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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는 미네르바...K
1. ......
'08.11.21 4:17 AM (211.111.xxx.23)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96...
2. .
'08.11.21 4:31 AM (59.9.xxx.13)끝까지 읽는데..소름이 돋는군요..
간만에 울컥했습니다.3. ..
'08.11.21 4:51 AM (122.36.xxx.221)타고난 호기심쟁이인 저도 미네르바 개인에 대한 관심은 거의 두지 않았는데,
린미님이 들으셨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실로 놀랍고 또 감사한 일이군요.4. ...
'08.11.21 4:59 AM (77.57.xxx.137)촛불집회 이후 처음으로 막연한 <희망>같은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아아...
5. .....
'08.11.21 6:56 AM (221.140.xxx.87)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제발 사실이길 바라게 되네요,
제발 하늘이 우리나라를 버리지 않기를.....6. 구름이
'08.11.21 6:59 AM (147.47.xxx.131)숙주가 죽으면 기생충도 죽는다.... 공감합니다.
저도 미네르바와 같은 국민학교 출신입니다.
중학교 입시로 갔습니다. 당시 초딩들도 살인적인 경쟁에 내몰렷습니다.
과열과외로 유괴사건이 있달아 늦게 귀가하던 초등생들의 죽음이 있다랐습니다.
진주에서 일어난 춘호군 유괴살해사건, 부산에서 일어난 건아군 유괴 살해사건..
당시 검경의 수사조작으로 무고한 사람과 그가족의 평생이 망가진 그건일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조갑제가 나중에 마당지에 이런일들을 밝혔습니다.
나는 최상위 층은 아닙니다. 나는 돈이나 권력은 필요없습니다.
먹고 살만큼 있으니 더 가진다는 것은 욕심이지요.
내가 바라는 것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듯한 나라입니다.
똑독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많은 우리나라...
나는 한사람 한사람의 개성을 높이 살리은 그런 대한민국을 바랍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내가 바라는 것도 이명박이 바라는 실용과 법치입니다.
자본주의건 사회주의건, 맑스건 클래식이건, 케인지언이건 제도학파건....
우리에게 맞는 시장을 만들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가 내가 바라는 실용입니다.
이념을 설정하고 사람을 거기에다 맞추는 것은 기계적인 사고 입니다.
우리에게 맞는 경제철학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법치는 인치를 멀리한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대로 법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나라는
미래가 없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법이라는 이름을 빌려쓴 인치는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짓밟고, 가진자와 힘있는자에게 꼬리를 흔느는 더러운 세상을
만들 뿐입니다.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하게 법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바른 법치입니다.
더 좋은 법치는 가진자와 힘있는 자에게는 엄격하며,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자비로운
그런 얼굴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명박은 이념과 대결주의를 실용으로 포장하고, 인치와 압제를 법치라고 말합니다.
나는 이런 사기 실용과 법치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촛불을 들고 거리에 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네르바가 나와 같은 시대의 인물이라고 하니 그에게 더큰 연민이 느껴집니다.
사실 굉장히 외로운 투쟁일 수 밖에 없거던요. 하지만 결코 그만두지 않을 그런 투쟁입니다.
그만 둘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나 스스로를 부정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미네를바를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그의 고독이 전해져 옵니다.7. ,,
'08.11.21 7:08 AM (121.131.xxx.43)구름이님도 알고 계셨던건가요.
배트맨..
기분이 좋아지네요^^
우리나라 0.1%는 다... 더럽고 치졸한 방법으로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8. 구름이
'08.11.21 7:11 AM (147.47.xxx.131)아... 이거 댓글은 수정이 안되서리...
미네르바님 신상얘기는 오늘 첨 듣고요.
위에 같은 국민학교는 동일한 학교가 아니라 나도 국민학교 시대에 학교 다녔다는 뜻으로 해석을...
에휴... 미안합니다. 오해를 불러오겠네요.9. 오랫만에
'08.11.21 7:13 AM (121.134.xxx.188)아침부터 눈물이 줄줄 납니다.
아.. 난 정말 바보.10. ,,
'08.11.21 7:15 AM (121.131.xxx.43)아 예..^^
오늘 아고라 댓글들이 기대됩니다 ㅎㅎㅎ
"K..혹시 강*수??" 이런 댓글 얜 뭐여.... ㅠ.ㅠ11. ...
'08.11.21 7:22 AM (121.131.xxx.166)미네르바가 누구이던지..막대한 블룸버그의 정보량을 자유롭게 얻어내고 추릴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면..아마 보통내기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그가 주목받은 건.. 굉장히 꽤 당당한 어조와는 상반되게 자신을 고구마파는 할배라고..낮추는 동시에.. 탄탄한 정보를 들이대며..우리나라 경제예측을 딱..딱..맞춰왔다는거죠. 만약 그게 틀렸다면 사람들은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가..아무리..바른말을 해도말이죠.
그가 말하는 개인이 있어야..나라도 있다는 것.. 정보가 없는 사람도..서민도.. 이 위기에 살아남아야하기에 이런 글을 쓴다는 취지..가 아주 무색해졌겠지요.
한편으로는 그로인해 돈 벌고 돈을 보전한 사람들이 있기에 이런 붐이 이는 건 아닌지..
안타깝습니다. 꼭...아주 잘나가는 펀드매니저처럼 말이죠...
어찌하였건간에...이제까지 성행했던..돈을 잘벌기위해 돈놀이하자는 주제로 센세이션을 일으킨것이 아니라..한사람이라도 살리자는 의도의 글이란게 참 반갑네요..
그리고..소망교회.. 사실 성경에서는 여러가지 말이 있고.. 성경을 잘 믿는 근본주의자들이라면 7년에 한 번씩 땅에대한 희년을 선포하라는 말을 따라야하지 않을까요...대학교원들의 안식년 차원을 넘어서..전세자금을 7년에 한 번은 안받는다던지.. (돈떼일까요..?) 토지소유주들이 임대료를 안 받는다던지..그리고 적어도 49년정도 소유했으면 증여가 아니라 팔아서 남준다던지 하면 .. 이런 일은 안생겼을텐데요. 성경에는 참 많은 말이 있는데.. 십일조 내라고하면 예수 잘믿는거고..
토지에 대한 하나님의 소유권을 주장하면 빨갱이가 되네요. 같은 성경에 있는 말인데...
이명박이 믿는 하나님은 도무지 어떤 하나님인지..왜이리 낯선지 모르겠네요. 하기사 이명박만이 아니라..소망교회뿐만이 아니라 .. 우리나라 교회가 그렇죠.12. 인천한라봉
'08.11.21 8:44 AM (219.254.xxx.88)미네르바님께 감사할뿐..ㅠㅠ
13. 지금
'08.11.21 9:06 AM (164.125.xxx.41)이유는 모르지만 눈물이 나네요. 감사하고요.
14. 가슴이
'08.11.21 9:09 AM (118.217.xxx.197)뜨거워졌습니다.
다들 고맙네요.15. 대한민국
'08.11.21 9:18 AM (59.3.xxx.117)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 아직은 희망을 버릴때가 아닌겁니다 아직은 ㅠ_ㅠ
16. ..
'08.11.21 9:19 AM (58.145.xxx.135)눈물이
17. ^^
'08.11.21 9:27 AM (211.253.xxx.65)헐리우드 영화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
이런 영화같은 이야기가 현실... ㅠㅠ18. ㅜㅜ
'08.11.21 9:48 AM (59.10.xxx.219)전율이 느껴지는 글이군요..
근데 왜 눈물까지 날라고 하는지..
이런분들 지도자로 모시고 싶습니다..19. phua
'08.11.21 9:51 AM (218.237.xxx.104)그저 옆에 계신 것만으로도 힘이 나는 분들이 계시죠,,
구름이님,베를린님, 조심님, 소심님,분당아줌마님, 그리고 촛불로 만난
너무 좋은 82' 회원님들,,, 오늘은 추가로 한 분 더 !!
"" 미네르바님 """ 건강하세요, 모두들,,,,20. 카타르시스
'08.11.21 10:03 AM (220.118.xxx.139)현실이 이토록 눈물을 흘리게 할 줄이야...
21. 산사랑
'08.11.21 10:16 AM (221.160.xxx.85)나와 비슷한연대를 거치신분이군요..건강이 제일로 중요한시기입니다.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22. -.-
'08.11.21 10:39 AM (61.251.xxx.232)아침에 아고라에서 이 글 읽고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래도 이런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ㅠㅠ23. ㅠ.ㅠ
'08.11.21 10:57 AM (125.187.xxx.18)혼란한 나날들...
24. 파란자동차
'08.11.21 11:13 AM (122.32.xxx.202)고구마 할배님 건강하시고
구름님 소심님 조심님 점 여섯개님 등등 건강하시고 계속 이끌어주세요
이 분들은 저같은 천민들에게 등대같은 분들입니다25. ...
'08.11.21 11:22 AM (121.130.xxx.74)전 무섭네요.
이글을 쓴사람이 중앙대 교수라는 것은 또 어찌 알아냈는지......
왜 사람들은 미네르바를 알아내지 못해 안달은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누군지는 몰라도 다시 미네르비님이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네요.26. 고맙습니다.
'08.11.21 2:20 PM (124.63.xxx.133)외로운 투쟁.
27. 분당 아줌마
'08.11.21 3:35 PM (59.10.xxx.160)phua님 감히 저 같이 힘 없는 아낙을 저 분 들과 같이 이름을 올려주시다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지식이 아니죠.
그저 책상물림이죠.
슬픈 게 제가 대학 때는 이런 역할을 젊은이가 했는데 이제는 40대 50대가 나섰다는 거.
누구라도 해야죠.
저는 미네르바님이 상위 1%이건 0.1%이건 그 분의 우리 천민 사랑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28. 감사해요
'08.11.21 4:13 PM (118.39.xxx.120)그저 숙연해질뿐입니다....
29. 붕어빵
'08.11.22 1:09 AM (119.64.xxx.72)가슴이 뜨겁네요.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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