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잠든 아이 얼굴 보니 가슴이 무너집니다..

아토피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08-11-22 01:16:35
초 5여자아이에요.
좀 전 자는 아이 얼굴 보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스테로이드제 안 쓰고 버티려다
뒤집어져버린 아이 얼굴 이랑 몸 보니 엄마가 너무 무지한게 아니가 싶어 가슴이 무너집니다..
지난달에 감기몸살로 고열이 나더니 그뒤 아토피가 너무 심했거든요..

아는 사람들
처음 보는 사람들 모두 왜 얼굴이 그러냐고..
식생활도 바꾸고 약도 안 쓰고 버티느라
아일 한달 동안 고생만 시키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전에 쓰던 피부과 연고 찾아서 발랐어요
벌겋게 되어버린 얼굴 보니 진물 보니 가슴이 미어져요............

차라리 나랑 바꾸었으면..
엄마 밤에만이라도 안 가려웠으면 좋겠다는데..
팔이며 다리며 온몸이 흉 자국이니.................


그냥 내가 가진 모든 것하고 아이 아토피 하고 바꿨음 좋겠어요.............
아이아빠가 지금도 아토피가 심한 관계로
딸아이 힘들어하면 다같이 힘들어요

가슴이 아려요
거짓말처럼 내일 아침 가라앉은 얼굴 보고 싶어요
IP : 115.137.xxx.1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이 아픕니다
    '08.11.22 1:22 AM (125.184.xxx.193)

    저도 가벼운 성인 아토피라 남일같지 않네요..
    이건 제가 효과본거라 말씀드립니다.
    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전해이온수기를 하나 장만하시길 바래요.
    식단을 자연식으로 바꾸시는것도 중요하지만, 물도 중요해요.
    전해이온수기를 알아보시고 하나 고르셔서 산성수로 자주 세수해 주고, 알카리수를 매일 매일 자주 마셔주세요. 저도 꽤나 심한 성인 아토피였다가 일본에서 이 방법으로 아토피를 치료하는 프로를 보고 당장 구입해서 썼더니 나름 효과가 좋답니다.

    저야 사춘기를 다 거치고 생긴거지만...초 5학년 여자아이면 이제 곧 사춘기일겁니다. (요즘은 빨라서 벌써 들어왔는지도..) 남일 같지 않아서..그냥 제가 효과본 방법이라..알려드립니다.

    아..그리고 샤워할때도.. 샤워 꼭지에 필터 하나 달아서 녹물이랑 염소 제거하고 써보세요. 녹물이 은근히 피부 염증을 일으키더군요...

    혹시..광고 라고 오해하시는 분 있으시다면 댓글 지우겠습니다.

  • 2. 힘내세요..
    '08.11.22 1:24 AM (211.177.xxx.38)

    저의 아이는 님 아이보다는 한참 어리지만..제아이 돌전까지 사진보면..얼굴이 화상 입은양..울긋불긋

    하답니다..남들 아이 델구 나감 뽀동뽀동하니...귀엽단 말이 다반사인데..제아인..애처롭게 쳐다보는

    시선들만 느껴지고..정말..님의 심정 3/2 정도 알거 같아요..

    저.....아이 얼굴 밤마다 보면서 울고 또 울고 했답니다..

    혹시라두..님의 아이가 음식에 의한 아토피 인가요??

    제가 아는 아이가 음식에 의한 아토피라..지금 치료중인데..많이 좋아졌더라구요..

    혹시라두 도움될까..싶어 여쭤봐요~~

  • 3. 울아이도
    '08.11.22 1:26 AM (221.140.xxx.227)

    아기일때 아토피였는데...
    전 트라이세럼 발라줬었어요.
    미국에서 특허받은 크림인데.... 스테로이드계열아니구요...
    6개월 아이부터 성인까지 바를수 있는 크림이에요...
    제 조카(20살)도 아토피가 심해서 그 크림 발랐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한번 발라보세요....

  • 4. 일편단심
    '08.11.22 1:26 AM (116.41.xxx.78)

    아이가 잠들면 옆에서 아토피가 왼치되어 깨끗해진다는 생각을 하시면서
    소곤소곤 아이에게 이야기하세요.
    '피부가 깨끗해진다', '잠자는 동안 깨끗해진다'라고....
    모든 사람들은 자가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 허술하게 만든 인간이 아닙니다.
    아이가 잠을 자면 옆에서 소곤소곤 이야기해주세요.
    효과 본 사람 많이 있습니다.

  • 5. 아토피
    '08.11.22 1:30 AM (115.137.xxx.135)

    음식보다는 유전요인이 강한 것 같아요..
    물론 햄버거 같은 거 먹으면 힘들어하기는 하지만
    몸 상태가 안 좋을때 그리고 날씨 이런 영향이 큰 것 같아요..
    돌 무렵 한번 이렇게 뒤집어지고
    이번처럼 얼굴 전체가 화상 입은 양 뒤집어진 것은 커서는 처음이에요
    그리고 전해이온수기 어떤 제품 사용하시는 지 여쭤봐도 되나요?

  • 6. 어떤제품인지
    '08.11.22 1:47 AM (125.184.xxx.193)

    알려드리면 정말 광고가 될껍니다. ^^;; 전 그때 무진장 비싸게 장만했지만..
    요즘엔 조금 검색해 보시면 여러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어차피 영구적으로 쓰는 제품이 아니니..저렴하고 괜찮은거 하나 장만 하셔서 쓰시다가 바꾸셔도 좋을듯 합니다.

  • 7. *^^*
    '08.11.22 2:34 AM (124.5.xxx.190)

    울 아이도 아토피 심해서 청담동 살다가 공기좋은 경기도로 이사 했드니 3개월 만에 완치 되었어여...
    그곳에서 3년정도 살다가 다시 서울로 이사오니...
    이번에는 눈꼬리 부분에 심한 아토피가 생겨서 눈이 항상 붓고 눈이 충혈되어서
    그곳에서 3년살다가(그사이 아토피가 너무 심해져서 안약 달고 살았어여...눈이 나빠지고... 혹시 부작용 생길까봐 얼마나 조바심을 냈는지...)
    다시 서울중에 산이 많고 공기 좋은곳으로 이사오니...좀 나아 졌네요...
    이사 새로 와서는 청소 항상 청결히 하고 공기를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고
    늘 습도를 유치해야해요...
    늘 가습기를 틀죠...
    아산병원댕기는데...의사셈이...집진드기가 주원인이고 건성피부가 원인이라고 ~
    물론 먹는것두 신경써야하고...
    원글님 아이도 비염있지요?
    비염 치료제 먹으면 일시적으로 나아지기두 해요...
    여하튼 실내공기 신경쓰세요~~~

  • 8. 꺼먼양
    '08.11.22 4:15 AM (76.29.xxx.139)

    우리아이가 알러지가 있어서 코막힘이 심하곤 했는데, 2년전 이곳으로 이사온후 아토피 증세까지 보이더라구요. 연고(스테로이드계)도 바를때 뿐이고..생각끝에 천연비누를 만들어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거의 나았어요. 전에는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도 입지 않으려고 할 정도였거든요.
    천연비누가 조금은 도움이 될겁니다.

  • 9. 경운엄마
    '08.11.22 7:37 AM (125.132.xxx.182)

    지나가다 한마디 드립니다 실천해 보세요
    반드시
    1. 천연비누를 쓰세요 천연비누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본인이 만들어쓰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시판비누에 계면활성제와 첨가물은 자녀분에게는 독입니다
    2. 스킨로션도 만들어 쓰세요 그리 어렵지않습니다..
    시판화장품에 들어있는 방부제와 첨가물은 이것도 독입니다
    3.병원약은 내복약이나 연고나 웬만하면 쓰지마세요..

    4. 인스턴트 식품은 절대 안됩니다.. 라면과자 햄버거이것도 독이지요..
    5. 물많이 먹게하고요

    별로 어렵지않습니다 ...

    아이몸에 자생적 저항력을 키워주세요. 차도가 보일겁니다

  • 10. 꼭완치
    '08.11.22 9:01 AM (59.9.xxx.81)

    수수팥떡이라고 자연요법으로 아토피를 고치는 곳이 있어요. www.asamo.or.kr 인데요 꼭 가보세요
    단식캠프에 갔는데 아이든 성인이든 완치하신 분들 참 많이 계세요 사이트 꼭 가셔서 둘러보시길 바래요

  • 11. 전 방법은 모르지만
    '08.11.22 9:54 AM (122.100.xxx.69)

    이쁜 따님 꼭 완치하길 빌어드립니다.

  • 12. 오늘
    '08.11.22 10:54 AM (121.131.xxx.58)

    어제 EBS 명의에 아토피로 유명한 선생님 나오셨어요. 저도 자세히는 못봤는데
    스테로이드제도 단계가 아주 세분화 되어있어 무조건 안쓰는게 좋은건 아니라던데요
    그리고 목욕하는 방법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아토피 상식등 도움이 많이 되실꺼에요
    꼭 한번 보시길 ......

  • 13.
    '08.11.22 11:44 AM (121.131.xxx.127)

    저는 친한 친구들과 한 해에 아이를 낳아 키워서
    서로 상대방 아이들 이야기도 나누고
    많이 이뻐라 하면서 키웠어요

    그 중 두 녀석이 아토피였고
    특히 한 아이는 심할 땐
    학교를 못 갔어요
    때론 진물 때문에 아이들이 놀려서 울고 돌아왔다는 말에
    울기도 많이 울었네요 ㅠㅠㅠ

    지금 고2인데
    둘 다 많이 낳았어요

    치료도 꾸준히 받으시고요
    생활을 바꾸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이온수기도 쓰시고
    절대 뜨거운 물이나 자극 심한 때수건 쓰지 마시고
    모든 피부에 닿는 것은
    자극이 약하고 순한 제품과 식물성 자연 제품을 쓰세요
    지나치게 덥거나 건조한 것도 유의하시고

    섭생도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인스턴트는 누구에게나 나쁘지만
    밀가루, 백설탕, 유제품은 피하고
    나머지는 아이 체질에 따라 가려주기도 하고
    가능한한 신선한 제철, 유기농 제품으로 섭취하게 해주시구요

    완치는 어렵다고 하지만
    지금은 깨끗한 피부를 가졌습니다.
    가끔 그 생각이 날땐 물끄러니 보게 됩니다.
    잘 자라주어서 참 고맙지요^^

  • 14. 아니
    '08.11.22 2:19 PM (210.99.xxx.70)

    누가 도대체 스테로이드를 쓰면 안된다고 하는 것인지.. 원글님 고생하고 속상할 거 생각하니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스테로이드 하이드로코티존 1% 이하의 약한 약을 유용하게 쓰세요!!!!
    조금씩 며칠 바르다가 좋아지면 중단하고 보습으로만 쓰세요!!!

    바를 때 뿐이라고들 뭐라하는데...스테로이드는 그 순간 있는 염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거든요.
    그 염증이 없거나 낮은 상태로 유지해서 없애가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기본은 보습에 힘써주시고.. 생활환경과 먹거리 중 의심가는 거 있으면 피해보시구요.

    스테로이드 안쓰다가 더 악화되어 2차 감염 생기고... 2차 감염까진 안가더라도 더 좋아질 수 있는 거 악화되는 채로 버티고...

    전 이게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 15. 동감
    '08.11.22 4:20 PM (58.120.xxx.72)

    아님..님 글에 동감합니다.
    무조건 약을 안 쓰시는 것보다는 적절하게 사용하시는 편이 더 효과있어요
    진물까지 나신다면 특히 2차 감염에 신경쓰셔야죠

  • 16. 아토피맘
    '08.11.23 2:21 AM (124.56.xxx.81)

    금요일 저녁에 ebs 명의 프로그램에서 아토피 전문의 편복양 편 했어요.
    꼭 보세요. 도움 많이 되실거에요.
    우리나라 엄마들, 옆집 엄마, 주위 엄마 말은 들어도 의사 말 절대 안듣더라, 그리고 스테로이드 쓰면 안되는 줄 알더라, 등등 저도 많이 반성했네요.
    전 15개월 아이가 많이 심한 아토피거든요.
    누가 좋다는 보습제, 목욕요법에 신경썼지 제대로 된 병원 가서 의사 치료 받을 생각 못했네요.
    이제라도 시작해 보려구요.
    원글님도 제대로 된 주치의 정해놓고, 꼬박꼬박 가서 치료받아 보세요.
    제발 **가 좋다, **가 좋다 카더라 통신에 혹하지 마세요.
    아이마다 체질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다 다른데 남들이 나았다고 내 아이가 낫는게 아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