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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가서 류마티즘 검사받으려고 하는데요 경험있으시면 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643
작성일 : 2008-11-20 12:37:05
2년전 동네병원(55세 고려대 정형외과 전문의)에서 혈액검사를 하니
정상이지만 증상은 류마티즘 증세와 같으니 조심하고 관리 잘하라고 했답니다.
검사비용은 2만원을 넘지 않았던것 같구요
그런데 요즘 너무 아파서 한양대병원에 문의하니
많이 밀려 있고 검사비도 30만원이나 된다고 하네요
화재나 실비보험도 들지 않았는데 에고오..
동네병원의 검사와 다르냐고 물으니
간호사는 잘 모르는 것 같구요
가까운 동서신의학병원이나 아산병원에 가면 편할까 싶다가도
지난주 티브이에서 가까운 병원 전전하지 말고
명의를 찾아가야 한다고 나왔기에 멀리 가야 하나 싶기도 한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동네병원 검사 믿고 살고 싶은데
요즘 특히 많이 아프니 걱정이 되어요
IP : 58.140.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성윤내과
    '08.11.20 12:41 PM (116.37.xxx.141)

    한양대병원에 류마티즘병원을 만드신 분이 김성윤이란 분인데 이 분이 강남에 류마티즘 병원을 몇 년전에 개원하였어요. 이쪽도 알아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 2. ....
    '08.11.20 12:43 PM (211.187.xxx.53)

    그곳에 실제 명의는 개원해서 나오셨지요 .지금처럼 정보공유시대에
    꼭 그곳만을 고집할필요는 없지싶어요 .엄마생전에 거기 명의 계실때 예약해서 2년기다렸다가
    다니셨지만 별거없었거든요 .
    그냥 약물치료처방이었어요

  • 3. .
    '08.11.20 12:45 PM (222.106.xxx.64)

    저도 예전 교수님 추천하려고 들왔는데...개원하셨다고 들었네ㅐ요.

  • 4. .
    '08.11.20 12:46 PM (119.203.xxx.10)

    동네 병원 가지 마시고 강남 압구정쯤인가
    김성윤 내과 가셔서 진단받아 보세요.
    류머티즘내과 명의시죠.
    김성윤샘이 한양대에 있을때 환자 대기가 3년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한양대 류마티즘내과가 유명하죠?)
    개원하셔서 초진때만 이분이 보시고 두번째 부터는 다른 의사가 봐준답니다.
    지금은 한달 정도 기다려야 할거예요.
    검사비는 저렴하지 않고 한양대랑 비슷할 것 같군요.
    엄마가 3년전 이병원 갔었고 지금도 다니십니다.
    이병원 저병원 다녀봐야 소용없구요,
    엄마는 아픈데 동네 병원에서는 사진만 찍어보고 아무 이상 없다고해서
    엄마가 너무너무 속상해 하셨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강동성심병원인가? 김현아샘도 이쪽에서는 알아주고
    친절하신가 보던데 엄마가 김성윤내과를 고집하셔서
    엄마는 그리 다니셨습니다.

  • 5. .
    '08.11.20 12:49 PM (119.203.xxx.10)

    사실 의사란 사람이고 어떤 검사 결과를 가지고 처방하는거죠.
    그러나 정확한 진단과 정확한 약물처방이 환자의 나머지 삶의 질을
    달리하기에 김성윤 내과 추천드리는 겁니다.

  • 6. 김성윤
    '08.11.20 12:57 PM (113.10.xxx.54)

    내과에 가시면 처음에 한번만 원장님 만나고 그 담부턴 다른 의사샘한테 진료를 받는데요, 지금은 어떤 지 모르지만 진짜 오래 기다려요. 예약제라고 시간까지 다 정해 주고도 항상 오래 기다려서 운영 체계 같은게 비효율적이에요. 환자들이 예약은 뭐하러 받냐구...막 화내고 그랬어요. 저는 2002년 ? 부터 2004년까지 다녔네요. 지금은 괜찮아요. (원래 평생 약 먹어야 된다고 다들 그러는데...위양성도 많고 하여간...공부 아주아주아주아주 많이 하셔야 되요.) 더 자세한 건 덧글에 쓰긴 그렇구요...꼭 공부 많이 하시고 다른 병원도 꾸준히 알아보세요.

  • 7. 맞아요
    '08.11.20 1:11 PM (211.196.xxx.230)

    김성윤 내과 아마도 한양대 병원보다 더 기다리셔야 될거예요.
    불친절하고 윗분 말씀처럼 김성윤 선생님이 다 봐주시는 거 아니예요.
    차라리 한양대에서 기다리심이...

  • 8. 참고..
    '08.11.20 1:57 PM (121.165.xxx.204)

    제가 세브란스다니다가 김성윤내과를 거쳐 현재 한양대배상철교수님 진료 받고 있어요.
    김성윤내과나 한양대 모두 2달이상 대기했던 기억이 나고요.
    김성윤내과에서도 검사받고 6개월정도 다니다가 결국 진료의뢰서 받아서 한양대 접수했었네요.
    김성윤내과에서 가장 큰 단점은 원장님이 초진만 보신다는 거에요. 검사받기 전에 뵙기 때문에 간단한 문진 정도만 해주시고 검사 나온 후에는 지정해주신 선생님한테 검사결과를 듣고 약을 받는 시스템이에요.아무래도 워낙 유명한 분이니까 대기기간이 길어서 그러겠지요 .그런데 지정받은 선생님과 제가 맞지가 않았던지, 저는 통증에 전혀 차도가 없었고 오히려 처방받은 약 중에서 부작용까지 나타나서 고생 많이 했어요.

    참 많이 힘들어하며 병원을 옮겼는데 다행히 현재 한양대 배상철 선생님(류마티스병원장)께서 처방해 주신 약이 저와 잘 맞네요.

    사람마다 모두 맞는 의사선생님과 병원이 있겠지만, 전 제가 왜 진작 한양대를 가지 않았나 싶어 후회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어떤 분은 한양대(어떤 선생님인지는 모름) 다니다가 분당서울대로 옮겼는데 그 곳 처방약이 잘 맞다는 말도 들었네요

    결국 류마티스라는게 수술요법이 아닌 약물치료이긴 하지만, 약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과 시기에 맞춰 약의 양을 증감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큰병원은 나중에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와 연계해서 진료를 보실 수도 있으니까 편리한 점도 있고요.근래에 그 덕을 많이 봤어요.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 것이지만, 제 체험을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렸고, 어느 병원을 가시든 빨리 결정하시고 우선 전화예약부터 하세요. 발병 초기에 치료받으시면 완쾌 가능하다고 하니까 넘 걱정 마시고, 어서 쾌유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9. 김성윤님
    '08.11.20 3:37 PM (222.109.xxx.35)

    이라고 쓰신분 2년 약 드시고 완치 하셨나요?
    어떻게 관리 하셨는지 공부는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지
    지금 동생이 10년 넘게 류마티스로 고생하고 있어서
    알고 싶어요. 약에 대한 부작용도 나타나고요.
    지난달에는 간에도 이상이 왔다고 해서요.
    부탁 드립니다.

  • 10. 류마티스내과
    '08.11.20 3:45 PM (210.121.xxx.66)

    류마티스 내과는 몇몇 개인병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병원에 있습니다.
    한양대가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대학병원급 류마티스 내과는 대부분 비슷비슷하다는 것이 류마티스 관련 환우회의 평가입니다.
    다만...제 경험상 선생이 얼마나 신경써서 봐주느냐..그 병의 최고 명의인가(임상경험상-이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요), 얼마나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주느냐....가 차이인 것 같습니다.
    류마티스의 경우는 단기간 치료되지않는 난치병인지라 의사의 따뜻한 배려나 관심등의 태도가 영향이 많습니다.
    류마티스 내과는 단번에 약 먹는다고 호전되지도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약을 바꿔가면서 내게 맞는 약을 찾아야 합니다. 저도 한 4-5가지 약을 바꾼 후에 정착했습니다. 대학병원의 경우 보통 이렇게 하는 듯 합니다.

    동서신의학 병원이 편하다고 하시면..그리로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름 경희의료원에서 인정받는 분들이 모두 동서신의학으로 옮기셨습니다.. 여기의 장점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 계속 병원 다니는 경우에는 이것도 무시하지 못하는 부분이지요.

  • 11. 맞는 병원을
    '08.11.21 10:57 AM (125.241.xxx.196)

    찾아보고 가세요. 이쪽은 거의 약물 치료라 좋은 의사를 만나 의사에 대한 믿음과 함께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어머니께서는 좀 더 복잡한 증상을 가지셨었는데, 오래 고생을 하다가 TV에 나온 김성윤 교수를 보고 너무 반가워 서울에 있는 제게 한양대 병원에 예약을 하라 하셨습니다. 그때가 거의 20년 전 쯤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때 2, 3년을 기다려 2, 3분 진료를 받고 나오시더니 다음 예약도 하지 않고 가자 하셨습니다. 워낙 많이 아파 많은 병원을 다녀 보셨는데, 다른 의사들은 증상조차 이해하지 못해 답답했었대요. 그런데 TV에 나온 김교수가 자기가 아파본 것처럼 설명을 하길래 엄청 기대를 했었으나 진료실에서 잠깐 얼굴보고 다른 보조 의사들이 이약을 먹어보세요. 하고 그냥 내보내더래요. 기다리는 동안에 만난 환자들도 올때마다 이 약 저 약 바꿔가며 먹이기만 할 뿐 어떠한 대화나 상담을 받아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엄마는 오래 아팠기 때문에 주는대로 그 많은 약들을 다 먹었으면 약때문에 일찍 죽었을 거라고 말씀하셨었죠.
    그날 실망해서 다시는 거기 가지 않겠다고 하시대요.
    지금은 연로하시고, 호르몬이 바뀌어서인지 좀 낫다고 하십니다.
    많이 다녀보시고, 본인의 판단으로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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