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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이 살아야할 미래
제 아이의 미래가 엄청 걱정이되서 밤잠을 설쳤읍니다..
건망증이 심해 프로그램 제목은 생각안나고
종자에 대한거였는데 우리나라 5대 종자회사중 4개가
IMF때 외국자본에 의해 잠식되었고
그로 인해 식량이 부족해지는 시기가 오면
그런 다국적 외국회사들에 의해
우리나라의 식량문제가 좌지우지 될거라는...ㅜ.ㅜ
예전에 동화읽는 모임같은데서
(...또 제목이 생각 안나는데...바본가봐요..)
읽은 동화책 내용이 떠올라 가슴도 뛰고..
자고있는 아이보니 맘이 어찌나 심난하던지..
'씨앗을 ...'이런제목이었던듯..공상과학(?)류...아~..전 왜 이리 기억이 안나고 어설픈건지..
암튼 다국적회사들이 우리토종 종자를 독점하고 있어서
집에서 식물을 키우거나 하고 싶어도 다 불법이라 잡혀가기도하고
유전자 조작한 작물이 넘쳐나서..이유는 생각안나는데
아이들이 미각을 잃는경우가 생긴다는 이야기...
암튼 식민지가 따로 없다는 생각에 오싹했던 ..
게다가 오늘밤 아무리 찾아도 없던'코난의 시대'라는 프로그램을
**TV에서 우연히 보게됐는데...
정말 우리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더라구요..
우린 그렇다치더라도 우리아이들은 ...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 우리 아이들은..
"참 좋은~세상이다...좋은옷, 넘치는 음식..."이런 말하던때가
정말 옛날이야기가 되는 때가 오는건 아닌지..
그나마 하나 남아있다는 종자회사 하나라도 살려야하는거아닌가 싶기도하고..
IMF못지않은 경제상황에 일본 자본에라도 넘어가는 날에는...에구...
생각하기도 싫으내요..
가진 돈도 없는데..어머님 설득해서 그회사 주식을 사줘야하지 않을까하는..
제가 이 얘기하니 제 지인 왈.."그럼 그회사에서 언니한테 종자 제공해줄까..?ㅋㅋ"
제가 푼돈에 엄청 연연해하는 사람인지라..
그런데 왠지 이번엔 그러던지 말던지..
...갑자기 독립군 모드...살려야할것같은
실은 순전히 제아이 때문이지만..
그리고 얼마전 신문에서 국내에서 태양열 발전하는데 필요한 잘 구부러지는
발전판(?)을 개발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전에는 발전판이 햇빛받는 각도가 정해져있어서
경제적이지 못해서 실용화하기 힘들었다고..
제가 돈만 있다면 이런데 연구비 좀 팍팍 대주고
석유없이 큰소리치며 살날을 기대할텐데..
종부세 환금받으신분들 없던셈치고
투자 좀 하심 안될가요?
아무리 주가가 바닥을치고 힘들다해도
투자해서 살려야하는 곳도 있잖아요..
아이들 미래위해 투자하는셈치고...
지금 상황으론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인것 같은데...
1. ...
'08.11.22 1:45 AM (124.51.xxx.82)저도 원글님이 보신 프로그램 거의 봤어요. 보다가 겁나더라구요.요즘 경제상황도 겁나고....
그런데 이런 얘기 다른 사람들한테 슬쩍 비추기만 해두요 거의 싸이코 취급받는것 같더라구요.
오늘 친한 엄마랑 이야기 하다가 미네르바 어쩌구 했더니만 미네르바가 뭐냐고....
제 주변에 보면 아무도 관심 없는것 같아요. 광우병이고, 교육감 선거할때도, 경제상황에 대해서도..........2. 소심소심
'08.11.22 1:47 AM (203.229.xxx.213)저도 그 두 다큐 다 봤습니다.
코난의 시대는 이번주 일요일에 2편이 방송 되지요.
두 가지 다큐는 지금 우리가 처한 위험한 상황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더 문제는 에너지와 곡물로 우리나라는 더욱 큰 파고를 맞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09년쯤 폭등할 조짐이 있다고 합니다.
유가의 경우는 무려 서너배까지...
얘기만 듣고도 ㅎㄷㄷㄷ 했습니다.
아무튼 이번주 2편에서는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안을 보여준다니 ... 챙겨 봐야 겠습니다.3. .
'08.11.22 1:47 AM (220.122.xxx.155)저도 종자걱정 한때 많이 했답니다. 명박이가 저만큼만 걱정해도 저리 저지레는 안 하고 다닐텐데...
4. 전 미국인가?
'08.11.22 1:50 AM (125.184.xxx.193)어디서 종자 은행 만들고 있는 다큐를 봤었는데..오싹하더군요. 우리나라는 과연...이라는 생각에.
이번주 일요일날 방영된다니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1편은 찾아서 보고 2편은 또 봐야할듯..5. 걱정만땅
'08.11.22 1:53 AM (58.225.xxx.228)저도 첨엔 여기글중에서 경제관련글은 안읽었어내요..
내용도 어렵고 읽고 나면 머리도 아프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매일 82 자게에서
경제관련글 찾아읽느라 날밤새는 버릇이 생겼네요..
저 혼자 찾아읽을 능력은 안되서 올려주신 추천글이라도 읽다보니
아는만큼 보인다고 세상을 보는 눈이 좀 생긴듯하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날이 올거란 얘기에
맘도 급하고..그렇다고 사재기해서 하루 이틀 떼우며 살아갈거라 생각하니
암울해져서..
다같이 잘살수있는 방법이 뭘까..?
거의 공상수준..
조금만 일찍 이런상황을 알아서 펀드를 조금만 일찍 뺏어도
저기 주식 좀 샀을텐데..제가 몇백만원어치사주거나 연구비로 대준다고
얼마나 도움이 될까싶지만...
맘이 그러내요..6. 소심소심
'08.11.22 2:00 AM (203.229.xxx.213)저는 저런 다큐, 거의 꼭 아이들과 같이 봅니다.
의외로 진지하게 봅니다.
내용 전개가 어려운 것도 없잖아요.
대신 몹시 충격적이죠...아이들은 바로 자기들의 문제라는 것을 알더라구요.
오늘은 추적 60분의 실업 문제를 같이 봤습니다.
저희가 사는 동네는, 강남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어지간히 사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쉬운 걸 모르고 큽니다.
아이들이 냉정한 현실을 빨리 알았으면 해서 제가 아는 걸 가능한 다 이야기 해줍니다.7. 머리는 차게
'08.11.22 2:13 AM (59.3.xxx.117)그저 막연했던 공포가 이제는 실체를 가지고 다가오는 기분입니다 ........무섭습니다
8. 굳세어라
'08.11.22 10:42 AM (116.37.xxx.143)저도 그거 봤어요.. 그리고 호모오일리쿠프스던가... 10년후 석유수급이 모자랄꺼라는... 저도 그거 보면서... 정말 광우병소에 석유에... gmo 옥수수에... 그런데 gmo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먹고 살 옥수수가 없어 고민이 될꺼라는... 재앙같아요.. 그거 보면서 이젠 진짜 돈있는 사람만 살아갈 세상이 오는구나.. 아이를 어찌 키워야하나.. 그날 하필이면 영어유치원에 우연히 들러 상담아닌 상담도 받게 되었네요. 상위 몇퍼센트만이 다시 상류층을 이루고 계급을 이루어 나라를 다스린다는... 이미 하는 사람은 말이없이 이미 예전부터 시작하고 있다. 전 이럴때 아이낳은게 후회되네요. 단지 나의 욕심만으로 아이를 낳은것이 아닌지.. 미래가 암울하다는게 저보다는 아이들에게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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