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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터울, 몇살이 좋을까요?

아이엄마 조회수 : 711
작성일 : 2008-11-21 09:20:38
물론 이왕가질꺼면  빨리 터울안나게 가짐 좋은건 아는데  저희딸이 벌써 38개월이예요. 문제는 내년까지는 아이낳기 힘들꺼같아요..  내후년 초에 낳더라도 5살터울이 지네요 ㅠ.ㅠ

5살터울지면  나쁘기만할까요?  차라리  좋은점도 있다면 있을런지요?
아님 어떻게든  내년에 낳아서 4살차이로 줄여야할까요?

제나이도 넘 많아서  36살 ㅠ.ㅠ(만으로는 34인데...)

휴 아이낳는문제,  참 맘대로 안되네요....
IP : 116.127.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1 9:27 AM (218.54.xxx.172)

    이왕이면 4살이 낫지 않을까요?
    주위에 5살이상 터울지면 여러면에서 별로던데요.
    교육면에서도 그렇고 어디 놀러갈려고 해도 첫째 학교땜에 발 묶이고..등등
    그리고 이왕 계획한거 빨리 낳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36살이 뭐 많습니까? 저도 36인데....
    근데 전 항상 30초반으로만 느껴지니....한번씩 이 숫자보면 가슴에 와 닿지가 않아요. ㅠㅠ

  • 2. 이왕이면
    '08.11.21 9:29 AM (220.75.xxx.250)

    2살~ 4살이 좋은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두살차가 좋아 보여요. 엄마 몸이 힘들지만 않다면 2살 터울이 키우기 수월한거 같아요.
    동성으로 2살 터울 키우면 경제적인것도 많이 세이브 되요. 옷 물려입히고 장난감이며 책이면 다 물려받기 좋죠.
    전 첫애 낳고 몸이 안좋다 세돌 지나서야 둘째 갖아서 둘이 네돌 차이나요. 성별도 다르고요.
    큰애는 초등 입학해서 숙제봐줘야하는데 둘쨰 놀아달라고 떼써서 힘들더라구요.
    두살차인집들은 6살짜리도 옆에서 한글공부하고, 어디 놀러가도 저흰 두 아이 눈높이가 달라 큰애 기준에 맞출수도 둘째 기준에도 맞출수가 없어서 큰애가 시시해하거나, 둘째가 그냥 들러리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큰애 옷 둘째 물려 입히려면 몇년 묶혀둬야하고 성별도 다르니 그나마 무난한것만 물려 입힐수 있고요. 장난감이며 책이며 다 쌓아둬야해요.
    개인적으로 자매 두살 터울로 키우는 엄마들이 부러워요.

  • 3. ...
    '08.11.21 9:44 AM (58.226.xxx.13)

    저도 2살이 딱 좋은 거 같아요.
    엄마 몸도 어느 정도 회복이 됐고 첫째도 뭘 잘 모르지요.
    3살만 돼도 동생 생기는 거가 충격이 된다고 하고요.
    아이들 물건도 3살터울 이상이면 정말 처치 곤란이에요..

  • 4. 3살 터울이
    '08.11.21 9:47 AM (115.136.xxx.196)

    좋다고 전문가들이 말하더군요.
    큰 아이가 그 정도 나이면 그래도 동생에게 느끼는 박탈감이나 충격을 조금이나마 덜 느끼고 감당할 수 있다나 봐요.

    그리고 엄마 입장에서도 출산 후 몸회복 기간이 필요해서 그 정도 기간이 적당하다고 하네요.
    엄마가 건강해야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으니까요.

  • 5. ,,
    '08.11.21 9:48 AM (121.131.xxx.43)

    의학적으로는 3-4살.

  • 6. ..
    '08.11.21 10:00 AM (218.52.xxx.15)

    터울이지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한숨 돌리고 또 키우는거니까 편한것도 있고
    한편 아기에게 다시금 매달리니 총 육아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지요.
    일단 아이를 낳으면 하나일때보다는 형제간에 좋은건 사실이지만
    터울이 클수록 둘의 유대감은 적습니다.
    그래도 하나보다는 낳다고 다시 강조합니다.
    우리집은 딱 40개월 차이인데요 어리버리한 오빠와 똑 부러지는 여동생이라
    싸우지도 않고 말도 잘 통하고 서로 잘 돕네요.
    우리 남편과 시동생은 24개월1일 차이거든요 ^^
    키우신 시어머니는 힘드셨겠지만 그게 좋은거 같아요.

  • 7. 어차피
    '08.11.21 10:23 AM (58.121.xxx.132)

    아무리 2살터울 3살터울이 좋다해도, 원글님 입장에선 어차피 늦었으니 별 소용없는 고민이시구요.
    제가 딱 다섯살터울이에요. 해수로도 그렇고 만으로도 거의 꽉찬 다섯돌 차이나요.
    근데, 아주 좋아요.
    전, 저처럼 금방 지치는 타입한텐 오히려 터울 많은게 나은 것 같단 생각 자주해요.
    터울 적은 친구들..연년생이나 두살차이 나는 친구들 보니 정말 엄청 힘들어하더군요. 한꺼번에 키워놓으니 나중엔 편하다 할지는 모르겠지만...전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으로 아마 미쳐버렸을 것 같아요.ㅎㅎ
    다섯살 넘게 키워놓고 다시 낳으니, 아이 이쁜 것도 알겠고, 큰애는 알아서 자기가 뭔가 좀 할 줄 알고...몸 편하고 좋던데요. 제가 둘째 귀엽다 했더니, 연년생 키운 제 친구가, 자긴 너무 힘들어서 둘째가 이쁜지 첫째가 이쁜지 생각도 못하고 그냥 키웠다 하더라구요.

    한꺼번에 키워놓고 둘다 기관보내고 놀러다니는 친구가 부러울 때도 있지만, 그건 그 친구가 지난 몇년간 미칠 듯 힘들어했던 걸 아니까 당연한 보상이라 생각해요.
    전 그냥 이렇게 느리게 널널하게 가는게 좋네요.

    그리고 첫째도...동생 이쁜걸 아는 것 같구요.
    전 엄마랑 아빠 나이가 많지 않으면 터울은 좀 많은게 나은 것 같아요.

  • 8. 엄마를
    '08.11.21 10:25 AM (211.210.xxx.30)

    아이들에게는 짧은 터울이 엄마에게는 5살 정도가 좋다는 소리 들었어요.

  • 9. ...
    '08.11.21 11:21 AM (119.192.xxx.125)

    적어도 4살 터울은 되야 아이들에게 피해가 안가요.
    5살 괜찮습니다.

  • 10. ㅇㅇ
    '08.11.21 11:34 AM (61.253.xxx.97)

    5살, 8살 차이나는 동생들이 있는 삼남매의 장녀인데요
    전 저희 남매 터울이 참 좋다고 생각하면서 자랐어요
    나이 차이 많으면 별로 안친하다 소리도 있는데 그건 정말 개인 성격, 그리고 서로의 성격탓이라
    완전 케이스바이케이스구요
    저흰 나이 차이 많이 나는데도 놀때는 친구처럼 놀고 그렇지만 언니, 누나 무서워 할 줄 알아서
    별로 싸우지도 않고 자랐거든요
    지금도 셋이 모이면 얼마나 재밌는지 배 잡고 구르면서 웃기 바빠요
    그리고 5살 차이의 장점은 학교가 겹치지 않아서 서로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공부, 숙제도 도와줄 수 있었다는거에요
    방학숙제 같은 것도 엄마 없이 저희 셋이 다 해결할 수 있었던 정도 ^^v
    그리고 제가 대학생일때 동생들이 고등학교, 중학교 다녀서 제가 공부도 다 가르쳤어요 ^^
    그리고 대학도 제가 졸업하고 나서 둘째가 대학에 들어가니 학비 부담도 덜했구요
    터울이 얼마냐 보다도 어떤 아이, 어떤 형제로 자라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1. 3살
    '08.11.21 11:53 AM (221.151.xxx.17)

    저희 아이들은 동성으로 3살 차이가 나는데 잘 놀기는 해도 2살 차이었어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 12. mimi
    '08.11.21 12:13 PM (58.224.xxx.46)

    음....아이들입장에선 터울이 되도록 덜 지는게 좋겠지만...친구가되고 같은편이되고 놀수도있고 같이 커가니깐요....근대 이게 부모입장에선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고 애하나 갓난애 건사하기도 힘든마당에 하나더 갖게되면 돈도돈이고 엄마는 엄마대로 입덧이며 애는 애대로 못놀아주고..그래서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주위 터울 덜 지는 사람들한테 얘 2-3살때 두째 가졌을떄 입덧이랑 어떻게 견뎠냐고 물었더니...누구한테 봐달라고 하거나 일찍부터 어린이집 보냈다고 하거나 아무튼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힘들었다고 진짜 힘들다고 한결같이 그러고요...
    그래서 제생각엔 적당히 터울이 있는것도 두째낳고 잠깐이라도 볼일보러나 뭐사러 나갈때 큰애한테 초등이상정도만 되면 애잠깐은 볼수있지않나요? 그런것도 생각하면 적당히 터울이 지는것도 부모입장에선...

  • 13. 원글인데요~
    '08.11.21 6:41 PM (116.127.xxx.210)

    위로들 해주셔서 감사애요~ 실은 괜찮다는 얘길 듣고싶었거든요^^ 한결 맘이 가벼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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