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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돌봐주는 비용 적절한지 좀 봐주세요~

다미맘 조회수 : 834
작성일 : 2008-11-21 12:19:33

유아교육전공을 했었고 두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나름 자신있어 부업으로 정성껏 아이를 돌봐주려고 광고를 냈습니다.

오늘 전화 주신분이..
저녁 5~6시에 맡기고 새벽 4시쯤에 데려간다는데
하루 하루 맡기는 경우 일당 3만원
한달단위로 맡길경우 50만원 받겠다고 했거든요?
이 정도면 괜찮은가요?
저녁시간에 저녁은 먹고 올테니 과일이나 우유정도로 간단히 간식주고..
우리 먹을때 같이 먹고 싶어하면 먹일 수도 있구요.
우리 애들이랑 그림도 그리고 색종이놀이도 하고 놀다가 잠자리 들면 되구요.
나이는 세살이라고 하네요.30개월 안되었을것 같아요.

아마 이분은 주말도 맡겨야 하는 상황일 것 같은데
평일 비용 50만원에서 주말맡길시 10만원 추가된다고 했는데...
주말을 반납해야 하니 제 입장에서는 더 받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다들 어렵고 ,,,고생스럽게 아이 맡기고 밤에 일터로 나가는데 더 받기도 그렇고...
비용 정하기도 어렵네요...

새벽에 엄마올 시간에 일어나서 아기 챙겨 보내기도 힘들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10시까지만 보고 나머지는 잠자는 시간이니 많이 고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맡겨 보셨거나 맡아 보신분...도움 좀 주세용~
IP : 58.237.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11.21 12:25 PM (220.86.xxx.153)

    아기를 맡겨본 경험이 있는 엄마로써.. 결코 비싸지 않은 착한 금액같은..
    대개 낮인 경우엔느 더 받지만, 밤에 자는 것을 고려해서 그 가격을 책정한 것 같군요..

    아마 밤에 일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면 더 받기도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가격을 더 부르시면 24시간 유아원을 찾을려고 하실지도.. 예전에 사촌언니 친구가 도봉동..(강북의 어디)에서 허름한 곳에서 유아/유치원을 했는데, 그렇게 아이 1-2명을 집에서 재워주기 까지 하더라구요.. 엄마가 혼자가 아이를 키우는데, 밤에 일하는 직장이라서..

  • 2. 저도
    '08.11.21 12:32 PM (203.112.xxx.139)

    직장맘으로서..... 너무 힘든 스케쥴인 것 같아요. 새벽 4시에 아가를 다시 찾아가면 맡아주시는 분이 너무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주말도 맡기는 스케쥴이라면,,,,
    저희 옆 자리 동료는 초1 딸을 옆동 친구집에 맡기는데요. 출근시 맡겨서 아침 먹이고 등교시키고 하교 후 학원 다녀오면 간식 주고 저녁 먹이고 밤 9시 픽업 하면서 70만원 주더라구요. 아무래도 큰 애니까 손도 덜 가고... 그 집에 같은 학년 같은 반 또래가 있어서 공부시키고 같이 놀기도 좋구요.
    아이 맡기려는 절박한 분의 마음은 알겠지만... 나중에 더 편안한 조건으로 아이 맡기는 분이 생기실 것 같은데...

  • 3. .
    '08.11.21 1:01 PM (118.45.xxx.61)

    이미 50을 받는다하셨다니...참...

    너무적은 금액이라 적으려하다가...또 생각해보니..
    아이의 잠자는 패턴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한번 자면 잘 자는지...아니면 중간이 많이 깨어서(아프거나할때는 어쩔수없지만 늘 그렇다면...)

    참...그아기엄마님도 참 힘드실거같네요..
    아기도 그렇고...ㅠㅠ
    그시간에 일하는엄마면 낮에 주무시거나 쉬셔야할텐데 그때 아이는 어디 유아원엘 가나요?
    엄마랑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없네요..

    일단 50이라고 하셨으니까 그말을 번복하기는 좀 그러실거같아요..
    괜히 나중에 여기저기 말이 날수도있어요..

    만약 이기를 보시기로 결정하신거라면
    우선 며칠지켜보고 아이가 밤에 너무 유별나지않는다면 그금액 그대로 하시겠다고하세요..
    처음이야 적응기간이니 좀 그럴수도있겠지만...
    이미 두아이를 키워보셨으니까 어느정도 아실거같아요..

    제가 두아이를 다 맡껴서 키워봐서 글이 괜히 길어지네요^^;;
    전 그냥 평범한시간?에 맡끼고 다녔는데..
    그냥...그냥...
    저는 원글님이 그 아이 이왕 봐주시는거...사랑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오지랖이죠? ^^;;;;;;;

  • 4. 흠..
    '08.11.21 1:14 PM (118.32.xxx.221)

    그 조건이면 저는 당장 맡깁니다..
    좀 싸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정도에 맡아서 하실 수 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근데 정말 시세가 그런가요??
    전 아직 좀 있다가 일할 계획인데..
    점심먹고 맡겨서.. 8시쯤 찾아올 계획인데도.. 그 가격이면 완전 땡큐할거 같은데요?

  • 5. 하마
    '08.11.21 1:47 PM (210.108.xxx.253)

    동네마다 약간씩 틀리지 않나요??

  • 6. 다들
    '08.11.21 2:16 PM (116.34.xxx.83)

    느끼시기에 싼가격이라고 생각하실듯..
    조금 더 받으셔도 가능할 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가 나대고 설치는 아이라면 그정도는 적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대부분 아이를 맡기시는 입장이라서 조금스러우신듯..
    아이를 맡으시는 입장이라면 적은 금액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7. 조건에
    '08.11.21 4:52 PM (125.131.xxx.27)

    비해서 싸다는 생각입니다...
    아이 엄마 입장은 안됐지만요..
    왠지 돌봐줘야 될거 같은 마음이면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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