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살 아이 말 듣고 넘 웃었어요...
4살 짜리들이 무슨 이성을 아는 것도 아닐텐데 아들 말 듣고 넘 웃었어요.
4살짜리 아들이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거기 같은반 어떤 여자아이 하나가 아들을 그렇게 좋아한데요. 선생님 말씀이...
요샌 여자아이들이 더 적극적이라더니 늘 아들 찝찍거리고 볼 만지고 안고, 밀고(?), 늘 울 아들 옆에 있으려고 하고 그런다는데요. 아들은 첨엔 같이 좋아하다가 너무 여자애가 자기를 괴롭히는(?) 거 같으니 요즘 좀 멀리한다더라구요.ㅋㅋ
근데 며칠 전 우리 애가 병원 다녀간다고 아침에 조금 늦게 제가 데려다줬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애가 울 아들보고 "왜 안왔어(늦게 왔어,던가?), 보고 싶었는데..." 이랬다고 아들이 말해주네요.
저런 말 어른 연인들 사이에서나 쓰는 건줄 알았는데
4살 짜리 애가 그랬다니 정말 크게 웃었네요.
에공, 써놓고 보니 별 거 아닌데 자기 애와 관련된 건 다 웃기고 신기한가 봐요.
1. ,,
'08.11.20 11:44 AM (121.131.xxx.43)아이들이 순수해서 그래요...어른들 말 그대로 따라하고... 이쁘다...울 아들도 3살인데...
2. ㅎㅎ
'08.11.20 11:47 AM (58.230.xxx.51)ㅎㅎㅎ 저희 애는 제가 심부름 시킨 다음에 '고마워' 그랬더니
'고맙긴 뭘-' 이러더라구요.
배꼽뺐어요 ㅋㅋㅋㅋ3. 전
'08.11.20 12:14 PM (121.138.xxx.212)중학생 딸이 참내...
요즘 말투 특이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야, 너 왜 그렇게 뚱뚱하고 못생겼냐??!!(예가 잘 생각 안나서리 죄송)
"아, 네~ 감솨."
그냥 웃고 맙니다. ^^4. ㅎㅎ
'08.11.20 12:14 PM (221.146.xxx.39)흐뭇하게 웃었습니다~
저희 조카는 저희 아버지가 손을 다치셨더니...
'할아버지~ 그러니까 조 심 해 야지~이' 하던걸요ㅎㅎ5. 요즘
'08.11.20 12:48 PM (211.57.xxx.106)아이들 말투가 어른같아요. 4살짜리 딸아이가 오늘아침 밥을 안먹는다기에 왜 그러냐니까 글쎄 속이 아프다지 뭐에요? ㅎㅎㅎㅎㅎㅎ
6. 울아들..
'08.11.20 12:54 PM (210.0.xxx.85)둘째가 3살인데 며칠전 잠자리에서 7살짜리 형아가있는데.... 저한테 "형아 힘들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제가 놀라서 왜 형아가 힘들어...이유가뭐야...그랬더니..."힘드니까 힘들지...아빠한테 형아 힘들다고 얘기해.." 그러더라구요... 왠지 모를 짠함과....흐뭇함이....
7. 4세아들
'08.11.20 1:29 PM (59.7.xxx.53)엄마 --"달에 토끼가 살까?"
아들 --"그러엄~, 옥토끼!"
이겨울 아이들때문에 웃지요.8. 우리딸도 네살..
'08.11.20 1:55 PM (147.6.xxx.176)* 1탄..
제가 얼마전 네스프레소를 사서 다음날 아침 라떼를 만들어서 남편과 마시고 있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혼자 막 감탄했거든요.
"어머, 어떡해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네. 승연아, 커피가 너무 맛있어, 어떡해~"
아이는 식탁에서 다리 흔들며 과자 먹다가 저를 뚱한 표정으로 보면서 "맛있으면 맛있지, 뭘 어떡해!"
뚜둥~ 그래.. 니 말이 맞다..
* 2탄
주말에 친정에 갔다가 친정 부모님과 우리 세식구 갈비를 먹으러 갔어요.
아이를 자주 보고 싶은 마음에 엄마가 "승연아, 다음주에 또 와. 할머니가 갈비 또 사줄께"
챙겨온 에디슨 젓가락으로 열심히 고기를 먹던 딸아이, 그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야단치듯이 "무슨 갈비를 또 먹어!"
뚜둥.. 할 말 없었슴다.9. 윗님덕에
'08.11.20 2:04 PM (125.178.xxx.192)신나게 웃었네요.
어쩜 네살아이가 그렇게 말을 할까요..
재미나요.. ^^10. -
'08.11.20 2:10 PM (211.218.xxx.135)"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어" 라고 물으니,
6살 첫째 " 난 나중에 커서 간호원 되고 싶어요"
옆에 있던 4살 둘째 " 그럼 난 아픈사람 "11. ###
'08.11.20 3:00 PM (203.252.xxx.215)ㅋㅋㅋㅋㅋ~~~
한참 웃다 갑니다..
당챦은 얘기로 엔돌핀 팍팍~~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대학1년,고2,중3이 되었네요.
참 ~무심한 세월이여..그러고 보니 올 해도 달랑 한 장??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51293 | 펌)진중권'미네르바신드롬' | 마레 | 2008/11/20 | 703 |
251292 | 펀드를 해지했는데.. 2 | 인천한라봉 | 2008/11/20 | 722 |
251291 | 빙어 조심해서 드세요!! 11 | 충격먹은이 | 2008/11/20 | 1,507 |
251290 | 4살 아이 말 듣고 넘 웃었어요... 11 | 엄마 | 2008/11/20 | 1,291 |
251289 | 인삼 씻어서 먹어야하는건가요? 4 | 강화인삼. | 2008/11/20 | 375 |
251288 | 윗집은 조폭스탈. 2 | 청소가 아니.. | 2008/11/20 | 646 |
251287 | 연말정산 관련 질문입니다.(부양가족과 퇴직) 2 | 퇴직후 | 2008/11/20 | 181 |
251286 | 울산에서 출장뷔페 불러보신분~! | 출장뷔페 | 2008/11/20 | 119 |
251285 | 독해지려구요 13 | 독 | 2008/11/20 | 1,459 |
251284 | 기저귀가 면세품 아닌 거, 보고 분노했어요 11 | . | 2008/11/20 | 694 |
251283 | 김장재료불량가르쳐주세요 1 | 김장 | 2008/11/20 | 233 |
251282 | 수학 기초부터 맞춤교육해주실 과외선생님 소개시켜 주세요..ㅠㅠ 1 | 큰언니 | 2008/11/20 | 503 |
251281 | 황당한 전화~ 5 | 보이스피싱 | 2008/11/20 | 645 |
251280 | 이 경제난국에 휴직해도 될까요? 2 | 맘~ | 2008/11/20 | 374 |
251279 | 아이 보약? 2 | 딸기맘 | 2008/11/20 | 238 |
251278 | 매일 감아야하나요 10 | 머리감기 | 2008/11/20 | 1,084 |
251277 | 이 음악이 뭘까요? 2 | 눈 | 2008/11/20 | 282 |
251276 | 우리 근영이 화났근영 10 | 윤복이 | 2008/11/20 | 1,617 |
251275 | 아반떼 신형 질문이요~ 2 | 궁금이 | 2008/11/20 | 257 |
251274 | 석유에서 가스난방으로 변경되었는데 가스비 절약하는 법은요? | 가스난방 | 2008/11/20 | 262 |
251273 | 조금 전 최진영씨 화면을 봤는데.. 19 | Mom | 2008/11/20 | 8,542 |
251272 | 요즘 홧병클리닉이 잘 된다고라.. | 불황속에.... | 2008/11/20 | 220 |
251271 | 건설업하는 남편..이대로 좋을까요?? 9 | 신랑사업이... | 2008/11/20 | 1,447 |
251270 | 마트그아저씨 참.. 3 | .. | 2008/11/20 | 614 |
251269 | 아버님 병수발 안하시겠다는 시어머니 19 | 이해불가 | 2008/11/20 | 2,269 |
251268 | 학교용지 부담금 신청하려고 하니.. 8 | 깜깜하네요... | 2008/11/20 | 409 |
251267 | 달러요...내년 5월쯤 쓸 예정인데 지금이라도 바꿔놓는게 나을까요? 아님 그때가서 해야할까.. 2 | 축의금으로 | 2008/11/20 | 481 |
251266 | 고구마할배의조언대로 생필품을 챙겨야 하는지... 59 | 생필품 | 2008/11/20 | 6,540 |
251265 | 집이 너무 추워요. 4 | 추워 | 2008/11/20 | 895 |
251264 | 아침에 우유를 마시다가 우리아이들의 대화...^^ 7 | 내강아지들 | 2008/11/20 | 1,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