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불이 나서 부부가 죽었는데 그집이 자꾸 끌립니다.

82터줏소녀 조회수 : 10,070
작성일 : 2008-11-20 18:38:34
성격도 참 이상하죠.

시댁 바로 옆집 새 집에 불이 났었어요.

화재로 부부가 죽었는데....

지금도 그집은 폐가처럼 방치되어 있고 ...

그 집이 볼때마다 무서운 것이 아니고 그집을 수리해서 들어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인지...

그런 집에 이사 들어가서 사시는 분 계신가요?

IP : 122.36.xxx.21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0 6:40 PM (118.32.xxx.155)

    불난집에 들어가서 장사성공하고 그 옆집사서 대박치고 나온경험있네여..

  • 2. 인천한라봉
    '08.11.20 6:40 PM (219.254.xxx.88)

    음..
    기가 쎄시면 들어가세요!!
    원래 그런곳에 들어가셔서 집터의 기를 누를정도로 기가쎄면 대박난다잖아요!!
    그런사람 봤어요^^

  • 3. caffreys
    '08.11.20 6:42 PM (203.237.xxx.223)

    좋은 집이었다면 상관없을 것 같아요
    불났기 때문에 더 싸게 장만할 수도 있는 것이고.
    끌리는 건 집이 이쁘구 좋았기 때문 아닐까요?

    아니면 불나 죽은 부부의 귀신이라도 씌웠을까봐요?

  • 4. 처음에는
    '08.11.20 6:42 PM (75.12.xxx.24)

    불난집이 엄청 무서워서 가위 눌렸었는데
    수리하고 나니 엄청 좋더군요.
    거기 살 때 행복했었습니다.
    지금은 하여튼.. 다른사람한테 넘어갔는데 아직도 그집이 그립습니다.

    그러나 그집에
    사람은 죽지 않았었습니다.

  • 5. 글쎄요
    '08.11.20 6:43 PM (220.88.xxx.244)

    그냥 불만 났던 집이라면 사도 되겠죠. 하지만, 사람이 그것도 2명씩이나 더구나 부부가 죽었다면 절대 안사고 싶을 것 같아요. 무서워요.

  • 6. 근데
    '08.11.20 6:45 PM (90.204.xxx.152)

    시댁옆집....괜찮으세요? ;;

  • 7. 저도
    '08.11.20 6:48 PM (121.134.xxx.53)

    윗님처럼... 불나고 부부가 죽은 그집 보다
    옆집이 시부모님집인게 더 무섭다능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8. ..
    '08.11.20 6:50 PM (118.32.xxx.155)

    저기위 근데님 말씀이 갑자기 "급질"님 생각나는것은.....
    아마 이글 댓글 대박 기원해봅니다....근데님 그쵸?

  • 9. ㅎㅎ
    '08.11.20 6:51 PM (211.211.xxx.15)

    저도 위의 근데 님 처럼..
    시댁 옆집.. 괜찮으시겠어요?

  • 10. 옛말에
    '08.11.20 6:52 PM (210.121.xxx.54)

    불난집에 들어가면 부자로 산다는 말이 있어요.
    끌린다면 저 같으면 집 사서 수리해서 살 것 같네요.
    솔직히 이래저래 사연 없는 집이 어디있겠어요!
    우리집 터는 원래 공동묘지였거든요.

  • 11. 저희아파트에
    '08.11.20 6:52 PM (58.120.xxx.245)

    화재도 아니고 방화로 일가족 죽은 집 있는데
    거기도 누군가 수리해서 살더라구요
    실상 별일은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시댁근처면 시부모님 걱정많으실것같고 혹시나 뭐라도 안풀리는일있거나 사소하게라도아프면
    그집 고집한 원글님 탓할수도 있고 본인 스스로 힘들수도 있는데 괜찮으시겟어요
    살면서 벌어지는 크고작은 안좋은일들 무심히 그럴수도 있지 지나치실수있을지??

  • 12. 나무바눌
    '08.11.20 6:54 PM (211.178.xxx.232)

    불난집보다
    시댁옆집이 더 무섭다눈...ㅋㅋㅋ

  • 13. 사실
    '08.11.20 7:07 PM (211.192.xxx.23)

    누가 안 죽은 집이란 있을수 없죠 ㅎㅎㅎ이상하게 끌린다면 뭔가 님에게도 신기가 좀 있나요??
    전 지금 살고있는 집 보면서 누가 저 집에 사나,,부럽다,,그런 생각 했는데
    퇴자맞을줄 알면서 남편 보여줬더니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 쾌재를 부르며 샀어요..
    집도 인연 같아요..

  • 14. ..
    '08.11.20 7:07 PM (58.41.xxx.197)

    불타죽은 옆집 귀신들 좀 벙찌겠어요..
    시댁보다 덜 무섭다니..

  • 15. 가지 마세요
    '08.11.20 7:11 PM (121.145.xxx.173)

    좋지 않습니다.
    불 난집 대박 난다는 말도 근거 없는말이고요.
    만약 대박 난다고 좋은것만 생각하시는데 일이 안풀리거나,가족이 아프거나,돈을 잃거나
    하는 나빠질 확률도 잠재되어 있는거잖아요
    시댁옆에 살던 사람도 멀리 뚝 떨어져 살고 싶은 마당에...
    모르고 들어간집은 몰라도 알면서는 들어가지 마시라고 하고 싶네요.

  • 16. ..
    '08.11.20 7:21 PM (211.203.xxx.68)

    예전에 대구 모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불 났는데
    사업하시는 분들이 와서 거의다 샀다는 소문은 있었습니다.

  • 17. .
    '08.11.20 7:42 PM (121.166.xxx.39)

    귀신들이 벙찌겠다는 점두개님 댓글 너무 웃겨요;;

  • 18. *^^*
    '08.11.20 8:15 PM (124.5.xxx.1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넘 재밌어여...

  • 19. 음...
    '08.11.20 8:33 PM (116.44.xxx.89)

    저도 들었어요...불났던 집이라고하면 건축관계하시는분들이 일단 자기이름으로 빚을 내서라도 산다고해요...원래 그런집에서 살면 뭐든 잘된다하더라구요...그치만 왜 하필 시댁 옆집을...;;;;

  • 20. 저라면..
    '08.11.20 10:36 PM (211.244.xxx.34)

    불만 났으면 모르겠지만 사람까지 죽었는데 무섭지 않으시겠어요..

    저희 이모가 해주신 얘기인데.. 어느 분께서 이사를 가셨대요.. 일이 유독 안풀려서 이상하다 싶어서 무당집을 찾아갔는데.. 그집 지하실에서 목매서 죽은 사람이 있는데 그집 왜 들어갔냐고 하시더랍니다.. 나중에 부동산과 이웃들 수소문 해서 알아보니 정말로 그런 사실이 있었답니다..

    불난 것보다도 신혼부부가 죽었으니 얼마나 억울한 귀신이되어 구천을 떠돌겠어요..

  • 21.
    '08.11.21 9:50 AM (118.47.xxx.63)

    마음이 끌리실까... 원글님 본인도 이해불가 겠지만 저도 이해불가 입니다요^^
    죽은 사람 + 시댁 옆집인데.......

  • 22.
    '08.11.21 10:07 AM (211.192.xxx.229)

    요즘 불나도 부부가 둘다 죽을정도는 이해되지않내요.
    왠만하도 다들 탈출하잖아요.
    아마 부부싸움이나 안좋은일 있었던거 아닐까요.
    단순히 불난것만 아니니 전 쫌 꺼려지내요.

  • 23. 하하
    '08.11.21 10:23 AM (221.148.xxx.2)

    갑자기 예전 시트콤의 박해미가 생각나네요
    작두타던 무당을 기로 누루던...
    웃어서 죄송

  • 24. 원글님
    '08.11.21 10:33 AM (124.0.xxx.202)

    참 엉뚱하다고 밖에...

  • 25. ㅜㅜ
    '08.11.21 10:42 AM (210.115.xxx.46)

    제가 너무 까칠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불난 집에 들어가면 잘 된다는 게
    남의 불행에 기대서 내 행운을 바라는 것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물론 원글님 속뜻은 모르겠지만)
    얼마전 자게에서 삼풍백화점 자리에 들어선
    주상복합 얘기도 논란이 있었잖아요. 안들어가시는 게 좋을것같아요.

  • 26. .
    '08.11.21 10:43 AM (222.106.xxx.64)

    나쁠가능성이 있으면 피하고 본다...가 저의 생각입니다.
    귀신이 있다없다 하지만 그집 들어가서 공연히 안좋은일 생기면
    죽은부부때문이란 생각 안드시겟어요?
    저같으면 그냥 안가겟어요..

  • 27. 부부가
    '08.11.21 1:49 PM (218.237.xxx.106)

    그 부부가 글 쓴 분을 부르나봅니다.

  • 28. 불난 집
    '08.11.21 1:55 PM (211.40.xxx.42)

    지금사는 아파트 시공사가 제 남편회사여서
    지금 사는집에 불이 났었다는걸 압니다.
    아파트 자제 쌓아놓았는데 불이 나서 홀랑 탔다고 하더군요.

    이 집 들어와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제 집은 불난거와 상관 없는거 같아서요

  • 29. 가원
    '08.11.21 2:10 PM (152.99.xxx.14)

    저라면 안 들어 갑니다; 시댁옆+불난집+부부까지사망.......... 저라면 100% 안 들어 갑니다^^;;

  • 30. 랑이
    '08.11.21 2:16 PM (58.235.xxx.224)

    푸닥거리 하고 들어가면 괜찬다네요
    영혼한테 잘살게 해달라고 하고 들어가면 상관없다는데.....

  • 31. 저도
    '08.11.21 2:42 PM (211.35.xxx.146)

    시댁옆집이라서 무서워요 ㅎㅎ

  • 32. 뭔가
    '08.11.21 3:24 PM (58.229.xxx.27)

    끌리는 이유가 있을거 같은데...
    왜인지 궁금해집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 33. LG아파트
    '08.11.21 3:36 PM (220.85.xxx.105)

    불이나서 부부가 죽은 좋은동네 LG아파트 생각이 언뜻 나네요.

  • 34. ㅋㅋ
    '08.11.21 3:48 PM (211.179.xxx.134)

    댓글들 보구 혼자 웃습니다,,,^^

  • 35. gma..
    '08.11.21 5:20 PM (125.191.xxx.70)

    저희집 이웃에 의사가족이 살았는데 그 집 아들이 자기집 마당에 있는 나무에 목메어서 자살했어요.
    집주인이 급매로 집 팔고 갔는데.. 집 산 분들은 집의 사정을 알지 못했고.. 잘사셨죠.
    근데 모르면 몰라도.. 알고서 산다면 살면서 벌어지는 뭇한 일들에 그집에서 있었던 사건들이 결부되지 않을까요? 전 분명히 신경쓰일거라고 생각해요. 나쁜 일이 생기면 역시 이집 오는게 아니었어..하고 두고두고 생각하실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