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해열제 *펜 너무 많이 먹였는데...

[괜찮을까요]

8살인데 할머니가 용량을 잘못아셔서 너무 많이 먹였어요.
열이 40도가 되니 경황없으셨는지...
정량의 3배쯤 되어보이는데 열은 떨어졌는데 걱정되네요.
해열제 함부로 먹일 약이 아닌걸로 아는데
별탈없겠죠.. 이럴경우 어떤건지 아시는 분 있으세요.

[부루*]

타이레*은 정확히 정량을 먹여야 하고(용량초과시 간에 치명적인 손상이 온다고 했던것 같아요.모든약이 다 비슷하겠지만요.) 부루*은 혹여 실수로 용량을 초과 했다하더라도 큰 지장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혹 많이 걱정하실까봐 기억나는대로 적었습니다.아마 괜찮을거에요.다음부터는 조금더 주의하셔야 겠어요.

[괜찮아요]

아이 키울 때 열이 안 떨어져 너무 걱정했는데 주치의 선생님이 일단 아이의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 최급선의 일이니 4시간이 되지 않아도 자주 자주 먹이라고 하셔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

위에 괜찮아요님...
몇도를 기준으로 약을 먹이시는지 궁금해요.
독일이나 유럽에서는 39도 미만에서는 해열제 처방하지 않는다고 해요.
해열제, 항생제만큼이나 조심해서 먹여야 되는 약이라고 들었어요.
항생제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저같으면 믿을만한 병원에 전화해보고
물이라도 많이 먹일 거 같습니다.

[w]

저도 39도는 넘어야 먹입니다. 부루펜 계열이라도 4시간 이내는 다시 먹이지 않구요.

[원글]

모두 감사합니다. 어제 과한양을 4-5시간 간격으로 2번이나 먹었어요.
그렇게 먹고도 아이는 밤새 열40도에 시달려서 아침에 병원다녀왔어요.
잘못하면 거꾸로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전에 보면 여기 병원에서도 38도 까지는 해열제 잘 안주더군요.
씻어내거나 하는 방법으로 해열해요. 제가 알기로도 4시간 이내에는 다시 먹지 말라구...
요즘 고열을 동반한 폐렴감기가 유행이라니 모두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