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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었을때 전율을 좌르르 흘렀던 노래는?

있으셨나요?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08-11-20 14:06:20
자꾸 들을수록 좋은 노래 말고
첨 듣는 노랜데 온몸에 전율이 흐르던 노래요.
오늘 문득 길을 걷다가 십몇년전에 거리에서 첨 듣고 가던 걸음 멈추었던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조관우의 <늪>
처음 듣는 순간 여자인줄 알았었어요.
여러분은 어떤 노래가???
IP : 122.100.xxx.6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0 2:10 PM (61.66.xxx.98)

    일본노래도 괜찮을까요?
    전 킨키키즈의 '월광'이란 노래...
    처음 들을때 쭈뼛하면서
    달빛이 비치는 밤풍경과 외로움이 절절히 느껴졌어요.

    가사의 뜻은 모르지만,선율과 음색에서 전율을...
    (근데 가사가 좀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면 난감 -_-)

  • 2.
    '08.11.20 2:17 PM (58.120.xxx.245)

    인순이가부른 거위의 꿈요
    근데 나중에 실망스러워서 노래도 싫어졌어요

  • 3. 그저께
    '08.11.20 2:18 PM (59.10.xxx.22)

    주현미 조pd 가 같이 부른 "사랑한다" 우.......가사가 어쩜 그리 내맘을 후비던지요..
    음악의 진행도 차차차 리듬(맞나?) 경쾌한듯 하면서도 착착 감기더라구요.

    싸이, 핸드폰벨소리로 첨 다운이라는걸 받아봤네요..

  • 4.
    '08.11.20 2:26 PM (116.36.xxx.172)

    요즘 이은미의 애인이 생겼어요 이노래가 그렇게 짠하네요...
    진실이 주제곡....

  • 5. 사랑이여
    '08.11.20 2:32 PM (210.111.xxx.130)

    장필순의 노래 중 아마도 '너의 외로움을 느낄 때(???)'인 것 같아요.
    정말 전율을 느끼게 된 노래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언제 들어도 마음에 와 닿고...

    클래식으로는 베에토벤 5번 운명교향곡 마지막 악장 마지막 부분을 들을 때마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스타카토'식으로 격하게 지휘하는 모습이 항상 떠오르는데 정말 그의 멋진 폼에 전율이 다가오거든요.^^

  • 6. ...
    '08.11.20 2:34 PM (116.124.xxx.109)

    김광석의 편지,,,꽃잎은 떨어져도~

  • 7. 저는
    '08.11.20 2:42 PM (211.47.xxx.22)

    가슴아파도...ㅎㅎ 패션70볼때 어찌나 좋던지...지금도 드라마도 보고 노래도 듣고....
    이은미 애인이 있어요....이노래는 가슴이 아프고.....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
    전율은 아니지만 들으면 행복한 박신양이 파리의연인에서 부른 노래도 좋구.....
    바비킴의 약한남자, 쩐의전쟁주제가....ㅎ

  • 8. *_*
    '08.11.20 2:46 PM (210.180.xxx.126)

    어제 아침 출근하면서 누가 구워서 준 씨디를 듣고 있는데 ..... '(아) 가아슴 속에 젖어 드는 누운 빛, 이렇게 외면하 지 이 마 아~ '하는 추성훈 목소리에 아주 죽는 줄 알았네요.

    차 안에서 혼자 시일실 웃으면 내리는데 누가 보느라 얼굴 표정 감추느라 애썼답니다. ㅎㅎ

  • 9. ..
    '08.11.20 2:56 PM (115.138.xxx.39)

    류계영의 인생
    http://blog.naver.com/kbk6011?Redirect=Log&logNo=90037575671

    라디오에서 어떤 여자분이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얘기하며 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날 차타고 오던 우리 부부도 조용히 눈물을 흘렸지요.. 그날 처음 들었구요.. 가수보다 그 여자분이 훨씬 허스키한 목소리로 잘 부르시더군요..

  • 10. 모래시계
    '08.11.20 3:34 PM (211.115.xxx.133)

    에 흘렀던
    '백학'
    처음 이 곡 듣고
    등줄기에 소름이!

  • 11.
    '08.11.20 3:39 PM (211.187.xxx.163)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킬리만자로의 표범요.

  • 12.
    '08.11.20 4:00 PM (211.40.xxx.42)

    기억을 걷는시간
    전율 ~~~~~~~~

  • 13. 전인권
    '08.11.20 4:19 PM (211.192.xxx.23)

    무명이었을때 창고에서 노래하는거요 ...인간이 아냐..

  • 14. ,
    '08.11.20 4:19 PM (58.142.xxx.21)

    저도 류계영의 인생 듣고 눈물 흘린적 있어요
    그당시에 제가 무척 힘든일에 처해 있을땐데...
    라디오에서 그노래가 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한참 울었어요...

  • 15. 저는
    '08.11.20 4:22 PM (147.6.xxx.176)

    하림의 출국이요.
    그 때 오래 사귄 남친이랑 갑작스레 헤어진 후였는데 사실 무지 홀가분했지만(저를 많이 힘들게 했었어요) 그런데도 맘이 조금은 허했는지 듣자마자 푹 빠져버렸어요.
    근데 한 1, 2년 지나서 다시 들으니깐 별로더라구요. ㅋㅋ
    아마 그 당시 감정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아요.

  • 16. 이은미
    '08.11.20 4:38 PM (203.244.xxx.6)

    애인있어요.. 요즘에도 듣고있으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 17. 나무바눌
    '08.11.20 5:24 PM (211.178.xxx.232)

    J.D. Souther의 you are only lonely 요
    학교다닐때
    신촌기차역앞 버스정류장에 레코드가게가 있었어요
    거기서서 버스기다리는데 저도모르게 흥얼흥얼....
    바로 들어가서 씨디사들고 오는 내내 들었다는^^
    외롭고 힘든시절도 아니었는데...^^

  • 18. 17년전
    '08.11.20 5:58 PM (121.147.xxx.164)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어느날밤 라디오를 듣는데 웬 꽹과리소리등등 국악과 어울어진..
    소름 쫘악 끼치면서.."아!서태지다"
    아니나 다를까였구요.처음들었는데도 알겠더라구요.

  • 19. 휘트니
    '08.11.20 6:14 PM (121.138.xxx.56)

    휴스턴 'Greatest Love Of All'

    얼마전 서인영이 부른 ' 애인있어요'

    하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전율은 아니고 마음이 짠~해요)

    동방신기 '오정반합' or '라이징선' (쓰고보니 취향이 오락가락 ㅋ)

  • 20. ..
    '08.11.20 7:12 PM (218.158.xxx.194)

    유승준의 "가위"

  • 21. radiohead
    '08.11.20 10:05 PM (125.132.xxx.233)

    creep
    징징 기타파열음이 신선했어요.

  • 22. 피아노..
    '08.11.20 10:59 PM (118.47.xxx.224)

    17년전 처음 들은 조지 윈스턴의 캐논변주곡
    몇년전쯤.. 유키구라모토 연주의 Lake Louise.

  • 23. 초영
    '08.11.20 11:20 PM (211.195.xxx.83)

    북한강에서.
    고3때 친구가 이어폰을 껴주어서 들었어요.
    그때 이어폰을 처음 끼어본건데... 노을 아래 나와 음악밖에 없더군요.
    노래도 어찌나 서정적이고 좋은지...
    아직도 선명히 기억납니다.

  • 24. always
    '08.11.21 11:19 AM (122.203.xxx.2)

    Sting 의 Fields of Gold

    넘 좋아요,,,,나른하면서도 애틋한 ...이렇게도 곡을 쓸 수 있구나 하는 느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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