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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떠세요? (모임회비관련)
친구가 모임을 하나 하고 있답니다.
그 모임은 예전에 어쩌다보니 만들게 되었고
회비를 내면서 유지하고 있고요.
그 모임회비야 만나서 식사하고 차 마시고 하면
회비에서 쓰고 하는 거 같은데
그렇다고 자주 만나는 상황도 아닌 듯 합니다.
유지한지는 꽤 되었고요.
모임친구들이 결혼하면 그 회비에서 20만원을 축의금으로 내고
또 각자 따로 축의금을 한대요.
그니까 회비에서 내는 축의금이 있고 개인마다 또 따로 축의금이나
선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모임이 오래 되다보니 그 모임의 친구들은 다 결혼을 했고
제 친구 하나만 아직 쏠로에요.
결혼전에야 자주 만났을지 몰라도 다들 결혼하니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회비는 항상 내면서 기회가 되면 만나는 정도인거 같아요.
친구는 지금 상황에선 결혼계획이 전혀 없대요.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그래서 결혼할때 주는 축의금을 그냥 미리 받으면 안됄까? 하고
저랑 대화하다가 묻더라고요.
처음엔 축의금을 회비에서만 하고 따로 개인이 안하는 줄 알고
저는 그랬죠. 회비에서 축의금을 내는 건데 지금 결혼 안한다고 미리 해주고
나중에 결혼한다고 하면 그때 상황 참 애매하지 않겠냐? ㅋㅋㅋ
그리 말했더니 그 모임 축의금은 위에 언급한 대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회비에서 얼마 주고 각자 따로 또 하고요. 지금껏 늘 그랬대요.
제가 보기엔 회비는 꼬박꼬박 다 내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축의금 받고
이 친군 결혼 생각도 없을 뿐더러 미리 좀 받으면 안됄까 하는 .
(제 생각엔 이친구가 일을 하다 또 쉬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돈이 좀 아쉬운 거 같아요. 상황이.
그래서 그러면 좀 좋지않을까 생각한 듯 하고요)
이친구 저한테 자기가 생각하는게 그리도 황당하고 어이없는 거냐고 묻더라고요.ㅎㅎ
그 모임 총무에게 그리 말했더니 이상한 뇬이 됐다고.ㅋㅋㅋ
저는 듣고보니 상황이 그렇다면 (물론 세세한 상황은 표현하지 않았으니 총무는 모르는거고 저는
왠지 그럴 거 같은 느낌이 느껴졌거든요. )
어차피 언제든 주는 거 그냥 해주면 안돼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거면 나도 괜찮을 거 같은데? 어차피 따로 또 개인이 각자 축의금 하는데 회비에서 주는
축의금은 그럼 미리 해줘도 괜찮지않나? (정말 저도 그리 생각이 들었고 괜찮은 거 같거든요)
만약 너 결혼 끝까지 안하면 그럼 아예 안주겠다는 거잖아? 그것도 좀 웃긴거아냐? 하면서
말했죠.
사람 생각이 다 같을 순 없겠지만 제 생각엔 이미 모든 모임 친구는 결혼하고 딱 하나 남은
친구가 이런저런 결혼 계획도 결혼 생각도 없는 상황에 그냥 미리 정산해주면 안됄까. 라고 하면
그런 말을 하기까지 뭔가 속사정도 있을거 같고 해줘도 괜찮을 거같은데...
저랑 제 친구가 좀 생각이 특이한 것일까요? ^^;
1. 안이상합니다.
'08.11.21 11:45 AM (211.53.xxx.253)개인 축의금이야 무리지만 모임 축의금은 받을자격 충분한데요...
2. 저도
'08.11.21 11:48 AM (222.116.xxx.122)받아도 될것같아요~~
3. 원글
'08.11.21 11:53 AM (218.147.xxx.115)친구는 사실 꼬박꼬박 회비내고 다른 친구들 다 축의금 받고
혼자 남았는데 어차피 나중에 라도 받을거 미리 받았음 하더라고요.
근데 그 총무나 또 다른 친구 (그모임 친구가 아닌 다른친구)에게 물었더니
제 친구 생각이 완전 황당한 이상한 취급 하더래요.
사실 돈이란거 서로 깔끔한게 좋은데 어차피 다 결혼하고 하나 남은 친구
언제 결혼하든 각자 따로 축의금 하니까 회비 축의금은 미리 줘도 괜찮을 거 같은데 말이죠.
결혼하기 전까진 못받는다면 그 친구 결혼해야지 받을 수 있는 거잖아요.
결혼안하면 그냥 회비만 열심히 내는 걸로 끝?
친구는 그래서 그냥 생각 접었데요. ㅎㅎ4. 횟수를 정해요
'08.11.21 12:23 PM (222.238.xxx.53)각각의 집안사정이 다르니 저희는 모임에서 회비돈으로하는 축의금이나 부의금은 5번으로 정했어요.
다른명목으로라도 5번은 꼭 챙겨서 받아요.
그래야 서로 불만이없지요.
정말 누군 회비만내고 보태줄일있나요?5. 저도..
'08.11.21 1:40 PM (220.84.xxx.196)여러 경험있습니다만,
회비는 똑 같이 내고 혜택?은 없고............. 그래서 가끔 본전생각에 아쉽더라고요.
아직까지 본전? 못찾고 있어요. 흑...
결혼 축의금 한번 받아보고 싶네용!!...... 그때가 언제?
윗글님 처럼 회수를 정하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6. 새싹이
'08.11.21 3:05 PM (118.222.xxx.213)저희도 한명 남았는데... 그냥 먼저 줄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 받는 애가 별 받을 생각이 없어서 그냥 있긴 하지만 그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그 총무라는 사람이 더 이상한거 아닌가??
7. 본인이
'08.11.21 5:46 PM (125.131.xxx.27)원하면 당연히 줘야 맞는거 같네요~
그런경우 많이 봤거든요..
절대로 황당한일 아닌데요..8. ..
'08.11.21 9:10 PM (61.78.xxx.181)저도 줘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에전에 모임 만들때
나이 차이가 있는 모임이라서
아예 결혼 축의금을 일년에 한명당 만원씩 올려서 내자고 했는데
이거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그중에 한명이 여적 결혼을 안해서 얼마전에 미리 정산에서 다 줬구요..
그 남은 사람 결혼할때는 각자 알아서 성의 표시하기로 했네요...
이래저래 사람은 살면서 유드리가 필요한것같아요9. 저흰
'08.11.21 10:49 PM (203.130.xxx.120)정했어요. 35살까지 결혼안하면 모임축의금은 주는걸로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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