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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가 진짜 따뜻한가요..?
35살이고..결혼하고 나니 정말 저에게 옷 사는게 쉽질 않더라구요..
사더라도 저렴한 걸로만 구입하게 되고..
제대로 된 코트 산게 백만년전같고...
올 겨울엔 꼭 제대로 된 코트 장만 하려고 상품권 몇장 꿍쳐놓고 열심히 모으고 있었는데..
얼마전 제 생일이라고 아울렛을 갔다가 남편눈에 밍크코트가 눈에 들어왔네요..
자기가 용돈으로 살 줄 테니 꼭 하나 사라 하는데..
요즘 유행스타일이 소매가 좀 짧잖아요..그거때문에 유행 지나면 아무래도 입기 머하겠죠..?
그러거 감안하면 몇년 못 입고 옷장 속에 묵히기 아깝고..
제가 따뜻한 옷을 좋아하는데..정말 모피가 오리털패팅같은 것 마냥 따뜻하긴 한가요..?
입어보니 포근하긴 한데..얇아서 이게 정말 따뜻한가 싶어요..
안 살래..이러면서 돌아오긴 했는데 일주일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그 모피가 눈에 보이네요..ㅎㅎ
올해 말 면세점에 갈 일이 있는데 막스마라..이런 곳에서 기본 스타일코트를 사는게 더 실속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자게글 검색해보니 막스마라 코트가 평이 좋더라구요..오래 입기 좋고..유행 안타고..고급스럽고..등등)
1. 예전에
'08.11.22 1:27 AM (125.184.xxx.193)외국에서 잠깐 빌려입은(?)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하도 추워해서..지인이 빌려줬었죠.
그때...정말 모피를 이래서 러시아에서 입는구나 싶었습니다.
따뜻하긴 진짜 따뜻합니다. -_-
그러나...모피 만드는 동영상을 본 이후론..입고 싶진 않습니다. -_-;;;2. 뚱
'08.11.22 1:33 AM (121.150.xxx.147)전 살돈도 있는데 제가 좀 굵어서..
백화점 가서..아무리 얄씰한 모피를 입어도..뚱해 보여서..
극도로 자제 합니다.
목에 털달린 것들도..얼굴이 왤케 커보이는지..아부지..아부지 닮아서 그래요..합니다.
그래서 가벼운 모직만을 선호하는데..미쏘니 이런류도..무지 따뜻합니다.
제가 잠시 강원도에 있어서..무스탕류를 한번 입은적이 있었는데 바람도 안들어오더군요.
그 당시 콧물이 죽 흘렀는데 콧물이 딱..얼더라는 추위에서도..
그러니 모피는 더욱 따뜻할겁니다.날씬하심 함 입어보세요.3. ..
'08.11.22 1:38 AM (118.220.xxx.88)제가 정말 추위 그러면 한 추위하는데요 모피보다 더 따뜻한 의류는 본적이 없습니다.
이거저거 다 떠나 방한용으로는 모피가 최곱니다.
그러나 선택은 님에게 맡겨야죠.4. ...
'08.11.22 1:44 AM (77.57.xxx.137)저도 모피 만드는 동영상 본 이후론 모피 못 입습니다. -_-;;
끔찍함 바로 그 자체였지요.5. ....
'08.11.22 1:50 AM (222.98.xxx.175)시어머니께서 사주셨는데요. 입으면 꼭 산도적 같습니다. 제가 뚱하거든요...ㅠ.ㅠ
저 추위 무지하게 탑니다. 옛날 엄마가 사준 무스탕 정말 잘 입었어요. 솔직히 모피만드는 동영상 무섭다고 해서 안 봤고 옷장안에 있는거 아까워서라도 입고 싶습니다만...입고 나갈 자신이 없어요.
남편은 곰 같다고 해요. 서 있는 불곰...ㅠ.ㅠ6. 묻어서..
'08.11.22 2:01 AM (123.254.xxx.121)매장에서 잠깐 입어봤는데
별로 무겁지도 않고 따뜻하긴 하더라구요..
백화점에서도 세일을 좀 해주더라구요..모피도..
크로커다일 레이디에서도 모피가 나오던데
디자인이 이쁘더라구요..가격도 다른곳에 비해 저렴하고..
중저가(저가는 아니지만..진도나 그런곳에 비하니 저가더라구요..) 옷은 별루인가요??7. *^^*
'08.11.22 2:46 AM (124.5.xxx.190)전반팔입고 입어두 안춥던데요...밍크...
8. ..
'08.11.22 2:51 AM (121.88.xxx.2)저도 살아있는 고 작은것들 가차없이 벗기는것보고
백화점에 우아하게 걸려있는 모피만 봐도 피냄새가 나는것같아요
팔닥거리던 작은 가슴도 생각나고..
입는분들껜 죄송한 말이지만..있는건 어쩔수 없다치고요
앞으로 사실분들은 다시한번 생각해 주셨음...하는 생각이 들어요9. 베이직한 자켓
'08.11.22 3:20 AM (58.140.xxx.169)기본 흔한 디자인 자켓 가지고 있어요. 15년....이상을 입었어요. 매년 입어도 새것 같아서,,,,한번도 드라이 맡긴적도 없는데,,,좋네요.
그것도 90만원짜리....백화점 엘레베이터옆에서 파는 미끼...덥썩 물었습니다. 그런데 효자네요.
이것만큼 가볍고 입은거 같지않게 얇으면서 추운거 모르겠는거 없네요.10. 덧붙여...
'08.11.22 3:22 AM (58.140.xxx.169)시어머니들 이신지...웬 할머니 예닐곱명이 진갈색 모피들을 단체로 함께 입고 서 계신데....북아메리카 불곰인줄 알았습니다. 다들 둥그스럼한 자태에 북실한 갈색 털......
11. 동물애호가
'08.11.22 3:55 AM (116.34.xxx.147)네, 엄청나게 따뜻합니다.
12. ..
'08.11.22 6:32 AM (58.239.xxx.153)불쌍해요
13. 오리
'08.11.22 6:57 AM (211.117.xxx.224)깍은 모피는 예쁘긴한데 안 따뜻하니까 추위많이 타시면 깍은건 사지 마세요~
아무래도 모피 하나 있으면 좋죠^^14. 파워오브원
'08.11.22 7:07 AM (59.11.xxx.121)모피를 추위 때문에 꼭 입어야 한다면 전 따뜻한 코트와 캐시미론 니트 사고 차라리 차를 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차는 유지비가 드니 더 경제적으로 소용경비가 들겠지만 모피보단 도덕적으로 나아요.
차 있으면 겨울 얇게 입어도 안 추워요. ㅎㅎㅎ
요즘은 차도 되도록 안쓰려고 하지만...
예전엔 슬리브리스 원피스 입고 케시미어 얇은 코트 입고도 다녔어요.
차 있으니까... 잠시 바깥에 나갈 때는 머플러 하면 추운 줄 몰라요.15. 저도
'08.11.22 7:16 AM (119.149.xxx.196)모피살돈 있음 차라리 중고차라도 사는게 낫다에 한표!!
16. 어렸을때는
'08.11.22 7:29 AM (220.88.xxx.2)멋모르고 당시 유행하던 토끼털 여우털 자켓 사입었는데..몇년전에 모피만드는 과정을 차마 눈으로는 못보고 글로만 읽고나서는 내가 얼어죽을 상황 아니고서는 모피는 다시는 사지도 입지도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점점 겨울날씨도 따뜻해져간다는데...좋은 코트 장만해서 두고두고 입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겨울에 밍크입고 나가야 될 날씨 몇번이나 되나요?
17. 수준이 나아지면
'08.11.22 9:46 AM (211.237.xxx.199)우리나라도 모피를 안입을 겁니다
아직 문화수준이 낮아서 모피가 부의 상징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서 지성인들이 많이진다면 모피를 입은것이 창피할것입니다
젊은 여성이 모피 입은 것은 조금 무식해보입니다
머리는 없고 돈만 있는듯해서 ....18. ..
'08.11.22 10:18 AM (116.46.xxx.140)결혼때 시어머니가 모피를 사주셨는데 장농에서 겨울잠만 잡니다.
모피입고 지하철타는 삼십대.. 상상이 안가요..-_ㅜ
진즉 알았더라면 아주 좋은 코트한벌로 받을걸..19. .
'08.11.22 10:35 AM (122.32.xxx.149)모피가 따뜻하긴 한데
동물보호나 뭐 그런걸 떠나서..
우리나라 겨울 날씨엔 모피 입을만큼 추운 날씨가 며칠 안되요.
겨울 날씨가 점점 더 따뜻해지고 있으니 앞으로는 추운날도 더 줄어들겠죠. 게다가 유행 타기도 하구요.
비싸게 사서 몇 번 못입으면 아깝잖아요.
차라리 좀 좋은 브랜드에서 기본형 스타일의 소재 좋은 코트 잘 골라서 사세요.
10년 넘게 잘 입을수 있어요.20. 음
'08.11.22 10:49 AM (123.108.xxx.17)나이들면 뼈가 시리다고 하잖아요.
젊은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어머님들은 추위에 약하셔서.. 일방적으로 안 추우니까 필요없다고는 못하겠어요21. .
'08.11.22 12:16 PM (222.106.xxx.11)네, 솔직히 가볍고 따뜻하고 멋스럽긴 합니다. 정말 따뜻은 해요.
모피에 찬성하냐 아니냐와는 별개로요.22. 전 운전
'08.11.22 12:18 PM (122.37.xxx.197)공포증이라
나다니기 힘들어 살까 하는데....
나이들면 뼈 시려 어디 나갈수가 없어요...ㅠㅠ23. 흠
'08.11.22 3:57 PM (72.136.xxx.2)우리 동네 아짐들은 동네상가 와도 다 모피입고 오던데~
젊은 아짐들이 안 입는다는건 어느동네인지요~
예전에 프렌드에서 채식주의자인 피비도 모피 한번 입어보고 반해서 입는 에피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모피가 동물학대다 생각하시면 본인이 안입으시면 되는거고~
추워서 모피입고 싶다 하시면 그냥 입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잔인하게 사육하는게 어디 밍크만 있을까요..
참고로 전 모피 없는 30대 중반 아짐인데요~ 가끔 입고 싶긴 해요 ^^;; 추위를 많이 타서..
물론 저는 긴 오리털에 목도리 둘둘 감아 다닙니다. 모피 살 돈 없어서..
제발 다른 사람의 취향이나 선택도 존중해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24. ..
'08.11.22 4:06 PM (125.187.xxx.90)다른 사람의 취향과 선택이 존중받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비인간적이지 않은 선택과 취향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 분들이 모피입는 사람들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모피가 너무나 잔인하게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입지않았음 좋겠다는 얘기같은데요.
그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모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모르고 있었던 사람들은 그 잔인성을 알게 되어
안입을 수도 있을것이고, 입을 사람은 또 입겠지만요.
그런데, 이렇게 얘기만 듣는거하고 또 직접 모피동영상이라도 잠깐 보는것하곤
천지차이이죠.25. 저도
'08.11.22 6:11 PM (116.127.xxx.8)인식하지 못 했을 때는 모피를 입었었죠. 나중에 알고 난 후 부터 입지 않습니다.
모피 입은 젊은 여성들 보면 윗 분 말씀처럼 '무식'하다 생각들고요.나이드신 분들 입는 것도 좋아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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