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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여유롭게 쇼핑하고 싶어요
아이 키우다 보니 필요한 것이 참 많네요..특히나 계절이 바뀔 때는 더 하구요..
거의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편이긴 하지만..
옷 종류는 직접 보고 사고 싶을 때도 있고...
또 꼭 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쇼핑이 주는 기쁨~~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데..
아직 저에겐 먼 이야기네요...
큰 애 겨울 바지가 필요해서..급한대로 인터넷에서 하나 사고..
오늘 바쁜 신랑이 시간이 좀 나서 같이 아울렛에 갔는데 (사실 인터넷으로 저렴한 것도 있지만..중저가 브랜드도 3-4만원 하길래..아울렛 가서 이월상품 사려고 갔어요)
제 겨울 외투도 구경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둘째는 수시로 울어 재끼고..
큰 애는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난리..
남편은 자기 옷 구경 하느라 정신 없고..
저만 지쳐서리..구경도 제대로 못 하고 돌아왔네요..
남푠은 남방이랑 편한 겨울 외투 하나 사고
딸래미 바지랑 장갑 사고...
식사하고...
식비에 기름값에 고생한거 따지면 걍 인터넷으로 사는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해요...
혼자...아니면 친구들과의 여유로운 쇼핑이 그리워요...
구경 다니면서 알뜰쇼핑하면 너무 즐겁거든요..^^*
1. ㅠ.ㅠ
'08.11.21 10:10 PM (58.226.xxx.207)제말이 그말입니다. 진짜 혼자 여유롭게 쇼핑 좀 편하게 하고 싶어요.
울 아이들은 5살, 3살인데도 꼼짝 못합니다.2. ^^
'08.11.21 10:22 PM (221.146.xxx.83)전 가끔 아이들 재워놓고 밤에 동대문에 갈때도 있고 주말 오전에 남편에게 아이들 맡겨놓고 2-3시간 돌고 오면 좋던걸요. 남편에게 맡기고 외출 해 보셔야지 애들 보기 힘든 거 알죠. ^*^
3. 집중이안돼
'08.11.21 10:38 PM (122.34.xxx.54)저도 아이들 어려서 대부분 그냥 인터넷으로 삽니다.
남편옷만 그게 안돼서 나가서 사요
가끔 남편이 절더러도 사라고 하지만 사양합니다.
왜 안사냐고 사준다고 할때 사라고 해서 "집중이 안돼" 했더니
쇼핑하는데 뭔 집중이냐고 비웃네요
아이들 정신없게하는통에 물건보다가 대충 집어들고 나와 후회하느니
인터넷에서 후기보고 몇번 꼼꼼히 생각해보고 사는게 훨씬나아요
아~ 저도 여유롭게 집중하며 쇼핑하던 그날들이 그립네요 T.T4. ..
'08.11.21 10:59 PM (211.201.xxx.91)주말 같은 날에 남편분이 아이 둘을 보기엔 무리인가요? 몇시간이라도 아이 맡겨 놓고 혼자 홀가분하게 다녀오세요. 육아에 지치는데 가끔 그렇게 재충전 하셔야죠! 그리고 일단 나가서는 아이들 생각에서 벗어나셔서(밥은 제대로 먹었을까? 안울고 잘 놀고 있을까등등) 맘껏 시간 보내시고 집에 와서도 남편한테 애를 잘봤느니 못봤느니 하는 잔소리도 절대 하시지 마시구요. 그냥 고생했다고 한 말씀 해주시면 담에 애 맡기고 외출 하기엔 편하답니다
5. ..님 말씀 동의
'08.11.21 11:03 PM (61.66.xxx.98)저도 두살 터울 애들 남편에게 맡기고 가끔 주말에 혼자 나가 구경다녔어요.
들어갈때는 애들이랑 남편이랑 좋아하는 간식거리 사들고 귀가하고요.
애들이 문앞에서 '엄마 선물 뭐사왔어요?'ㅋㅋ
애들과 아빠의 사이도 좋아지고...일거 양득이예요.6. 원글
'08.11.21 11:16 PM (124.54.xxx.68)아직 젖먹이라..맡기질 못 하는데..
곧 젖 떼면 맡기고 나가리라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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