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온천하러갔다가 쓰러졌어요;;

-- 조회수 : 3,225
작성일 : 2008-11-22 19:06:28

예전에도 사람많은 지하철이나 버스 아침에 타면  호흡이 곤란하고 식은땀에 어지러워서
중간에 내려 벤치에 비스듬히 누웠다 다시타는경우가 종종있었어요

찬바람 불기시작하면 목이 경직되는경우가있는데 또 목이 뻣뻣하길래
신랑이 애보고 온천에 잠시 갔다왔는데요
온천물에 20분도 채 담그지 않았는데
나올때부터 어지럽더니 결국  속옷도 못입고 쓰러졌네요 -.-;;
다행히 옆에 옷갈아입으시던 아주머니 두분께 모기만한 목소리로 도와주세요..하고 쓰러졌다는;;;;;
아주머니 두분이 제 속옷만 겨우 입히시고 큰 나무의자에 눕히셨는데
얼굴이 완전 노랗네..그러시드라구요.. 팔다리는 피가 안통하는것처럼 저렸어요.
한 10분 누워있으니 괜찮아 지더라구요..휴../

왜이러는 걸까요.. 병원에선 몸이 약한편이지만 별이상은 없다고 했었는데
혈압도 낮긴하지만 제 몸무게론 저혈압이라고 하기 어렵다고했었구요..

돌쟁이 아가가 있어 운동하기도 어려운데.. 모유수유부터 끊어야할런지..
한약도 먹고 이제 몸좀 챙기고싶네요..몸 약한거 너무 속상하고 화나요 ㅠ
신랑한테 아가도 돌지났으니 용먹이고..나도 한재 먹어야겠다고했더니
돈들어갈일 많다고 하네여-.-;;
IP : 115.137.xxx.1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흥!
    '08.11.22 7:33 PM (210.181.xxx.245)

    건강검진 한번 받아보세요
    남편분 말 좀 서운하네요 돈이 문제냐 한재 아니라 열재라도 먹어라 하면 이쁠텐데...
    내몸은 내가 지키는 겁니다
    병원가서 검진받고 상황 이야기 해보시고 이상 없으면 그 다음에 한의원 가셔서 한약 드세요

  • 2. 군자란
    '08.11.22 7:47 PM (118.43.xxx.43)

    한의원 가서 치료하세요. 몸이 약한 사람은 애 낳고 나면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래요.
    저도 님 처럼은 아니지만 애 낳고 차도 못 탈정도로 약했고 외출만 하고 나면 누워있을 정도 였는데
    한약먹고 침 맞고 했더니 지금은 좋아졌어요.

  • 3. 저..
    '08.11.22 7:53 PM (163.152.xxx.46)

    혹시 저혈압 아니세요?
    제가 딱 그래요..머리 속이 하얘지면서 얼굴도 허얘지고 식은땀 나고 아무 생각도 안나면서...
    그냥 픽 쓰러진다는..

  • 4. --
    '08.11.22 8:11 PM (115.137.xxx.139)

    남편흥! 제목때문에 한참 웃었어요^^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네요 감사해요^^ 군자란님 워낙 경기가 안좋아 허리띠 졸라매려고했는데 그래도 건강이최고니 한의원 가보는게 나을것 같아요 감사해요~~ 저.,.님 저도 저혈압증세랑 비슷해서 저혈압같은데..병원에선 혈압이 일반인보단 좀 낮지만 저혈압이라고 말할단계는 아니라고하네요-.-;;맞는거같은데ㅠ

  • 5. 한말씀..
    '08.11.22 8:51 PM (211.41.xxx.33)

    제가 평생 소원이 강수지처럼 야리야리해서 가냘퍼 보이는게 소원이라지요.. ㅠ.ㅠ
    아주아주 튼튼해 보여요... 속은 아주 부실한데도 말이죠..
    저 역시 원글님처럼 혈압이 일반인보다 조금 낮은 정도지 저혈압까지는 아니라고 했었는데
    딱 저혈압인 분들 증상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기력 떨어져 잘 못일어나고 목욕을 가면 온탕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핑-돌고..
    그게 아이 낳기 전에도 그러더니 아이 낳고는 더 심해졌구요..
    결국은 체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지금 당장은 운동도 힘들고 모유수유도 한다고 하셨으니 한의원에 한번 가 보세요..
    (저도 아이 낳고 여건도 안되고 기력이 너무 딸려 한의원에서 보약 지어 먹었답니다..)
    약 한제 먹고 좀 괜찮아 지니 봄 되고 아이 유모차에 데리고 나가 간간이 산책하고
    저녁엔 남편한테 아이 잠깐 맡겨놓고 1시간정도 동네 한바퀴 걸어다니고...
    그렇게 조금씩 체력을 키웠습니다..

    지금 당장은 경제적으로 아깝다 생각되실지 몰라도 길게 보세요..
    몸 잘 챙겨두면(?) 두고두고 돈 버는 겁니다..
    건강 잘 챙기셔요.. ^^

  • 6. --
    '08.11.22 9:18 PM (115.137.xxx.139)

    한말씀님 감사해요..돈아깝단생각말고 일단은 몸부터 키워야겠네요..^^ 약먹고 좋아지면 돈이 문제겠어요 저도 믿을만한데가서 한약지어먹을랍니다..감사^^

  • 7.
    '08.11.22 9:27 PM (218.153.xxx.235)

    반대로 고혈압인데 그런적 있는데 .....완전 쓰러진건 아니고 기력이 다한것처럼요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인데 심장이 안좋거든요
    혹시 저처럼 심장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 8. 저도
    '08.11.22 9:41 PM (125.128.xxx.157)

    체격좋은데 늘 그랬어요.
    체중이 불고나서 그런 증세 싹 사라졌어요. 잘 먹어야 한단 말인거 같아요.
    빈혈이 있고 혈압이 좀 낮았거든요. 특히 날이 흐린날은 더 몸이 가라앉아요.
    쇠고기 살코기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드시고 영양제 잘 챙겨드세요.

  • 9. --
    '08.11.22 10:07 PM (115.137.xxx.139)

    음..정말 감사해요 여기 올려서 이렇게 값진조언들을 많이 들을거라곤 생각못했는데 소고기 울아가는 거의매일 챙겨주는데 제가 먹을생각은 못했네요 ㅎㅎ

  • 10. 신경외과
    '08.11.22 11:55 PM (116.127.xxx.135)

    혹시 귀에 문제가 있으신건 아닌가요?
    귀에 전정기관이 이상이 있으면 그렇게 쓰러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11. dd
    '08.11.23 12:18 AM (121.131.xxx.166)

    제 아는사람도 목욕탕에서 핑..쓰러졌는데요 어깨도 항상 결리다 하구요..홍삼먹었더니 좋아졌다 하더라구요. 한약이 비싸서 부담스러우시면 6-7만원짜리 작은 홍삼원액이라도 사서 물처럼 마셔보세요 좋다고 하더라구요

  • 12. dd
    '08.11.23 12:19 AM (121.131.xxx.166)

    그리고..남편분..말이 좀 섭섭하네요 ㅠㅠ 요즘 많이 힘드신가봐요...휴...

  • 13. .
    '08.11.23 1:21 PM (125.186.xxx.138)

    어지러움증의 70프로는 귀의 전정기관이상때문이래요. 혹시 가족중에 그런 분 있으신지 알아보세요. 우리집은 형제 셋이 모두 기절해서 한벊씩 병원 실려갔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모두 그랬더라구요. 아이들한테도 미리 주의줬어요.

  • 14. 심장이
    '08.11.23 2:34 PM (222.109.xxx.35)

    안 좋아도 그런 증상 있어요.
    옛날 70년대 대중 목욕탕 이용할때 30분만 되면
    어지러워서 비누칠 하고 대강 씻고 나왔어요.
    애기 데리고 가서도 30분만에 대충 하고 나오고요.
    몸이 약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건강 검진에서 심장에 이상이 발견 되었어요.
    병원 가보시고 심장도 체크해 보세요.

  • 15. 보실지 모르겠지만
    '08.11.23 3:15 PM (124.50.xxx.169)

    심장검사나 다른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기립성 저혈압이에요.
    뜻은 한번 찾아보시고,,
    특별한 병은 아니구요,
    몸이 약하고 혈압이 좀 낮을 때 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애낳고 엄마랑 목욕탕 갔다가 기절했습니다.
    간질검사까지 했는데 별 이상 없고 혈압이 약간 낮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딴 거 없고,
    체력 키우고 운동하고 몸에 좋은거 먹고 그러면 되요,

  • 16. 저도
    '08.11.23 3:53 PM (122.35.xxx.119)

    어제 남편한테 아기 맡기고 목욕탕 갔다가 때도 못 밀고 겨우 나왔습니다.
    탕에 들어가자마자 너무 어지러워서 나와서 때미는 거 포기, 머리 감는데
    갑자기 세상이 캄캄해지면서 머리를 들지도 못 하겠더군요. 꼭 가위 눌리는 것처럼..
    겨우 머리 헹구고 머리 드는데 꿈에서 깬 기분이었어요.
    저도 모유수유중인데 빈혈이 심한 것 같아요. 에궁...저랑 비슷해서 리플 남겨봅니다..

  • 17. ...
    '08.11.23 5:58 PM (210.222.xxx.41)

    돌쟁이 아가는 지금 용을 안먹여도 크게 지장없어요.
    반면에 잘못 먹이면 탈 나는 경우도 있구요.
    아기는 다른거 잘 먹이고 엄마 몸을 보 하도록 하세요.
    애기 낳고 모유 수유하고 엄마 몸에 진기 다 빠집니다.
    햇볕 보고 산책도 좀 하시구요.
    엄마 체력 아내체력이 가정 경제,생활의 버팀목이죠.

  • 18. 원글님
    '08.11.23 9:57 PM (119.196.xxx.51)

    혹시 공황장애가 아닌가 싶은데요.
    심장이 터질듯 뛰고 식은땀나며 쓰러지구요.
    아니셔야할텐데~
    공황장애가 의심되네요.

  • 19. --
    '08.11.24 1:52 PM (115.137.xxx.139)

    많은조언들 감사합니다..귀와 심장을 한번 체크해보고 이상이없음 보약먹고 몸 보신하면되겠네요^^ 안그래도 임신중에 몇번그런적있었는데 공황장애도 살짝 의심된다고하시드라구요..근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모두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