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를 지르고 죄책감 만땅

[코트]

오늘 백화점에 갔어요.
세일하는 부츠를 사러 갈가 했다가
그만.. 이쁜 코트를 보고 말았지요.

사이즈 색상도 디자인도 모두 원하는 것입니다.

가격은 무려 30만원대...;;;
요즘엔 1-20만원짜리는 눈에도 안차요.. 증말~

캐시미어20%에 모 80%이면
가격도 좋고...ㅡ.ㅜ

다음주부터 출근을 하니...그래도 장만 하자며
질렀는데

집에와보니 인터넷의 각종 기사들은
모두 경제 위기~ 긴축경제...

나만 생각없이 사는 것 같아서
에휴~ 합니다.

근데...도대체 언제...
평생에 언제?
맘대로 쓰고 살아야 한답니까?

허허;;;

[평안과 평화]

잘하셨네요,
어차피 사신 거 잘 입으세요,
백화점 갔다가 그냥 왔네요,
이 바보는,
그러는 동안
우리집 남자 말썽 피워놨어요,
먼저 쓰는 게 임자라고 생각이 들어요.

[요즘 여성복...]

할인은 받으셨나요?
세일 표시 없는 제품들도...워낙 불황이라
거래에 따라 30%가격(백화점 최저)으로 살 수 있다합니다...

[저도]

오늘 큰맘먹고 코트 하나 지르고 왔어요. 평상시에 알뜰히 살림하고 가끔은 나를 위해서 큰돈 한번씩 씁니다. 남편앞에서 입고서 패션쇼했는데 반응은 그냥 이쁘다 이러고 마네요.

[^^]

저도 사고 싶은거 지금 꾸~~~욱 참고 있는데..질러도 괜찮을까요?!!! 눈에 아른아른...

[잘하셨어요]

저도 사고 싶어요.
그런데 애들 책으로 연말기분 내기로 했답니다.
내년에 더더더 좋은거로 사야지..그럼서요^^
잘하셨어요.저는 그런 용단을 못내려요.우유부단...ㅜㅜ
코트 보고 싶네요. 이쁘게 잘 입으세요~

[......]

전 이미 코드 30만원 넘는거 봐왔습니다. ㅎㅎ

[난 생일]

인데 지르기는 커녕 국물도 없는 분위기....짜.증.제.대.로.

[경제를 살려야지요]

ㅎㅎㅎ
저도 몇년전에 알파카코트 140만원짜리 이렇게저렇게해서 110만원에 사 미안한마음으로 집에 들어왔는데 남편이 얼마줬냐고 물으면 한 30만원 줬다해야지 생각했는데 울남편왈 "**랑 나는 김치만 먹을게"해서 맘 상했던적있어요.
결혼한지 20년만에 제대로된 코트하나 장만했는데 그렇게 말하니 얼마나 마음상하던지......
이왕이면 잘샀다 하나사주고싶었는데 이러면 얼마나 좋으냐구요 ㅠ.ㅠ

넘 자책마시고 이쁘게 입으셔요.
출근하는 나에게 하는 선물이라생각하시구요~~~

[저두,,]

다른옷은 안사도,,코트는 그정도가격주고사요,,
30만원이면,,괜찮은거같아요,,
이쁘게 입으세요^^

[joreauva]

아융, 저도 몇일전에 가죽코트하나 지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왜이리 관념없이 사는 주부같은지 후회막심입니다.
조금만 참을걸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저도]

오늘 질렀습니다. 30만원대루요.. 나름 아울렛에서 싸게 잘 샀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알뜰하게 사시나봐요. 저도 출근하고나서는 돈 쓸 일도 없다가 맘먹고 질렀답니다. 직장 다니니까 외려 돈 쓸 시간도 없어서 돈이 굳어요. 그런 기념으로 샀어요.. ㅠㅠ

[괜찮아요]

품질 좋고 마음에 드는 코트가 30만원이면 경제적인 쇼핑하신겁니다
편히 주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