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대놓고 아이 오줌을....

학생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08-11-20 23:09:58
전 20대 초반 여학생인데요

어제 친구들이랑 학교 수업이 없어서 간만에 낮에 모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서 맛있게 밥을 먹고 있는데
제 친구가 갑자기 밥 맛 떨어진다면서 완전 불쾌한 표정을 짓길래 돌아봤더니

어떤 젊은?? 아주머니가 남자 아이 오줌을 식당 안에서 그대로 싸게 하시는거에요...
그것도 패밀리 레스토랑의 쇼파식 의자 위에서 완전 사람들한테 다 보이도록요...
옆에 그 분의 친정어머니 되시는 것 같은 할머니 한 분은 흐뭇하게 보시고....

식당의 물컵인지 그 분이 가지고 다니시던 비상용 물통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대낮에 환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그런 거 처음 목격해서 다들 뻥찌고...
그 식당에서 화장실이 굉장히 먼 거리도 아니었고 아이가 2, 3살 정도 되어보였는데....

저랑 제 친구들이 아직 많이 어려서 그런거에 대한 이해심이 없는 건지는 몰라도 정말 불쾌하더라구요....

밥을 다 먹어가는 상황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밥을 신나게 먹고 있던 도중이었다면 밥 맛이 좀 많이 떨어질 상황이었구요....

아기가 오줌을 싸봤자 얼마나 싸겠냐? 너희도 다 그렇게 컸다고 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의 공중도덕은 지켜주셔야죠 ㅠㅠ

정 급하다면 보이지 않게라도 처리해주시던가... 담부턴 제발 그런 분들 안봤으면 좋겠어요 ㅠㅠ
IP : 222.234.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0 11:18 PM (221.139.xxx.183)

    2,3세 정도면 막 소변가리기 연습하는때라 화장실까지 데려가면 쌀까 싶었나보네요...
    아님 남자아이니 괜찮다 생각하고 화장실 가기 귀찮아 그랬을 수도 있구요...
    어쨌든 예의없는 행동이네요... =.=;
    뭐 저는 애키우는 입장이라 그런지 애들 오줌싸는거 봐도 밥맛이 떨어지지는 않는지라 님의 불쾌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는 못하겠어요...
    그치만 분명히 잘못된 아줌마네요... 제 생각엔 옆에 있는 할머니가 부추겼지 싶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툭하면 그냥 여기서 뉘여라 하시거든요...-.-;
    저도 아들 키우는데 가끔 그냥 뉘우고 싶은 욕구가 막 들때가 있어요...
    그치만 꾹꾹 참고 화장실 데려갑니다... 안그러면 애가 커서 노상방뇨할거 같아서...-.-;

  • 2. ..
    '08.11.20 11:42 PM (121.88.xxx.2)

    저도 아들키우는 아줌마인데 저런 엄마 진짜 진상이네요
    충분히 불쾌하고 짜증나는 일이에요
    구성애씨가 그러시더라구요
    남자아이들 아무데서나 고추 내놓고 소변 보게하는거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구요
    그런 경험으로 커서도 아무데서나 노상방뇨하고 고추 아무데서나? 쓰는거라구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 3. 바지에
    '08.11.20 11:49 PM (77.56.xxx.200)

    싸면 할 수 없는 거죠. 그래야 그 꼬맹이도 미리 말을 안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거고,
    엄마도 그렇게 교육을 시키겠지요. 저도 아기 키운 엄마입니다. 저 아이 엄마에게만 모진 소리하는 게
    아니라, 제 아이에게도 똑같이 그렇게 교육시켰습니다. ^^;;

  • 4. 엄마3개월차
    '08.11.21 12:06 AM (116.45.xxx.154)

    저도 학생이면서 3개월 된 아들 둔 20대 초반 엄마인데요..^^;;
    저도 몇개월 전까지는 원글님하고 똑같았는데(더하면 더 했을거에요..^^;;;;)
    아들 낳고 나서는.. 공공장소에서 물통 들고 아들 소변 받아내는 엄마 보면..
    애기가 얼마나 급하면 저렇게 할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백화점이나 병원 같은데서는 엄마의 그런 행동도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아가 소변을 바닥에 흘리면 안되니까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대놓고 그런건 좀 심했네요..ㅎㅎㅎ
    전 저희 아가 기저귀도 식당에서는 절대로 안갈게 되더라구요.. 화장실로 데리고 가죠...
    사실 저같았으면 같은 아기엄마라도 한마디 했을지도 몰라요..ㅎㅎㅎ

  • 5. 똥기저귀
    '08.11.21 12:12 AM (118.176.xxx.239)

    저는 빕스에서 똥기저귀 갈아대는 사람도 봤어요..
    그것도 음식 있는쪽에 앉아서는 음식 담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다 보는데도..
    게다가 수유실까지 있는곳인데도 아주 떳떳하게 갈더라구요.

    근데 더 우스운건, 그거 보고 주의 주는 직원한테 말그대로 ㅈㄹㅈㄹ 하더라구요.
    니가 자식 낳아봤나부터 시작해서.. 니들은 자식 낳으면 안그럴줄 아냐는둥..
    그들은 자식, 손자 낳은게 완전 벼슬이더라구요. 어찌나들 똥기저귀를 자랑스러워 하시는지...

  • 6. 저도
    '08.11.21 12:17 AM (58.142.xxx.107)

    딸, 아들 키우고 있는 입장입니다만은 정말 이해 못하겠네요.
    급하다 그래도 냅다 안고 뛰면 아무리 어려도 나름 긴장해서 잠시 견디던데요. -_-;
    기저귀 떼는 훈련하는 동안 여벌옷 안가지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제일 싫은 건 창피한 줄도 모르고 흐뭇하게 지켜보셨다는 그 할머니. 우웩~

  • 7. 같은
    '08.11.21 12:37 AM (121.164.xxx.46)

    아들 키우는 엄마로써 저행동은 아들 키우니까 하는 행동입니다. 딸 키우는 엄마가 저런 행동 하는 경우 없쟎아요. 화장실까지 가기 귀챦아서 저러는 겁니다.전 항상 팬티며 바지 꼭 가지고 다닙니다. 어떤사람은 식당에서 종이컵에 쉬야한걸 상위에 올려 놓고 나가더군요.

  • 8. 좀 심한듯.
    '08.11.21 4:33 AM (121.186.xxx.170)

    저도 아들 키우지만 그런적 한번도 없네요 꼭 화장실 가서 쏴버려되서 버릇이 되서 화장실 아니면 안쌀려고 해요 아니면 저기 멀리 촌동네 땅같은데서나 쌀까나?ㅋㅋ 남자애들은 여자애하고 틀려서 오줌을 꽤 잘참는데..(성인도 그렇듯이) 기저귀 뗀지 별로 안됏음 여분옷을 챙겨다녀야지 아줌마가 푼수네 아니면 의자위 말고 안보이는데서 의자아래식탁아래서 쉬시키던가 ㅡㅡ

  • 9.
    '08.11.21 9:14 AM (211.198.xxx.193)

    시어머님도 그러세요..
    형님네 아이를 외식하고 그럴때 항상 동반하는데...
    그 아이를 눕혀서 꼭 기저귀 확인하시고 갈고... 저희 차안에서 "니네 음료수병 없냐"면서
    그대로 서서 그냥 차안에서 볼일 보게 하세요.

    그래서 아이들도 버릇이 되어서 아무데서나 길에서 쉬 잘하더군요..
    6살..7살인데두요...
    얼마나 많이 해봤으면 챙피한것도 모르고 나무 찾아서 혼자 잘 하대요..

    경악하고 나서.... 같이 다니고 싶지 않아요
    챙피하기도 하고...전 아이 낳아도 안그러리라 다짐해요..
    아이의 부모...조부모한테만 이쁜 아이의 똥일테니까요....

  • 10. 그러게요..
    '08.11.21 9:14 AM (121.165.xxx.105)

    아이가 오줌이 얼마나 급했으면...이라니... 그럼 딸들은 안급하답니까.. -_-;;;
    딸키우는 엄마들은 안그러는데... 아들키우는 엄마들은... 믿는 구석이 있으니...
    급해지기 전에 안데려가는거겠지요...
    귀찮으니까... -_-;;;
    저희조카도 남자아이지만... 저희언니 절대 저런짓 안합니다...

    면죄부 주지 마세요... 후훗... 화장실이 없는 곳도 아니고... 달리고 있는 고속버스 안도 아니고...
    버젓이 조금만 뛰어가면 화장실도 있는데.. 이러는건...
    귀.찮.아.서.라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너도 이다음에 애 낳아봐라... 후훗...
    안그러는 엄마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제발... 자기자식은 자기한테만 이쁘다는걸 명심하세요...

    제가 봤더라도.. 우웩이겠네요... 정말...

  • 11. ㅎㅎ
    '08.11.21 9:35 AM (118.45.xxx.194)

    저도 사내아이 둘 키웠지만, 한번도 안그래 봤습니다.
    아이 키워봤지만 식당에서 아이 똥기저귀 가는거 보면 밥맛 없습니다.
    사실 소변기저귀도 그다지 ..ㅡ.ㅡ 그리고 그거 뚤뚤 뭉쳐서 그냥
    식탁옆이나 밑 쓰레기통에 집어넣는 엄마들 이해 불가 입니다.
    윗분말 맞는듯 합니다. 자기 자식은 자기한테만 이쁘다..^^
    전 애완견에게도 적용 시키고 싶습니다.
    자기 개는 자기한테만 이쁘다..^^
    식당에 개 데리고 와서 쓰다듬고 개가 식당을 돌아 다니고
    그러면 밥맛 뚝입니다. ㅎㅎ

  • 12. 미친거
    '08.11.21 10:16 AM (220.79.xxx.35)

    아닙니까..
    아무리 애가 급하다해도 사람들 다 있는데서... 공중도덕도 모르나봐.
    저같음 한마디 했을겁니다..... 다른 사람들도 생각해야죠.
    애가 얼마나 급했으면 그랬겠냐고 하시지만... 급하다고 다 용서가 되는건 아니죠..
    화장실가다 싸도 할수 없는거죠. 어쩔수 없이 음식점에서 용변을 보게 한다면... 음식점 가지도 말아야 겠죠... 그렇게 급하다는데..
    참 글 읽는것만으로도 어이가 없네요. 밥맛 떨어져요.

  • 13. 무뇌아
    '08.11.21 11:54 AM (125.187.xxx.173)

    식당에서 5살정도 남자아이 쉬 마렵다니까
    엄마가 자기앞에 있던 물컵 물 비우고 거기다 뉘우는거 봤어요!
    제가 같이온 사람들한테 저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얘기하고
    발끈한 한사람이 주인불러서 얘기하라고 하는데
    그 어머니, 얘오줌인데 뭐가 더럽냐며 얘들 안키워봤냐면서 노발대발..적반하장!!
    외국인이라도 있었으면 휴~ 정.말.......
    거짓말 같은 몰상식이 모성으로 둔갑된 이기심으로 더 심한짓도 하실분이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593 우리 형님 왜 이러실까요?... 6 궁금이 2008/11/21 1,770
251592 중3 수학 좀 봐주세요 5 ㅠㅠ 2008/11/21 591
251591 관악구청 대규모 비리사건 기자회견 3 러브도림 2008/11/20 863
251590 이사.. 인터넷,전화교체. 1 이민주 2008/11/20 350
251589 꼭이요.. 꼭 읽었으면 해서요.. 5 인천한라봉 2008/11/20 1,114
251588 충주 근처에 당일치기 다녀올 만한 곳은? 4 주말 2008/11/20 263
251587 쇠고기원산지 위반식당? 쉿, 비밀입니다 6 일편단심 2008/11/20 1,174
251586 중국 악성코드 치료 광장 2008/11/20 313
251585 리큅건조기 모양이 다른데요,, 다말려 2008/11/20 153
251584 루이비통 크리스마스파티.... 1 이런 시기에.. 2008/11/20 1,253
251583 소꼽칭구님 귤. 1 미즈홍당무 2008/11/20 435
251582 김장할때 2 워떻게???.. 2008/11/20 421
251581 아파트 일층도 승강기유지비 내나요? 17 일층 2008/11/20 1,414
251580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대놓고 아이 오줌을.... 13 학생 2008/11/20 1,228
251579 딸을 안낳아서 다행이다.. 28 양말두짝 2008/11/20 6,786
251578 김장비를 얼마나 드려야 하나요? 4 새댁 2008/11/20 737
251577 외환은행예금은 안전한지 꼭좀알려주세요 1 외환은행 2008/11/20 543
251576 레노마아동복사이즈요 5 레노마아동복.. 2008/11/20 357
251575 새로산 스뎅 냄비서 계속 검은때가 나와요 4 스덴 2008/11/20 594
251574 제품 1 국산콩 두유.. 2008/11/20 128
251573 요즘 빨래 어디 너시나요? 13 빨래 2008/11/20 1,450
251572 남대문에 자전거 용품 어디서 파나요 내일가요^^.. 2008/11/20 432
251571 소비 어떻게 하시나요..? 2 잘모르는아줌.. 2008/11/20 777
251570 아이들 공연 몇세부터 관람 가능할까요? 6 우리집 2008/11/20 216
251569 지퍼나간 옷을받고도 고마워 해야하나? 17 내가 속이 .. 2008/11/20 1,829
251568 저 태어나서 처음 소심한 사재기했어요 11 사재기 2008/11/20 2,655
251567 아파트관리비에 부과세를... 7 울화 2008/11/20 607
251566 궁금해요? 1 절인배추 2008/11/20 182
251565 제주도 콘도 추천해주세요~~ 8 궁금맘 2008/11/20 811
251564 딸의 진로,서울 중위권 대학과 지방교대 35 이제 2008/11/20 2,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