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에서 뭐 입고 계세요~?

궁금 조회수 : 4,627
작성일 : 2008-11-23 02:17:06
춥다고 마트도 안나가고 모조리 마트에서 전화로 배달 시키는 게으른 초보 주부입니다.
미혼일 때는 근사하게(^^') 차려 입고 다녔었는데요,
요즘은 아침세수도 안하고 저녁에 신랑 씻을 때 샤워하면서 머리 감으면서 세수를 한답니다.
(그래도 설겆이랑 집청소는 반짝반짝 잘해요. ㅎㅎ)

유난히 추위와 더위를 잘 타는 체질이라서 냉난방은 별로 안 아끼는 편이예요.
그래서 집에서는 거의 레깅스에 후줄그레한 반팔티 아니면 BYC 난닝구(-> 예전에는 런닝셔츠 같은거 아줌마 스럽다고 쳐다보지도 않았었는데요,  등에 여드름이 한창 나서 이마트 가서 순면 100% 난닝구를 샀읍죠~)를 입고 있어요.
이따금 배달 시킨 물건이 오면 허겁지겁 앞치마를 두르지요. ^^'

저는 결혼하면 드라마에서 처럼 예쁜 홈드레스 같은거 입을 줄 알았는데(물론 어릴 적 상상)
남편은 검정 쫄쫄이 바지 입고 있는 저를 보면 자꾸만 써커스에서 잔재주 넘는 꼬마 써커스 단원 같대요.

나름 신혼인데 집에서도 신경 좀 써야겠지요~?
그쵸~?

IP : 211.208.xxx.20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8.11.23 2:46 AM (221.140.xxx.90)

    그러시다 보면 퍼진 아줌마 됩니다. 결혼7년차 ..전 옷 안아끼고 집에서 이쁘게 입어요. 남편한테 잘봉여야지 누구한테 잘보이겠어요. 아님 옥션서 쌈직하면서 이쁘고 집에서 입을만한 옷 사입구요.

  • 2. ㅎㅎ
    '08.11.23 2:55 AM (124.111.xxx.222)

    신혼때는 그냥 있는 추리닝
    애낳고나서는 내복... 이후로도 쭈욱~ 찬바람만 불면 바로 내복이 홈웨어가 됩니다.
    머리는 다소 산발, 위아래 살색 타이트한 내복을 입고 아이와 함께있는 그 모습을....우리남편 퇴근하면서 처음보았던날..
    깜짝 놀라더군요.
    근데..전 내복이 넘 좋아요. 얇고 따뜻하고 달라붙어서 흘러내리지않고 스피디하게 활동하기 편하고
    대체품을 사려고 찾아보아도 이만한게 없어서 여직... 요즘엔 두개밖에 없는 내복 아껴입으려고 딱 잘때만 입고 아쉽지만 평소엔 츄리닝입어여~! ^^

  • 3. .
    '08.11.23 3:02 AM (59.9.xxx.13)

    집에서 신경써서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밖에서 예쁜 여자들 보고 들어오는 남편을 생각한다면요.

  • 4. .......
    '08.11.23 3:07 AM (221.162.xxx.124)

    머리 풀어헤치고,
    덧버선에 수면양말에 장갑, 치마에 쫄바지 후드티에,,
    가운 비스무리한 걸 걸치고 있네요,
    집에 난방도 안하고, 버티는 중이거든요 ㅋㅋ
    이 고집스런 버티기는 언제면 끝날것인가.........
    미혼이라서 다행인 거 같아요, 남편 있었음 진작 도망갔을 듯,,
    so coooooooooooool~~~ㅋ

  • 5. 몇겹
    '08.11.23 3:37 AM (125.190.xxx.5)

    머리는 대충 묶고,,
    타이트한 몇천원짜리 티에 낡았는데 버리진 못하는 따신
    셔츠들 소매 7부로 대충 꼬매서 위에 티위에 덧입고,,
    바지는 365일 트레이닝복..
    겨울엔 수면양말이나 버선이 필수죠..어떨땐 다리토시까지..
    난방 종일해도 원체 추위를 싫어하는지라..
    어제는 덜덜거리다 가슴뼈가 다 오그라 진듯하여
    남편이 저녁에 등짝 안마한판 해줬네요..

  • 6. 저는
    '08.11.23 4:58 AM (211.109.xxx.59)

    회색 츄리닝 바지에 위에는 내복과 티셔츠, 등산조끼얇은거. 주말기념으로 세수안하고 양치질만.
    추위를 많이 타는데 경기도로 이사오고 더 춥네요. 쓰고나니 참 후줄근하네요. 제가 ㅋㅋ

    그래도 출근할땐 이뿌게하고다녀요 (위안)

  • 7. 추억묻은친구
    '08.11.23 5:27 AM (152.99.xxx.12)

    그래도 신혼인데 옷이랑 얼굴에 신경 좀 쓰세요.ㅎㅎㅎ
    남자들은 집에서라도 이쁘게 하고 기다리면 좋아해요..

  • 8. //
    '08.11.23 5:31 AM (124.61.xxx.207)

    이쁘게 하고 싶은데 애기 때문에라도 이쁜옷은 안되겠더라구요.
    전 반팔티셔츠에 반바지...
    긴옷들은 답답해서 못입겠어요...;;

  • 9. ...
    '08.11.23 6:10 AM (124.153.xxx.131)

    그냥 제옷장에서 젤 싼티셔츠랑 츄리닝바지입고있어요..머리는 몇일안감은 삼발이고..근데,외출할땐,머리 스트레이트기로 말아넣고,젤예쁜옷꺼내입고,구두신고..집에서랑은 아주 딴판이죠..친구들도 놀러오면 깜짝놀래죠...근데,겨울은 정말 뭐니뭐니해도 내복이 젤로 좋더군요..내복입고있다가 아이들어린이집버스오면..싹 바꿔입고 데리러나가고..저도 이렇게 살고싶지않은데,문제는 신랑한테 잘보이고싶은 욕구가 없어요..친구들은 신랑한테 잘보이고싶어 집에서도 예쁜츄리닝입고 있더구만,전 왜그런지 옷중에서도 버리기직전옷이나,젤로 저렴히 구입한 티셔츠정도...머리냄새 폴폴풍기며..

  • 10. ㅎㅎ
    '08.11.23 8:58 AM (121.151.xxx.149)

    저도 츄리닝에 버릴만한 티셔츠 그렇게 입고있어요 머리는 묶고있구요
    옷도 매일 갑아입고요 샤워도 매일합니다
    누구에게 잘보일려고하는것이 아니라 제스스로가 그렇게는 못있겠더군요
    그런옷입는것은 아까워서 그런것이고요

  • 11. ㅋㅋ
    '08.11.23 10:01 AM (125.177.xxx.100)

    저도 안감은 머리 대충 묶고 세수 안하고 양치질만 겨우..
    분홍쏘세지같은 내복에 끈나시입고 위에 니트 겉옷.....
    이게 젤 편해요 ㅠㅠ

  • 12. ..
    '08.11.23 10:05 AM (219.250.xxx.251)

    저는 길다란 롱 원피스 잠옷이 제 홈웨어인데..ㅋㅋㅋ
    남편이 있을 땐 절대로 안 입죠. 남편 없을 때만. ㅎㅎ

  • 13. .
    '08.11.23 10:11 AM (122.32.xxx.149)

    저는 프로폴리스 츄리닝에 만화그림 그려진 헐렁한 맨투맨티 입고 있어요.
    원글님 레깅스 위에 런닝셔츠 말고 예쁜 티셔츠만 입어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ㅋ

  • 14. 울 남편은
    '08.11.23 10:28 AM (220.75.xxx.173)

    마누라가 적당히 벗고 있어야 더 좋아하던데.
    신혼땐 마누라가 속옷 바람으로 돌아다니는걸 더 좋아하더군요.
    특히나 좀 입고 있다가..아~ 불편하다 혹은 덥다~ 하고 휙 벗으면~~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건만, 남편은 완전 이게 웬 떡이냐란 표정으로 달려들더군요.
    남자들은 오히려 예쁜 홈 드레스보다 약간은 섹시한 옷을 좋아하지 않나요?
    남편이 좀 맘에 안들땐 옷 꼭꼭 갖춰 입으시고요. 남편이 이쁘게 보이면 좀 허술한 옷 쉽게 벗길수(?) 있는 옷을 입으세요.
    이쁜옷 보다는 그게 실속(?) 있죠??

  • 15. ....
    '08.11.23 10:44 AM (116.120.xxx.164)

    헐,,,떡?!

    글읽다보니 남편땜에 옷입냐마냐에 따른가???
    남편도 소중한 사람이지만서두...집안에서도 깔끔하게 난하지도 않고 편한옷이 최고!

    전 폴로티에 청바지입습니다~그리고 중요한건 꼭 '벨트'해요.뱃살의 긴장성!
    저녁먹은후엔 파자마입구요.

  • 16. 윗분
    '08.11.23 10:46 AM (125.190.xxx.5)

    남편은 대단하시네요..
    울 남편은 옆에서 목욕하고 있어도 끄떡 없습니다..
    도의 경지가 거의 부처님수준...ㅠㅠ

  • 17. ..
    '08.11.23 12:11 PM (218.158.xxx.148)

    노브라는 기본.

  • 18. ^^...
    '08.11.23 2:30 PM (125.190.xxx.7)

    하트 무늬 뽕뽕 있는 극세사 바지랑 후드.
    극세사 바지 무늬가 조매 유치한 듯 해도 따뜻하고 편하고 좋으네요.~~

  • 19. ..
    '08.11.23 9:11 PM (124.49.xxx.249)

    그래도 동네에서 보면 (재활용 같은 거 하러 나온)
    롱스커트 화려한 무늬 입은 아줌마들도 많더라구요.

    근데 난 매일 츄리닝 차림..

    남편아~ 미안~

  • 20. 결혼7년차
    '08.11.23 9:22 PM (116.121.xxx.36)

    처녀때 입었던 유행지난옷 집에서 입고 있습니다.
    버리기도 아깝고. 입고 있다고 하긴 그렇고 몸을 꾸겨 넣는 다는 말이 맞을듯.
    애낳고 골반이 꺼서 바지 지퍼도 간신히...

  • 21. 입장바꿔
    '08.11.23 9:55 PM (125.187.xxx.90)

    원글님께서 밖에서 일하며 잘차려입은 날씬하고 세련된 여자들만 보다가
    집에 갔는데 무릎튀어나오고 후줄그레한 옷에 세수도 안한 부인이 있으면,
    어떻겠어요?
    남편에게 잘 보이고 아니고를 떠나서요..
    항상 그런 차림으로 있다면, 외출도 잘 안하시겠죠,.
    남편눈에 어떻게 보일까를 떠나서요,, 요즘은 그렇게 푹 퍼진 한마디로 아줌맘 스탈 ..
    같은 여자들도 싫어합니다..
    적당한 긴장감, 센스.. 있어야 원글님 자존감도 생기지 않겠어요?
    물론,, 그렇게 입고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어도 당신이 이뻐,, 좋아,,, 하는 남편도 있겠지만,
    그말인 백퍼센트 진실일거 같나요?
    자기 자신은 자신이 챙기고 추스려야죠..

  • 22. 그냥
    '08.11.23 9:55 PM (218.153.xxx.235)

    반바지에 면티 입어요

  • 23. 그옛날개콘의
    '08.11.23 10:22 PM (115.161.xxx.165)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검정쫄의상으로 무장하고 나와서
    글자흉내내던 코너 있죠,
    그사람들처럼 목부터 발끝까지 검정쫄이예요.
    유니클로 히트텍(쉽게 말하자면 방한내복)을 아래위로 입고 있거든요.
    제가 절 봐도 웃겨요.
    나갈 땐 그 위에 청바지, 외투.
    2년전에 히트텍의 세계에 빠진 후엔 겨울마다 사쟁이고, 없으면
    정말 얼어죽을 것 같아요..
    빨리 봄이 되었으면..

  • 24.
    '08.11.23 11:01 PM (211.110.xxx.237)

    후드티에 츄리닝바지요..젤 편해요..

    아님 신랑티에 츄리닝바지...

    신혼초에 신랑 조기축구 츄리닝 입고 있었더니..제발..그것만은 입지말래요 ㅋㅋㅋ

  • 25. ..
    '08.11.24 12:26 AM (211.205.xxx.140)

    무릎오는 원피스 의외로 편합니다
    퇴근하고 와서 하나만 입으면 오케이
    잠깐 누울대도 편하고요 누가와도 좋고요
    백화점에서 홈웨어 3만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아사면으로 된거는 잠옷으로 입습니다

  • 26. 저도,,,
    '08.11.24 1:24 AM (71.111.xxx.143)

    젊어서는 아무렇게나 입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얼굴이 부끄러울정도로
    그런데 아이들도 크고 하니 깨끗하게 제대로 입는게 좋더라고요
    집에서 입던걸로 바로 앞 수퍼까지 갈수있을 정도로는 입어야지요
    그리고 브라도 안하신다는 분이 계신데
    나중에 ㅊ집니다 후회 하지마시고 속옷은 잘 갖추어 입으세요 그래야 나이들어도
    살안찌고 퍼지지않은 몸매를 유지할수있어요 ^^
    집에서 청바지 입고 계신다는분 저도 강추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