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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진로,서울 중위권 대학과 지방교대
수능 전부터 남편은 교대가 좋다고 하였고(다 맞는 이유로 인정은 함)
딸은 교대도 좋지만 더 넓은 세상에서 능력을 펼치며 돈도 많이 벌며
활동하고 싶다.경영 전공해서 금융쪽 하고 싶어함.교사도 싫어하지않음.
또하나 서울에서 학교 다니고 싶다(집은 지방,서울교대 갈 실력은 안됨)
아빠는 교대는 다른 지방으로라도 괜찮다고 하고.
저도 아이 생각과 같은데,남편뜻이 강경해요.
여자가 사회생활하는데 성차별 안받는곳이 드물다,
성공한다는 여자들 얼마나 치열하게 사는줄 아느냐
우리딸이 그렇게 아둥바둥 사는거 싫다...등등 이유로.
물론 교사도 힘들지만,그래도 낫다는거죠.
요즘 교대 나와도 임용 힘들다,한번 사는 인생인데 하고 싶은데로 해주자고
저는 이야기하죠.
남편은 제말은 이상이고,자기말은 현실이라네요.
아이도 자기뜻이 아주강경한것은 아니고 그랬으면하는거죠.
서울 중위권 대학과 지방교대중에서 아이 진로을 어떻게 이끌어 주어야할까요?
아이뜻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더산 부모의 역활이 중요한 시점인거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1. ,,,
'08.11.20 9:45 PM (121.138.xxx.229)따님께서 아주 의지가 강한 아이가 아니라면 아버님 말씀이 맞습니다.
2. .....
'08.11.20 9:46 PM (218.39.xxx.52)지방에서 고등학교 나와서
서울로 대학을 오고픈 마음에 (그 지역 최고 교육학과 장학생으로 갈 수 있었지만)
어린 맘에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일념에 서울행했습니다.
지금 걍~전업주부인내가...
울 딸 중학교 입학식에..그 때 지방 교육대 간 친구를 딸아이 선생님으로 만났네요.
지금 생각능력이 그 때도 있었다면....지방 교육대를 선택했을거란 생각을 지금은 갖고 있네요.
자기일 꾸준하게 하고 있는 그 친구가 부럽다는....3. ???
'08.11.20 9:46 PM (218.237.xxx.181)남편분과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4. ..........
'08.11.20 9:47 PM (61.66.xxx.98)아이 뜻에 따르시길...
4년 후에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있을 지 아나요?
그저 자기 하고 싶은거 하게 냅두는게 제일인듯 합니다.
저도 가고 싶은과가 있었는데 부모님의 강경한 요구로..
아주 머리싸매고 드러누우셔서 닥달을 하셨으니...
사대로 갔는데...
교사는 적성에 안맞고...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은 졸업하고 나니 얼마 안있어
아주 잘나가는 각광받는 분야가 되어버렸죠.
사대가서 덕본것도 많아서...잘못갔다...그런 생각은 없지만,
하고 싶은걸 못했다는것 때문에 늘 한켠에 아쉬움은 남아 있었어요.
언젠가 부모님도 저보고 그때 니가 가고싶다고 하는 곳에 보낼걸...
그러시더군요.ㅋㅋ5. ..........
'08.11.20 9:49 PM (61.66.xxx.98)근데 따님이 교사도 싫지 않다 한다면 교대도 무난하긴 하죠.
사실 금융쪽이 빛좋은 개살구인 경우가 많아서..
폼은 나지만..실상은 또 그게 아니니...6. 무조건
'08.11.20 9:51 PM (116.39.xxx.144)무조건 지방 교대 추천입니다.
저 SKY 상위권 나와서 교대 알아보고 있습니다..7. 문제는...
'08.11.20 9:55 PM (121.165.xxx.105)교대는 졸업후... 만약 교사가 되지 않는다면...
진로가 진짜 막막하다는것....
대학같다기 보다는.. 고등학교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답니다...
아이와 많은 의견을 나누어 보세요...8. 연진이네
'08.11.20 9:56 PM (114.200.xxx.133)지방 교대추천이요..
9. .
'08.11.20 9:59 PM (121.166.xxx.39)아버님 말씀이 맞긴 하지만
그것들은 아직 따님이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라서, 마냥 밀어붙이면 안될 거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 남았지만 '설득'을 다시 해보시는 방향으로.10. ^^
'08.11.20 10:09 PM (61.77.xxx.108)얘기잘해보세요
저라면 당연 교대가라고 할꺼에요
지방교대도 괜찮거든요
본인은 서울로 가고 싶겠지만
성적된다면 인천교대도 수도권이라 괜찮을텐데11. 딸은
'08.11.20 10:15 PM (121.164.xxx.46)교대를 보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정년 걱정 않고 육아휴가 충분하고 우리나라 실정 쉽게 안변할것 같고 교대가 좋을것 같아요.
12. .
'08.11.20 10:15 PM (59.7.xxx.53)제동생 sky 나왔지만, 그냥 대기업 회사원이예요.
진로정할때 제가 선생님은 어떠냐고 했을때, 펄쩍 뛰더니, 이제와선 그만한 직장이 없다네요.
인생 살아본 사람의 말이 꿈많은 그시절엔 잘 들리지 않는 법이죠...13. 현실적으로
'08.11.20 10:20 PM (222.112.xxx.93)SKY 좋은 학과에서 아주 잘나가는 경우가 아니면 금융권에서 성공하기 힘들어요.
능력 있어도 체력 받쳐주지 않음 힘들구요. 아직까지 남성들이 지배하는 동네..
영어를 아주 잘해서 외국계 가면 몰라도, 그건 정말 유학파들이 꽉 잡고 있어 더욱 힘들고..
그러한 이유로 서울 중위권 대학과 교대 비교라면 교대가 나은 것 같습니다.14. 장단점이 있죠
'08.11.20 10:21 PM (121.191.xxx.140)경제적인 면과 취업 면에서 교대가 지금상황에선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아이가 원하지 안으면 저 같으면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겠어요...
저도 지방에서 큰 딸아이가 서울에서 하숙하면서 혼자 대학 다니지만...후회 한 번도 한 적 없어요..15. ...
'08.11.20 10:30 PM (58.127.xxx.252)어른들 말씀 다 맞더라구요. 저도 교대 갈껄 후회한적 많아요. 그땐 그게 그리 재미없어보였는데...
제 친구들중에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니다 교대 편입한 친구도 있구요, 대학원 졸업하고도 교대 편입한 친구도 있습니다. 여자 직장 교사 정말 최고죠. 물론 적성에 안맞으면 권하고 싶진 않구요.16. 참
'08.11.20 10:33 PM (59.186.xxx.147)세상살이 힘들군요.안전한곳으로만 달려가야하는 세상.
17. 음...
'08.11.20 10:39 PM (220.88.xxx.244)따님의 의지가 강하다면 따님의 뜻을 밀어주어야겠지만, 아빠 말씀에도 따님이 공감을 한다면
교대가 나을 듯 합니다.
SKY가 아니고 중위권 대학가자고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것보다는 지방 교대 가서 상위권하는 게 낫겠죠.18. 저는
'08.11.20 10:44 PM (121.131.xxx.184)sky 중에 한 곳 나와서 수능 다시 봐서 교대 졸업했는데요;;
저도 첨 대학 갈 때 부모님이 '여자 직장은 교사가 최고'라며 사대 권하셨었는데
그땐 전혀 생각 없어서 그냥 인문대 갔다가 나중에 졸업하고 진로 바꾼 케이스긴 하지만;;
일단은 따님 뜻에 맡기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참 먼 길 돌아돌아 왔지만 다른 전공 했던 거 전혀 후회 안 하구요
오히려 제가 그 길 거치지 않았다면 지금 이 길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랐을 거고
시야도 무척 좁았을 거고(교대 아이들 착하긴 한데 좀;; 넓게 볼 줄 모르는 경우가;;)
부모님 강권 못이겨 당시엔 맘에 없던 교대 갔었다면 평생
가지 못했던 다른 길에 대한 미련 못 버렸을 것 같다는;;19. ssstjstods
'08.11.20 10:57 PM (125.184.xxx.165)결혼하면 교대안간걸 후회하게 됩니다.선도 좋은데서 많이 들어오구요.하지만 너무 적성에 맞지 않으면 안해야죠
20. 본인의지
'08.11.20 11:03 PM (87.252.xxx.165)가 중요하지만....저를 비롯한 주위친구,선후배들...서울 상위권대학나와서 결국 다 선생님,공무원 부러워합니다. sky아니면 인문계나와서 우리나라에서 원하는 직장(기업)들어가는거 힘,들죠....경험해본 사람들만이 알수있는...물론 두가지경우 모두 본인하기 나름이지만요
21. ..
'08.11.20 11:12 PM (222.236.xxx.52)교사가 싫지 않다면 교대 추천요.
그맘때는 으레 교대나 사대 권하시는 어른들말을 귓등으로 듣고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고 외쳤죠 ㅎㅎ
일단 집에서 탈출한다는 큰 잇점도 있었고요 ㅋㅋ
하지만 교직이수합네, 교육대학원가네하면서 지방 사대,교대간 친구들 부러워한 경우 많아요.22. 앗 다시 읽어보니
'08.11.20 11:31 PM (121.131.xxx.184)위에 '저는'으로 답글 단 사람인데요;
다시 읽어보니 따님 의지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으신 듯하네요;
(전 그래도 첫 대학 정할 때 나름의 의지와 포부는 있었거든요;)
그리고 진로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있다기보다는
서울생활에 대한 동경이 더 큰 것 같고;;
게다가 경영/금융에 대한 관심이 단지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에 끌려서 그런 것이라면
좀 문제가 되는데...
이럴 경우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만일 따님께서 서울교대 가능권 점수가 나왔더라면
어쩌면 쉽게 교대로 진로를 정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아버님 말씀 틀린 게 하나도 없어요
(저도 그땐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알겠더라는;)
일단 따님 성격이 치밀하고
경쟁적인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으며
자신의 일을 스스로 계획해서 주도적으로 하는 성격이라면 모르겠는데
금융 쪽이 얼마나 피터지는 전쟁터인지는 따님이 아셔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아버님 말씀 틀린 게 하나도 없어요
(저도 그땐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알겠더라는;)
하지만 지금 아버님이 따님 사랑하시는 마음에
아무리 '세상 험하고 겉보긴 화려해도 속은 별거 아니다' 말씀하셔도
따님께는 잘 느껴지지 않을 것 같네요.
경영/금융쪽에 실제로 종사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신다든지
책이나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그 계통 업계의 분위기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해 주심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봤던 책 중에 '지혜로운 킬러'(맞는지 잘 기억이;;)라고
나름 미국 금융 심장부에서 일하다가
서로 속고 속이는 관계에 지쳐 일찍 은퇴한 한국여성이 쓴 책이 있는데요
전 그 책 보고 그 계통이 참 비인간적인 세계라고 생각했는데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
(오히려 따님께 환상을 더 키울 수도;)
어머님이 먼저 구해서 읽어보시고 권해주심도 좋을 듯합니다
참;; 진로에 대한 조언은 언제나 넘 어렵다는;;
암튼; 제 결론은
'따님의 평소 성격이 매우 야무진 편이 아니라면 교대 추천'
입니다;
이 경우 서울 생활이나 더 넓은 세계에 대한 따님의 갈망을 해소할 뭔가가 있어야
따님이 교대 생활을 답답해 하지 않고 후회 없이 학교생활 하실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배려를 해주심이 좋을 듯해요
지방교대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서울교대 경우 일본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거든요
지망하는 교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런 교환학생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시거나(물론 성적이 좋아야 한다는;;)
해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어학연수를 다녀온다거나
해외 어린이 캠프에 교사로 참여해본다거나;;)23. .
'08.11.21 12:08 AM (58.225.xxx.70)교사는 적성에 안맞으면 못할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님이 적성에 잘 맞는다면 강추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비추입니다. 교사는 아무나 하는 직업은 아닙니다. 사명감이 있고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진정 지도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82cook에서 수준 안되는 교사들을 보면서 더더욱 생각하게 됩니다. 단지 취직잘되고 여자로서 좋은 직업이라고 가시는 것보다 아이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있을때 추천하고 싶습니다.
24. 자신의 선택
'08.11.21 12:12 AM (218.237.xxx.106)아이가 하고싶은 것 하게 내버려두세요.
25. 저도
'08.11.21 12:14 AM (121.145.xxx.173)요즘 아이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은데요
최근에 교대 나와도 임용시험 60%합격률이라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4년후는 더 줄겠지요
초등학생숫자가 점점 줄고 있어서 옛날의 교대의 영화는 거의 사라져 간다고 할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 딸도 지방 일반고에서 전교 순위권 안에 드는 실력인데 작년에 법대로 갔어요
교대에 오는 애들 거의가 고교시절 전교 5위 안에 들었던 애들이고 그런 애들과 경쟁하여
취업을 장담할수 없다고 판단한거지요. 제가 알기론 지방교대들어갈 실력이면 사실 서울 5위권 대학에 갈 정도의 실력은 된다고 보는데 만약 서울 중위권 실력이라고 한다면 지방교대에 합격하기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가 거의 학습,진학플래너의 역활까지 해야 하는 교육 현실이 참 답답합니다.
잘 알아보셔서 좋은 학교에 진학시키기를 바랄께요26. 진지하게.
'08.11.21 12:36 AM (119.192.xxx.38)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 곧 마주하게 되지 싶어서..진지하게 생각해봤습니다.
내 아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아이의 의지인것 같습니다.
위에 여러분들이 쓰셨듯이 교대는 교사자리가 보장되지만,
경영을 전공해서 금융쪽 일을 한다는 것이 잘되리라 보장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교대를 가는게 좋다 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아이가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에 올인할 수 있다면..
지금 조금 의지가 부족해도 그럴 수 있는 자세가 되있다면..
저는 아이가 원하는 쪽으로 밀어주고 싶습니다.27. 솔직히
'08.11.21 12:52 AM (211.192.xxx.23)서울 중위권 대학 나와서 능력 펼치며 금융권에서 일하고 돈 많이 벌기란 ,,,참 어렵습니다.
이상에 가깝죠 ...
딱히 교사직을 싫어하는것도 아니라는데 교대가 낫지요,,애 키워보니 교사가 정말 편한 직업이구나,,조금만 정신차려서 행동하면 정말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직업이구나,,생각합니다,
교직을 개혁한다는 뜻을 품고 교대 가라고 해보세요,,좋은 선생님 해볼만 합니다...
서울이요,,막상 살아보면 별거 없습니다,
서울 중위권 대학가려면 부모님 등골 휩니다,,,진짜루요 ㅠㅠㅠ28. 교대추천
'08.11.21 1:03 AM (121.134.xxx.150)저도 교대 추천입니다.
신방과 나왔다고 다 방송국 가는것 아니고,
광고홍보학과 나왔다고 다 광고하는거 아니고,
경영학과 나왔다고 다 경영관련일 하는게 아니듯
방송국에 신방과 나온 사람만 있는거 아니고 교대 나온 사람 있고,
광고계에도 법학과 출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동일 계열로 쭉~가서 전공을 살리는 일을 하면 좋지만, 현재 명확한 길이 세워져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저라면 일단 탄탄한 전공을 하나 살려놓고, 학교 다니면서 적성을 키우겠습니다. 동아리를 통해서든, 대학생 대상 각종 대회든 관심분야만 정해지면 갈 수 있는 길들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요. 하지만 신방과 갔는데 방송 하기 싫다고 선생님 못합니다. 법학과 갔는데 고시 공부 하기 싫다고 선생님 못합니다. 반대로는 가능하죠.29. 교대가길
'08.11.21 2:32 AM (116.42.xxx.64)앞으로 10년내로는 취직문제 심각하지 싶습니다. 게다가 세계대공황 상황이라서요
일단 교대를 가라하세요. 더 넓은 세상은 나중에 생각하라하세요
이게...어쩔 수 없는 현실이네요30. 원글
'08.11.21 9:24 AM (121.147.xxx.197)성의있는 답변들,너무 감사합니다.
아이와 더 충분히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입시 일정이 끝난후 좋은 결과 알릴께요.31. .
'08.11.21 10:04 AM (123.212.xxx.247)요즘 스카이 나와도 이름있는 곳 취직하기 하늘에 별따기죠. 최근 서울 괜찮은 대학 졸업한 조카를 옆에서 지켜봐서 너무나도 잘 압니다. 조카는 스펙 잘 짜서 대기업 잘 취직했지만 주변 친구들 제대로 된 직장에 취직한 애들이 없다네요. 갈수록 경기도 어려워지고 대학생들 직업 갖기 정말 어려운 시대입니다. 저 역시 교대를 고민했었으나 4년동안 대학 생활이 너무 재미 없을것 같아 다른 학교갔으나 이제 40줄에 서서 보니 너무 후회되요. 적성만 있다면 제 딸은 정말 교대보내고 싶어요 4시 퇴근, 방학.. 환상이죠..물론 소명 의식이 있어야 하구요..다시 한번 설득해 보세요. 금융권 취직 정말 쉽지 않거든요
32. 저도 ,,,님 의견
'08.11.21 10:21 AM (220.75.xxx.250)저도 ,,,님 의견에 공감해요.
지방교대라도 나올걸 후회하고요. 9급이라도 공무원시험 볼걸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저도 그닥 도전적이거나 강하거나 독하지 못해서요.
마흔 다되도록 직장다니며 내 밥벌이 했지만 그냥 평범한 여자로써 대한민국에서 직장갖고 살아간다는거 힘들어요.
자격증 있는 전문직이거나 공무원이 아닌 이상 한계가 있죠.
저 일하느라 시간제 도우미 아주머니 썼었는데, 게중엔 전직 교사이신분도 있었어요.
본인시대에는 애 낳으면 남편 직장 탄탄하며 애키우느라 그만 두는 교사들 많았다고요.
나이 오십대이신 그분 세상이 이렇게 바뀔줄 몰랐다며 교사 그만 둔거 후회하시더라구요.33. ***
'08.11.21 10:37 AM (211.114.xxx.177)남편분 말씀이 고루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딸에대한 최선의 말씀입니다. 스카이 경영학과 정도 나와야 따님이 이루고 싶은 멋드러진 일을 꿈꾸기라도 하지 아주아주 야무지거나 개척적이지 않은 이상 그냥 평범한 회사생활에 진빠지는 어쩌면 그것도 힘들 수 있어요. 여자가 성차별없이 상사의 압력에 자유로우면서 일 할수 있는 곳은 별로 없어요. 시댁조카도 대학내내 툴툴거리고 휴학까지 하면서 방황하다 겨우 졸업해서 초등교사 되었는데 지금은 감사하다고 합니다. 엄마말 듣기 잘했고 작은 엄마들 말 듣기 잘했다고....
34. 그런데
'08.11.21 12:25 PM (124.0.xxx.202)세상에 자기직업 만족하는 사람보다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은걸로 알아요. 자녀가 교직을 싫어하지는 않아 보이니 지방 교대를 보내는게 후회하지 않을겁니다.정 서울생활 하고 싶으면 공부 열심히 해서 교대 졸업 후 서울로 임용시험을 지원하면 돼죠.서울대를 나왔다해도 직장 없는 것보다(취직이 요즘 어렵잖아요)지방교대 나와 서울로 발령받아 서울생활 하면 남편감 고를 확률도 지방보다야 훨씬 많을테고요. 남편분 의경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35. 단언
'08.11.21 8:33 PM (118.223.xxx.13)지방교대요, 4년 후에 세상 절대 안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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