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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시간 반코스면 많이 힘든가요??

등산 조회수 : 653
작성일 : 2008-11-21 09:41:13
전 산을 무지무지 못탑니다.
운동부족인지 끈기가 없는건지
한 5분 올라가고 헉헉대고 5분올라가고 또 헉헉대죠.
지난번에 북한산 올라가다가 얼마 못가서 거의 초입에서 저때문에 내려왔죠 ㅠㅠ
그땐 가족끼리 간거라 창피하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다음주말에 회사에서 등산을 가는데
삼성산이고 왕복 2시간 반 코스라고 하는데
많이 힘들까요??

다들 산을 잘 오른다고 하고,
괜히 저때문에 뒤쳐지고 피해줄까봐
너무 걱정되서요 ㅠㅠ


-----------------------------------------
댓글 감사합니다.
다들 무리일꺼라고 하시니
더 걱정이 앞서네요 ㅠㅠ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할걸  후회도 되고
이번주에 미리 등산이라도 가보면 좋겠는데
결혼식도 가야하고 학원도 가야하고..
매일 야근이라 퇴근후에 운동도 못하고.
핑계라면 핑계일 수 있지만..
아..벌써부터 너무 걱정되요 ㅠㅠ
IP : 222.112.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1 9:50 AM (211.187.xxx.53)

    평소 안하는분이면 힘들지요 .

  • 2. 북한산은
    '08.11.21 9:55 AM (211.114.xxx.233)

    원래 바위가 많은 산이기 때문에 좀 험하고 힘들어요
    가끔 암벽 타거나 바위에서 떨어져 사람이 죽었다는 뉴스도 나오곤 하잖아요 ^^;;
    삼성산은 잘 모르겠지만 왕복 두시간 반이면 그리 힘들지는 않을듯 한데요
    동료들은 산을 잘 타는 사람들이고 님은 전혀 그렇지 못하니 걱정이 될듯도 한데
    이번주에 워밍업으로 가까운 산이라도 함~ 다녀 오시죠

  • 3. 저도
    '08.11.21 9:56 AM (221.146.xxx.39)

    산 무지 못탑니다...
    특히, 산 올라 갈때 너무너무 힘듭니다...무지하게 목마르고 숨차고 지치고,
    내려올때는...뛰어 날라요(무릎 상한다고 그러지 말라는데...)

    그런데 요즘 제가 동네 산을 (왕복1시간) 좀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요
    오르막에 사용하는 근육하고, 내리막에 사용하는 근육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오르막에는 뒤 넙적다리와 엉덩이...내리막에는 종아리를 쓰게 되네요
    제가 엉덩이는 절벽인데, 종아리 알통은 치마를 못 입을 정도로 굵습니다;;;

    헬스장에서 주로 러닝머신을 했었는데
    요즘은 스텝퍼를 합니다...그 게 오르막 등산하고 유사한 운동 같아요...

    그리고 왕복 두시간 반정도면 중간에 한 두번 쉬고 하시면서...도전해보시는 게 어떠실런지...요

  • 4. 등산
    '08.11.21 10:00 AM (118.33.xxx.178)

    5분 올라가고 헉헉이면 2시간반짜리 등산 몹시 힘듭니다 하루에 30분씩이라도 동네를 빠른걸음으로 걸어서 연습을하세요 일주일정도 하면 그래도 등산이 수월해집니다,,, 아! 북한산가고싶다,,,

  • 5. 산사랑
    '08.11.21 10:01 AM (221.160.xxx.85)

    누구던지 처음 산행은 힘듭니다. 두번 세번 갈때마다 조금씩 낳아집니다.
    요즘같은때는 무리하면 않좋습니다. 왕복 2시간반이라도 코스에 따라 힘들수 있습니다.
    특히 계단이 처음산행하시는분은 더힘듭니다. 평소에 뒷산이라도 오르내리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등산복에 등산내의 준비하시고 등산후에 뜨거운물에 목욕하는것 좋지않습니다. 관절이 완전히 식은후에 온수목욕을 하세요.

  • 6. ,,
    '08.11.21 10:02 AM (121.131.xxx.43)

    저 두어시간 청계산 다녀와서 근육통으로 한의원 3일 다녔어요... 허리가 딱 굳어서 일어나기앉기가 전혀 안 되더라는... 운동부족..

  • 7. 내려올때
    '08.11.21 10:26 AM (221.153.xxx.84)

    뛰어 날라 오신다구요?
    그게 더 위험한거 아시지요?
    등산객의 조난 사고는 거의 하산시에 발생합니다.
    뛰어서 내려 가시는 분들 많은데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큰 사고가 납니다.

    북한산은 원래 좀 힘든 산이에요.
    서울에 있다고 등산객이 많으니 초보인 분들도 사람이 많이 가는 산= 오르기 쉬운 산
    으로 알아서 많이들 가시는데 그래서 조난자가 많습니다.
    전체 2시간 반 코스라는게 어느정도 산을 타는 사람들 기준인지 알 수 없네요.

    산에 오르면 그때부터 내 몸은 내가 감당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물통을 남 주고, 배낭을 넘기고, 그러다 몸 까지 의지하게 되는 분들 많습니다.
    참 힘들지요. 그러니 처음부터 자신 없는 분들은 그냥 입구에서 놀멘~ 놀멘~ 자연을 감상하는 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8. 아무래도
    '08.11.21 10:27 AM (118.47.xxx.63)

    무리일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 갔다가
    정상 얼마 앞두고는 남자분이 저를 업고 정상까지 갔습니다.
    제가 거의 실신 상태라서 업었는데, 업어 가면서 정상까지 간 이유는
    팀 대항이라서 저 때문에 팀이 지게 생겼기에...
    그 때 다 큰 처녀가 유부남 아저씨 등에 업힌 것도 창피했지만
    우리 팀이 저 때문에 쳐지게 된 것에 대해서도 엄청 무안했던 기억이....

  • 9. 요즘에는
    '08.11.21 10:28 AM (118.47.xxx.63)

    언저리 산행도 유행한다고 하더군요.
    무리하게 정상까지 가는게 목적이 아닌
    산 아래 동네에서 유유자적 즐기는 등산 말입니다.
    자신있는 분들은 정상까지 다녀 오게 하시고~

  • 10. 존심
    '08.11.21 10:53 AM (211.236.xxx.80)

    삼성산도 그리 쉬운산은 아닙니다. 코스에 따라서는 바위도 많고...산에 올라가면 힘이 안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힘이 들지요. 하지만 힘든 것은 이겨내는 방법이 있는 것이지요. 보통 아주 힘든 시점을 사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점을 넘기지 못하고 쉬면 사점이 극복이 되지 않아서 계속 중간에 쉬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다리도 아프고 숨도 차겠지만, 인내를 가지고(너무 빠르지 않는 속도) 올라가시면 숨이 아주 찬 시점을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오히려 좀더 편안해지고 올라가기도 쉬워집니다. 이러한 사점관리는 마라톤이라 조깅도 마찬가지입니다. 숨이 아주 차면 쉬는 것이 아니라 속도를 약간 줄이면서 계속 뛰어야하는 것처럼 등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깅의 경우도 처음 뛸때처럼 계속 숨이차면 어떻게 1시간씩 뛸 수 있겠습니까. 우리몸이 적응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까지가 힘든것입니다. 이 지점을 속도조절로 잘 넘기시면 3~4시간코스는 누구나 올라갈 수 있습니다.
    너무 지레 겁을 먹으시면 점점 힘이 들어지는 것이지요.
    이번 삼성산 올라갈때는 숨이차고 다리가 아프면 약간씩 속도를 늦추고 따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휴식은 40분정도 운행한후에 쉬도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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