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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이런일이.

조언좀 꼭. 조회수 : 847
작성일 : 2008-11-20 13:01:15
초등학교 2학년아들을 둔 아줌마입니다...

날씨가 요 며칠 추워서 장갑을 끼워서 보냈습니다..
(약간 특이한 장갑..)

어제 집에 들어오는데 거의 울먹울먹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장갑을 수업시간동안 책상위에 올려다 두었는데.

뒤에 사물함에 갔다오니 없어졌답니다..

그런데 앞의 아이 책상밑에 보니 똑같은 장갑이 들어있길래..

아무리 봐도 자기거 같아서 달라고 하니..

절대 니거 아니라고..내가 왜 만지려고 하냐고...안보여주고 계속 막더래요..

또 아들은 세다거나 하는 아이가 아니라..그냥 속으로만 속상해하고.....

집으로 온거죠...

그러면서 저녁때 아빠가 들어온후 또 이야기하면서..완전 눈벌개져서 눈물을 그렁그렁..

그 아이가 가져간게 맞긴하지만 괜히 큰 싸움만드는거 아닌가 싶어..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 괜히 이야기했다가 왜 가만있는 아이 도둑만드냐고 이런소리가

혹 나올수도 있을거 같고...

애들아빠는 어제저녁에 아들한데 니가 잘못한거 없고......이제부턴 꼭 가방에 넣도록 하자...

그 친구도 아마 순간적으로 니것이 너무 이뻐서 그랬을거다...뭐..그런식으로 달래긴 했지만..

속상하기도 하네요/.....

앞으로 학년 올라가면 이런일이 더 있으면 있지 없지 않을테인데..

도대체 아들한데 어떻게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하는지.....

오늘 혹시 그 친구가 가지고 오지 않았나..물어보고 오라고 했는데 ..

강하지못한? 때로는 남자답게 과격한??것도 필요한데....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22.101.xxx.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08.11.20 1:16 PM (210.111.xxx.130)

    분실물은 담임에게 우선 알려 찾는데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교생들고 분실물 특히 운동화나 책이 생기는데 담임이 해결해주기도 하더군요.

  • 2. 아이맘
    '08.11.20 1:23 PM (121.135.xxx.103)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는데 이름을 안써놓은 터라 내것이라 우길 수 없고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어 그냥 넘어갔어요. 분실이 쉬운 물건은 안쪽에라도 이름을 표시해놓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가 속상해했겠네요..에구구..

  • 3. ..
    '08.11.20 1:34 PM (211.229.xxx.53)

    그런일 많습니다..그러나 저같은경우는 어물게 오해받은경우라 잃어버린쪽에서 심사숙고 했음 하네요...애들 물건이 비슷비슷한거 많잖아요..어떤아이가 자기꺼 잃어버렸다고 같은거 가지고 있는 나를 대놓고 의심하는데 참 황당하더라구요...

  • 4. 아닐수도
    '08.11.20 2:01 PM (211.40.xxx.42)

    아이들 장갑 같은거 많아요.
    저희애가 초등1학년때 비슷한 일 있었어요.
    결론은 그 아이의 학용품이 같은거 였고 우리아이건 잃어버린거죠

    원글님은 그 아이가 가져 간걸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닐수도 있어요.......

  • 5. 좋은
    '08.11.20 2:28 PM (210.180.xxx.126)

    일부러 돈 좀 써서 경험했다 생각하세요 (아이도 다음 부터는 귀중품을 주의깊게 간직하겠지요)
    아빠가 참 잘 달래신것 같아요.

  • 6. 원글
    '08.11.20 3:08 PM (222.101.xxx.75)

    댓글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이번일은 그냥 넘어가고 이제부턴 물건잘 간수하는법 교육시켜야겠네요..
    그런데 그게 아마 저희 아들게 맞을거예요 ㅠ.ㅠ
    왜냐면 선물받은건데 수입인지라 정말 흔치 않은거였거든요 ㅠ.ㅠ
    어제 아빠가 아들을 잘 달래주어서 그런지..오늘은 별로 개의치 않더라구요...제가 속상해서 그렇지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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