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금 전 최진영씨 화면을 봤는데..

Mom 조회수 : 8,542
작성일 : 2008-11-20 10:58:41

기분좋은날에서 최진실씨 49재 이야기가 나오네요.
다른 건 다 그렇고...
마지막에 최진영씨 인터뷰가 나오는데..
이걸 인터뷰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아무튼 봉고차 옆에 쭈그리고 앉아서 그냥 눈물 뚝뚝 떨어뜨리면서..
말 한 마디 하고.. 또 마음 추스리고.. 그러면서...
앞으로... 열심히.... 그냥..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죠..
공부도... 일도... 또...
누나 몫까지.. 제가 더 열심히.. 살아야죠...
그렇게만 얘기하더라구요.
얼마나 마음이 복잡하겠어요.
백가에 조가에 심가에.. 자서전 건도 있던가..
어머니랑 조카 둘.. 모두 다 자기가 돌봐야할 사람들이고...
그 마음 오죽하겠어요.
참 안되었네요.
그래도 누구 원망 안하고 남의 탓 안하고
그냥 자기가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하는데 눈물 나네요.
IP : 211.110.xxx.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0 11:05 AM (210.124.xxx.61)

    저도 최진영 인터뷰 라고 해서

    다른 어떤이야기 가 있는줄 알고 봤네요

    제목만 인터뷰 ??

  • 2. .
    '08.11.20 11:08 AM (121.128.xxx.136)

    그러게요
    최진영씨의 짐이 무거워진거 같네요
    저는 진실언니 생각나면 아직도 눈물이 나고 믿어지지 않지만
    앞으론 진실언니보다 최진영씨가 공부도, 일도, 누나몫도 모두 다.. 열심히 사시길..
    응원하고 싶네요

  • 3. Mom
    '08.11.20 11:09 AM (211.110.xxx.2)

    그렇죠? 제목만 인터뷰..

    그런데 그게 청승으로 보이세요?
    저는 어머니 돌아가시고 일년이 넘어도 아직까지 그러는데..
    49일이라 해봐야 아직 두 달도 안 지난건데 그때 저는 제 정신도 아니었던 거 같아요..

  • 4. 누나
    '08.11.20 11:12 AM (125.186.xxx.114)

    전 제동생 8년전에 보내고도 밤에 베개를 적십니다.
    그런경험 해보지않으면 모릅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청승이라니요.....

  • 5. 그러게요~~
    '08.11.20 11:16 AM (116.36.xxx.172)

    청승이라니요...
    남인 나도 49제란 말만듣고도 가슴이 미어지던데...

  • 6. 못났다..
    '08.11.20 11:17 AM (211.245.xxx.71)

    어쩜 그렇게 메마르셨는지..
    청승이라니요..
    만약 님의 형제자매가 그렇게 되어도 그런말씀 하실런지...쯧쯧

  • 7. 거참
    '08.11.20 11:21 AM (124.60.xxx.24)

    청승이라니 정말....
    근데 친아버지 나와서 인터뷰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전 그래도 눈물이라도 흘리고 우리딸 미안하다..뭐 이럴줄 알았는데...
    "아 뭐 이제 이렇게 된거..이제 그만하죠..뭐 기왕 이렇게 된거 뭐..어쩌겠어요"
    아버지복 없는 최진실씨가 참 불쌍했습니다...

  • 8. Mom
    '08.11.20 11:29 AM (211.110.xxx.2)

    청승이라고 답글 쓰신 분 그새 지우셨네요..

    남의 일이어도 마음을 열고 봐주세요.
    세상 어떤 일이 내게 닥칠지 모르는 거랍니다...

  • 9. 진영씨
    '08.11.20 11:37 AM (59.10.xxx.219)

    힘내세요.. 응원하는 사람들 많은거 알죠..

  • 10. 조금더 여유로워지시
    '08.11.20 11:58 AM (210.99.xxx.18)

    내 누나가
    내 동생이
    그리 허망하게 갔다면
    49일 지나서 눈물이 난다고 청승이라 하십니까?


    벌써 지웠지만
    청승이라 하시는 분
    참으로 청승맞으십니다 ㅡ,.ㅡ

  • 11. ...
    '08.11.20 12:44 PM (203.229.xxx.225)

    내형제 평생 가슴에 묻고사는데...몇시간 지난다고 잊혀지는것도 아닌데..
    참.. 가슴아픕니다.. 저역시.. 얼마나 더 지나야..시간이 해결해줄런지.,.최진영씨 정말 힘들거에요.ㅠㅠ

  • 12. 푸름
    '08.11.20 1:19 PM (124.56.xxx.145)

    아침에 티브이 보면서 한참을 울었네요.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서 눈물만뚝뚝 흘리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제는 기자가 최진실네 집에가서 최진영하고 인터뷰하려고 이층으로 올라가려는데
    환희가 삼촌옆에 붙어서 안떨어지더랍니다.
    그래서 환희 귀를 막고 인터뷰를 했다고 그러더군요.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어찌나 마음이 짠하고 눈물이 나던지...
    남은 가족들을 위해 힘내시길..

  • 13. 부모형제
    '08.11.20 1:23 PM (222.238.xxx.53)

    가슴에 묻어 보시면 청승이라는말 쉽게 안나오겠지요.

    그저 남은 가족들 힘내시고 사셨으면 합니다.

  • 14. 파워오브원
    '08.11.20 4:12 PM (59.11.xxx.121)

    최진영씨 힘내십시오.

    저런 삼촌과 돈에 독올라 멀쩡한 아니 심마담과 변호사의 코치 받아 옷매무새며 말투 까지 언플에 맞게 해서는 매번 말바꾸는 조가와 누가 아이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어제 조가의 피디수첩인터뷰로 조가에 대한 친권을 찬성하는 이가 많이 늘었더군요.
    야후 투표결과...
    어이없습니다.
    조가의 말 한마디에 쉽게 그리 찬성해주다니... 그러니 조가가 언론을 이용하는 걸 멈추지 못합니다.

    진실씨 아버지 이야기 듣고 느끼는 거 없습니까?
    49제라 어머니랑 진영씨는 제 정신 아직 못차린 거 같은데 말하는 내용이...
    저 것이 가정을 버린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조성민은 아마 백배 아니 천배는 더 할 겁니다.
    이때껏 해 온 일들을 비교해보면요...

    그리고 누가 진영씨가 운다고 청승맞다고 했나보지요?
    가족을 그것도 누나이자 엄마였고 삶에서 가장 큰 의지처를 잃은 이가 보이는 눈물이 청승으로 보이는 당신은 냉혈입니다.

  • 15. 진짜
    '08.11.20 5:06 PM (59.5.xxx.241)

    슬픔이 절절이 베어나오는것 같더라구요
    아직도 실감이 안나겠지요
    자기가 무슨 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다고한 말이 진실이겠지요
    시간이 많이 흘러야할것 같네요..
    기운냈으면 좋겠어요...

  • 16. 푸른하늘
    '08.11.20 5:28 PM (211.193.xxx.66)

    마음 아파요...
    부디 힘내시고 일 해결이 잘되길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 17. .....
    '08.11.20 10:14 PM (124.51.xxx.159)

    조성민이 제일 잘하는게 언플이죠.
    지는 애들 만나고 싶어 죽겟는데 외가에서 못만나게 한다는 뉘앙스로 말하는데
    정말 하이힐 뒷굽으로 주둥일 지그시 눌러버리고 싶어요.
    저것들 해외로 안튀나... 개망신 뒤집어 썼으면 좀 튀어주지.

  • 18. 또눈물
    '08.11.20 11:09 PM (116.126.xxx.86)

    저 아침에 이 방송보고 밖에 외출하려다 눈물때문에 나가지 못했어요.
    아직까지 고 최진실씨가 죽었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방송채널을 돌리면 Cf나 드라마에 나올것만 같아요. 49재때 많은 사람들이 와서 도와주니 특히 이영자 정말 의리있던데요...
    최진영씨 이제부터 마음 추수리고 활동만 열심히 하면 좋겠어요. 산 사람도 살아야되잖아요.

  • 19. 여동생 98년도
    '08.11.21 2:26 AM (218.53.xxx.103)

    여동생을 98년도 여름 의료 사고로 떠나보내고 하루도 동생 잊어본적 없습니다
    행복할때도 슬플때도 젤 먼저 떠 오르는 얼굴입니다
    남다른 우애 간직햇던 진실씨와 진영씨 그 슬픔 이해하고도 남음 잇습니다
    더구나 누나의 죽음이후 벌어지고잇는 생각도 못했던 엄청난 일들 기가막혀
    기함할 지경일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293 펌)진중권'미네르바신드롬' 마레 2008/11/20 703
251292 펀드를 해지했는데.. 2 인천한라봉 2008/11/20 722
251291 빙어 조심해서 드세요!! 11 충격먹은이 2008/11/20 1,507
251290 4살 아이 말 듣고 넘 웃었어요... 11 엄마 2008/11/20 1,291
251289 인삼 씻어서 먹어야하는건가요? 4 강화인삼. 2008/11/20 375
251288 윗집은 조폭스탈. 2 청소가 아니.. 2008/11/20 646
251287 연말정산 관련 질문입니다.(부양가족과 퇴직) 2 퇴직후 2008/11/20 181
251286 울산에서 출장뷔페 불러보신분~! 출장뷔페 2008/11/20 119
251285 독해지려구요 13 2008/11/20 1,459
251284 기저귀가 면세품 아닌 거, 보고 분노했어요 11 . 2008/11/20 694
251283 김장재료불량가르쳐주세요 1 김장 2008/11/20 233
251282 수학 기초부터 맞춤교육해주실 과외선생님 소개시켜 주세요..ㅠㅠ 1 큰언니 2008/11/20 503
251281 황당한 전화~ 5 보이스피싱 2008/11/20 645
251280 이 경제난국에 휴직해도 될까요? 2 맘~ 2008/11/20 374
251279 아이 보약? 2 딸기맘 2008/11/20 238
251278 매일 감아야하나요 10 머리감기 2008/11/20 1,084
251277 이 음악이 뭘까요? 2 2008/11/20 282
251276 우리 근영이 화났근영 10 윤복이 2008/11/20 1,617
251275 아반떼 신형 질문이요~ 2 궁금이 2008/11/20 257
251274 석유에서 가스난방으로 변경되었는데 가스비 절약하는 법은요? 가스난방 2008/11/20 262
251273 조금 전 최진영씨 화면을 봤는데.. 19 Mom 2008/11/20 8,542
251272 요즘 홧병클리닉이 잘 된다고라.. 불황속에.... 2008/11/20 220
251271 건설업하는 남편..이대로 좋을까요?? 9 신랑사업이... 2008/11/20 1,447
251270 마트그아저씨 참.. 3 .. 2008/11/20 614
251269 아버님 병수발 안하시겠다는 시어머니 19 이해불가 2008/11/20 2,269
251268 학교용지 부담금 신청하려고 하니.. 8 깜깜하네요... 2008/11/20 409
251267 달러요...내년 5월쯤 쓸 예정인데 지금이라도 바꿔놓는게 나을까요? 아님 그때가서 해야할까.. 2 축의금으로 2008/11/20 481
251266 고구마할배의조언대로 생필품을 챙겨야 하는지... 59 생필품 2008/11/20 6,540
251265 집이 너무 추워요. 4 추워 2008/11/20 895
251264 아침에 우유를 마시다가 우리아이들의 대화...^^ 7 내강아지들 2008/11/20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