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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돼지등뼈 너무해요
한살림에서 돼지등뼈를 샀어요. 무항생제, 톱밥사료 먹인 돼지라 하더라구요.
날씨도 쌀쌀해서 폭폭 끓여먹으려는데
뼈가 너무 얇고 날카롭게 잘려져있는 거예요. 게다가..날카로운 뼛조각이 너무 많은거 있죠.
먹다가...목에 걸릴뻔도 했어요. 십년감수했지요. 살도 거의 없고..
나중에 다 끓이고보니 뼛조각 탕이 되어버렸답니다.
이거 두팩 샀는데..한팩 반품될까요? 한살림 그동안 믿고 거래했는데..너무 속상하네요
1. 한살림
'08.11.23 12:44 AM (61.100.xxx.250)물품에대한 불만들이 너무 많아 신뢰가 떨어져요
2. ..
'08.11.23 12:54 AM (58.121.xxx.49)요즘..생협과 한살림쪽으로...사람들이 많이 몰려 그런가봐요...ㅠㅠㅠㅠ
어쩌나...
유기농으로 농사짓거나...하는것은 한정적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니~~~3. 저도
'08.11.23 2:27 AM (211.192.xxx.23)아무리 무농약이라도 돈을 주고 사먹는건데 너무 생산자 편의만 봐주는것 같고,,도저히 먹을수 없는것들도 오고 해서 요새는 안 시킵니다,탈퇴는 안햇지만 오히려 편해요,,
날짜맞춰서 주문하고 전화하고 박스 준비해놓고,,하는것도 다 일이었나봐요,,4. ```
'08.11.23 3:21 AM (221.143.xxx.112)전 핏물 빼느라 물에 담그고 끓는 물에 데치면서 헹구니까 별로 못 느꼈거든요.
어쨌거나 처음부터 뼛조각이 없으면 될 일이니 일단 건의는 하시고
조리과정이 미흡했다면 방법을 바꿔보세요.
한살림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조합원이잖아요.
전문기업이 아닌만큼 필요하거나 개선 할 점은 조합원 모두가 건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5. 고기
'08.11.23 7:47 AM (220.126.xxx.186)초록마을이나 참거래 농민 장터 이용해보세요
저도 한살림 잘 안갑니다...///6. 소나기
'08.11.23 9:02 AM (121.134.xxx.151)저는 한살림 그래도 이용합니다.
윗글님들처럼 형편없는 물품이 튀어나올 때도 있지만,
그런 불만이나 잘못된 부분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해결해가는 모습을 보아왔기 때문에요.
오래 이용하신 분들은 알고계실듯해요.
한살림 게시판에도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거긴 불리한 게시글이라고 지우거나 하지않으니까요.7. 저는
'08.11.23 1:17 PM (211.187.xxx.200)담당자들하고 얘기해 보니까
일부 물품 관리의 한계가 보여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 강하게 의사전달하고 있는 중입니다.8. 제신랑이
'08.11.23 2:33 PM (59.12.xxx.235)가장 좋아하는 품목중의 하나인데요. 돼지등뼈.
가끔씩 감자탕 끓여달라고 합니다.
제게 오는건 시중의 돼지등뼈처럼 살이 많지는 않지만 (진짜 국산이라면 그렇게 살이 많이 붙어있을수가 없어요.), 냄새도 안나고, 적당히 붙어있는 살도 맛있었는데요.
그리고 요새 물품에 대한 불만이 더 많이 제기 되는건
시중의 반듯한 물품만을 이용하던 분들이 조합원이 되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물품 게시판에 보면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시는 조합원(신규조합원이라 생각됩니다만)도 계시더군요.
생산자도 실무자도 소비자도 다 조합원인데, 건의하고 시정하는 과정을 함께 해나가는게 진정한 조합원인것 같습니다^^9. 한살림을
'08.11.23 3:15 PM (211.212.xxx.8)이마트랑 비교하시면 안되요.... 적어도 한살림 조합원이 되었다면 당장 일반 시중품과 비교하는것부터 그만두셔야 한살림안에서 살아갈수 있답니다..그동아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편하게 누리면서 정말 소중한 것들을 잃어왔다는것을 먼저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0. 저희 집은 만족
'08.11.23 7:23 PM (211.205.xxx.122)저는 오래 전부터 한살림 회원이었지만 맞벌이라 배달받기가 어려워 이용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먹거리가 너무 엉망이라 다시 가까운 한살림 매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몇 년 사이에 종류도 많아졌고, 제법 주부 경력도 쌓여서 그런지 모든 한살림 생산물이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고기 살 때도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미국산 쇠고기 때문에 우리 집에서 사라졌던 쇠고기 미역국도 다시 끓여 줄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불량 식품을 좋아하는 우리 큰 애도 한살림 피자 열심히 먹으면서 먹거리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끔 맘에 안드는 물품은 건의해서 개선시키고, 한살림과 같은 생협의 설립 취지를 다시금 깨달아야 할 것 같아요. 전 돈만 내고 사 오기만 해선 조금 미안하더군요. 활동가 분들에게요.11. 제가알기론
'08.11.23 7:51 PM (61.85.xxx.167)제가 알기론 생협에 납품하는 농가는 아주 극소수 농가입니다.( 이곳 경북에서 수많은 곶감농가중 생협에 납품하는 곶감 농가는 10집도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요즘 생협이나 한살림에 관계된 글들을 읽다보니 많은 분들이 그곳에 선택되지 않은 농가의 농산물들은 믿지못할 농약투성이 농산물들로 생각하시는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농사짓는 농민으로서 이래선 앞으로 유기농 단체에 가입해 납품하거나 자체 유기농 상품을 만들지 않으면 농민으로 살아가기 힘들듯 한데 저희 같은 무지랭이들은 그 10집안에 드는 일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너무 때깔좋고 모양좋은 것만 선호하는 소비 성향을 바꿔주신다면 더 많은 농민들이 비싼농약을 점점 줄여나가는 때가 올거구요 생협이나 한살림 아니더라도 일반 농가의 농산물도 믿어주세요 ..횡설수설..죄송합니다
12. 한살림
'08.11.23 10:48 PM (116.34.xxx.119)애용한지 7,8년이 되어가는데요,가끔 실망스런 경우도 있지만 이곳만큼 믿고 먹거리 살 만한 곳 없다고 생각합니다.돼지등뼈 저도 사서 김치찌개 해본적 있는데 저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면 한살림에서 전화가 올 겁니다.저도 전에 그런 적이 있었거든요.
가끔 주문을 놓치면 매장에도 가는데 과일도 참 맛있고 건어물들도 정말 맛있어요.
조합원이 단순히 물품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서로 믿고 신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13. 원글
'08.11.23 11:58 PM (121.131.xxx.166)결국은 다 먹지 못하고 버렸어요.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거든요. 날카로운 면도날같은 무수한뼈들이..나오는데...게다가 뼈가 부스러지기까지 하면서 파편이 생기더라구요. 뼈가 면도칼처럼 얆게 잘라진 것도 있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조리법에 이상이 있는것같지는 않아요. 보통 하는대로 하니까요. 핏물빼고 한번끓이고 버린 후에 두어시간 더 폭폭 끓여서 먹는것. 그리고..서너시간 더 끓이고 덜 끓인다고.. 뼛조각 그것도 아주 날카로운 뼛조각 파편들이 생긴다는 건...납득하기 어려워요. 돼지뼈가 소뼈보다 더 날카로운것도 아니고..사골 오래끓인다고 생명에 위협을 느낄정도의 뼛조각이 생기지는 않잖아요.
아무래도 커팅의 문제라고 봐요. 돼지고기 자체보다는 돼지등뼈를 자를 때 문제가 생긴거겠죠. 디카가 고장만 안났어도 사진을 올릴텐데..암튼 잘 보관해두었으니 매장에 가서 문의해봐야겠어요.
무슨 석기시대도 아니고..돼지뼈를 칼이나 화살촉으로 써도 되겠다 싶네요 ㅠㅠ
아참..위에 "제가알기론"님..말씀 너무 와닿네요. 전 우리나라 농가 믿어요. 농사짓는 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정말 열 안에 들기..어렵겠지요.. 좀...울컥하면서..눈물나오려고 해요...ㅠㅠ
한살림에서 좋았던 건 카스테라와 멸치 고춧가루 젓갈 ! . 된장은 맛있는데 좀 맛이 연하고 짠듯 싶어요 ~ 우리 엄마는 분쇄육이나 돈까스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잘~ 이용했었는데..돼지등뼈..는 무서웠어요.......암튼 낼 아침 꼭 챙겨가지고 가봐야지요14. *^^*
'08.11.24 12:13 AM (58.140.xxx.191)먹거리는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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