘째가 있는 제입장에선 정말 매력적이네요.
차시간 맞추지 않아도 되고 혹 차 놓쳐서 택시타고 전전 긍긍하며 보내지 않아도 되고 해서요.

또 다른 한 유치원은 우리 단지 사람들은 좀 거리가 있어 많이 보내진 않는데
교회부설 유치원으로 거의 20년 정도 된 유치원이 있어요. 아이들 원비 거의를 재투자 하신다고 하는데 다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네요. 20년 된 시설이라도 이리 저리 꽤 신경써서 보수를 해 깨끗하고 괜찮고요.
무엇보다 먹거리가 좋기로 소문이 나있어요. 교사들도 친절하구요. 글고 아이들 지친다고  차량 행 대수도 많아서 다른 유치원처럼 여러 아파트를 경유하는 게 아니라 한차로 한 아파트만 돌고 바로 내려줘서 거리는 멀어도 승차시간은 15분정도로 비슷해요.
가깝기만 하면 이곳을 보낼 텐데. 문제는 유치원 끝난후 동네친구 만들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어린이집 다닐 땐 단지 내에 있는 곳이라 어린이집 하원하며 동네 친구들이랑 놀이터나,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노느라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어린이집도 쉬고 한겨울이라 아이는 친구 만나기도 힘들고 완전 방콕.
둘째 때문에 아이들 먹이고 씻기고 살림하기도 힘든데
큰녀석 데리고 있으니 친구 없어 심심해 하는 아이하고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이리 저리 맘이 참 무겁고 심난해요.
6세에 동네 친구 없는 유치원 다니면 하원후에 그냥 집에 들어와 혼자 놀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6세면 정기적으로 만나는 또래친구가 많이 필요할 때인데요.
제가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새로운 사람 친구 삼기가 힘들어서 아이 친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줄 자신이 없구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16.122.xxx.2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일락
    '08.11.23 9:28 AM (61.98.xxx.164)

    가까운데가 제일 좋지 않나요, 특히 동생도 있다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133 주부가 집나오면(?) 어디로 가는것이 좋을까요? 27 어느새 겨울.. 2008/11/23 5,969
252132 시대전쟁:꼭 읽어주세요!! 4 아고라경방 2008/11/23 897
252131 서울시, 쇠고기 원산지 위반식당 상호명 공개 안 해..."재산상 불이익 우려" 1 일을 하겠다.. 2008/11/23 248
252130 멋지고 고마운 우리 신랑!! 3 행복 2008/11/23 700
252129 아토피아이에게 보조제 먹이고 계세요? 6 엄마 2008/11/23 427
252128 공기청정가습기 샤프 쓰시는분 계시나요? 3 공기 2008/11/23 500
252127 넓은 집으로 이사갈려고 하는데 1 평수갈아타기.. 2008/11/23 828
252126 이 기사 보시고 도움 부탁드려요.. 2 신장 2008/11/23 298
252125 도곡동.. 책 빌려볼만한 곳 있을까요..??^^ 2 책.. 2008/11/23 300
252124 시어머님 말투가 너무 싫은데요 40 ㅠㅠ 2008/11/23 4,100
252123 조성민 그리고 나의 생부 10 30년전.... 2008/11/23 6,055
252122 작곡과가려면 4 벌써고2 2008/11/23 556
252121 어르신부부 묶으실 레지던스 추천좀 해주세요 7 레지던스 2008/11/23 807
252120 삼성카드 고객센터에 보낸 메일 6 ^^ 2008/11/23 996
252119 홍콩 가신다는데 뭘 부탁드릴까요... ㅠ.ㅠ 7 당황며느리;.. 2008/11/23 975
252118 제겐 이런 시누이가 있어요... 10 허수아비 2008/11/23 3,538
252117 [기사펌]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화나게 한다 5 고민프리 2008/11/23 1,198
252116 일본기업의 해외기업사냥(폄) 1 ... 2008/11/23 1,114
252115 문자메신저 3 궁금 2008/11/23 592
252114 말그대로주식 10 주식 2008/11/23 1,314
252113 맛있는 갈치속젓 살 수 있는 곳 추천 해 주세요. 1 갈치속젓 2008/11/23 555
252112 벤타공기청정기 사이즈 잘 아시는분 좀 봐주시겠어요?? 5 벤타 2008/11/23 424
252111 수학 정말 안되나봐요... 13 울내미 2008/11/23 2,590
252110 감원 7 2008/11/23 1,699
252109 스타우브 가격 좀 봐주시겠어요 7 쇼핑질문 죄.. 2008/11/23 806
252108 쪽지는 어떻게 1 새옹지마 2008/11/23 191
252107 내년 6세 아이 유치원 결정 넘 힘들어요. 1 고민 2008/11/23 353
252106 경제위기에서 살아남는 법 - 2 1 nowmea.. 2008/11/23 1,613
252105 경제위기에서 살아남는 법 - 1 nowmea.. 2008/11/23 1,525
252104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사라져.. 10 로얄 코펜하.. 2008/11/23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