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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나쁜 것 실감 못하는 일반인 많습니다.
저도 1억 좀 넘게 손해봤고
늘 아고라며..여기저기 읽고 공부하는데..머리로는 느끼는데
가슴에서 그게 팍팍 와 닿지 않아요.
1억요? 피같은 돈이죠..당연히 가슴 아파야죠..근데..그동안 주식이니..펀드니..하면서
손해본 일이 많아서 일종의 면역효과처럼...무덤덤한 것 같아요
그래서..98년 IMF 학습효과로..지금 주식사고 부동산 사야 할 때라고
마구잡이 묻지마 투자하는 분들도 어쩌다 계시다고는 합디다..ㅡ.ㅡ
(그건 절대 아니라고 보는데...더군다나 일반인이.. -_-)
지금도 이것도 좀 사두고 저것도 좀 사두며..1년은 준비해야지..하는데.
막상 쇼핑몰가면...사게되지를 않네요
그런데..저희 직장 동료들봐도
다들 닥치면..그때가서 상황봐서 살아가지..다 그렇게 살아갈텐데..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사실 실감이 잘 안된다는 분들이 많으세요
(다들..주식..펀드..대출..등등으로..손실보고..앞으로 고된 날들이..기달리는 천민들입니다)
제 동기녀석 하나는 아파트 사면서 2억대출받았는데 (변동금리)
현재 월 2,500,000가량 이자낸다고 합니다(맞벌이)
이자 더 올라가면 집을 월세같은걸로(당장 현찰 많이 나와야하니) 돌리고
처가살이 들어간다고하네요
내년에 이자가 20% 수준까지 올라갈 거라는 글도 얼핏 보았어요.
그런데도...어떻게 되겠지? 이렇게..생각하더라구요.,
일단 직장인이라 그런 점이 큰 듯 해요
감원 바람 몰아치면...설마 내가..하는 밑바닥 의식도 깔린 것 같구요.
현실로 닥친 어려움을...머리로는 아는데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해서 실감 못하는 분들 많으실터니..
너무 모라하지 마세요.
어쨌거나..이 암울한 날들이..빨리..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세계대공황 얘기까지 나오는데다..
지도자가 지도자 나름이라서...참..암울합니다.
전...이 글이 현실이 될거라고..아래 글 내용에 동의하며 생각하고 있음에도..
아직은...정말 피부에 실감하지 못하네요..정말..저 아래분 글처럼..폭풍전야..같아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96...
1. ..
'08.11.23 1:01 AM (58.121.xxx.49)오늘...경기도쪽으로 잠시 나갔다 오는데..
정말로..외곽순환고속도로가 주차장이더군요...
교통방송을 들어보니...
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여느때보다 더 많이 막히고..
서울시내 간선도로 모두...주차장....
오늘 만난 아이친구 엄마들..
여전히..하하호호..좋더군요..
실상은 아무도 모르지만...
제가 느낀 오늘은....폭풍전야같던걸요....2. 원글
'08.11.23 1:04 AM (116.42.xxx.64)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96...
3. ...
'08.11.23 1:06 AM (220.75.xxx.188)제가 아는 동생은 카시트사야되는데,,,,
환율이 예전만큼 내릴꺼라며 그때 산다고 합니다..
맞나요?4. 원글
'08.11.23 1:09 AM (116.42.xxx.64)에구...카시트...없이..아이 차 태우실 예정이신가봐요...
더 오르기전에 얼릉 사셔야 하지 않을까요?
본문에 쓴 대로 다른 것은...안사게되서 사서 안 쟁였는데
전 애들 교육에 필요한 것중 수입에 의존하는 것들(중 꼭 필요한 것들) 2년치 사쟁였습니다5. ...
'08.11.23 1:15 AM (220.75.xxx.188)원글님 그렇죠?2년치 사두셨다니 준비 잘하셨어요..
전 옆에서 그말 들으면서,,,말해줘야하나 하다가,,,
슬쩍,,, 좀 오래걸리겠던데...하고 말았는데 걱정되는거 있죠...6. 어휴..
'08.11.23 1:23 AM (115.138.xxx.150)이번에 아들 녀석 게임타이틀 구매대행으로 몇개 사줬는데 정말 눈 튀어나오더라구요..
더 오르기 전에 사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랍니다..7. 저도
'08.11.23 2:13 AM (203.142.xxx.119)저도 미네르바님 등등..
그런 글들,,,,, 제발 현실이 안되었음 좋겠어요..ㅠㅠ8. ,,
'08.11.23 4:08 AM (221.162.xxx.124)주변에 풍족한 사람들은 없는데..
이 평화로운 분위기는 뭔지..
저도 실감 못하고 있어요,
폭풍전야 같아서 무섭네요.ㅡㅜ9. ..
'08.11.23 7:58 AM (211.237.xxx.199)펀드 지금이라도 정리 하라고 권했더니
조만간 1500될거라고 그때 정리하고 나온다는 누구도 있습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모릅니다
진짜 머리는 장식품인지....10. 근데
'08.11.23 8:36 AM (124.51.xxx.43)2억 변동금리로 대출받아도 절대 250만원 안됩니다.
사채 2부 이자(연 24%)보다 50만원 더 높네요...
원금을 같이 상환하시는 지는 모르겠네요.
현재 대부분 7%초반대니까 120만원 정도? 될거에요.
글을 올려주시는 건 좋지만
정확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비슷한 정보를 주셔야 신뢰가 더 높아지겠습니다.11. 저도
'08.11.23 9:41 AM (211.179.xxx.122)대출받아 아는데요 2억대출에 이자만 월 250만원 절대 안됩니다.. 원금과 같이 상환하면 모를까...
12. 아마도
'08.11.23 9:54 AM (220.75.xxx.173)이자만이 아니라 원금과 같이 상환하는거 같네요.
잘못 올리셨거나 뻥을 좀 친게 아닌가 싶네요.
이자만 250만원이면 대출 4억은 되야하지 않겠어요??13. 전
'08.11.23 12:28 PM (218.153.xxx.235)주식 펀드 안하고 대출 없지만 경제위기 실감하는데요
당장 생활비 걱정 안한다고 실감 안되는게 아니죠
앞으로 우리 자녀들 앞날이 가시밭길일게 뻔해서 속이 쓰립니다
제가 사는 동네 주변이나 거리를 다니다가 보면 , 문 닫는 가게들 많이 보이네요
아고라가 뭔지 생전 몰랐는데 거기서 줏어들은 말로는 벌써부터 경제위기에 대한 소문이 있었다던데
좀더 일찍 알고 대처했더라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도 있고 , 암튼 요즘 마음이 계속 먹구름이네요14. 원글
'08.11.23 1:42 PM (116.42.xxx.64)이자만 낸다고 들었는데 아마 그럼 다른 것들도 있나봅니다.
거짓말 하는 친구는 아니고 저 또한 허위정보 흘리는 사람은 아니고
2,500,000정도 낸다고 하더라구요15. 원금상환해서
'08.11.23 3:47 PM (125.179.xxx.178)20년 분할상환이렇게 하면 250나오려나요.
16. 그런데
'08.11.23 10:30 PM (116.124.xxx.149)사실 저희가 imf때 집사서 정말 성공한 케이스에요.
그리고 듣기로 지금 건설업이 엉망이라 집 수요량에 맞춰 건설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고
있어서 아마 2-3년 후에는 다시 집이 모자라고 집값도 엄청 오를꺼라고들 하던데...아닌가요?
그래서 저도 시기 잘맞춰서 평수 갈아타려고 하는데..17. 아뇨.
'08.11.23 11:16 PM (121.169.xxx.32)지인들 만나면 전엔 마지막이 부동산 얘기였는데,
지금은 실직하면 어쩌지??
경제걱정에 근심어린 얼굴로 밥만 먹고 헤어집니다.
다들 속으로 다 알고 있어요. 저만해도 괜히 어두운 얘기해서
분위기 깰까봐 태연한 척 합니다.18. 그럴까여?
'08.11.23 11:40 PM (211.108.xxx.29)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데 과연 집값이 오를수가 있을까여?
게다가 IMF때는 전세계적으로 경기호황기에 전세계적인 부동산 호황이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지금은 수출을 할래도 팔아줄 미국과 중국이 긴축에 내코가 석자인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60%이상인 나라입니다. 감원에 구조조정인 상황에서 과연 서민들이 지갑 열어
내수경기 활성화 시킬수 있을까여?
먹고 살 생필품조차 가격폭등인 상황에서 집값 폭등이라.... 가능할까여?
지금 IMF학습효과로 인해 다들 어느정도의 대출이자 압박도 당분간은 견디어 낼수 있을지 몰라도
당장 내년 이자 상승률이 얼마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
미국재무장관에 가이스너가 낙점됐고 만수의 미국채협박용이 가이스너의 응징으로 돌아올 판에
엔캐리를 이용한 저리의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의 부동산 던짐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인데
과연 2-3년후 집값이 오를거라 보신다는 거지여?19. 맞아요
'08.11.24 1:02 AM (220.81.xxx.22)아직 실감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오늘 고속도로 버스타고 오는데 왠 관광차가 그렇게나 많은지...
1시간 거리를 도로가 밀려서 1시간에나 연착을 하더군요.
IMF 짧은 기간에 졸업했으니 지금도 그 정도로 생각하는지...
죽어봐야 저승맛을 안다니까요.20. 환율ㅠㅠ
'08.11.24 2:38 AM (218.236.xxx.205)전 금요일 환율오르는 것 보고 우리나라가 불쌍해서 울뻔 했어요. 금예금을 비쌀때 들었다가 오르기 전날 그나마 있는 것 팔아버리길 잘했다는 생각했어요. 그게 달라를 기준으로 오르내리는 것이라서 그냥 내년3월까지 두라고 친구가 그랬는데 그것 들여다 보고 있으면 머리가 너무 아프더군요. 그냥 안쓰고 잘 저축했다가 정말 필요할 때 쓸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