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8.11.20 01:11 | 최종수정 2008.11.2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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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구제역 발생으로 수입허용 절차 중단
- 구제역 국가內 청정지역 육류는 수입허용키로..브라질산 수입 가능성 높아져
[브라질리아=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19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브라질산 쇠고기를 한국에 수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 여부가 관심거리로 부각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어제 수행경제인 간담회에서 슈와스까리어(브라질 쇠고기 요리)를 맛있게 먹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면서 웃음을 이끌어냈지만, 브라질 정부에는 위생검역 문제를 점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산 쇠고기는 지난 98년부터 브라질의 수입 요청으로 수입허용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으나, 브라질에서 99년과 2005년, 2006년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수입허용 절차가 중단됐다.
그러나 과거에는 특정국가에서 구제역 등 질병이 발생할 경우 질병 발생국가 전체를 오염지역으로 보고 수입을 금지해왔으나, 최근 우리 정부가 법령개정을 통해 가축질병이 발생한 국가라도 청정상태가 유지되는 특정 지역이 존재하면 해당 지역으로부터는 육류 수입을 허용하도록 해놓은 상태여서 브라질산 쇠고기나 돼지고기의 수입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특히 브라질의 싼따까따리나주는 지난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로부터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획득한 후 한국이 돼지고기 수입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또 브라질산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열처리 가공품들은 2006년 10월부터 수입 허용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런 가운데 룰라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을 요청하면서 브라질산 쇠고기의 한국내 수입 가능성이 더 높아진 상태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브라질 측의 요청에 따라 수입여부를 결정할 위생검역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브라질산 쇠고기가 수입된다해도 호주산이나 미국산 쇠고기와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한우 시장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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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브라질산 쇠고기도 들어올까..룰라 대통령 수입요청
... 조회수 : 187
작성일 : 2008-11-20 10:06:31
IP : 78.105.xxx.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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