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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절약

아끼자!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08-11-20 12:58:43
나라 경제 돌아가는것도 심난하고..
요즘 혼자 실천(?)하는 소심한 절약입니다.

빨래 돌릴때 세제 줄였습니다. 적은양이지만 나중에 모으면 크겠지 하고..
샴푸도 줄이고 주방세제도, 샤워젤도 줄였습니다.
괜히 거품 많이 나야기분이 나서 많이썼는데 그것도 낭비갔더라구요

장보러 가는 횟수를 줄렸습니다. 아무리 굳게 맘을 먹어도 일단 가면 -_-;;;;
없으면 없는대로 먹게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아가는 챙겨먹이고 남편이랑 저는 대충 있는데로..;;

불끄고 플러그뽑는거 이제 생활이 됬구요
그래도 추운건 못참아서 보일러는 팍 못줄이겠어요..

회사에 도시락 싸옵니다.
구찮지만 속도 편하고..
밥은 안사먹으니 돈을 안쓰게 됩니다.
밥먹으러 나가면 커피머거나 후식먹게 되고
이래저래 돈이 쏠쏠하게 나갔거든요.

일찍 일어나서 택시 안타기 해요
한동안 게을러져서 택시타고 막 그랬거든요 -_-;

도시락먹으면 어떤 날은 쓴돈이 차비가전부에요..
크게 절약은 못하지만 요즘 제가 하는 소심한 절약입니다 -_-;

어떻게 더 아끼고 잘살수있을지...여러분들의 지혜를 보태주세용..
IP : 121.166.xxx.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8.11.20 1:01 PM (219.254.xxx.88)

    저도 책볼때만 불킵니다.
    ㅠㅠ
    도시락은 5월부터 싸고있구요.
    난방은.. 이게 제일 무섭습니다. 화로라도 사야하나..

  • 2. .
    '08.11.20 1:02 PM (124.3.xxx.2)

    짝짝짝. 소심한 절약이 아니고 진정한 절약이죠^^

  • 3. 진짜
    '08.11.20 1:04 PM (59.5.xxx.241)

    이렇게 돈 안써본적도 드문것같아요
    쓸돈도 없지만..어제 이마트가서 간장,소금..몇가지 샀는데 7만원..
    3만원정도 예산하고 갔는데 정말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네요..
    저도 도시락 싸오고, 커피도 믹스로 바꿨어요...

    난방은 최저로 해놓고 수면내복 샀어요..ㅋㅋ 수면양말과 같은 원단으로 만든 바지랑 조끼..
    넘 따뜻합니다,

  • 4. ..
    '08.11.20 1:04 PM (125.241.xxx.98)

    그럼요
    아이들한테도 지금은 너희들이 학교 다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생각하라 합니다

  • 5. 앗...
    '08.11.20 1:07 PM (121.135.xxx.88)

    윗윗님.. 수면내복 어디서 ? 얼마하나요?
    알려주세요..

  • 6. 대만사는이
    '08.11.20 1:09 PM (123.192.xxx.196)

    대만은 겨울에도 난방이 따로 없는거 아시죠?
    집안이 난방없어 건물자체가 아주 싸~ 하거든요...게다가 바닥도 타일아님 대리석....무쟈게 차갑죠..
    대신 마트가면 각종 누빔가운,잠옷에 양모내복에 난리도 아닙니다.
    난방없이 그거입고 버티는거죠....저희도 아이들 이제 15도인데 오리털이불에다 무쟈게 따뜻한 잠옷입혀 재우고요.....

  • 7. 동평화
    '08.11.20 1:10 PM (59.5.xxx.241)

    시장 1층이요..조끼 육천원, 바지 오천원..중국산이겠지요?
    빨아서 입었는데 부작용 없구 전 너무 좋네요, 워낙 추위를 많이타서..
    아마 여기저기 많이 팔것같은데요..

  • 8. 소소한 절약
    '08.11.20 1:18 PM (122.37.xxx.51)

    가스 불조절 잘하기(중불에서 요리하고,냄비받침 넓은거 사용줄이기) 불구멍 막히지 않게해서 화력낭비막기, 밸브 잘 잠그기
    목도리 장갑으로 보온더하기

  • 9. 지금
    '08.11.20 1:18 PM (211.57.xxx.106)

    이야말로 절약을 실천해야될 때인것 같아요. 저도 장보기 줄였고, 옷사기 줄였고, 먹는건 못 줄이겠어요. 사교육도 못 줄이고요. 그냥 옷사는 것만 줄이고 인터넷에서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해요.

  • 10. 사랑이여
    '08.11.20 1:27 PM (210.111.xxx.130)

    어쩌다 이런 지경으로까지 가정주부님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지...
    "잃어버린 10년" "경제파탄세력" 운운하던 말은 지금은 쏙 들어가고...

    하는 짓거리들을 처음부터 알아봤지만 '단순팍' 하는 판단력의 소유자들 잘못으로 여러 님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지... 정말 에혀~이 ㅆ ㅂ.

    "경제 하나만은 확실히 살리겠습니다"란 간판도 이젠 안 보이던데...
    쥐구멍으로 모두 들어갔나~???

    저들 하는 짓거리들 보니 앞으로 죽어나게 되는 형편은 죄없는 가정주부님들의 현실이란 생각이 듭니다.
    참으로 가슴이 아픈 현실입니다.

  • 11. ..
    '08.11.20 2:44 PM (121.157.xxx.68)

    1차적으로 전 의식주 중에서 옷을 안사기로 했어요
    자꾸 장터를 기웃거리기도 하고,별 욕심도 없었는데 쇼핑이 자꾸 땡기는 이심리는 뭔가요?
    먹을거리도 빵과 과자는 끊었어요.이런저런 이유로로...
    그런데 아이들 사교육비는 아직 줄이지 못하고 있어요
    책값도 그대로 나가고..다른데서 아끼고 책값은 그냥 10년후를 보며 투자 할랍니다

  • 12. ...
    '08.11.20 4:12 PM (211.212.xxx.254)

    전 오늘 도서관에서 아이책6권 빌려왔어여 마침 신간이 들어왔더라구요
    특히 애들 좋아하는 살아남기 시리즈나 만화도서 보고싶어할때는 안사고 도서관에서 빌려다 줘요
    아깝더라구요
    자주 도서관홈페이지 확인하면 신간들어오는 날짜가 있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면 새책으로 대출해서 볼수있어요...
    저도 소심절약인거죠...어제는 양치할때 욕실문열고 했어요 불안키고 ㅋㅋㅋ

  • 13. 갑자기,
    '08.11.20 6:11 PM (203.130.xxx.120)

    아엠에푸때가 생각나네요.
    저 그해 졸업생이었는데 -_-; 입사확정된 꿈의 회사가 부도나는바람에 아주 작은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었어요.
    집안형편이 어려운건 아니었지만 사회적분위기와 사명감이 저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빨리걸어서 40분거리였는데 퇴근할때 버스안타고 (1번갈아타야했는데) 도시락싸가지고다니면서,
    저축해서 연봉 1200만원에서 1000만원 저축했었어요 ㅎㅎㅎㅎ

  • 14. 소심하다뇨
    '08.11.20 6:33 PM (222.233.xxx.137)

    소심이 아니고 진정한 알뜰절약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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