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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 정말 쎄군요.
차분히 발표를 기다리며 김영일 메가 청솔을 두루 탐색하곤합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결과가 없기에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길게 느껴집니다.
아들을 경대 보낼려고 했는데.....
이번 수능 가채점을 해보니 눈이 자꾸 의대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모집인원을 보니 참 너무 적게 모집하더군요.
몇년전만해도 상당히 많이 뽑았던데,
이번에 보니 메이저의대 정시 모집인원이 84명이더군요.
예전같으면 한 학교 모집인원일듯싶습니다.
0.2~0.3% 성적으로도 메이저 의대가 잡히지 않을듯하여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 .
'08.11.20 8:19 PM (121.166.xxx.39)취업시장도 얼어붙고, 고등학생들이 자영업 생각할 리 만무하고,
공무원도 적게 뽑는데다 공무원 연금액수도 더 적어진다 하고,,
의치한 커트라인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뭐는 안그런가요?
먹고는 살겠더라구요..2. ..
'08.11.20 8:22 PM (218.52.xxx.15)작년에 딸아이 학교에 전교수석 하던 애도 의대 지원했다 떨어져서 올해 재수하는데
그 애가 올해는 꼭 되었으면 하네요.
다들 쉬운 대학 가서 의전가라 권해도 꿋꿋하게 대학부터 의대 가겠다던 아이인데..3. 올해
'08.11.20 8:30 PM (58.120.xxx.245)의전원 되면서 학부부터 뽑는데 자체가 거의 없죠
치대도그렇고
에전엔 고등 3년이지만 이젠 7년된셈이죠 ㅠㅠ
고등3년 공부하고 의전우너가기좋은 학부가서 4년준비하고
그러고 나서 운좋게 입학하면 4년학비 거의1억
그담엔 인턴 레지턴트 시험 다시봐야하고 그렇게 5년세월보내고 남자는 군대가고
그러고나서 경우 개업시장에 나오면 이미 찰대로 다 차고,,4. 의사는
'08.11.20 8:45 PM (121.130.xxx.83)평생 라이센스죠.
40대 개업을 하더라도 평생직업이니 변호사 제외하고 어느직종이 따라가겠습니까?
대학 4년 졸업해서 대기업 힘들게 들어가도 몇년 버틸수 있을 까요?
가뭄에 콩나듯 힘들게 정년퇴직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나이가 50이 넘으면 이후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습니까?
의사라는 직종은 정년이 없죠. 다른 직종과는 상대가 안되죠.
의대 쏠림 씁쓸하지만 그게 현실입니다.5. .
'08.11.20 8:55 PM (203.239.xxx.10)의전원이 생겨서, 이번 수능친 학생들은 의대 안보내는게 나을것 같아요. 의사 시키신다면 대학졸업하고 의전원 간다 라고 생각해야 하죠.
6. 의전때문에..
'08.11.20 11:38 PM (211.244.xxx.34)올해 서울 소재 의대 정원이 200 명이라고 얼핏 들은듯해요...
7. .
'08.11.21 1:29 AM (59.9.xxx.13)저도 121.130님 말씀 동감..
8. 보내도고민
'08.11.21 11:11 AM (59.7.xxx.223)그래도 의사가 나을까요?
우리애 sky의대 다니는데 (과고출신이라 내신감점있어 진짜 수능 잘보고 겨우 문닫고들어감))
저도 윗분들 생각과 같아서 우겨서 의대보냈는데, 공부가 너무 힘드니까 가끔 볼멘 소리할때마다 저는 앞으로 의사들 정말 별볼일 없어질까봐 걱정됐는데…
그래도 의사가 낫다고들 하시니 … 오히려 제게는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
근데 선배들이 술자리에서 의사가 점점 못해진다고, 니네가 막차 탄거라고 그런대요
우리애말로는 어른들만 의대 좋아하지 젊은 애들은 의대 앞으로 점점 못해질거라고 하나봐요.
미래가 불확실하니 본인 좋아하는데 보낼걸 그랬나 하고 저는 보내놓고도 갈등입니다..9. 할만해요
'08.11.21 11:38 AM (121.130.xxx.74)보내고도고민님/ 지내고 보니 할만 한 공부였습니다.
힘들다던 인턴 레지던트 생활도 다시하라면 싫지만 좋은 추억이구요.
비젼은....... 사실 좋지는 않아요. 그러나 다른 직장에 비해서 안정성만은 있다고 봐요.
영어만 된다면 국외로도 나갈 수 있어요.
제가 보기엔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요즈음 과열 된 것은 사실이지요.
그러나 의사들도 능력만 된다면 결국 자식들 의사되기를 바란답니다.10. 그래도
'08.11.22 12:05 AM (203.130.xxx.10)개원하면 힘들다 힘들다해도 어느정도 벌고(제 친구나 친구남편들보니 삼천만원이하 버는 사람 없네요..개원의 열명 넘는데요..) 퇴근시간 정확해서 가족과 저녁먹고..정년도 걱정 안해도되고..
편하게 살기는 이만한게 없다고 자녀들도 다 의사시키려하더라구요..
변화사는 평생 머리써야하니 의사가 더 편하다고..죽었다하고 몇년만(그 몇년이 참 긴 몇년이지만) 지내고나면 편하게 산다고..아이한테 그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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