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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입시부정....뉴스를 보고....

홍대 조회수 : 991
작성일 : 2008-11-21 22:25:22
음... 무심결에 보고 있었는데
울과 교수님 얼굴이 떡!~ 나오시더라는..^^;;
10년이 지났어도 그대로시네여.
무지깐깐하고.. 과제 많이 시키기로 악명높던 교수님...
김교수의 폭로 어쩌고 하는걸 보니 울 교수님이 폭로(?)하셨나봐요.
뭐 예체능 입시부정 얘기는 10년전이나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정말 없어지지 않는 병폐인것 같아요.
교수님 홧팅!!!

그나저나 저는
서울 변두리 조그만 미술학원 다니면서... 수능도 평소보다 20점은 떨어지고..
나름 학교 예체능계열 톱이었는데... 수능결과 제앞으로 몇명이나 들어서더군요 ㅠㅠ
수능도 평소 실력보다 엄청 못봐서 울고불고 한달동안 실기시험을 준비했더랬죠...
결국..붙고나서 얼마나 울었던지. ^^  참으로 드라마틱한 한달이었어요.
그래도 그때만큼 열심히 살았던 때가 없는것 같아요.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
이런 입시부정 얘기는 얼마나 힘빠지게 만드는 일일까요.
학교다니면서 겨울이 되면 엄청나게 몰려드는 미대 입시 지망생 보며
왜 그 엄청난 돈을 쓰며 홍대앞 학원으로 오는걸까,, 홍대앞에서 배우면 누가 홍대 보내주나? 하는 생각도 했는데
정말 그런사람들이 있긴 있나보군요. -.-
IP : 121.167.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n
    '08.11.21 10:41 PM (122.47.xxx.86)

    저도 뉴스 봤는데... 입시부정 얘기로 모교가 나오니 참 기분이 별로 더군요.
    제가 화실 다닐 때에도 그림그리는 애들 사이에 어느 학원가면 합격은 따놓은 거나 다름 없다는 얘기들이 있었어요.
    예체능 입시는 부정에 더 취약한것 같아요.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가 어려우니 말이죠...
    결국, 평가자들의 양심에 맞겨야 하는데, 예술하는 사람들까지도 순수하지 못하고 세속?에 물든다는것이 슬픈 일인것 같습니다. 이그~.

  • 2. 비단
    '08.11.21 10:46 PM (61.253.xxx.151)

    홍대 뿐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미대 입시 준비하는 학생들
    그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밀려서 떨어진 학생들 정말 열받을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시간이며 돈이며 노력이며 누가 보상한답니까?
    정직 2개월에 감봉 2개월이라니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생각

    홍대 입시가 안 변하는 이유가 홍대 앞 기업형 화실과
    교수들과의 검은 거래가 있지 않나 말들이 많더만...ㅠㅠ

  • 3. 미술학원이
    '08.11.21 11:02 PM (118.217.xxx.197)

    대기업화되었습니다.
    돈 앞에 남아나는 게 없죠.

  • 4. 홍대
    '08.11.21 11:02 PM (121.167.xxx.113)

    글게 정말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예요~ 그런 교수들은 아예 짤라야하는거 아닌가요? -.-
    그나저나 동료교수를 고발하는것도 참 힘든일인데... 김교수님한테 불이익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 5. 홍대입시
    '08.11.21 11:09 PM (121.169.xxx.213)

    홍대입시만 계속 석고에서 못벗어나는게 홍대앞 대형학원들이 학교에 로비하고 압박해서라더군요.
    2개월 정직이라니-_-; 비리입시때문에 떨어진 학생들은 1년 재수하는구만, 게다가 수십년동안 계속되어온거라면 비리입학학생수*1년 해야하는거아닌가요. 벌금형에 짜르면 되겠는데.

  • 6. 홍대...
    '08.11.22 9:32 AM (125.132.xxx.188)

    늦은 나이에 들어갔더랬죠. 1년정도 입시 준비하고, 수능은 상위 0.2%로 잘 봤는데, 입시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했지요.

    그때 들었던 생각이, 나는 나이도 많고...(현역애들보다 7살 많았음) 백도 없고, 학원도 서울변두리에서 학원비 깎아달래서 겨우 다녔는데, 입시부정 없을 리 없는데....내가 과연 붙을까....하며 마음졸이며 했던 기억....나네요. (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1년이었습니다.)

    특차에서 떨어지고, 정시에서 붙었을 때, 얼마나 울었던지요... 그때 생각했지요. 입시부정이 있었으면 내가 붙었을까 했던....^^;;;;;; 그런데 입시비리라니....서글퍼지네요...

  • 7. ..
    '08.11.23 1:16 AM (222.112.xxx.94)

    저도 그 과 출신 인데요...
    김교수님 굉장히 깐깐하고 엄하셨지만 그만큼 작업에 대한 열정도 크시고
    수업도 진지했고 학생들에게 관심도 많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전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에요.

    내부 고발이라... 많이 힘드시진 않을까... 혹여 불이익을 당하시진 않을까...걱정되네요.

  • 8. 원글
    '08.11.23 2:27 AM (121.167.xxx.113)

    아...윗분!! 저와 동문사이인거 맞습니까? @@
    마자요..김교수님 무척 열정적인 분이셨죠. 존경할만한 분이시지만 제 스타일과는 안맞아서(?) 제가 좀 맘고생을 많이 했었어요.. 울과 모두에게 제일 기억에 남는 교수님이 아니실지..^^
    그런데 몇학번이신가요? 궁금... 전 95예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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