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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에게 경제조언하는거...

건강하자 조회수 : 639
작성일 : 2008-11-20 15:38:31
무시무시한 하루를 경험했습니다.......
이게 꿈이길 바라고 싶네요.....

여러가지 정황상 앞으로 그리 밝은전망을 하긴 어려운 시점인듯 하기도 하고 또 아래 주변분 펀드를 조언하실분의 글을보다 생각나서 또 오지랍한번 떨어봅니다.

주변사람에게 경제조언하는거 진짜 조심하세요....
뭐랄까 여기서 글로 보고 느껴서 어떻게 하는건 모르는데 자기 심정이 어떠어떠하다고 해서 주변사람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거 아주 위험해요.
제가 얘기하는건 사람에게 직접 얘기하느걸 얘기하는겁니다.
여기 자게에선 마음껏 경제관련 뉴스를 알려주심 좋습니다. 하지만 아는사람에게 1대1로 말하는게 좀 그렇단 얘기지요.....
물론 지금 상황을 보면 점점 어려워질건 불을보듯 뻔합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릅니다.
게다가 누구도 자신의 재산을 잃기 싫어합니다.
이 상황에서 괜히 말한마디 섞었다가 원망에 또 매달림에 어떤상황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아주 개인적이고 한마디로 무정하다 생각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또 봐야 할사람한테 함부로 경제조언하지 않는게 좋을듯합니다.
하물며 부모자식간에도 이런문제로 얼굴붉히는게 요즘이니까요....

꼭 조언하고 싶다면 신문이나 인터넷을 참조하라 하세요.
단 주중동만 봐선 도저히 감이 안잡히니까 골고루 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외국어가 된다면 외국언론을 보라 하시구요....

여러분....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려면 말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네님이 그러셨죠...침묵은 금이다...
누가 말시키려 하면 피해라....
무슨뜻인지 이해하셨죠?
IP : 123.192.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 여섯개님..ㅎㅎ
    '08.11.20 3:45 PM (123.192.xxx.196)

    제 글에 쬐금 오해의 소지가 있어 좀 고쳤네요. 저두 점여섯개님 글도 감사히 잘 읽고있는 1인이구요.. 맞습니다. 주변사람에게 말하는거 무섭습니다.
    솔직히 요즘은 조언을 구하는 사람에게 말하는거조차 좀 부담스럽고 걱정됩니다.
    에고에고......

  • 2. 맞아요
    '08.11.20 4:00 PM (203.232.xxx.177)

    부모자식간에도 얼굴 붉혀지더이다...울 엄마 주식 20년차 이신데 imf때 주식 조금 사신거 재미보시고는 요새 더 열내시면서 사시더군요..잘못된 학습효과죠..
    저도 순간 화가 나서 좀 큰소리 냈더니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면서 나중에 오르면 보자..이러시더이다..(엄마지만 순간 이성을 잃은게 제눈에 보였어요..ㅠㅠ)
    그뒤로 그냥 입다물고 있습니다..아버지도 그냥 얘기 꺼내지마라고 집안시끄럽다 하셔서...아버지께만 돈 꽉 지고 계시라고 엄마드리지마시라고만 말하고 말았네요

  • 3. ......
    '08.11.20 4:30 PM (211.111.xxx.114)

    점 5개.. (조언을 준다는 것은 힘들어요)

    저희 엄마는 지지난주쯤에 드디어 정리 하셨구요. 이것도 경향신문을 몇달이나 같이 보면서 나름 코드를 맞우어서 그런 것이고..
    아빠는 여전히 들고 있는 것으로 짐작합니다.. (아예 듣지를 않을려고 하는 분.. ) 그래서 비싼 취미생활 하셔요.. 라고 나두고 있지요.

  • 4. 맞아요
    '08.11.21 10:14 AM (211.225.xxx.190)

    가까운 사람들일지라도 다가오는 현실을 외면하는건지 아예 무관심한건지
    당장 내발등에 불안떨어지니 주변은 온통 태평성대입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러니,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무지한 삶을 살았나요?
    이제라도 지옥같은 현실이지만,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 펌글 해주시는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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