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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사라져..

로얄 코펜하겐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08-11-23 03:47:56
"벌 개체 수 지금처럼 감소하면 세계가 멸망할수도”



지난 해 영국에서 20억 마리의 벌이 죽었다고 영국 양봉가 협회장이 최근 밝혔습니다. 이는 영국 전체 벌 개체 수의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전문가들은 벌 개체 수가 줄면 농작물 재배가 큰 타격을 입어 인류가 식량 부족이라는 재앙과 맞닥뜨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프란시스 카펜터 / 캐나다 꿀 박람회 사무국장]
"벌이 사라진다면 이 세상은 종말을 고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벌꿀 뿐만 아니라 부산물인 밀랍도 얻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벌들이 많은 식물의 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개자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벌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자 변형 농작물, 살충제, 현대식 농업 기술 같은 것 때문에 벌이 여러가지 질병에 걸려 죽게 된다는 지적이 있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듀이 캐론 박사 / 꿀벌 전문가]
"우리는 기후 변화, 제철이 아닌 시기에 식물이 자라는 것, 환경 오염 등이 이런 변화의 일부 원인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벌들의 세상에 무언가 다른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치명적인 병원체가 벌들에 영향을 끼쳐 죽게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전문가들은 연구비가 부족해 원인 규명이 쉽지 않다며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영국 양봉가들은 지난 5일 벌을 살릴수 있도록 정부가 178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며 다우닝가를 행진했습니다. 유럽 의회도 벌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법 찾기에 나섰습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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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멸종하고 4년만 지나면 인류생존이 어렵다고 하네요.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휴대폰 전파랍니다.
수분을 하지 못한 식물들은 멸종하고 점점 식물의 다양성이 훼손되면서 점차 모든 식물들이 멸종하겠죠.
고기를 아무리 많이 생산한들 밥 빵만 할까요. 그리고 가축들도 식물을 먹어야 살수있는데..
참 걱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 왜 이다지도 암울한걸까요..ㅠㅠ
IP : 121.165.xxx.2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3 3:57 AM (221.162.xxx.124)

    인간이기심의 끝은 어디까지인건지.........ㅡㅜ

  • 2. 올해 여름에..
    '08.11.23 4:05 AM (124.62.xxx.56)

    유성쪽인가? 겨레벌꿀이라는 곳에 아이랑 견학 다녀왔는데... 꿀벌아빠께서 그러시더군요... 환경오염등 여러 이유로 꽃에 꿀이 없어져 간다고... 꿀벌이 많이 줄어들어 꿀통수도 줄어들었고.. 자기는 공포심이 들어 환경운동가가 되셨다구요. 남의 나라일이 아니더군요. 재앙이 바로 코앞에서 메세지를 보내는데도 사람들은 편안함에 젖어서 무지하게 살고 있죠. 방금.. 모피글보고.. 이 글보니.. 사람이란 종족이 더 한심해 보이네요... 모피없으면.. 죽는지..에어컨 안 틀어서 여름에 땀띠 좀 나면 돌아가시는지...

  • 3. ,,
    '08.11.23 4:51 AM (221.162.xxx.124)

    .님,,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죠,,
    이런 글을 자주 봐줘야 생활속에서 환경 살리려는 작은 실천이라도 할 것 같아요,
    나중에 정말 손 쓸수 없는 상황이 돼서, 왜 그때 주의를 주지 않았지하며,
    누굴 탓하기엔 너무 늦어버릴테니까요,,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안읽으시면 돼요,
    부정적으로만 미래를 바라보는 게 아니라,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어요,
    이 문제들을 회피하는 것보단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는 생활 속 실천 중 한가지,,쌀뜨물 발효액 만들어서 세제로도 쓰고 청소할 때도 쓰고,,나름 환경 보호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헹주 빨때도, 과일 야채 씻을 때도 사용해요,,

  • 4. ,,님 말씀에 동감
    '08.11.23 5:08 AM (124.62.xxx.56)

    바로 옆에서 일어나는 일들을(매년 꿀 수매량이 줄어들고 있죠) 두렵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외면하는건... 아이들에게 더 무책임한 일이 아닌가해요. 적극 대처하는게 현명한 길 아닐까요? 환경운동이란게 거창한게 아닙니다. ..말씀처럼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잖아요.

  • 5. 이 얘기는
    '08.11.23 8:45 AM (211.187.xxx.163)

    아인쉬타인이 " 지구에서 꿀벌이 없어지면 인류는 멸망한다"고 했다고 하던데...그래서 항상 꿀벌에 민감했더랬죠. 울나라도 벌이 사라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던데...정말 걱정입니다.

  • 6. ...
    '08.11.23 11:34 AM (123.248.xxx.87)

    전에 벌에관한 다큐멘터리보니 핸드폰같은 전자파때문에 벌들이
    자기집으로 안돌아가는 경우가 있더군요.

  • 7. 기사
    '08.11.23 1:01 PM (221.150.xxx.192)

    댓글에 휴대폰보다 유전자조작식물이 나타난 시기와 꿀벌이 사라지는 시기와 맞을 가능성도 있다고 그러대요

  • 8. 그러게요..
    '08.11.23 2:58 PM (124.111.xxx.162)

    정말 심각하더라구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커서 살아갈 세상이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 얼마나 큰 재앙이 되어 덮칠지 두렵네요...

  • 9. ,,님 말씀중
    '08.11.23 3:48 PM (124.63.xxx.133)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죠,,
    이런 글을 자주 봐줘야 생활속에서 환경 살리려는 작은 실천이라도 할 것 같아요,
    나중에 정말 손 쓸수 없는 상황이 돼서, 왜 그때 주의를 주지 않았지하며,

    다시 새김질하며.
    좋은 글 입니다.

  • 10. 맨날
    '08.11.23 8:05 PM (59.186.xxx.147)

    예쁜것만 찾는 사람들 방송들, ,,,난 예전부터 포기했어요. 다들 함께 죽을 수 밖에. 나혼자 잘난체할 수도 없고. 나혼자 수호천사가 될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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