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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가 뭐에요?

귀차니즘 조회수 : 809
작성일 : 2008-11-20 17:47:37
요즘 신랑이 한약을 먹어서 꼬박꼬박 일찍 들어와요.
술, 돼지고기, 밀가루 등은 먹지 말라니까
죽으나 사나 집에서 밥을 해야하지요.
퇴근해서 어린이집 들러 늦둥이 데리고
집에 와서 청소기 밀고 저녁하거든요.
필시 이 힘은 제힘이 아니라 초능력인것 같아요.
새벽 6시에 밥해 신랑 출근시키고
7시반쯤엔 고1짜리 큰딸 상차려 주고
늦둥이 일어나면 또 밥 먹이고.....
제가 직장을 그만두어도 계속 해야할일이고
다녀도 해야할 일이에요.
그렇지만 오늘 저녁은 정말 하기 싫으네요.
누군가 청소도 싹 해놓고 저녁도 지어놓고 저를
기다리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 드는 저녁이에요.
님들은 오늘 뭐해 드실래요?
IP : 211.57.xxx.1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국장
    '08.11.20 5:54 PM (222.101.xxx.200)

    두부많이 넣고 진하게 끓인 청국장 갈치 무나물 오뎅볶음이요
    저희도 한약먹는 중이에요 저빼고 남편이랑 아이들^^;;;

  • 2. ..
    '08.11.20 5:56 PM (116.33.xxx.27)

    전 뚝배기 불고기에 있는 반찬요. 삭힌고추무친거랑 어묵볶음, 알타리김치 등...
    떡볶이 순대 먹고파서 퇴근할 때 사다달랬더니(우리동네는 파는데가 없고 남편회사 건물에 분식집이 있어서요) 거래를 하잡니다.
    그래서 뚝불해준다니까 했더니 일병~(쐬주) 요러고 있네요.
    웬수.
    안사와도 돼~ 전화 끊어~ 하고 끊어버렸어요.

  • 3. 저는
    '08.11.20 6:02 PM (125.181.xxx.43)

    남편 늦는다길래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걸로...^^
    채썬 양배추 잔득 넣은 김치 볶음밥이랑 홍합 미역국, 어묵&세송이 버섯 조림이요.
    근데 순대국이랑 떡볶이 먹고 싶네요...^^

  • 4. ..
    '08.11.20 6:09 PM (211.203.xxx.68)

    시어머니 아침에 끓여둔 김칫국과 반찬
    딸과 전 떡볶이 해서 먹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 5. 한약
    '08.11.20 6:11 PM (121.184.xxx.142)

    한약 드실때요, 녹두음식하고 찬음식만 안드시면 되구요, 돼지고기, 밀가루음식은 드셔도
    됩니다. 술은 안드시는게 한약효과가 더 크구요, ....참고로 저는 한의원 근무합니다

  • 6. 오늘메뉴
    '08.11.20 6:11 PM (59.8.xxx.114)

    소고기무국, 갈치구이, 계란찜, 장조림, 김, 김치 두세가지. ^^
    국은 어젯밤 미리 끓여놨구요.
    계란찜 하면서 갈치굽고, 나머지는 냉장고 밑반찬이요~
    퇴근하고 저녁하기 정말 바빠요...
    가끔씩 아침국을 넉넉히 끓여서 저녁까지 먹곤하네요~ ^^;

  • 7. 닭매운찜
    '08.11.20 6:26 PM (222.233.xxx.137)

    닭매운찜이라고 하나요? 닭매운탕이라고 하나요?
    일명 닭도리요~~ ^^

  • 8. 전요
    '08.11.20 6:35 PM (116.36.xxx.172)

    육계장 끓이고 있어요
    조기구워서 같이 먹을려구요...

  • 9. .
    '08.11.20 7:09 PM (119.203.xxx.147)

    달걀찜, 매운감자 조림, 오징어찌개, 김치, 날김, 멸치조림
    이렇게 먹었어요.

  • 10. 더 간단히^^;
    '08.11.20 7:55 PM (116.33.xxx.149)

    두부 데쳐 신김치랑,고등어 반토막..콩자반,구운김 ,알타리 등 밑반찬..
    너무 설렁한가요..ㅎ

  • 11. 원글
    '08.11.21 9:10 AM (211.57.xxx.106)

    우와~ 다들 너무 맛있는 저녁메뉴네요. 저는 청국장 끓이고 깻잎순무치고 호박 계란부쳐 먹었어요. 먹는건 좋은데 음식하는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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