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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나갈 일이 생기시나요?

붙박이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08-11-21 11:53:43
집에서 간간히 일하는...하지만 어쨌든 전업주부입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 전업주부들의 상당수는 거의 매일 외출을 합니다.
전 거의 나갈 일이 없거든요.

우리 윗집 엄마를 예로 들자면, 일주일에 하루도 빠짐없이 외출을 합니다.
오전부터 나가 늦은 오후 아주 잠깐 들어왔다가는 또 아이들 픽업때문에 서둘러 나가 늦은 저녁이 돼서 들어오지요.
운동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윈도우쇼핑과 점심 식사를 위해 나간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답답하지 않냐, 난 하루에도 몇 번씩 나갈 일이 생기는데...
**엄마같은 스타일 처음 본다, 동네에 누가 그렇게 사느냐...

전 평소 그 엄마가 특이한 스타일이라 생각했는데요.
그 소리 듣고 주변을 둘러 보니, 정말 다들 매일같이 외출하는 듯 보입니다.

제가 동네에서 교류를 안 해서 그렇지, 저도 동네만 벗어나면 인간 관계 제로인 사람은 아니거든요. ^^;
종교 활동을 안 해서 정기적인 교류는 없지만, 지인들과 만나 봐야 몇 달에 한 번 정도지 시간적으로나 뭘로나 자주 만나긴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나가면 양말 하나라도 사 오게 되고, 점심도 먹고 하려면 주부 혼자 쓰는 용돈만 해도 거의 기본 몇십만원을 훌쩍 넘겠던데, 다 그렇게 쓰면서 사시나요?
며칠 전 그 엄마 말을 듣고 나니, 내가 정녕 비정상적으로 살고 있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운동 외에...다들 매일같이 나가시나요?
IP : 125.252.xxx.13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중
    '08.11.21 11:56 AM (221.151.xxx.17)

    저는 할일을 몰아서 만들어요. 집에서 나가는것을 싫어해서요.
    아이 문화센터 가는 날로 모든 외출을 몰아서 잡습니다. 그날 장보기까지 다 해요.
    그러고 보니 저도 동네 교류를 안하네요.
    그치만 아이들 놀이터는 자주 나가요.
    저는 집에 있는 날이 너무 너무 좋은데.

  • 2. 제가 보기엔
    '08.11.21 11:57 AM (121.130.xxx.74)

    붙박이 님이 정상인 것 같아요.
    신경쓰지 마세요.

  • 3. 가브가브
    '08.11.21 12:03 PM (211.200.xxx.198)

    저도 집이 좋은데//

  • 4. 가브가브
    '08.11.21 12:04 PM (211.200.xxx.198)

    저도 외출많이 다녔었는데요 요즘에는 집에만 있답니다.. 하루도 안빠지도 외출하기는 힘든거 같아요..

  • 5. 저두
    '08.11.21 12:07 PM (122.36.xxx.218)

    궁금했던건데 붙박이님이 올려주셨네요....6개월된 아기 키우는데 주위엄마들은 어찌나 잘 다니는지...저는 집안일하구 애랑 놀아주구 이유식도 해야지..때되면 분유도 타줘야지...집에 있어도 할일이 많은데 저보고 집에 있음 안답답하냐구 그러대요...저두 나름대로 사람들하고 잘어울리는 성격인데도 아파트 아줌마들끼리 자주 만나구 그러는건 취미에 안맞더라구요....나이들수록 사람사귀는것도 힘들구요...

  • 6. 꽁알이
    '08.11.21 12:09 PM (116.39.xxx.77)

    제가 붙박이거든요. ^^
    직장그만둔지 몇년정도 되가는데.. 갑갑할 줄 알았던 집이 넘넘 좋네요. 우히~
    그런데 매일 나가시는 분이 보시기엔 원글님이나 저 같은 타입이 이해안갈 수도 있나봐요.
    몇년전 신랑 연수때문에 외국 잠깐 살때.. 같이 간 직원 와이프 하나가 원글님 윗집사시는 분
    스타일이었는데.. 하루도 빠지지않고 아이쇼핑에..물건사고..교환하고..등등등..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집에만 붙어있냐고.. 처음엔 대인기피증 있는 사람인줄 알았다고....ㅡ.ㅡ"..헐...
    그래도 전 집이 좋아요. ^^

  • 7. ^^
    '08.11.21 12:10 PM (219.240.xxx.246)

    사람 나름이긴한데요 저도 큰애 하나 키울때 집에 있으면 찡찡대고 사고치고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바깥으로 나갔어요.
    차가 있으니 하루종일 나갔다오면 속이 좀 가라앉았어요.
    애둘이고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물론 집에 있는 시간이 더 좋지만 너무 집에만 있으니 사람이 인터넷이나 tv에만 빠져서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일을 몰아서 하려고 나간답니다.
    너무 집에 있는것도 너무 바깥으로 나가는것도 남들눈에 다 이상해보이나봐요 ^^ 결론은 .. 다 나름이죠 뭐 신경쓰지마세요

  • 8. 집순이
    '08.11.21 12:13 PM (220.75.xxx.250)

    저도 주중엔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외출해요.
    지인이나 이웃을 만나서 같이 점심이나 차 한전 마시는건 한달에 한,두번 수준이고요.
    전 사람들 만나는게 특별한 날이지 일상이 아니죠. 이웃 엄마들중에 운동 다니느 엄마들이 많아요.
    매일 나가서 운동하는 엄마들이 많은편이예요.
    저도 운동 다녀야하는데 한 게으름 해서요.

  • 9. ..
    '08.11.21 12:17 PM (122.43.xxx.103)

    에휴...요샌 신발이 필요없이 사네요.
    필요한물건은 웬만하면 인터넷쇼핑으로 때우고
    자질구레한건 남편 시키고
    신발안신어본지 오래됐슈...

  • 10. 다이어트중
    '08.11.21 12:23 PM (121.151.xxx.149)

    운동하느라 요즘은 자주 밖으로 나가네요 공원에가서 한두시간씩걷다가 들어오죠
    울동네엄마들도 여기저기 많이들 다닙니다 집에만있는 저를 이상하게 보더군요 ㅋ
    다 자기나름대로 사는 방식이 있으니 다른것 아닌가싶네요

  • 11. 완스
    '08.11.21 12:25 PM (121.131.xxx.64)

    전 22개월, 4개월 두아들맘인데요..
    하루라도 안나가면 제가 힘들어서 나가요.
    물론 나갈때 준비할게 너무 많지만 그나마 나가서
    특히 큰애 힘빼주고(?) 오면 밤에 잠도 푹 자고, 밥도 꽤 먹어서 굳이 나가요..
    집에 끼고 있으면 체력적으로 더 힘들더라구요.

    물론 동네엄마들과 만난다거나 그러진 않고
    저 혼자 유모차 끌고, 애 걸려서 동네 크게 한바퀴 돌고 우유 하나 사오거나 그래요...

  • 12.
    '08.11.21 12:28 PM (118.38.xxx.87)

    이사간줄 알았데요
    웬만한건 인터넷쇼핑으로 해결합니다
    저도 신발 필요없어요 ㅎㅎ

  • 13. ...
    '08.11.21 12:41 PM (116.33.xxx.27)

    저도 거의 집에 있어요. 19개월 딸이랑요.
    우리 딸 맨날 현관앞에 가서 신발 신고 놀아요. 나가자고 하는 건지...
    서울 살 땐 유모차 밀고 개천가 산책도 했는데 이사오곤 산책할만한 코스도 없고 애도 유모차 안타려고 하고 걷다가 힘들어 하니까 안기도 힘들고요.
    이사오기 전엔 이마트도 가까워서 놀러도 가고 장도 보고 시장도 가깝고 했는데
    여긴 시장도 없고 마트도 버스 갈아타야 되고 동네 큰 슈퍼에서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씩 몰아서 장보고 배달시키고 그 외엔 웹쇼핑~ 오늘도 기저귀 물티슈 오네요.
    요샌 날씨 추워서 더 안나가요.
    3,4일에 한번 쓰레기 버리는 거 말고는 일주일도 안나간 적 있네요.
    새벽에 걷기 좀 해볼랬는데 요 넘의 딸내미가 꼭 깨서...ㅠ.ㅠ

  • 14. ....
    '08.11.21 1:15 PM (121.184.xxx.149)

    전 직장때문에 매일 나오긴하지만....

    딱 퇴근하는 순간부터 절대 나오지 않아요.
    집에서 꼼짝도 안하고...
    울 애들이 엄마보면 참 우습다고...
    쇼파에 널부러져있다고...

    집이 너무 좋아요.
    일주일에 한번 재활용 버릴때만 퇴근후 한번 나가는 날이예요.
    그날 쓰레기까지 한번에....

    그런데 하루도 안나오는날은 없네요.
    토요일은 시댁가고. 일요일은 교회가고...

    원글님처럼 살고싶어요..
    집에 딱 붙어서.....

  • 15. ...
    '08.11.21 1:34 PM (121.135.xxx.204)

    슈퍼가는 것도 귀찮아서 아이들 유치원차 태우러 나온 김에 갔다와서는
    아이들 돌아올때까지 집안에만 있어요.
    나가는 거 너무 싫은데...

  • 16. 대개
    '08.11.21 2:00 PM (211.192.xxx.23)

    그런분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나가 있느라고 82같은데는 안 들어오니까 여기 물으셔도 소용없구요 ㅎㅎㅎ
    저도 붙박이..집 살때도 나는 맨날 집에 있으니 집 사면 본전 뽑는거다,,라고 설득해서 샀어요 ^^
    여기 오시는 분들은 붙박이가 많을 거에요,,근데 저는 집에 잇어도 하루에 십만원은 쓰나봐요,,
    인터넷으로 장보고 애들 학원비도 일수로 계산해보면 몇만원 될거구요..인터넷쇼핑도 하고..공과금도 인터넷뱅킹으로 내고,,
    앉아있어도 돈은 게속 쓰네요 ㅠㅠ

  • 17. ..
    '08.11.21 4:31 PM (222.64.xxx.128)

    나가봐야 기름값쓰고 신발만 닳리지요..

  • 18. .
    '08.11.21 5:09 PM (122.34.xxx.42)

    생각해보면 신혼때는 매일 나갔어요.친정을 가던 쇼핑을 가던..근데 아기 생기고 난 후로..
    집이 더 좋아져서 나가는거 귀찮아지더라구요.아이도 하나고..워낙 순하고 엄마와
    뒹굴대며 잘 노니..특별나게 어디 가서 놀아주고 시간 보내야 한다는 생각 조차도 안들고..
    집에 있으면 너무 편하고 좋은데 뭐하러 북적대는데 아이하고 고생하러 나가나 싶더라구요.
    학교 들어가니 더 한가해져서..집안에서 제시간 여유 갖고 이거저거 하다보면 하루 후딱 가고..
    어쩌다 한번 친구 만나거나 할때 나가고..거의 잘 안나가져요.동네 아줌마들은 한명 정도만
    알아두고 가끔 차마시는 정도고..동네 아줌마들 여러명 알아두면 피곤하더라구요 전.
    이래저래 혼자 하는 시간이 제일 편한걸요.

  • 19. 저도
    '08.11.21 5:11 PM (119.207.xxx.10)

    잘 안나가요~ 은행볼일은 폰뱅킹으로.. 물건은 온라인으로 50%정도 주문하고 주말에 한번 대형마트가거나 주중에 한번 시장겸 시장내에 마트에 한번정도.. 그외 아이 도서관갈때.
    많이 나가야 일주일에 2-3번이고 안나가면 일주일에 한번정도입니다.

  • 20.
    '08.11.21 9:16 PM (61.78.xxx.181)

    집에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맨날 일이 생겨서 나간답니다
    윈도우쇼핑도 안하고 운동도 안하는데
    점심먹을 일은 생기더라구요
    점심먹자고 나가는건 아니지만 일있어 나갔다가 점심먹고 들어오는.....
    일주일에 하루만 공식적인 일이 없어요^^;;
    다들 제가 돈버는줄 알더라구요...
    나도 이제 돈벌면서 바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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