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하고 관계를 극복하고 싶어요
써보는데요
부부관계 문제입니다
남편이 100kg 넘는 비만이예요
키도 크지만 그래도 많이 비만이지요
결혼 3년차인데 임신이후로 관계거의 없고
이 문제를 얘기 2번 해봤지만 달라진 건 없네요
남편 답은 그냥 할 의욕이 안난다
(내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성적인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허리도 아프고 몸도 피곤하고 아기 낳은 후로 별로 생각이 없다
아기도 신경쓰이고 등등 얘길했구요
외도 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여자가 있는건 아니구요
전 많이 힘들고 우울하고 여자로서 상처를 많이 받았고
나한테 문제가 있나 심각하게 고민이 되고
제가 남편이외 경험이 있었다면 좀더 잘 알수 있을텐데
그렇지 않아 남편말대로 저한테 원인이 있는지 모르겠고
만일 제가 이 문제를 덮어둔다면 아마 계속 이대로 살게
될거 같거든요
남편은 돈버는 능력은 별로 없는 사람이지만
아직 먼저 저한테 화낸적이 한번도 없고 싸움 건적도 없고
저를 도울려고 애쓰고 제 비위도 맞춰줄려고 하는데
저는 계속 이대로 내가 우울하지 않고 살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밤에 자기전에 다른 남자 상상도 하고 밤중에, 새벽에
아기때문에 깨서 다시 자기 전까지도 예전에 좋아했던
남자 생각도 하고 그냥 그렇네요
그런 생각하면 당연히 기분이 별로 안좋죠
내가 뭐하는건가 싶구요
남편이 변할 마음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제가 어떤 얘기를 해도)
제가 어떡하면 잘 살수 있을까요?
질문이 참 바보같지만..
그 부분을 결혼생활에서 딱 지우고 살수 있을까요?
이건 제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내야 되지만
이런 고민 하시며 결혼생활을 그래도 유지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꼭 여쭤보고 싶어요
남편생각하면 자꾸 짜증나고 답답하네요
1. 비만은
'08.11.21 3:30 PM (168.248.xxx.1)성욕의 적이라고 들은것 같아요
남편분을 운동 시켜보세요 같이 하면 더 좋고2. 아하하..ㅜㅜ
'08.11.21 3:33 PM (125.184.xxx.193)저희 남편이 좀 그래요.
저희남편이 성욕이 다른남자들에 비해 좀 떨어지는지..
제가 안건드리면..머...3달도 조신하게 넘어간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남편분께 진지하게 한번 이야기 해보세요. 나에게 문제가 있는거냐..아니면, 당신이 싫은거냐..
아기가 어리다면, 또 그래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흥이 깨질까 두려워 하는셈이죠.
(저희 남편이 그럽디다..)
그런데..저 역시도 남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합니다.
남편..*_* 우리 오늘 로맨틱 한거 워뗘? *_* 이러기도 하고, 남편이 전혀 눈치 못채게 남편을 흥분시키는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도 열심히 노력하구요..
남편에게 내가 문제가 있다면 뭐가 문제인건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세요.
대부분 남자들은 여자가 임신하고 나면 쓰잘데기 없는 속설
(아기도 나왔으니 헐거워서 쾌감이 안느껴진다 부터 시작해서 별별 헛소문들이 많습디다..)
로 인해서 꺼려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이야기 탁까놓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바뀐다면.... 음..-_- 먼가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죠.
원글님이 남편분 스타일로 변하는 방법도 있을것이고,
저같은 경우엔 그냥 제 스스로 잊어버리고 산답니다.
가끔 정말 욕구가 차오를땐 남편을 꼬시기도 하고, 아니면 걍 허벅지 찌르기도 하구요..3. ,,,
'08.11.21 3:40 PM (203.232.xxx.23)절대 극복 안될겁니다. 그런 상태라면..나는 반대 입장입니다. 아내가 성욕이 전혀 없어 수도승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나는 하숙생이라고 생각하고 남이라도 생각하고 삽니다. 아내라고 생각하면 견딜수가 없어서 아예 남이라고.
절대 해결 안될 문제이니 포기하고 철저히 포기해야 견딜수 있습니다. 미련 가지면 미치거나 이혼하게 됩니다.
미련을 버리고 포기하시기를. 10년간 노력해도 변하지 않더군요.4. 남편분...이기적
'08.11.21 5:31 PM (221.140.xxx.150)부부만이 할 수 있는걸 안한다는건. 이기적인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 남편도 그런사람인데, 전... 가능하면, 꼭 다른남자랑 해보려구요.
여성이니까, 남성이니까...중성이 아니니까, 성적으로 어느정도는 채워져야 하는데
그렇게 노력도 안하고 그냥,밀쳐내는건, 상대를 무시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괜히 남일에 흥분 되는데, 저역이 원글님같다고 말씀 드렷지요?
그런 복수의 칼을 갈고 있으면, 어쩔땐 속이 시원해요. 실천하지 못해도.
그리고 항상 가꾸세요...언제라도 뛰쳐나갈수 있게.5. 이런 질문은
'08.11.21 5:42 PM (121.131.xxx.127)아마 연령대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사십대 중반이고
저희 남편도 고도 비만인데
성욕구 자체가 덜하고 몸이 점점 덜 따라주니
본인 스스로 포기한 듯 합니다.
어쩌면 밖에서 해소했을 수도 있습니다.
고민 많이 할 때
이것저것 잡다하게 읽다보니
간혹 남자들중에서 본인 스스로 성기능이 약하다고 생각하면
매춘에 눈을 돌리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상대방 여성의 만족에 전혀 신경 안 써도 되니까요
씁쓸하지요?
저희 남편은
직장인이지만 비교적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고
다감한 성품은 아니나
최선을 다해서 제게 잘 맞춰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점이 장점이라면
성적인 면이 단점이고
저는 결론적으로 하나는 희생시켰습니다.
남편이 이기적이다 라면 저도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잘못된 사회적 성관의 부산물이기도 하지요.
여성의 성에 대해 금기하고
남성 욕구의 편의에 맞춘 세대니까요
선택은 님 가치관에 따른 일이겠지요....6. 일단..
'08.11.21 8:44 PM (125.177.xxx.163)살부터 빼셔야 할텐데...
그런데, 윗분들 말씀처럼, 남편분께서 협조를 잘
안하시는 것 같네요.
사실 그런 경우 남자들이 자존심 때문에 선뜻
인정 안하려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긴 해요.
체중도 문제고, 어쩌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욕구가 감소되었을 가능성도 있네요.
기회를 만들어서 진지하게 한번 대화를 나눠
보세요.
참 답답하시겠네요.7. 123
'08.11.22 12:51 AM (211.224.xxx.227)남편분이 자신이 없는 경우에 대부분 그렇습니다.
아내를 만족시킬 수 없으면 어쩌나 그런 불안감이 있을 겁니다.
제일 바람직한 방법은 병원에 함께 가면 문제는 쉽게 해결됩니다.
비아그라 등의 도움으로 쉽게 해결됩니다.
비아그라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거든요.
그런데 남편께서 병원을 가자고 하면 기분나빠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잠자리에서 남편이 기분좋을 때 옛날 사랑을 나눌 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고 당신이 멋져보였는지를 속삭여 주세요(가식으로라도).
남편께서 마음을 열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8. 간기능강화
'08.11.22 12:53 AM (124.53.xxx.16)비만의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하나가 지방을 분해하는 간 기능이 약해졌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나 직장생활 오래한 중년의 남성들.. 간 기능이 많이 떨어졌겠죠.
시중에 한약방에서 다이어트 한약으로 파는 것들도 주로 간기능 회복되는 약재를 포함한다고 하더라구요..(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운동하기를 싫어하거나 굳이 살 빼려고 노력안하는 남편분이시라면.. 일단 그런 한약 지어서 꾸준히 드시고 저녁에 같이 산책하시고.. 그러다보면 효과 많이 볼 거에요.
살이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그 재미에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해요.
저희 신랑도 간기능 강화 한약먹고 살 많이 빠졌네요. 단, 방심해서 다시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요요현상에 주의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