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이들은 남매쌍둥이예요.
한번에 키우면서 힘든 것도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기쁨과 행복이 두배죠..
그런데 아들이 딸보다 키가 좀 작아요.
오늘 우유랑 핫케잌으로 아침밥을 대신하면서 우유 먹으라고
따라 주었는데 둘의 대화때문에 넘어 갔네요.
딸 : **아~~우유 많이 먹어야 나처럼 키가 커~~그러니까 너도 우유 많이 마셔.
(울딸은 1분차이로 누나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맏딸 같아요..^^)
아들 : 우유 많이 먹는다고 키 크는거 아냐~~~
이것봐....이 아인슈타인 할아버지는 키는 안 크고 머리만 컸잖아..
난 머리만 크는 거 싫어!!!
글쎄 아인슈타인베이비 우유에 그려진 아인슈타인 할아버지 캐릭터를 보고
저렇게 말하는 거 있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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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우유를 마시다가 우리아이들의 대화...^^
내강아지들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08-11-20 10:40:00
IP : 58.226.xxx.1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20 10:42 AM (125.178.xxx.192)넘 사랑스럽네요.
요즘엔 아이들의 순수함만이 희망같아요.2. 헉!!!
'08.11.20 10:44 AM (116.36.xxx.172)강쥐한테 우유가 나쁘다는글 읽은것 같아요
이유는 잘생각이 안나는데...ㅋㅋ
우유 주지 마세요~~3. 사랑이여
'08.11.20 10:55 AM (210.111.xxx.130)제 여동생이 시골중학교 교사였을 때인데 수학여행길에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술 이름 중에 '캡틴 큐'라고 알죠? 애꾸눈 선장이 그려진 술병 말이죠.
학생 1 " 선생님, '캡틴'이 무슨 말이예요?"
학생2 "그것도 모르냐? 애꾸눈이란 말이야!"
아이들이 사랑스럽군요.
사진 많이 찍어놓으세요. 나중에 크면 정말 그때가 가장 예뻤다는 걸 발견하게 되니까요.^^4. 귀여워라.
'08.11.20 11:04 AM (211.210.xxx.30)에고 귀여워라.
1분차이라는 말씀에 더 깜찍하게 느껴져요.5. 얼마나
'08.11.20 11:18 AM (115.136.xxx.174)예쁠까요...글에서, 아이디에서 엄마 사랑이 듬뿍듬뿍 느껴져요^^
6. ㅎㅎㅎ
'08.11.20 2:00 PM (147.6.xxx.176)정말 어른스러운 딸에 귀여운 아들이네요.
저희 남편 친구네도 딸아이가 먼저 태어난 남매 쌍둥이인데 일찍부터 누나노릇하며 챙긴다고 하더라구요.
애엄마가 역시 첫째 아이는 딸이 좋다고 하면서요.7. 아
'08.11.20 3:05 PM (61.254.xxx.53)너무 이뽀요.. 저도 아들딸쌍둥이가 꿈이었는뎅..
정말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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