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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또전화..(시댁)

ㅡㅡ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08-11-21 11:25:41
시어머니 결혼후처음엔 매일매일 하루에 2번씩 나한테전화했다.
그리고 나보고도 하라고했다.하지만 난할말도없고해서 안하고 나중엔 바쁜데 전화오면 그거받기도 그래서 전화안받았다
우리어머니 음성남긴다 너지금내전화 왜안받니하며.. ㅠㅠ
남편한테 전화해서 당장전화하라고해라 이렇게 말씀하시고..난 시간나면 하겠다
할말있음하겠다 이러는데 우리어머니 넌 가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거다 이렇게 말씀하신다 매번..
남편이가서 엄마 나도 장모님한테 전화잘안하고 장모님도 나한테 잘안하셔 나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나편하게 해주느라고 그런거야 라고 말해도 그건 니장모고 난 전화정도는 해야한다 생각한다 이렇게 말씀하신다.
휴....
특별히 할얘기가 정말없다.
바쁜데 어제 뭐해먹었냐 이런얘기하고 ㅠㅠ 시댁에 무슨일있음 나보고 알아보라고한다.
타이어 펑크난거 까지 왜 나보고 우씨.. 집에있는 아주버님은 계좌이체도 안시킨다.
나한테 전화해서 계좌이체 하나 해달라고하고 저녁에 돈받아가랜다.이게무슨 시츄에이션
집앞에 바로 국민은행있구만.
담주화욜 시댁제사인거 다아는데 반드시 나한테 얘기를 해야하는건가..
미치겠다 정말 전화를 없애고싶다
아침부터 배아픈데 남편은 한번만전화해주라 라고 징징대고 시엄니는 남편한테 노발대발인가부다.
아 짜증나
IP : 61.77.xxx.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1 11:31 AM (116.33.xxx.27)

    전화가 웬수군요
    전 결혼하고 초반에 친정엄마 때문에 전화 없애고 싶었는데...

  • 2.
    '08.11.21 11:34 AM (121.139.xxx.236)

    심하시네요..
    어떻게 매일 매일 전화를 하는지..
    도와줄려는 의도보다는 간섭하고 싶어하는 의도가 많으신듯
    남편한테 이야기해서 절충을 보세요.
    일주일에 한번정도나 안부전화 하는걸루요.
    특별한일도 없는데 너무 자주 통화하면 안 들어도 되는 이야기 듣고
    또 하게 되는거 같아요.

  • 3. 나쁜년
    '08.11.21 11:46 AM (210.90.xxx.126)

    지금부터 이름표를 다세요...난 나쁜사람이다.(누구에게?)ㅎㅎㅎ 그래야 님 후일이 편하실거 같네요.
    젊은 사람들도 성격, 습관 고치기 힘들지만 연세 드시면 더 힘듭니다. 건투를 빕니다.
    17년 결혼생활 말년에 (1년전부터) 나쁜년 됐습니다. ㅋㅋㅋ..그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 4.
    '08.11.21 11:59 AM (219.248.xxx.238)

    아, 정말 괴롭겠다.
    너무 심하시네요.
    거의 고문 수준이네요.

  • 5. .
    '08.11.21 11:59 AM (122.34.xxx.42)

    언제고..결국은 나쁜년 소리 듣게 되요.만에 하나 끝까지 착한 며느리 소리 들으면..속병이 생기던..
    몸에 병이 생기던..할거구요.어차피 들을거 어느 정도 노력했다 싶으면 이쪽에서 놓을 밖에요.
    전 전화타령에 첨에만 맞춰주다가 결혼 1~2년 지나서부터는 점점 안해지더라구요.5년을 넘어서부터
    아예 안하구요..안한다고 뭐라고 간혹 하시면 아들과 직접 통화하시라고 했어요.전화를 아예
    빼놓을때도 점점 많아지구요.ㅎ 오죽함 그럴까요..자식이라도 집착은 상대를 도망가게 하는데..
    며느리에게 그런다면..그게 통하겠어요.아들과 직접 통화하시라고 하세요.매일매일 하루 두번씩.
    아마 아들이라도 질려서 도망갈거에요.

  • 6. 아휴...
    '08.11.21 12:00 PM (222.233.xxx.137)

    정말 답답하네요...
    시어머니 성격을 바꾸는건 불가능하니 포기하시도록 하게끔 하심이..ㅠㅠ

  • 7. 내 인생은 내 것
    '08.11.21 12:02 PM (164.125.xxx.41)

    그러거나 말거나

  • 8. 원글
    '08.11.21 12:03 PM (61.77.xxx.57)

    지금이 3년째입니다.아 지겨워 지긋지긋해 휴

  • 9. 허걱..
    '08.11.21 12:04 PM (121.165.xxx.105)

    미쳐.. -_-;;;
    그래도 전 나쁜년 되고.. 전화 끊었어요... -_-;;;
    모른척~
    가끔은 발신자표시되니까.. 그냥 안받기도 해요..

    저희 시어머니도 원글님 시어머니처럼 그런 마음이셨거든요..
    그놈의 '가.족' -_-;;

    근데... 남편한테 그랬어요...
    너네엄마 전화번호뜨면.. 난 갑자기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머리하 하얗게 되면서..
    심장이 벌렁벌렁 뛴다고... -_-;;;
    실제로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심장이 막 두근두근하는게 멈춰지질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병원가서 신경안정제 받아다 먹고 그랬어요...

    그러는거 보고 신랑이 놀래서.. -_-;;;
    전화안해도 뭐라 안해요...
    오히려 시어머니께 자기가 먼저 전화해서...
    무슨얘기 할거냐고.. 다 막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아주 편해졌어요...

    내가 피말라 죽고... 자기엄마 즐거우면.. 그게 과연 우리 부부사이에 좋은일일까요...
    그냥 내가 좀 나쁜년되는게 낫죠...
    이젠 저희 시어머니도 포기하셔서.. 집착을 버리셨구요...
    전 살것같답니다...

  • 10. 어휴
    '08.11.21 12:39 PM (218.39.xxx.237)

    3년간? 많이도 참으셨네요.이젠 세게 나가셔서 시어머니 길들여야겠네요.
    안그럼 평생~ 시달리신다에 100% 올인합니다.
    원글님이 거의 집에 계신가봐요....아이는 없으신거 같아보이시구...
    아이가 있으면 아이 학원다닌다는 핑계로 집에 없다고 받지 마시고,
    아님 뭐라도 배우러 다니신다고 뻥치고 집에 없다고 전화받지 마세요
    그럼 핸드폰으로 연락하시려나? 혹 핸드폰으로 전화하실때 되면 미리 전원꺼놓으시구요
    (밧데리 없다는둥, 전원꺼졌다고 하면되궁)

    어쩌다 통화하는 날엔 퉁명하게 대해주세요.별 대답도 하지 마시고.
    뭐 시키시는 거 있으시면 요새 바쁘다고 알아서 하시라고 아니면 남편한테 전화하라 하세요.

    이정도로 여러날 지나면 남편분을 뒤집어놓겠지요?
    남편도 지엄마에게 시달려야 알죠...피마르는게 어떤건지...
    남편이 방패막이를 제대로 못하면 본인이 당하는 수 밖에...안밖으로 마누라와 엄마에게...

    제발 이번 기회에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 11. 원글
    '08.11.21 12:44 PM (61.77.xxx.57)

    저 직장다녀요 아이는없구요.
    말씀하신방법 다해봤어요.한달도 안받은적있어요 전화하고 음성남기고.. 휴....
    남편도 첨엔 다 제편이다가 이제는 그거 전화받는게 뭐 어렵냐 이러네요 ㅠㅠ
    힘들어요 정말

  • 12. 방법이없네
    '08.11.21 3:23 PM (222.238.xxx.53)

    원글님 댓글보니....
    그냥 무시가 나을것같은데....저같음 저위댓글처럼 나쁜년 할래요.
    잘하나못하나 찍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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