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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지려구요
월급 270 받아와서 아이 둘 키우고 살고 있어요.(그외에 월급 정도의 보너스 4번과 꽤 큰 상여가 있긴 하지만 그것
은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고 요즘같은 때는 안나온다고 봐도 될 거에요)
큰 애는 유치원 다니고 작은 애는 아직입니다.
시어머니께 다달이 20만원을 드리는데...
제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남편은 몰라요.
지금까지는 그 얘기만 나오면 남편이 화를 내고 상처받았다고 해서 그냥 넘어갔거든요.
사실 270 받아서 관리비 2-30., 보험 +연금보험 70, 유치원비 내고나면 정말 손빨고 살아야해요..
지금까지는 제 통장에서 이체되는 카드값과 보험+연금보험을 제가 갖고 있던 돈(작년까지 직장을 다녀서
비상금이 있었어요) 에서 해결했더니 이 남자가 상황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무리 이건 계산이 안나온다 주장해도 못 알아듣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달부터는 제 통장에 있는 백여만원 어디 넣어버리고
월급으로 다 해보려구요.. 아마 마이너스 날 거에요..
그러면 시부모님께 당연히 드리는 돈이 참 어렵다는 거 알게 되겠죠??
어렵다는 것만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전 정말 고구마장수처럼 하고 다니거든요..
(어머니는 매일 놀러다니시고 피부관리도 받으심..)
이렇게 살다 정말 노후대책도 못할까 너무 걱정돼요..
1. 다달이
'08.11.20 11:23 AM (211.57.xxx.114)주는 20만원 아무것도 아닌줄 아시죠. 그렇게 길을 들여놨으니 안주면 상황 더 안좋아지겠죠. 신랑도 화를 냈다니,,,,, 뭔가를 좀 줄여보셔야 할듯 하고요. 신랑에게 솔직히 이야기하세요. 얘기 안하면 남자들 몰라요.
2. ㅡㅜ
'08.11.20 11:27 AM (121.134.xxx.150)고구마장수...ㅠㅠ 공감 팍..ㅠㅠ
가게부를 써서 신랑에게 보여주세요. 한달에 얼마가 어떻게 나가는지를..
정말 남자들 몰라요. 여자가 살림 제대로 안해서 나가는지 알아요...3. 시부모님께
'08.11.20 11:28 AM (121.184.xxx.142)용돈이야 드릴수 있어요.
저도 매달 20만원씩 드리고 사니까요.
그런데, 그 돈이 놀러다니시고, 피부관리 받으시는 돈이라면....
저라도 속상할 것 같네요.4. 독
'08.11.20 11:30 AM (122.35.xxx.119)제가 못된 것이 아니지요? 어제 남편한테 월급 나오면 보험, 연금보험 내 카드값 내게 80만원 보내. 그리고, 25일에 유치원비도 자기가 송금해. 나 이제 돈 없어.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돈 다 되겠냐고 물었더니, "안되면 적금 깨지뭐" 이럽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5. 이런 남편
'08.11.20 11:40 AM (210.103.xxx.39)어쩌구저쩌구 얘기하면 학습지 하지 마라(학원 안가요) , 더 얘기하면 집 줄이자....
대화가 안됩니다.
그러고도 살고 있어요.6. ....
'08.11.20 11:40 AM (211.187.xxx.53)그 소득에 보험 연금보험이 좀 과하군요.다른곳 적금이라면 몰라도 보험으로 저축성은 절대 비추인데
7. 독
'08.11.20 11:43 AM (122.35.xxx.119)보험은 20만원이고 연금보험이 아니고 연금저축이에요. 이건 노후대책 최후의 보루라 생각해서 꺨 수가 없어요..
8. 흠
'08.11.20 11:51 AM (121.164.xxx.144)남편 아무리 얘기해도 몰라요. 자기가 그 돈 갖고 생활하지 않는한 ... 자기가 벌어 들이는 돈만 생각하고 울 남편은 돈 얘기만 하면 소리소리 지릅니다.그렇다고 월급통장을 줄수 없고 흥청망청 써버릴거예요.
9. 아짐
'08.11.20 11:55 AM (59.26.xxx.73)마자요~~요즘 생활하기가 너무 힘든거 같아요~~
저도 내년에 고등학교 들어가는 아들이 있고 중 2학년 그리고 초딩 3학년인데...
어찌 살아가야 하나 걱정부터 앞서네요~~10. 먹보
'08.11.20 12:21 PM (203.241.xxx.20)마음에 여유를 가지셔야...
세후 270에 보너스 4번이면 평균 360은 된다는 얘기인데(성과급는 빼고)
자식 장성하도록 키웠는데 20만원 용돈 드리는 거에 너무 민감하신듯...
저도 용돈 드리는 입장이고 자식 키우고 잇지만
내자식에 20만원 주면서 그리 아까워 한다면 맘이 안좋을것 같아요.
소득도 나쁜편은 아닌데...11. ㅠㅠㅠ
'08.11.20 1:38 PM (221.157.xxx.25)비상금 아무리 만들어 놔도 소용 없어요..사업을 하다보니 돈이 모자란것을 보고 모른척하기 힘들어 그냥저냥 쓴것이 천만원정도 되네요...ㅠㅠ 빚을 없애라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꿈같은 일이네요..요새는 월급 받고 사는 사람들이 젤 부러워요..
12. 소득에
'08.11.20 2:26 PM (61.254.xxx.53)비해 보험+연금보험이 너무 크신 듯 합니다.
13. 영효
'08.11.22 12:59 PM (211.173.xxx.68)제 생각에두 부모님 부자 아니여서 용돈 드리는 정도라면 크게 화낼필요 없으실 듯해요
우리도 늙어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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