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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신랑이나 와이프몰래비상금있으신가요?

ㅎㅎ 조회수 : 972
작성일 : 2008-11-21 21:59:12
전 신랑이 모르는 비상금이있어요 ..

물론 혼자 쓰려고  따로 챙겨놓은건아니고요 .. 나중에 정말필요할때 쓰려고

비상금챙겨놓고있거든요 ...한달에 조금씩 조금씩 생활비 아껴가면서 몇만원에서 ~조금더 많으면

십만단위까지 ㅎㅎㅎ

다른분들도 비상금가지고 계시죠? ㅎㅎ

그리고 궁금한건 여기 남자분들도 계시겠죠?

남자분들도  와이프가 모르는 비상금 챙겨두시나요?? 그럼 남자분들은 그비상금을

어떨때 쓰나요?? 거하게 (?) 술먹을때?

아님 와이프 생일때나 결혼기념일때 선물사주시나요?

여자들은 다들  같은맘이라 알겠지만 남자분들도 넘 궁금하네요 ..ㅎㅎㅎ
IP : 211.209.xxx.8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11.21 10:27 PM (121.149.xxx.17)

    남편몰래 한달에 50마넌씩 꼬박꼬박 저축중이에요. 계하는데 한구좌몰래 더 넣는것도 있는데 요건 백마넌짜리예요

    적금은 2년짜린데 만기차면 머할까 고민중이네요

  • 2. 부럽사옵니다..
    '08.11.21 10:29 PM (125.184.xxx.193)

    남편몰래..50마넌...100마넌을 넣으실 수 있음에..*_*

  • 3. ^^*
    '08.11.21 10:33 PM (219.240.xxx.246)

    부럽사옵니다 22222222222222222222

  • 4.
    '08.11.21 10:38 PM (211.200.xxx.144)

    아르바이트 하는 70만원에서 30만원 친정부모님 드리고 (제가 아르바이트하는 동안 아이 봐주세요)
    나머지 저금하고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는 셈 치고 일 많은 날은 일당 저금해요
    알토란 같은 돈이지만 저 혼자 밖에 없어서 친정부모님 혹시 큰 돈 필요하실때 내놓을려구요
    가끔 통장 꺼내볼 때마다 정말 흐뭇합니다
    펀드니 유혹이 많았지만 배신하지 않는건 은행예금인것 같아 다른덴 못 넣겠어요

  • 5. -_-
    '08.11.21 10:55 PM (61.66.xxx.98)

    모았다가 생활비 모자르는 달에 홀랑 털어넣고...
    그러기를 반복,
    머릿속에 모아놓은 비상금은 백단위인데
    현실은 빈털털이...

  • 6. 앗 저두!!
    '08.11.21 11:06 PM (124.53.xxx.16)

    남편 몰래 모아두는 용돈 얼마인지 물어보는 글 올리고 싶었는데 !!!
    님이랑 휠이 통했나봐요^^

    전 지난달에 남편 몰래 비상금 저축은행 예금에 재예치했어요.
    결혼전에 모았던 거지만.. 정말 우리집이 어렵거나.. 힘들어질 때 턱 하니 내놓으려고요...
    복리로 차곡차곡 불어가는 거 보면.. 너무나 흐뭇하고 든든해요~^^

  • 7. ..
    '08.11.21 11:27 PM (221.150.xxx.231)

    신랑 차 바꿔주려고 1300만원 모아두었는데 중국펀드에 넣었다가..지금은 390만원 남았네요..
    씁쓸~

  • 8. 저는
    '08.11.21 11:29 PM (121.53.xxx.156)

    결혼하기 전에 모은 돈 모두 아버지한테 말해서...
    아버지가 농협 다니셔서.. ㅋㅋ
    그거 다른 가족 이름으로 다 돌려 놓구요

    출산하고 나면 3년동안 휴직할거라서...
    그냥 통장에 가지고 있던 돈 5백만원은 엄마 쓰라고 주고
    지금은 통장에 2백정도밖에 없어요

    밤마다 남편한테 "나 이제 돈도 못 벌고 거지 다 됐어 용돈 좀 줘 "이러니..
    " 내 통장꺼 써" 그냥 이렇게 말하고...
    하루는... 근데 "너는 결혼하기 전에 모은 돈 없어?" 하고 묻길래
    살짝 뜨끔하다가 내가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 쓰는 스타일이잖아 하면서 얼버무렸어요 ㅋㅋ

  • 9. carmen
    '08.11.22 12:10 AM (122.46.xxx.34)

    비상금 ----> 생활의 활력소... 이거 떨어지면 괜히 불안,초조 !! 몰래 숨겨놓고 보는 재미 !!

  • 10. ㅎㅎ
    '08.11.22 1:27 AM (222.98.xxx.175)

    결혼전 모아 놓은돈이 좀 있었어요. 왠지 모르게 든든하지요. 남편이랑 싸웠을때 더더군다나 그렇고요.
    작년에 엄마가 부동산에 투자하시는데 좀 모라란다고 해서 빌려드렸는데...뭐 요즘 같은때 기대 안합니다.
    그런데 쓸일도 없는 돈이었지만 돈이 없으니 속이 좀 시립니다.ㅎㅎㅎ

  • 11. 저도
    '08.11.22 11:00 AM (211.187.xxx.163)

    모아요. 솔직히 사람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고...
    도우미 아줌마 쓰라는 것 안쓰고, 염색도 제가 집에서 직접하고, 옷같은 것이나 생활비 같은 것들
    가능하면 가장 덜 들게 아껴써가면서 모아요. 참, 환차익, 주식..이런 것도 하구요.
    그래서 좀 많이 돈이 모여졌네요...^^
    남편 몰래 돈모으는 재미 커요...남편은 알면 다 쓸 궁리 혹은 쓸 때가 생기는 팔자 같아요.
    그래서 저혼자 입 꾹 다물고 돈 불어가는 재미를 느껴요.
    세상에서 젤 잼있는게, 아이들 새록새록 커가는 재미와 돈 불어가는 재미 아닐까 싶어요...^^*

  • 12. 음핫핫!!
    '08.11.22 4:31 PM (211.178.xxx.232)

    있어용^^
    흐뭇~
    얼마안되지만요..

  • 13. 원글
    '08.11.23 9:32 AM (222.233.xxx.203)

    맞아요 .. 남편들한테 말해봤자 쓸궁리만하지 정말 요긴하게 쓸줄을 몰라요 ..
    나중에 또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여자들은 비상금을 꼭 챙겨둬야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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