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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김장비용 드리나요?
또 가져가는게 김치를 잘 안먹어 아주 조금이라면 그래도 드려야 할까요?
차라리 혼자 조용히 하고 싶지만 할 수 없이 시어머니랑 시누것 까지 같이 하고 있거든요.
평소에도 파출부개념으로 들락날락하며 시댁일을 봐드리는 차라 수고비를 받음받았지 (실제로 10원 한장 주시지는 안지만요.ㅎㅎ)드리지는 않았거든요.
김장도 명정때처럼 무조건 다 드리고 계시는지요?
1. ^^
'08.11.21 8:37 AM (221.159.xxx.93)요즘 같이 어려운때 생략할건 하자구요
더구나 글쓴님 입장이라면 주고 싶지 않을거 같네요
순전히 같은 여자 입장..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님맘을 헤아려 주고 싶네요
돈 없으면 자식 노릇 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2. 전..드리는데요
'08.11.21 8:39 AM (220.126.xxx.186)나이 어린 젊은 사람도 김장한번 하면 몸살납니다.
더군다나 50~60대분들이 김장 하려면 더 하겠지요
재료비 드린다고 김장김치만 쏙 빼오는건 예의가 아니지요.
전 받아올때 드리고옵니다3. 저도
'08.11.21 8:44 AM (218.209.xxx.148)아주 조금이지만 드려요. 저도 김장 같이하고 재료비 일부 부담하는데요, 그래도 김치 들고 나올때 그냥 나오기가 그냥 뭐해서.. 이번엔 그냥 힘드셨는데 맛있는 거라도 사드시라고 5만원 드리고 왔네요.
4. .......
'08.11.21 8:49 AM (115.86.xxx.74)전 시누가 거의 다 해 놓고 가서 버무리기만 하는데 10만원 드려요, 김치는 달랑 15포기 받고...
그냥 제가 하는게 없으니 아예 돈으로 때우라는 건지...
시누가 직접 10만원 달라고 해서 드려요.5. 흠
'08.11.21 8:49 AM (118.32.xxx.221)저는 드립니다.. 10만원.. 김치가서 같이하고 얻어오기도 합니다..
김치값 개념보다는 그냥 드리는 용돈수준.. 평소에 정기적 용돈 안드리거든요..
근데 원글님 같으면 안드려도 될거 같아요...6. @@
'08.11.21 8:53 AM (218.54.xxx.172)요즘 같이 어려운 때이면 젊은 저희만 어렵겠습니까?
부모님은 이래저래 더 아껴쓰시고 더 어렵지 않을까요?
꼭 김장값이 아니더라도 용돈 개념으로라도 주시는게 좋겠네요.7. ^^
'08.11.21 8:53 AM (221.159.xxx.93)글을 잘 읽어 보면 단순히 돈을 얼마 드리고 안드리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평소에 며느리를 파출부 개념으로 생각 하신다는데 문제가 잇어요
이땅에서 며느리로 산다는것..참 서글퍼요
나도 집에서는 귀한 딸인데 말이죠..내딸이 시집가서 파출부 취급 당하고 산다면...
씁쓸하네요..8. ...
'08.11.21 8:56 AM (116.120.xxx.164)전 안드립니다.
김장때라고 드리기엔 평소에 드리는 돈이 많다는거지요.
어느시기엔 드리고싶은데 5만원 드리기는 그렇고(적게나마 드리면 되지않나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어요)
그렇다고 안드리기엔 그렇고 한 경우가 몇몇 있어요.
김장만 쏙 빼온다는 표현때문에 그럼 김장안받으면 되지라는 생각드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요.9. 전..
'08.11.21 9:12 AM (125.137.xxx.245)시어머니 김장해서 동서네 친정식구들(부모님과 언니-울 김장김치가 맛있다고..)과 시누이 며느리와 딸들이 김장 다 가져갑니다. 그 중의 일부를 우리가 가져오고요...근데 김장값은 우리만 드립니다. 늘 20만원씩 드렸는데 적다고 뭐라하십니다. 적으면 다른 며느리나 시누한테 달라고 하시지..큰 아들이 봉입니까? 전 그 김치 안받고 싶습니다..니들때문에 김장한다고 늘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가져가는 김치가 제일 적은데 왜 맨날 우리 핑계 대시는지...김장때만 되면 열받는 큰며늘 입니다~
10. 이쁜아짐
'08.11.21 9:17 AM (210.123.xxx.109)저는 매년 친정에서 하는데 약 300포기 정도해요......시골이니까 직접 농사지으시니까요..그러구선 온 가족이 나눠 먹어요...7남매와 작은댁 5군데 멀리 사는 부모 없는 조카들까지....
우리는 당일날 가서 양념만 무치고 마무리해서 갖고 오면 그만이지만 그러기까지 올케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올때 올케한테 10만원 엄마한테 10만원 드려요....그래야 맘 편하구요..내가 사먹는다고 생각하면 그만한 양념에 정성에 비하겠어요....그리고 굳이 부모자식간에 계산적으로 생각하는것 같아 좀 그러네요...... 만원이라도 쥐어드리고 오는게 서로 좋은것 아닌가요(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11. 저기
'08.11.21 9:21 AM (218.147.xxx.115)조금이라도 드리면 좋을 거 같습니다.
원글님 입장이면 정말 애매하긴 해요. 그러니까 한 오만원 정도 용돈으로 드리세요.
고생하셨다고요.
저희 친정은 친정엄마가 올케언니들 김장김치 다해주고 심지어 올케언니들이 김냉그릇
몇개 더 가져와서 누구 준다고 담아 가면서도 십원 한푼 안줘요.
시골에서 직접 지은 농사로 100% 다 만들거든요.
김치 절이는게 가장 큰 일이잖아요. 씻고 절이고 물빼고.
그런거 친정엄마가 모두 다 해놓고 양념까지 다 만들어서 버무리는 것도 다 하세요.
올케 언니들 어쩌다 일찍 올때도 있지만 거의 다 버무려 갈때쯤 와서는
담아가는게 일이에요.
근데... 십원 한푼 없어요. 참 그런거 보면 뻔뻔스럽기도 하고 그래요.12. 음
'08.11.21 9:30 AM (59.10.xxx.219)원글님처럼 파출부 개념이라 하심 안드려도 되겠지만
사이가 원만한 집이라면 당연히 내 김치값 정도는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도 저도 같이 가서 김치만들고 맛난거 시켜먹고(내돈으로) 나올때
감사히 먹겠습니다..하고 형편어려울땐 5만원.. 괜찮을땐 10만원 드립니다..
김치담그는 고생 저혼자 한것도 아니고 어머님이나 친정엄마가 훨씬 더 많이 하시는데
당연히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3. 저희도
'08.11.21 9:37 AM (121.165.xxx.105)드려요... 50포기 정도 하는데... 15만원정도 드리는데... 적은건 아닌지 걱정이예요...
물론 저도 가서 일하구요.. 신랑도 가서 일하구요...
김치는 시댁하고 저희만 나누고...
배추값도 배추값이지만... 저희는 절이는건 맡기거든요... 그것도 돈이고..
(어머님은 직접 하고싶어하시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제가 우겼죠.. ^^;;;)
그 외에도 여러 부재료에...고추가루, 젓길, 마늘 등등... 죄다 국내산으로 미리 친척들통해 주문하시고..
그거 다 다듬고 준비하시는데 한참 걸리신다더라구요...
저희는 평소에 용돈안드려서... 그냥 드립니다...
근데... 원글님네 같으시면.. 진짜 안드리고 싶으시겠어요...
평소에도 일로 봉사하시니.. -_-;;; (속상하시겠어요.. 토닥토닥...)
안드려도 되지 싶어요...14. ..
'08.11.21 9:40 AM (218.52.xxx.15)김장 5포기하고 10만원드리고 돈 적다고 지청구 들은 1人 ㅠ.ㅠ
물론 재료를 서울 장안의 최고급으로 했지만 좀 슬펐습니다.
엄니! 저도 돈 많았으면 많이 드렸구만유우우우우~~~15. 음..
'08.11.21 9:40 AM (220.75.xxx.250)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감정을 느낀 경험이 있어서요.
평소 파출부마냥 불려다녀서, 이거 되려 내가 품삭을 받아야지 어떻게 일방적으로 드리기만 해야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종종 호출당해서 시누네 아이도 봐야했고(수고했다 뭐 일절 주시는것도 없어요), 김장도 어머님은 쉬시고 저와 시누네 아이 봐주시던 할머니와 둘이서 했습니다.
저희 친정에서 명절이라고 갈비 셋트 보내셨는데 명절 끝나고 제게는 다른 선물로 들어온 불고기감 한팩 꺼내 주시더라구요.
돈 드리지 마세요. 그리고 김치도 가져오지 마세요.
친정에서 많이 가져오기 때문에 필요 없다고 하세요.
차츰차츰 시집 출입을 줄이세요. 전 그렇게 했어요.
평생 노예처럼 부림 당하지 않으시려면 잘 처신하세요.16. 에고
'08.11.21 10:06 AM (210.92.xxx.10)저는 친정엄마께서 김징해서 시댁에 택배로 보내줍니다.
저는 친정엄마께 30만원정도 드리는데요
시댁에선 몇년동안은 10만원 주시면서 사부인 같다드려라 하시더니
안주신지 한이삼년되었어요
그래도 제가 시댁가서 김치랑 해야되는데 친정엄마께서 고생하셔서 저 편하게 해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17. 그래도
'08.11.21 10:15 AM (118.47.xxx.63)적정금액(원글님 계산으로) 드리는게 마음 편할 겁니다.
18. ....
'08.11.21 10:19 AM (114.201.xxx.56)전 작년부터 분리해서 김장담거요 그랬더니 들어가는 돈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막상 자기가 김치하면 들어갈것이 많아요 그런찮으로 진짜 형편껏드리세요
아니면 부모님 내복해드리세요 요새보니깐 7만원선에서 (시장표)부모님 두분 내복해들릴수 있더라고요 .........? 그리고 독립하니깐 힘은 들지만 좋아요 한번시도해 보세요 우리 며느리들은 행복할 권리와 의무가 있잖아요19. ..
'08.11.21 10:26 AM (125.241.xxx.98)기껏 담아서 시골 시누한테까지 보내는 거 보면
아무것도 드리고 싫지요
며느리는 나하나 당신 딸 3명 중 한명만 와서 거들고
두명한테는 김치만 보내고
아 짜쯩나...
꼭 우리를 위해서 김장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시니까요
3년전부터는 저 혼자 김장합니다
힘들지만 할만 합니다
아무리 미원 넣지 말라해도 다시다 넣지 말라해도
찹쌀죽 쑬때 듬뿍 넣어버립니다
그리고 다른 집에서 오는 김치 맛없다고 흉 보십니다
아고 어찌 되었든 부모님은 점점 나이드시는데
좋자고 나호나 우리 김장만 하는 것도 마음 안좋고
그렇다고 내가 시누네것까지 해주고 싶지는 않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20. 안드려요.
'08.11.21 10:28 AM (211.210.xxx.30)결혼하고 한 오년정도는 드렸던거 같은데
그 후로는 고기를 산다던지 뭔가 다른걸 사드렸던거 같아요.21. ..
'08.11.21 11:04 AM (211.224.xxx.187)저도 그냥 달랑 받아오는게 뭣해서 10만원 드립니다
그게 맘도 편합니다22. 전
'08.11.21 11:57 AM (125.135.xxx.199)친정에서 하는데..배추값으로 넉넉히 챙겨드려요..
근데 오빠네는 오빠만 달랑 와서 가져온 통에 담아 가져갑니다..
맛있다는 칭찬이 다입니다.
원글님은 평소에 시댁일 도우시니 따로 안드려도 될 것 같아요.
노력봉사에 돈까지 모두 다하면 좋겠지만
잘하려면 끝도 없는거고 형편따라 하시면 될것 같아요..23. 안드려요.
'08.11.22 3:06 AM (222.98.xxx.175)저도 파출부 개념이라서...김장 뼈빠지게 하면 시누가 와서 반이상 싹 쓸어갑니다. 저 조금 주시면 속으로 이게 내 품값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시어머니 몸 편찮으셔서 입으로 감독하시고 일은 제가 다해요. 그러니 전 그냥 몸으로 떼운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