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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물통애인을 소개합니다.---> 부인을 애인으로 수정합니다^^
특히나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집안에서 수면용 두꺼운 양말에다가 잠잘 때 조차도 패딩조끼 입고,
오리털이불 덥고 그러면서 지낸답니다.
전기장판은 전기세 무서워서 못쓰겠고 , 그렇다고 혼자 있을때 난방 돌리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제가 요즘 델고 다니는 애첩(?) 물통애인이 탄생한거지요^^
하하... 거창한 것 같지만 별껀 아니구요..
1.5리터들이 페트병에 온수를 젤 뜨거운 물 나오게 해서 가득채우고 안고 다닌답니다.
어제밤에는 3개 만들어서 하나는 아이. 하나는 남편 하나는 저 이렇게 껴안고 잤어요~
오호... 오늘 아침까지 온기가 그대로 있네요..
울아이는 맨날맨날 만들어달랩니다. ^^
전 지금 컴퓨터 쓰면서도 품속에 하나 안고 있네요~ (생각보다 꽤 오래간답니다)
요즘 물가도 많이 비싼데...
이렇게라도 아껴서 잘 버텨 보려구요.우리 남편은 우리 가 너무 구질구질한 것 아니냐고 하지만..
전기장판 전자파 걱정 안해도 되고요. 아무때나 만들어낼 수 있고요..
게다가 아주 많이 따뜻하답니다.
여러분도 이 추운 겨울 물통애인 하나 장만하세요~^^
1. 인천한라봉
'08.11.21 9:54 AM (219.254.xxx.88)와.. 좋은생각이네요..ㅎㅎ
저는 고무 물통이 있는데 이게 가끔 물이 흘러서..
근데 페트병 뜨거운물 담으면 쪼그라들지 않나요?2. phua
'08.11.21 9:54 AM (218.237.xxx.104)무한감사^^***
3. ..
'08.11.21 9:54 AM (218.52.xxx.15)ㅋㅋ 저도 <아침에 쥬스>병에 뜨거운 물을 채워 애인마냥 안고 다닙니다.
4. 뷰티
'08.11.21 9:54 AM (58.142.xxx.21)아~~~~그런 좋은 방법이 있었군요^^
그런데 페트병에 뜨고운 물 부면 찌그러지지 않나요?5. 인천한라봉
'08.11.21 9:55 AM (219.254.xxx.88)쥬스사러가야하나..ㅋㅋ 삼다*병밖에없는뎅..
6. 뷰티
'08.11.21 9:56 AM (58.142.xxx.21)글쓰는 사이에 인천한라봉 님이 똑같은 질문 올려 주셨네요^^
그라고 오타,,,,,뜨거운...7. 궁금
'08.11.21 9:57 AM (218.147.xxx.115)저번에 어떤 분도 난방비 너무 비싸고 그래서
뜨거운 물 담은 물통을 수건으로 말아서 이불속에 넣어두고 자면
새벽까지 온기가 있다고 하시기에 궁금했어요.
근데 일반 1.5리터 플라스틱 병은 쪼그라들고 해서 위험할 거 같고
튼튼한 재질의 병이없어서 시도를 못하고 있어요.8. ....
'08.11.21 9:59 AM (211.187.xxx.53)알면서도 실생활에서는 까먹는 것 일깨워주셔 감사해요
9. ㅎㅎ
'08.11.21 9:59 AM (59.5.xxx.7)동계 캠핑 모드네요~ good!!
10. 난방비비싸요.
'08.11.21 10:00 AM (59.5.xxx.176)전 콜라병 쓰는데요~ 안찌그러져요. 벌써 보름째 쓰고 있답니다,^^
11. ,,
'08.11.21 10:01 AM (121.131.xxx.43)굳아이디어네요...저도 해볼께요~
페트병도 두꺼운것들이 있어요... 게토레이병같은거 두껍던데요12. ...
'08.11.21 10:01 AM (116.39.xxx.70)찜질용 빨간 물팩 있지 않나요?
13. 인천한라봉
'08.11.21 10:03 AM (219.254.xxx.88)저 방금 이시돌우유 페트병에 담았어요..정말 따뜻하네요..
14. @@
'08.11.21 10:04 AM (218.54.xxx.172)정녕 이걸 위해 콜라한병 사 먹어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아침에쥬스 병....물 안 새든가요? 제것만 그런가?
아침에쥬스 옛날 물병이 좋던데....
하여튼 오늘 하나 만들어서 남편 줘야겠네요...ㅎ15. 맥주피트병은?
'08.11.21 10:04 AM (211.208.xxx.65)무지 튼튼해보이던데 이걸로 해보셔도 괜찮을듯싶습니다.
16. 참고..
'08.11.21 10:07 AM (115.94.xxx.14)TV에서 과일쥬스는 뜨겁게 끓인 후 담는다던가.. 해서 페트병도 주스용 페트병은 고열에도 견딘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오래돼서 가물가물..)
조금 돈을 쓰신다면 등산용품 중 날진 물통이라고 있습니다.
원래는 화학약품 병으로 유명한 플라스틱 통이라는데, 극한, 고열에도 잘 견디는 소재라고 하네요.
저희 일본 산으로 원정등반 갔을때 뜨건 물통 품고 잤었습니다.
그리고 핫팩 종류도 있는 것으로 알아요.17. ㅋㅋ
'08.11.21 10:07 AM (118.32.xxx.139)제가 도서관에서 애용하던 방법 입니다용...ㅋㅋ
18. 뱅뱅이
'08.11.21 10:08 AM (116.47.xxx.7)전 물수건을 2분3분정도 전자렌지에 돌려서 사용했는데 좋은 아이디어네요
물병은 온도에 적당하지않고 보통 쥬스나 우유통은 온도에 적당하드라구요 저희는 보리차를 끓여먹기에 페트병 자주 쓰거든요19. ^^
'08.11.21 10:11 AM (114.201.xxx.199)좋은 생각이네요.^^
저희집은 여름에 활용했어요.
에어컨 안사려고 아주 무더운 보름동안 500ml 생수병 얼려서 수건에 싼다음 겨드랑이에 끼고 잤어요.
엄청 시원해서 에어컨 생각 안나요.^^20. 캄솨 ~
'08.11.21 10:16 AM (203.233.xxx.1)사무실 기름떨어져 배달기다리는중 너무추워 당장실천하고있어요^^
너무좋네요^^ 집에서도 애들과 함볼래요^^21. ..
'08.11.21 10:16 AM (121.169.xxx.197)약국에 가시면 뜨건물 넣게 고무팩 팔아요~ 그것도 사용하시면 좋을듯해요~
(병원에서 쓰는 똑같은 용도의 고무팩이 있답니다..)
뜨건물 꽐꽐 담고, 마개 꼭 닫고, 수건이나, 전용 헝겁가방(??)을 이용하셔도 될듯~
저도 매일 핫팩 전자렌지에 돌려서 사용합니다.. 손발이 그리 차거운지..
발 녹이고 이불속이 따뜻해져서 잠이 옵니다.. (남편왈.. 벌써부터 그러면 한겨울에 어찌 사누??)22. 저도
'08.11.21 10:20 AM (125.142.xxx.104)사계절 늘 같이하는 물병이 있어요. 얼마전에 10년동안 쓰던 물병이 떨어뜨려서 깨지는 바람에 같은 것 다시 구해서 같고 다니죠. 제가 추위를 잘 타는데 외출하기전에 끓는 물 넣고 감잎차 티백넣고 차가운 손에 감싸안고 다닙니다. 다 식으면 차 마시고... 일부러 물을 마시려고 늘 갖고다녀요. 마개가 잘되있어 물도 안새고 손잡이도 있어서 편하고요....
23. 몇년전에
'08.11.21 10:21 AM (211.215.xxx.153)이마트 자연주의에서 산 핫팩 쓰고 있는데 좋아요.
하얀색 실리콘 재질의 주머니에 스크류식으로 돌려서 잠그는 뚜껑이 달려있고
누빔천으로 옷까지 입혀져 있어서 물도 안 흐르고 수건으로 쌀 필요도 없어서 좋아요.
아이 배 아플 때 찜질해주고 이불속 차가울 때 자기전에 미리 넣어놓고 뎁히고 그럽니다.24. 아기엄마
'08.11.21 10:25 AM (118.32.xxx.221)으하하.. 저랑 같은 방법을 쓰시는군요..
전 열이 많아서 여름에 패트병에 물 얼려서 껴안고 잡니다..
겨울에는 혼자살 때는 보일러 거의 안틀고 이불 덥고 잤는데..
결혼하니 남편이 춥다고 해서 보일러 틀고 전 이불 안덮고 속옷바람에 잡니다..25. 저는
'08.11.21 10:27 AM (211.219.xxx.110)캔커피요. 외부를 씻어서 보온밥통속에 넣었다가 빼면 완전 따끈따끈해요.
두개가지고 번갈아 쓰고 있어요.
그런데 잠잘때는 이용안해봤는데 한번 해봐야 겠네요.
효과있을라나?26. 이런
'08.11.21 10:31 AM (125.178.xxx.180)좋은 방법을 미리부터 알고 실천에 옮기고 계신분들...그대들은 욕심쟁이 우후훗~~^^
27. ..
'08.11.21 10:34 AM (117.110.xxx.66)페트평이 찌그러지거나 할 것 같으면.,.. 허리 찜찔할때 쓰는 핫팩 같은걸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추위 많이 타는데.. 몸이 안 좋거나 으슬으슬 할때 쓰면 좋겠네요.28. 존심
'08.11.21 10:36 AM (211.236.xxx.80)쥬스병은 절대로 쪼그라들지 않습니다. 페트병이라도 가열처리하는 쥬스병은 제조과정에서 한번 쪼그라트려서 가공한 것이라 쪼그라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것을 그대로 담는 생수병은 바로 쪼그라들지요...
29. 존심
'08.11.21 10:45 AM (211.236.xxx.80)유담포가 생각나는 군요...함석으로 만든 타원 보온용 물통...
30. 너무 감사
'08.11.21 10:49 AM (116.33.xxx.69)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31. 휴..
'08.11.21 11:13 AM (118.32.xxx.155)원글을 보고난후 MSR수통(등산용장비)찾아놨네여, 한겨울 비박가서 침낭발끝에 넣고자던넘인데
이젠 죽부인아닌 수통부인을 .....원글님 감사합니다.32. ㅠㅠ
'08.11.21 11:20 AM (210.121.xxx.54)전 정말 알뜰하지 못한가봐요
님들은 한푼이라도 아끼시려고 그렇게 사시는데,
전 몸이 뜨끈하게 자야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보일러 팡팡 틀고 사는데...
이 글 읽고 반성하고 조오기 구석에서 손들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정말 아껴야겠어요............33. 보일러고장
'08.11.21 11:22 AM (125.187.xxx.173)일본에 오갈때 봤던 유탄뽀(맞나?) 같은거네요~
잊고있었는데 정말 현명하세요~!!34. 저기
'08.11.21 11:32 AM (203.252.xxx.94)소심한 문제제기 하나 하겠습니다.
물통'부인' 이런말 꼭 써야하나요?
그저 끼고자는 존재라는건 부인 즉 여자성별로 낙착된 단어를 써야하는지... 참 의문스럽습니다.
차라리 물통총각이라고 하면 덜 열받겠습니다.
전 초딩때(당시국딩이었습니다) 담임샘이 설명하던 '죽부인'에도 당시 왠지모르게 열받았던 꼬마였는데, 시대가 20여년이 흘러 평등이 우짜고 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끼고자는 존재는 남자 시각에서 낙찰된 단어인 부인을 쓰는군요.35. 난방비비싸요.
'08.11.21 11:43 AM (59.5.xxx.176)저기님 말씀도 좋은 말씀이네요...제가 쓰는 페트병이 나올데는 나오고 들어갈곳은 들어가게 생긴 모양이라 그렇게 썼는데... 물통애인으로 바꿀까요? ^^
36. ㅎㅎ
'08.11.21 11:46 AM (116.38.xxx.246)저도 황토찜질팩 안고 있어요.
37. 물통총각
'08.11.21 11:53 AM (211.53.xxx.253)으로 하세요~~~ ㅋㅋㅋㅋ
38. ㅋㅋ
'08.11.21 1:31 PM (125.143.xxx.200)쓰던 황토팩 새길래 버리고 다시준비못한 상황에
지금 추워서 생각하다 패트병에 뜨거운 물 담아 안고 컴 하는데
이런 글이.........ㅋㅋㅋ
그래도 황토팩 그런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39. 페트병에 물담으러
'08.11.21 2:28 PM (210.0.xxx.25)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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