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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구조조정은?

너무놀고먹는것같아서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08-11-21 11:44:42
주위에 공무원이신 분들이 몇분계시는데요.
줄을 잘서서 감원걱정은 없다고하시면서, 예산내려온것은 이월없이 다 써야 내년에 더 책정이 될거라는데ㅠㅠ
제가 볼때는 형편성이 맞지않는것같아요.
요즘 시국에 한파바람이 전혀 불지않는, 정신차리지 않는 공무원구조도 당연 구조조정이 있어야한다고봐요.
저녁10넘어서도 각부서마다 불이켜져있어요.
시간외수당챙겨야된다네요.
집에와서 저녁먹고 다시 출근하고있어요.
문제가  많은것같다고 생각합니다.

IP : 220.92.xxx.10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쥐잡자
    '08.11.21 11:50 AM (203.245.xxx.253)

    예전에 **시에서 프로젝트할 때..10시 정도 되면 청사안으로 얼굴 벌개진 분들이 들어와 지문인식시스템에 찍고 다시 나가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주변에서 술드시고 노니다가 시간외 수당 때문에 들어와 찍는 거죠. 지금도 그럴려나...

  • 2. 꽁알이
    '08.11.21 11:53 AM (116.39.xxx.77)

    맞아요. 예산이 남으면 익년도 예산배정이 줄어요.
    그래서 늦가을부터 멀쩡한 도로도 뜯고 다시하는 도로공사가 그렇게 많은거라고..

  • 3. 너무하네요
    '08.11.21 11:55 AM (219.240.xxx.196)

    모든 공무원이 그렇지 않아요 일부 그런 사람들 보고 싸 잡아서 몰아세우지들 마세요
    울 신랑 공무원입니다. 눈이 내린다는 예보 때문에 2틀이나 집에 못들어왔어요 담당이라서요

  • 4. 근데요
    '08.11.21 12:04 PM (221.150.xxx.26)

    나라 살리느라 인터넷 할 시간도 없이 밤늦게까지 스트레스 엄청 받으며 일하고 있는 공무원도 많아요.

  • 5. 꽁알이
    '08.11.21 12:04 PM (116.39.xxx.77)

    ^^.. 윗님 너무 속상해 마세요.
    이나라 공무원들을 몰아붙이는게 아니라 이나라 공직사회 시스템에 대한 이의제기(?)같은 거예요.
    예산배정을 둘러싼 불합리함들에 대한 것들이요.

  • 6. 남편이
    '08.11.21 12:05 PM (121.166.xxx.79)

    행정 공무원입니다.
    저녁 10시 이전에 퇴근하기가 힘이 듭니다.
    물론 혼자만이 그런 것이 아니고 그 부서가 전반적으로 그렇답니다.
    그런 상황인데도 자체 감원한다고 많이 힘 들어 합니다.
    일 자체가 많이 까다로운 업무여서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간답니다.
    제 남편 여름 휴가 다 못 썼습니다.
    요즈음은 감사 받느라고 사무실이 집이 되었어요.
    모든 공무원이 놀고 먹는 것은 아니랍니다.
    윗 글과 같은 글을 보면 제가 힘이 빠집니다.
    도대체 그곳이 어디랍니까?
    감사원에 꼬질라 부릴까봐요!!!!!!

  • 7. ...
    '08.11.21 12:07 PM (121.138.xxx.212)

    우리 남편 주말에 줄근하는 것도 모자라 집에까지 일 가져와 합니다.
    일에 치여 우울증 상태입니다.
    다른 조직에는 편한 사람 없나요.
    제 친구 남편들은 굴지의 대기업들 다니는데 업무시간에 사적인 메일 보내고 할 일 다 하던데요.
    공무원은 세금으로 월급을 받기 때문에 더 매서운 눈으로 보시는 것은 압니다
    시간외 수당이요.
    요즘은 대상자가 아니라 모르지만, 하루에 최대 몇시간의 한도가 있어, 일한 만큼 못찾아 먹었습니다공무원 조직이 유난히 심해 보이는 이유 중의 하나는 동사무소 같이 대민 업무를 하는 곳의 인력 불균형에 있습니다.
    일부의 일로 열심히 일하는 다른 사람들까지 싸잡아 말하지마세요. 부러우면 공무원해서 놀고 먹으시던가

  • 8. 공무원
    '08.11.21 12:17 PM (220.120.xxx.72)

    애낳고 5개월 됐지만 신랑얼굴 제데로 본건 20일도 안되네요 울신랑 공무원입니다
    맨날 업무땜에 스트레스 받아 힘들어 합니다
    놀고 먹는 사람 소수에 불과하겠죠 열심히 일하는 사람 더 많아요
    왜 공무원 이라고 다 나쁜쪽으로만 보시는지 속상합니다
    애낳고 힘들어도 힘들다 소리 못합니다 남편이 더 힘들어 하니까요
    제가 힘들다하면 더 미안해 하니까요
    아빠 그리 좋아하던 울딸
    이제 포기했어요 아빠 오늘도 당직이야? 저 가슴 미어지네요

  • 9.
    '08.11.21 12:20 PM (211.187.xxx.247)

    밝히기는 뭐하지만 의료보험조합이 통합되기 전에 대기업의료보험이 지금은 직장으로 통합되었지만
    그 체계도 얼마나 기가차고 또 그런직원들이 지금 관리공단에서 특혜를 받고 월급을 받는다는게..
    제가 결혼전 대기업다닐때 의료보험조합직원을 알고 있고 또한 지금도 가끔연락합니다.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주민번호조회해서 아니 이름만으로도 검색하고 국민연금관리공단도 마찬가지
    정말 지랄들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그것땜 말도 많았지만 여전합니다. 알게 뭡니까?
    그조합직원들이 내 주소및 년봉까지 별거 다 조회한고 얼마나 놀고 먹는줄 압니까?
    감사원에 의료보험조합직원들 한번저도 고발할까 계속 벼르고 있습니다.
    제가 분명히 들은게 있어서요. 정말 기가 찹니다. 욕이 절로 나옵니다. 미친것들....
    내가 내는 피같은 의료보험비 국민연금비.... 그런인간들이 받아 처먹고 산다는게 미칠노릇입니다
    노조결성해서 툭하면 파업한다 뭐한다 가끔기사나오면 버러지같은것들 지랄한다고 합니다.
    지금인원 50% 아니 70%감원해도 됩니다. 의료보험조합 국민연금관리공단....

  • 10. .
    '08.11.21 12:22 PM (118.45.xxx.61)

    제 남동생도 공무원인데...
    정말..몇년전에 그동네 수해가 나서는 몇날며칠을 집에 못들어오고
    보고하러 도청으로 또 출장가고...
    정말 불쌍하더라구요..
    일부러 같이잡은 휴가철에 저만 덜렁 빠져서는...
    올케가...어린애랑 와있는데...
    이래저래 맘이 않좋더라구요...괜히 미안해지고..

    언제나 우리사회는 극소수가 대다수를 말아먹게 하는거같아요..

  • 11. 덧붙여
    '08.11.21 12:32 PM (222.107.xxx.36)

    노동부 공무원들을 상대할 일이 많은데
    노동부 공무원들도 격무에 시달립니다
    싸잡아서 비난하지 마세요

  • 12. ..
    '08.11.21 12:34 PM (125.241.xxx.98)

    우리 딸이 돌때 배운 마이
    아빠 내일 와
    아빠를 이틀에 한번씩 만났거든요
    공무원도 법인카드 맘대로 써보면 얼매나 좋을까요
    부부가 맞버이 하지만 집사는데 15년 걸렸지요
    아고 미쳐
    은행 다니는 친구 두아이 대학등록금 나오더만요
    둘 합치면 1억입니다
    공무원은 언제 대학 등록금 나오려나

  • 13. 이어서
    '08.11.21 12:36 PM (211.187.xxx.247)

    지하철공사 다니시는 분이 예전에 식사하면서 월급받는거 어쩔땐 좀 미안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했어요. 그분 정말 성격좋고 인간성 좋기로 소문난분인데..... 해마다 지하철공사노조들 파업하는거
    보면 제주위사람들 구래서 다 욕합니다. 이번에 월급도 인상한다고 하지요...정말 알게모르게
    거져먹는 공무원들 많습니다. 저녁먹고 다시 출근하는거 뭐 오래된 이야기 입니다.
    각 공무원들 듣도 못한 희한안 특별수당보너스 많아요. 아주 드물게 양심적인분들 좀 억울하시겠
    지만...결혼초 전세살던 아파트 주인이 공무원인데...정말 이름까지 까발기고 밝히고 싶네요.
    전 지금까지 살면서 친절하고 양심적인 공무원 교사 등등 한번도 본적이 있어서요...

  • 14. 너무하네요님
    '08.11.21 12:37 PM (118.32.xxx.155)

    눈이 사시사철 내립니까? 즉 시스템이 문제지여..

  • 15. 수정
    '08.11.21 12:37 PM (211.187.xxx.247)

    본적이 있어서가 아니고..... 없어서요

  • 16. 공무원아닙니다.
    '08.11.21 12:49 PM (124.111.xxx.224)

    눈이 사시사철 내리는 건 아니지만
    눈 때문에 비상대기하는 공무원들은 비오면 비 온다고
    가물면 산불 대비한다고 비상입디다.
    그냥 사기업도 아니고 재난이나 비상사태에 대비해
    여유있게 뽑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인원 팍 줄여서 헉헉대고 일하게 해놓으면
    그 손해는 누가 보는데요.
    바로 우리가 봅니다.

  • 17. 울동네
    '08.11.21 12:50 PM (219.255.xxx.163)

    동사무소에 일이 있어 가 보면
    창구에서 하는 일들은 대부분 공익들이 처리하고,
    공무원들은 자리에 없거나, 딱히 할 일이 없어 보이던데요.

  • 18. 미안
    '08.11.21 12:58 PM (211.222.xxx.51)

    선진국부터 후진국까지 관공서에서 발급되오는 서류 쭈욱 받아보지만
    울나라만큼 받기편하고 정확하게 행정이 되는 나라 많지 않아요.
    미국에서 발급된 서류, 내용상 오류도 아니고 덧셈이 잘못된 걸 수정을 못받아서 민원인이
    한달을 고생하더군요.
    미쿡 공무원은 틀린부분 수정도 못해준다고 뻐댕긴다고 하더군요.
    너무 화나서 미국법을 뒤져서 수정해야 한다는 조항을 복사해 줬내요.

    보면..울 나라 국민님들 식품안전도 강화했으면 좋겠고 편하게 24시간 서비스도 받고 싶으시고
    대기업마냥 친절했으면 좋겠고 근데 공무원 숫자 늘리는것도 싫고 구조조정 없는 것도 싫고
    그래서 공무원이 동네북처럼 되버렸는데
    여기만 해도 공무원에 원한이 사무친 분들이 많지만
    이러시면 이러실수록 공무원이란 직장이 밥벌이 수단으로 전락됩니다.
    식품관련 부서같은 곳은 그다지 힘이 없어서 구조조정 1순위
    타겟이구요. 구조조정 하면서 인원 쑥쑥 빼가서 점검이니 출장이니 다닐려면 아랫돌
    빼서 윗돌괸다고 지금도 누가 어떻게 출장을 나갈지 사람없어서 통화하고 왔네요.
    아직은 사명감이 필요한 일들이 많으니 너무 까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19. ..
    '08.11.21 1:08 PM (59.10.xxx.219)

    그냥 기업들 중에도 일많은 부서와 일없는 부서가 있듯이
    관공서에서도 댓글 다신님 신랑들처럼 일많은 부서가 있고
    정말 한가하게 놀면서 일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원글님은 후자를 얘기하신거구요..
    일많은 부서는 인원감축없는게 맞지만
    한가하게 놀면서 일하는 부서는 당연히 인원감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그얘기를 하고 싶은신게죠..

  • 20. 동사무소
    '08.11.21 1:13 PM (59.8.xxx.254)

    울남편 동사무소직원입니다
    참 남의 말이라고 쉽게들하시네요...말이란게 한번 나가면 그게 주워담을수도 없는데....

    오늘아침 6시까지 출근입니다. 원래 금요일 아침엔 쓰레기 단속과 청소합니다
    울남편 행정직입니다
    토요일 일요일엔 문 다 잠그고 그안에서 직원들 일주일 밀린일들 처리합니다
    낮에 뭐하냐구요
    동사무소 직원들이 자기 맡은일 하면서 민원인들 상대안하면 그것도 안되겠지요
    민원인 상대했던일들, 그리고 나머지 일들을 저녁에 주말에 하는겁니다
    주말밤에도 쓰레기 단속나갑니다. 별별전화 다옵니다
    어느동네 어디가 어떻다고 전화오면 요즘은 행정직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일다 팽겨치고 거기가야합니다
    비바람불어서 태풍오는날 , 눈많이 오는날. 봄 가을 행사때, 연말. 각종 감사
    일년에 9개월은 주말이고뭐고 얼굴보기 힘듭니다
    그나마 일년에 2-3개월은 좀 한가하게 일주일에 2-3번은 8시쯤 들어오고, 가끔 보너스로 7시쯤 올때도있고...주말 이틀 온전히 놀때도있고 그렇습니다
    이게 그리배아픕니까. 주말 5일근무하고 제대로 놀은건 정말 일년에 2-3달 아무일도 없는때입니다
    지방은 온갖행사다합니다. 봄 가을로...그거 동사무소 직원들이 쫒아다니면서하는겁니다

    그렇게 공무원에 화살을 돌리시는분들 가족중에 공무원 있으면 그렇게 말못합니다

  • 21. 빙산의 일각
    '08.11.21 2:04 PM (59.18.xxx.171)

    아닐까요?? 제가 아는 공무원들은 다들 바쁘던데...
    거의 일에 묻혀삽니다. 우리 사무실이 시청 공무원들과 연관되는 업무가 있는데요, 바빠서 밥도 안먹고 갑니다. 책상에 서류가 산더미 같이 쌓여있다고 우리 사장님 그러시던데....

  • 22. 이것도
    '08.11.21 2:21 PM (203.252.xxx.94)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글인데,,,,
    암만 봐도 공무원 부러워서 배아파 한다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는건 왠일..
    문제는 그들이 그렇게 놀지 않는 다는것, 오히려 반대라는것 (공뭔아님, 친인척 아무 관련없음)

    그리고 실업은 전염이라는것, 공뭔 짤리면 시원? 담날은 그대의 남편/아내의 가게가 망함...
    그래도 시원? 훗...

  • 23. 우리 남편도
    '08.11.21 2:27 PM (121.138.xxx.66)

    공무원인데요..
    원글님께서 어떤 공무원을 보고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신랑을 비롯해 주위 선후배들 그렇게 (말 그대로) 놀고 먹으며 월급받지 않습니다..

    감사라도 있을라치면 12시 넘어 들어오는건 예사고 평소에도 9시 10시 되야 들어옵니다..
    공무원 땡하면 퇴근하는 '칼퇴근'이라는 말 당췌 어디서 나오는 말인지 모를 정도지요..

    오죽했음 제가 그렇게 일하면 삼* 가서 대우라도 받지 월급도 쥐꼬리에 일만 죽어라 해 불쌍하다 그랬습니다..

    쥐꼬리 월급에 등꼴 빼 먹는 정부.. 공무원들 불쌍해요..

  • 24. 세무공무원
    '08.11.21 2:37 PM (58.231.xxx.248)

    여기있네요
    종부세 시행되기전에 새벽4시 빨라야 11시였어요
    그런데 같은 세무공무원이라도 여직원들은 여우같이 힘든업무에서들 빠진다고 항상
    이야기해요
    숙직 아직까지들해요 (구청공무원) 여기서도 여직원은 빠지죠
    가지가지인것같아요 모든 여직원이 그런다는것은 절대아이어요
    남자,여자 줄 잘서서 쉽고 편한일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얘기는 있어요

  • 25. 돌돌한토끼
    '08.11.21 3:02 PM (125.179.xxx.178)

    저희 아버지 공무원퇴직하셨는대요. 다 그런것 아닙니다. 한밤중에도 산불나면 산불끄러가고 그놈의 비상마다 쫓아다녔습니다. 편하고 배짱좋은 공무원은 속하는 과가 다른걸로 압니다. 취업준비하는 곳 가보면 배불러서 놀고먹는 공무원 공사들 콕집어서 잘 나와있어요.

  • 26. 울언니
    '08.11.21 3:13 PM (121.169.xxx.32)

    도 공무원인데, 핸펀으로 전화도 못합니다.
    급한일 아니면 문자로 전달하고 어쩌다 통화하게 되면 목소리가 기어들어가요.
    서로 감시하고 통제하는 분위기네요.
    거기서 탈락하면 구조조정면단에 어느땐가 들어간답니다.
    맨날 뻔질거리는 여직원,얼마전 대기발령났다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시간외수당 조금 더 탈려고 겁없이 막나가다가 언젠가는 들통납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살얼음이라네요.
    그렇게 한가하게 놀고 먹는 부서는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 27. 123
    '08.11.21 3:15 PM (58.140.xxx.14)

    원글님이 언급하신 행태의 공무원은 빨리 고발조치 하세요.
    그런 놈들때문에 멀쩡하게 새벽부터 출근하고 휴일도 없이 일하는 다른 사람들이 욕 먹는 겁니다.
    그런 놈들 보기 싫으면 해당 부처나 상위 감독기관에 고발 하세요. (익명의 편지라도 보내세요. 그런것도 다 효력이 있습니다.) 집에 와서 저녁먹고 다시 나가는 그런 인간 빨리 투서 하세요.
    저희 남편 사무실 근처 싸구려 식당밥 맨날 먹고 야근하느라 살빠지고 머리도 다 빠졌습니다. -.-
    마찬가지로 공무원이 제부와 동생때문에 저희 친정엄마가 주말 마다 아기 봐주시느라 고생하고 계십니다.

  • 28. 정리합니다..
    '08.11.21 3:24 PM (211.57.xxx.106)

    모든 공무원이 한가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상급기관이 하급기관보다 조금 여유있긴하지요. 동사무소나 군청 읍사무소가 제일 바쁘고 그다음에 시청 구청 그리고 도청.... 상급기관으로 갈수록 하급기관보다 바쁘지 않답니다. 그러니 이런 논쟁은 그만 하시면 좋겠어요..... 이렇게 논쟁해서 얻어지는것이있나요?

  • 29. 아일랜드
    '08.11.21 5:48 PM (115.86.xxx.77)

    문제는 원글님이 모든 공무원을 일반화시켜 비하했기 때문입니다. 상급기관은 어떤지 겪어보지 않았으니 모르겠지만 하급기관 공무원들은 정말 불쌍할 정도입니다. 행정직은 모르겠습니다. 제 남편은 수도과 직원인데 이틀 연짱 밤샘 근무중입니다. 시간외 수당요? 후... 작년까지만해도 최고 14만원 나왔습니다. 7급이구요. 10년 넘게 근무했고 툭하면 야근입니다. 집에 10시에 들어오면 엄청 일찍 들어온거죠. 시간외수당 20만원 받은건 딱 세번입니다. 지방이라 그리 부유하지 못해서인지...
    이젠 공무원들 그리 한가하지 않다는것 많이 알려지지 않았나요? 한꺼번에 싸잡아서 말하지 말아주세요.

  • 30. 구조조정..
    '08.11.21 7:02 PM (124.111.xxx.174)

    하면 그게 공평하게 될 것 같습니까?
    놀고 월급 받아가시는 윗분들 두 세분만 짤라도 말단 공무원 대 여섯명정도는 살아남죠.. 그야말로 월급 쥐꼬리에 쌔빠지게 일하는...
    그런데 구조조정을 참으로 요상하게 한다는 게 문제죠..
    감원해야 될 곳과 충원해야 할 곳을 전혀 반대방향으로 엇질러 나간다는 게 제일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아일랜드님 남편분과 비슷한 계통에 있는 제 남편도 비만 좀 많이 내리면(상습침수지역) 바로 비상 걸립니다..
    그리고 현장에 일터지면 사무직들도 모두 나가서 온 몸에 기름, 오물 떡칠해가며 하루종일 현장일 합니다.
    공무원 구조조정은 뒷전이고 엄한 곳만 때려 잡으니 살 수가 없어요..
    제 남편 수시로 코피 쏟는 것 보면 정말 제가 무능력한게 한이 됩니다..
    제가 능력만 되면 그런 회사 때려치우라고 하고 싶어요..

  • 31. 제동생
    '08.11.22 12:17 AM (116.42.xxx.64)

    여름에 폭우온다고
    다 휴가금지해서 온가족 제주도 가는데 동생만 빠지고(예약한거 취소하고)
    그 집 애들만 갔었습니다

    어쩔땐 한 2년을 12시 퇴근한 적도 있구요(물론 편할 때도 있지요)
    어디나 바쁠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고
    일이 많은 것을 담당하게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건 일반 직장도 마찬가지.

    경력에 비해 월급은 적고..그저 안정적이다? 그거 하나.
    사실 메리트 없어요.

  • 32. .
    '08.11.22 1:17 AM (220.122.xxx.155)

    저의 신랑도 공무원인데.... 돈하고 관련된 공무원이라서 스트레스가 말도 아닙니다.
    일 실수하면 돈 물어줘야 합니다. 긴장하고 살아야합니다.. 좀 한가한 곳은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 주세요. 빡센곳도 있고 덜한곳도 있고... 순환보직이라도 되니 한번씩 숨 좀 쉴거 아닙니까...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구조조정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소방서 공무원들 불 안난다고 인원 줄여놓으면 나중에 불났을때
    누가 불끕니까? 불 안난다고 소방서 없애는 그런 어리석은 일은 안 해야 합니다

  • 33. 저희도
    '08.11.22 1:36 AM (121.148.xxx.90)

    공무원이요...11년동안 길거리 티 오천원짜리 사입고 아껴모아도 힘들게 삽니다.
    늘 당직, 야근, 그리고 지방 발령 자주 나서 미칠지경...주말부부하면서 아이 둘다 혼자 키우느라,
    한번도 애들과 놀아준적 없었습니다...
    옆집 아줌마 대기업 자동차 생산직인데, 그집 보다 월급 훨씬 작습니다.
    저 이제 식당 나가야 합니다. 애들 거의 키웠으니..
    너무 과하게 부풀렸다 생각 마세요..현실이거든요.
    아무도 이해 못하니 참 답답하네요

  • 34. 너무하네요
    '08.11.22 2:11 AM (219.240.xxx.196)

    쓴 사람입니다.간단하게 써서 그렇지 눈이오면 눈온다고 대기 비오면 비온다고 대기 ,위에 어느분이
    자세하게 써주셨던데요 .원글 쓴분 친척중에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도 없나보죠?

  • 35. 공무원과 공사직원도
    '08.11.22 2:30 AM (124.50.xxx.9)

    구분 못하시는 분들 많아요.
    국민연금공단, 지하철공사... 거긴 공기업이지 공무원 아니거든요.
    특히 신이 내린 직장이라 불리는 근무조건 좋은 공기업 직원들 보면서 공무원 욕하면 '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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