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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워 보이는 외투..
내년이면 꺾어진답니다.
늘 제 물건보다는 먹는데 돈이 더 나가는듯해요. (이거 꼭 고치렵니다 ㅡㅜ)
옷도 가능하면 무난한 스타일, 같은값이면 싼거만 찾아 입다보니,
어느순간 옷장을 보니 자잘한 싼티나는 옷들은 많은데, 딱 봤을때 귀티나는 옷이 하나 없네요.
겨울은 무엇보다 따듯한 코트하나로 버티어야 할텐데,
따셔보이는 알파카도 없고, 밍크코트하나 없고,
유행지난 모직 코트 몇벌이 전부네요.
나이가 들면서는 하나를 사더라고 고급스러운 옷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잘한거 여러벌 사봤자 만족스럽지도 않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그래서 올 겨울에는 큰 맘 먹고, 오래 입을 수 있는 고급코트 하나 장만하고 싶어요.
근데 어떤걸 사야 할지도 막막하네요.
너무 노티 나지 않으면서 귀티나는 외투는 어떤게 있을까요? 젊어보이는 모피? 검정이나 아이보리 알파카?
추천좀 부탁드려요..
1. 그냥
'08.11.20 7:26 PM (121.183.xxx.96)백화점에 가보면
색깔은 곤색(맞나요?)에 여우털 달린거 억수로 있어보이던데요.
그러니까 패딩코트처럼 요새 아줌마들 많이입고 다니는데, 비싸면 좀 고급스러워보이고
싸면 좀 ..그냥 보통으로 보이고, 가격대는 30만원대 였던것 같아요.
저는 인터넷에서 10만원 미만대 입고 있습니다만..2. 막스마라
'08.11.20 7:27 PM (211.187.xxx.247)가보세요.......
3. ,,
'08.11.20 7:28 PM (121.131.xxx.43)저랑 똑같으시네요...
애 키우면서 다니는데가 어린이집밖에 없다보니
연말에 모임이라도 있으면 걱정이 이만저만...
코트도 알파카로 3년쯤 전에 산게 있는데
이게 빨간색이라 입고가면 쟨 저것만 입어... 할거같구,
이래서 기본색을 사야하는 구나 싶어요..
또 사자니 일년에 한번 입겠다고 사는것도 웃기고...4. 저는
'08.11.20 7:33 PM (121.135.xxx.213)내후년 꺾어지는데요
옷 사야지 하고 막상 돈들고 백화점 나가보면 눈에 들어오는 거 하나도 없다가
그냥 구경이나 하러 설렁설렁 나간 날은 싸고 괜찮은 것들이 걸립니다.
작년하고 재작년에 그런 식으로 오다가다 사들인 코트만 3개에요.
그중 20만원대에 산 숄카라의 검정 알파카 코트가 젤 맘에 드네요.
아무래도 기본의상이라...5. ...
'08.11.20 7:33 PM (125.208.xxx.201)제 나이 서른에
5년 입은 더플코트 아직도 입고다닙니다 ㅠ_ㅠ
옷이 없냐?
그것도 아닙니다.
작년에 코트 두 벌 샀는데 살 쪄서 안들어가네요.
올해 거하게 있어보이는걸로 하나 살껍니다!6. .
'08.11.20 7:37 PM (121.166.xxx.39)저는 알파카보다 좋은 재질의 모직코트가 더 나은 거 같은데요.
알파카는 덥수룩해보이더라구요. 새로 샀다고 자랑하는 친구 앞에서는 이쁘다고 해주지만..7. 전
'08.11.20 7:43 PM (211.207.xxx.209)캐시미어 100% 가 귀티 나보이긴 해요,,어지간한 브랜드에서 100~200만원대로
윤기가 좔좔 반지르르 하게 흐르는 캐시미어 100% 코트 하나 사세요,,
좀 살이 있는 사람이 입으니 날씬해도 보이고 귀티도 엄청 나더라구요..
근데 마른 사람들한텐 얇은 재질의 코트가 별로 안어울리는 것 같아요,,8. 애미
'08.11.20 7:44 PM (118.217.xxx.82)제대로 된 모직코트가 유행도 안타고 오래갑니다. 가장 베이직한 스타일로 큰 맘먹고 장만하세요.
비씨비지나 키이스, 막스마라, 브룩스브라더스 등..이런데 고급스러워요. 색상도 카멜아님 검정 또는 감청색으로 베이직한 칼라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차츰 다른 색으로 늘려가는 게 좋아요. 단무늬보다는 헤링본 등의 약간의 잔잔한 패턴 들어가 있는 것도 멋스러우요.9. ..
'08.11.20 7:46 PM (220.105.xxx.68)오래 입으실거고, 가격도 생각하신다면 저도 막스마라 추천해드려요. 제것도 5년이 넘어가는대도
워낙 베이직한 스타일이라 괜찮아요. 그리고 막스마라 코트는 디자인이 비슷해서 아주 옛날것만 아니면 그렇게 차이도 안나는것 같구요. 그런대 막스마라 코트가 좀 길어요. 그냥 제 생각에는요. 그게 좀 거추장 스럽구요. 끈으로 묶는것도 어떻게 입으면 좀 뚱뚱해 보이기는 해요. 그런 단점도 있어요.
만일 심플하게 그냥 코트 형식으로 깔끔하고 원단도 좋아보이고 그런 코트를 원하신다면 바바리 케시미어 코트도 좋을거 같아요.10. ..
'08.11.20 7:55 PM (218.52.xxx.15)베이지직한 디자인의 캐시미어 코트요.
막스마라면 금상첨화지만 일단 막스마라에 가서 둘러보시고
그와 최대한 비슷한걸로 찾아보셔도 되겠습니다.11. 100만원은 넘어야
'08.11.20 10:28 PM (211.244.xxx.34)요즘 코트들 100 만원은 넘어야 좀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20~ 30만원대 코트 사시면 또 내년에 후회하실듯...12. .
'08.11.21 11:30 AM (125.247.xxx.130)저 아이잗바바에서 코트 산거 있는데 다들 막스마라꺼냐고 묻더라구요..
백화점 세일할때 산건데 2년째 잘 입고 있어요.13. 마렐라
'08.11.21 12:22 PM (121.128.xxx.23)막스마라 개인적으로 좋지만...너무 비싸구요.
전 작년에 막스마라 계열사,,마렐라에서 기본형코트 100만원 주고 샀는데..상품권 행사에 5% 쿠폰해서 90만원 덜 주고 샀어요..개인적으로 만족해요..유행 안타구. 마렐라,,,오히려 우리 나라 데코나 앤클라인..이런데보다 값도 싸고 디자인도 다양하고 괜찮던데요...14. 오늘
'08.11.21 12:40 PM (58.150.xxx.102)마렐라 가봐야징^^
15. 아이잗바바
'08.11.21 1:03 PM (122.37.xxx.197)저도 여기꺼가 디자인도 예쁘고 질도 좋아서...
16. 막스마라
'08.11.21 1:08 PM (121.147.xxx.177)40대초인데, 최근 막스마라 바지 두벌 샀는데, 후회합니다.
아줌마 몸매에는 어울리지 않아요(내 모매가 안이쁜가?)
옷이 너무 길고요. 품질대비 가격도 비쌉니다.17. ..
'08.11.21 1:21 PM (222.101.xxx.75)막스마라가 좀 부담스러우시면(또 안어울리는 분들도 꽤 있어요...) 윗분들처럼 아이잗바바 가보세요..
유행안타는 완전 기본으로 그중에서도 고급라인으로 고르면 좋아요..
저 8년째 입고 있는데(프라다재질 안은 털..) 중간에 수선 한번...
그대로~~좋아요....어느어느 고급부띠끄에 입고 갔는데 사람들이 몇번이나 어디거냐고 물었던 경험이 있네요. 꼭 입어보시구요18. 아이잗바바
'08.11.21 2:57 PM (125.240.xxx.2)아이잗바바는 1년에 2번 영동호텔에서 80%세일을 해용,,
(8월쯤에 한번 2월쯤에한번)
그떄 코트사시면 괜찮더라고요
100마넌짜리 베이비 라마 재질코트도 20마넌이면 살 수 있고요,,
저는 여름에 알파카 모 혼방 8마넌 주고 사왔네요,,19. 전 꺾어진지
'08.11.21 3:47 PM (125.190.xxx.5)오랜데..아직 미혼시절 스포츠솜 점퍼랑,,10만원 언저리 주고산 검정 체크
코트로 겨울 나요..
올해 유난히 추운 듯하여 속에 받쳐 있는 가디건 하나 산게 다임..
이렇게 걔기다 걔기다 40넘으면 윗님들이 말씀하신
100% 캐시미어 하나 입을 수 있을라나..
결혼할때 남편 해준 코트가 울집 유일한 캐시미어 코트네요..
나도 입고접다...반들 반들 챠르르....20. 저도..
'08.11.21 4:58 PM (128.134.xxx.240)42살이지만, 아직도 그냥 오리털잠바나 케주얼코트 입어요...
생각해보니, 결혼식장에 갈 근사한 코트하나 변변히 없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부자입니다...ㅋ21. 저도
'08.11.21 5:13 PM (58.226.xxx.188)비슷한 고민하시네여
그러나 어떤 코트를 사던 비싼걸 사던,,
몇해 지나면 아무래도 후줄근해지고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답니다
너무 저렴한건 내년에 입기도 민망하구요
30중반이시면 아직 젊으신데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올해 유행하는 알록달록 반짝반짝 빛나는 파스텔색 파카 하나 사시고
밍크 사기 부담스러우시면 모직 목도리정도 사이즈의 밍크 숄을 사시면 어떨까요
검정색이나 낙타색 예쁘던데,,,
어지간한 코트에 하면 괜찮아요
나혼자 속으로 '이거 비싼거야'하고 주구장창 입고 다니는거 보다
상큼한 옷 다양하게 입는 아줌마가 더 예뻐보여요22. 우먼센스
'08.11.21 5:58 PM (121.130.xxx.74)11월호에 맞춤옷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코트를 맞춰서 입으면 캐시미어 코트를 50만원에도 입을 수 있더군요.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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