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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님이나 조심조심님
오늘 갑자기 전화하셔서 물어보시네요.
미#에셋 중국펀드?랑 은행 펀드넣엇는데 빼야 되냐고..
-70%라는데 참 할말 없대요.
제가 몇달전 얘기했을때 -50%라 아예 몇년간 놔두려 했는데
오늘 환율 보고 놀랬나봐요.
뭐라 말할지 몰라 고수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미#에셋 망하면 자기 돈 30%도 못받냐 하는데
아마 못 받을지(예금자 보호 안되면 못 받을 것 같다고 했거든요..)
이 분 기절할려고 하네요.. 남의 일같지 않아
실례를 무릅쓰고 글올려 봅니다..
1. 여쭤봐도 될지
'08.11.20 3:35 PM (125.129.xxx.41)다른 고수님 의견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2. 구름이
'08.11.20 3:37 PM (147.46.xxx.168)원글님. 아들 친구 엄마라서 다행이네요.
저는 이미 주변에 대부분 그냥간다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조언이 안먹힌다는 것 잘 압니다.
대부분 펀드 첨 해본 사람들이 많거던요.
그러니 원금생각하면서 지켜볼거다고 하던에, 매일 매일 물어보지요.
같은 답을 주어도 그냥 두더라구요. 머 우리집 사람도 그런데요. 머...
지난주에 집사람에게 지금이라도 빼서 엔화사면 본전 찾을거라고 했는데
고집이세서, 제가 최종적으로 오바마취임후 한달 이내에 변화가 없으면
거의 주식시장 죽은 줄 알면 된다고 했어요. 헌데 오바마 취임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지나가세요. 원글님의 직접 손해라면 이런 얘기도 제가 안했을 겁니다.
이젠 이런 얘기 하기에도 늦었습니다.3. 여쭤봐도 될지
'08.11.20 3:49 PM (125.129.xxx.41)감사합니다. 말씀전하고 빨리 움직이라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해보죠..
그나저나 참 답답하네요..4. 꽁알이
'08.11.20 3:49 PM (116.39.xxx.75)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중국펀드 빼라고 빼라고 해도 올림픽 지나보겠다고 우기더니..
지나고 나서도 빼라고 빼라고 하니까 내년에 뭐... 국제행사 하나 더 있다면서요? 그거 본다고...
죽어라고 말 안들어요.
더 웃긴건요~ 금융기관에 다니는 사람이네요....
매일매일 보면서도 감이 안오나봐요.
지난 10월 말에 반짝 할 때는 저한테 니말 들었으면 어쩔뻔 했냐고.. 이제 오를거라고...
거보라는 식으로 말하던데요.
어쩔 수 없어요. 그냥 가는 길이 다른가보다.. 하고 말아요.5. ㅎㅎ
'08.11.20 3:51 PM (116.36.xxx.172)구름님같은 경제고수님도 마나님한테는 잡혀사시나봐요
마나님고집에 돈을 못빼셨다니....
아휴~~저도 펀드에 머리가 아픕니다^^6. 반토막
'08.11.20 3:58 PM (147.46.xxx.79)반토막 후
시중 이자 복리 -->10년이면 원금 회복 확실
계속 묵히면??? --> 반의 반토막 날 수 있음.
펀드는 대세상승기에 하는 겁니다. 손절매가 바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죠.7. 구름이
'08.11.20 4:04 PM (147.46.xxx.168)예.. 제가 한마디 했다가 "앞으로 당신이 재산관리 해" 라고 버럭 소리지르는 바람에
그냥 혼비백산 했지요. 머..
재산관리 그거 쉬운거 아니거던요. 요즘 같이 불안한 때에 일일이 은행돌아다니고
인터넷 뒤지고, 여기저기 전화하고... 그래서 난 재산관리 일체 안합니다.
글구 돈 마구 벌어야 할 이유도 없구요.8. 지금이라도
'08.11.20 4:06 PM (219.250.xxx.139)빼서 엔화 사면 진짜 본전 찾을 수 있을까요? 흑흑
9. ...
'08.11.20 4:07 PM (203.229.xxx.225)9월에.. 펀드 해지했어요..-_ㅡ; 저는 쉽게 생각해서.. 막오르던것이 어느순간 떨어지는게 보이면..그건..하락의 시작이라 생각하거든요.. 글구.예전에 묻혀둔..기억도 안나는 코스닥.6-7만원이 저번8월에 20만원되어있던거에요..바로 찾았쬬..그냥 단순히. 6만원이20만원되기까지..9년이 걸렸는데..하물며..침제된 경기가 장기화 되면..어떻겠나 싶어요..금전의 하락가치도 있는데..찾는게 좋다..한표
10. 어머
'08.11.20 4:15 PM (210.108.xxx.19)제가 남편에게 한 대응방식과 비슷하시네요..어제 남편이 제게 한 종목 팔고 다른 종목을 조금 사라 그랬거든요..그래야 손해를 조금 덜 볼것 같다면서..정말 버럭 화를 냈는데...오늘 보니 남편 말을 듣는것이 손해를 좀 덜보는 길이긴 했네요..제가 아까운 마음에 남편이 하라는것 만큼 손절매를 못했네요..냉정히 따져보니 남편보다 제가 더 문제인것 같아요..미네르바님이나 구름님 조심조심님의 충고는 열심히 읽으면서 결단을 내리지못하고 붙잡고 있는 것 같아요..오늘 남편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아야 하겠습니다.
11. phua
'08.11.20 4:16 PM (218.237.xxx.104)심각한 경제상황이지만 구름이님 가정경제 대응방법에 피식,, 웃음이,,,
201호나 301호나 안을 들여다 보면 비슷하다고 하더니,,, ㅋㅋㅋㅋ12. 웃음^^
'08.11.20 4:19 PM (211.38.xxx.114)구름님 웃을때가 아닌데 너무 웃음이 나네요 *^^*
13. ^^
'08.11.20 6:04 PM (116.36.xxx.35)저도 여기서 경제관련 글 읽으면서도 실질적으로 제 친동생 펀드는 아직 못빼네요. ㅎㅎ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절대로 뺄 수 없다나 뭐라나... 머 어쩌겠습니까? 그나마 남편이랑 저랑은 의견이 같으니 다행인거죠...
14. 윤리적소비
'08.11.20 6:48 PM (210.124.xxx.22)원글님!
제가 보긴에 지금와서 원글님에 조언을 해주시엔 위험부담이 클것같은데요
지금 팔라고/놔두라고 하면 분명 그 반대상황에 닥쳤을경우 원망들으실 것 같아요.
그냥 '주변에선 이러이러한 얘기가 많이 돌던데 지금 시기가 너무 늦었다. 잘 판단하라'고 정도만 하시는게 나을듯한데요.15. 조언위험
'08.11.20 11:52 PM (222.238.xxx.53)본인 판단하라하세요.
괜히 나중에 원글님 덤터기씁니다.16. 윤리적 소비님
'08.11.21 2:57 AM (125.129.xxx.41)말씀대로 이야기 했습니다.. 판단과 결정은 본인이 하겠죠. 참 좋은 분인데 ..제가 오지랖이 너무 넓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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