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퍼나간 옷을받고도 고마워 해야하나?

내가 속이 좁은가?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08-11-20 22:09:38
여러 의견들 감사합니다.

댓글들을 읽으니 맘이 홀가분해졌어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지 않아도 되는군요.

소심함에 혹시 당사자가 읽을까봐 원글 내립니다.
IP : 99.245.xxx.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08.11.20 10:14 PM (222.237.xxx.105)

    저두 그런 사람 한테 상처많이 받고 사는데요,,
    그분도 연봉이 높지요,,
    나이키 가디건 주면서 이거 물든거 지워서 입음될꺼야,,,
    물든거랑 지퍼랑 비교가 안된다실지 몰라도 전 연봉 낮지만 그런정도옷은
    미술학원보낼때나 허드렛 놀이터용으로 입히거든요,, 근데 어머 그거 되게 좋은 옷인데 ,,,
    하면서요,,,, 그냥 잔정이 없어서 그렇다 생각하고 넘겨요,,
    저두 조절이 잘 안되서 힘들었답니다 이렇게 하기 까지,,,,

  • 2. 형편이 어려우시다면
    '08.11.20 10:15 PM (61.109.xxx.204)

    날 무시하나 해서 기분나쁠까..
    그렇게 연봉높으신데도 주시는건 ..비싼 스키복이니 주고싶어서 아닌가요?
    지퍼 고치는데는 돈 얼마안드니 원글님도 표현하셨듯이 친하게 지내는
    동생에게 그럴수있을것같아요.
    친한 사이에도 받고도 이렇게 맘상해하니...세상살기 정말 어렵습니다.

  • 3. 앞으로는
    '08.11.20 10:17 PM (61.66.xxx.98)

    애가 커서 이제는 자기옷은 자기 취향대로만 입을라고 하네요.
    옷은 자기가 고른것만 입어요.
    하고 거절하세요.
    제가 써먹었던 방법...

    솔직히 마음에 든다면 고쳐 입어야 한다고 기분나빠야 할 이유가 있나 싶지만...
    아무튼 옷은 뒷말 나오기 좋은 품목이더라고요.
    그래서 전 남 안주고 걍~헌옷 수거함에 다 집어넣습니다.

  • 4. 저도
    '08.11.20 10:25 PM (211.201.xxx.91)

    울 아들옷 동네 친하게 지내는 엄마에게 물려주는데요. 물려주기 전에 옷상태 다 확인하고 세탁해서 줍니다. 조금이라도 오염물질 묻은건 그냥 재활용함에 넣고 깨끗한것만 물려줘요. 그집 아들이 울 아들옷 잘 입고 다니는거 보면 웬지 뿌듯합니다. 그리고 옷 먼저 보여주고 입을것만 가져가라고 선택권을 줍니다. 아무리 비싸도 지퍼가 고장난거 물려 주는것은 좀 그렇네요

  • 5. ^^
    '08.11.20 10:25 PM (221.146.xxx.83)

    윗님, 헌옷 수거함 넣지 마시고 저 주시면 전 감사히 입힐께요~ 4학년 남자아이랑 나이차 나는 동생도 있어요.

  • 6. 내가 속이 좁은가?
    '08.11.20 10:25 PM (99.245.xxx.20)

    제가 부연설명은 안하고 싶었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친한척은 하지만 별로인 관계, 오랫동안 안봐도 별로 아쉽지않은 관계 그런거예요. 그리고 제가 이번에 완전 서운했던 이유가 평소에도 그집서 주는건 많이 낡았거나 군데군데 얼룩, 어떤때는 정말 버릴려는거 챙겨서 입을건 입으라고, 알아서 하라고 그러는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같은 일이라도 사람에따라 반응이 다를텐데 평소에도 별로 호감적이지 않던 사람의 행동에 더 제가 심각해진거 같아요.

  • 7. 네..
    '08.11.20 10:36 PM (220.88.xxx.244)

    두분의 관계가 딱 그만큼인 거예요. 더 좋아하고 더 챙겨주고 싶으면 지퍼달아서 줍니다.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니까 나는 내 실속이나 차리자 하는 마음으로 받은 옷 골라 입히든가,
    아님 아이가 이제 헌옷은 싫다네요 등의 핑계를 대고 받지 마세요.

    주는 쪽에서는 아무리 헌옷이지만 여러번 신경써서 주는데 고마운 기색도 없네 하면서 서운해할 수도 있어요.

  • 8. 달아주는 게
    '08.11.20 10:44 PM (221.162.xxx.86)

    맞지 않나요; 저 같음 그런 거 생색 내면서 못 줄 거 같은데,
    혹시 지퍼 달아서라도 가질래? 했는데 완전 반색하면서 달라고 한다면 모를까,
    어?...어... 하면 좀 그렇지? 그냥 의류함에 넣자, 하고 말겠어요.

  • 9. ..
    '08.11.20 10:50 PM (221.150.xxx.231)

    성격인것 같아요..
    그냥 주고싶은 마음에 원글님께 드리는데.. 그분은 성격이 세심하지 못하여 그러실수가 있어요.

    전 원글님 글 읽고.. 맘상할일 아닌데 싶었답니다. 제 성격이 그렇거든요..
    더 좋아하고 챙겨주고 싶은 사람이면 지퍼를 달아줄거라고 말씀하신 분도 계신데요.. 전 좋아하고 챙겨주고 싶은 사람 아님 그런거 챙겨서 줄 생각조차 안합니다..

    전..그렇게 지퍼가 나간 옷을 받아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제가 수선 맞길것 같구요.. 저도 누구 줄 옷에 지퍼가 나가 있으면.. 그냥 지퍼수선해서 입으라고 말하고 줄것 같아요..
    (내 아이를 젤 먼저 생각해줬구나..하고 고마울것 같아요^^)

    더럽고 세탁안된옷을 준것이면 맘상할 소지가 있지만..그냥 성격탓이니 좋은맘으로 받으세요^^

    82에서 이런저런 글을 읽다보면.. 정말 모든사람이 내 맘같지 않다는걸 느끼고 반성하게 되요.. 절 돌이켜 생각해보게 한다는...

    근데..이 글을 읽으면서는.. 난 지퍼를 달아주어야 겠다란 생각보단.. 챙겨주고 싶어서 준것인데 괜한 오해를 받을수도 있구나 싶어서 그냥 뒷말없게 헛옷 수거함에 넣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0. **
    '08.11.20 11:17 PM (119.149.xxx.149)

    전 이글을 읽고..참 생각이 틀리구나 싶네요..

    그분이 옷 주면서 생색을 부린것도 아니고...세탁소 드라이옷 갈때 같이 보내면 ..되는건데..기분이 상하다니..

    전 딸, 아들이라서 아이옷들 아이친구들 줍니다. 아이들 옷 이다보니 얼룩도 있고 그레요.

    저 또한 얻어 입히는 옷도 있는데..요긴하게 입혀요. 걍 고맙다 생각하고요..단추가 없어도요.

    저 또한 살만큼 삽니다.

  • 11. ..
    '08.11.20 11:22 PM (211.229.xxx.53)

    아니 뭐 돈받고 판것도아니고 내아이에게 작아진거고 지퍼만 고치면 되는옷이면
    받는쪽에서 고쳐서 입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내돈내고 지퍼 고쳐서 줘야되는거라면 그냥 수거함에 버리죠.
    선물로 준것도 아니잖아요...
    저는 아이 작아진옷이나 신발..세탁안해도 편하게 줄수 있는상대에게만 주고
    신경써서 줘야되는사람에게는 안줍니다.
    구지 나이게 필요없어서 주는걸 세탁하고 수선하고 해서 줄 필요까지는 못느끼거든요.

  • 12. 저도
    '08.11.20 11:26 PM (122.36.xxx.221)

    드림하면서 수선까지 해야 한다면 그냥 서로 맘 상할 우려 없는 버림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쑥쑥 크는 애들 스키복 철철이 사입히려면 낭비스러운데 누가 좋은 거 주면 고맙지싶고,
    지퍼 나간 것도 미리 말만 해줬다면 기분 나쁘지 않을 듯해요.
    다만 누가 달갑지 않은 물건을 안기면 그냥 그 자리에서 거절합니다.
    준 사람은 좋은 일 했다 생각할텐데 저는 부담만 되는 상황이 싫어서요.

  • 13. ..
    '08.11.20 11:42 PM (125.178.xxx.134)

    전 그거 귀찮아서 못 물려줄때도 있어요.
    이런 글 읽으면 더더욱..
    위에 ..님처럼 "쟈크가 고장났는데~"하면 "나 귀찮아서 안할래~"라고 말할만큼 편한 사이에만 줘요.

    스키바지면 중저가 사두 싸두 몇만원하던데...
    덕분에 쟈크값 몇천원으로 돈 굳었다~생각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런게 싫으심 안받고 맘 털어버시는게 낫지 않나요?
    받고 이럴바엔?

  • 14. 저두..
    '08.11.20 11:42 PM (125.137.xxx.245)

    성격이 꼼꼼하지 못해서 지퍼 고치지않고 그냥 줬을거 같애요.
    세탁 새로 해주고 고장난거 고쳐주고..그렇게 신경쓰일 거 같으면 그냥 헌옷수거함에 넣고 말거예요.
    세탁 해놓은 옷 중에서 옷장 정리하면서 그중 깨끗한 옷 골라서 주고 나머진 수거함에 넣는데요...저같은 경우엔 오히려 못사는 집에 옷을 줄때 혹시 자존심 상해할까 세탁도 한번 더 해서 주고요...잘 사는 집엔 니가 알아서 버리던지 고쳐입던지 알아서 하라면서 무심코 줘요.
    원글님은 잘 사신다니 그 분이 그렇게 하지않았을까요? 자존심 상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 15.
    '08.11.21 12:07 AM (218.49.xxx.224)

    전 기분이 별로일것같네요.
    남이 아니고 우리언니가 꼭 그런식이예요.
    내 생각에 자기입기는 뭐하고 그냥 밖에 내놓기는 아까울것같은 그런종류의 옷이나 신발 뭐 그런것을 자주 줍니다. 그런걸 주면서도 항상 생각해서 주는것처럼 말을 하면서 주는데요.
    그럴때마다 기분이 안좋아요. 좀 쓸만한거에 쓰지도 못할정도의 것들을 섞어서 그냥 처분하는 느낌?
    공치사도 하고 귀찮은 물건도 없애려는 것같아요.
    언니 성격을 아니까 차마 말을 못하죠. 아무튼 그런사람들 별로예요.
    특히 애들옷같은것도 그런식으로 주는데요.
    고치는 값도 적은돈이 아니죠. 그런 옷 몇가지를 고칠바엔 그돈가지고 차라리 반듯한 옷을 하나 사주고 싶어져요. 싫은내색을 못하고 결국 갖고와서 웬만한것은 다 헌옷수거함에 넣는답니다.
    정말 생각해서 주는거라면 고쳐서 입을수있게 해서 주든가 아니면 상대에게 물어보고 고쳐서라도 입어볼래하고 묻고 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남한테 줄땐 버리긴 아깝고 해서 처리하는듯한 느낌이 나지않도록 하는게 중요한거 같네요.
    정말 생각한다면 자기애도 입힐수있는 옷으로 고친다음에 주셔야 정말 생각하는거죠.

  • 16. 3babymam
    '08.11.21 12:58 AM (221.147.xxx.198)

    저도 쌍둥이 작아진 옷중에(똑같은거 항상 두벌이라)
    지퍼 고장난거 하나 있었는데
    남줄때 고장난거 주면 욕먹을까봐
    멀정한거 주고 고장난건 울 셋째 입었네요..
    셋째한테 미안하기도 하고..ㅋㅋㅋㅋ
    이젠 세살이라 한 멋쟁이 해서 남자옷이라고 안입을라 해요
    무조건 핑크 핑크 합니다..(핑크공주됬어요..ㅠㅠ)

  • 17. 저두..
    '08.11.21 12:08 PM (220.86.xxx.45)

    큰애랑 작은애 둘이랑 터울이 많아 쌓아 놓고 몇년 기다리기 짐이되서
    제딴에 고이고이 잘 챙겨 몇년을 여기저기 챙겨줬더랬어요
    제 생각으론 자주 못봐서 크기를 잘 가늠하지 못한 외국에 계신 가족들이
    보내주시는것도 너무 아까웠거든요
    근데 어느때 한번 딱 그런적 있었어요
    안줘도 되는데..귀찮게 또 주네...나를 안쓰럽게 보는건가?.. 하던 상대방 얼굴표정이요..
    그담부터 걍 분리수거 해요
    서로 내맘같지 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4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2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4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