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만 7개월 아기.. 저만 보면 울고, 앵겨붙고.. ㅠㅠ

^^ 조회수 : 659
작성일 : 2008-11-19 21:53:09
도대체 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나름 열심히 이유식도 만들어주고, 맘마도 주고, 기저귀도 잘 갈아주는데..

오늘 아침에 너무너무 아파서 남편이 혼자 거실에서 봐주는데
어찌나 깔깔거리면서 웃고 놀던지, 안방까지 다 들리더라고요 >_<
기집애, 저랑 놀때는 저렇게 신나게 안 놀거든요 ㅠㅠ

정오쯤 되니까 몸이 좀 괜찮아져서 거실로 나갔더니
저 보자마자 울기 시작
박박 기어오더니 저 붙잡고 막 안기기 시작;;
평소 팔이던, 다리던 꼭 한쪽은 제 몸에 붙여놓고 놀거든요 ㅠㅠ


유아교육, 유아심리 등등 전문가님 계시면 꼭 알려주세요
제가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애기가 저만 보면 그러는걸까요?

분리불안 느끼는걸까요?
애기 어디 맡겨본적도 없는데..
완모중이라 애기는 집에 있고, 저만 어디 멀리 가본적도 없는데..

이런 모습 보는 남편도 참 신기하대요
자기랑 있을때는 혼자 잘 ~~~~ 놀다가
왜 저만 보면 울고, 앵겨 붙는지 모르겠다고..
저만 있으면 애기 보는게 더 힘들어지는거 같다고..


이맘때 아기들 뭐하고 놀아줘야 하나요?
장난감은 러닝홈 하나 있고요;;
촉감책 몇권 놀이방 매트에 굴러다니고
생수병도 몇개 굴러다니고
딸랑이, 치발기도 굴러다니고 있고...
하루 4권정도 책 읽어주고요

아기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IP : 211.187.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아가바나나
    '08.11.19 9:56 PM (119.71.xxx.106)

    앗.. 제 얘긴줄 알았어요.. 저만 없음 아빠랑도 잘 노는데.. 제가 가면 울면서 징징대면서 저한테 와요 ㅠㅠ 전 돌쟁이

  • 2. .
    '08.11.19 9:59 PM (122.32.xxx.149)

    만 7개월이면 아직 분리불안 같은건 느끼는 시기가 아니예요.
    애착형성을 마악 시작하는 시기이거든요.
    애착형성은 보통 6개월에서 만 2세까지예요.
    일관성있고 규칙적인 양육이 가장 중요하고요.
    7개월 정도면 이제 막 주양육자를 알아보기 시작했겠네요.
    엄마에게 앵겨붙고 우는건, 그냥 그 아이의 성향이 아닐까 싶은데요. ^^;

  • 3. 원래...
    '08.11.19 10:06 PM (119.71.xxx.209)

    그때부터 엄마 안보이고 하면 난리나죠.
    화장실제대로 못가구요.항상 안고 볼일봤던 기억이...
    만 3살 까지는 징징 거려요.

  • 4. 똑같아요
    '08.11.19 10:37 PM (222.107.xxx.169)

    오~ 우리아기도 그래요
    우리아기도 이제 만7개월하고 19일되었는데요
    잘 놀다가도 제가보이면 징징대면서 저하테 기어옵니다.
    어떤때는 제가 옆에 있으면 잘 놀다가도 저랑 시선을 마주쳤다하면 모든걸 멈추고 엥엥대면서 저한테 잽싸게 달려와 엥깁니다.
    근데 전 제가 뭐 잘못해서 그랬었다라기보다는 아기가 엄마를 알아봐서...그런다고 생각했는데..

  • 5. 원글
    '08.11.19 10:45 PM (211.187.xxx.221)

    다들 그러시군요 ㅠㅠ

    똑같아요님// 제 딸도 만 7개월 20일이요
    3월 31일 출산하셨나봐요 ^^
    전 3월 30일이요 히힛 :)

    남들이 믿거나 말거나,
    정말 거짓말 안하고 제 따님은 백일 이전에 낯을 가려서
    백일 촬영 120일경에 했는데 3번 갔습니다..
    사진 찍으려고 내려놓으면 하도 울어대서.. ㅠㅠ

    원래...님//
    백일 전에도 화장실 간단한 볼일 볼때는 안고 들어가기도 했는데;;
    만 3살때까지 그러다니 철퍼덕.. OTL

    바나나님// 어쩜 이렇게 다 똑같을까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저 정말 엄청 심각하게 고민했었어요;;
    제가 뭘 잘못했나.. ㅠㅠ
    진작 글 올려볼껄 그랬나봐요.. ^^
    참, 저도 바나나님 글에 덧글 달았는데.. 마트에서 유기농 바나나 ^^

  • 6. 레몬
    '08.11.20 12:26 AM (222.119.xxx.244)

    원글님 넘 반가워서 ..
    저희딸도 3월 30일날 태어났어요. 저희딸도 똑같아요. 아까도 남편한테 안겨있었는데 저 있는 쪽을 보면서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더군요.
    근데 아직 기지를 못해서 오진 못해요
    엎드리면 죽는줄 알아서 땅바닥에 내려놓지를 못해요.
    그러면서 왜 자꾸 뒤집는지...근데 앉아 노는건 잘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울딸도 저 닮아 운동신경이 제로인지 기려는 기미도 보이질 않네요.

  • 7. 저는
    '08.11.20 1:05 AM (121.186.xxx.170)

    3월 27일날 낳았는데요 울 딸도 그래요^^ 4살배기 오빠랑 둘이 있을땐 잘 놀면서 나만 보이면 징징거리고 설거지할때도 막 주방까지 기어와서 제 발 밑에서 징징거리고 그래요^^ 전 애가 배고픈가 잠와서 그런가 하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냈는데 ㅋㅋ 원래 얘들이 그런가보네요 그렇다고 울 딸래미 낯가리고 그러진 않거든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173 젖떼는거.. 도와주세요.. 5 분유먹이고파.. 2008/11/19 258
251172 파주 영어캠프 어떤가요? 5 설마? 2008/11/19 596
251171 [펌]김윤옥 발가락 다이아.. 4 [펌] 발가.. 2008/11/19 3,239
251170 정기보험이나 종신보험 하나쯤은 있어야 겠죠? 5 어쩔까.. 2008/11/19 820
251169 진한것..(급) 2 두유(베지밀.. 2008/11/19 242
251168 (원문펌) 지만원의 글 <기부천사 만들기, 좌익세력의 작전인가? 3 지박이 2008/11/19 366
251167 어제 첫눈이 내렸것만 난 ... 2 시골에서 2008/11/19 230
251166 82쿡! 국가가 전국민을 보험 사기꾼이라 한다! 2 홍의장군 2008/11/19 616
251165 이 성적에 어느 대학을 갈 지............ 8 에휴 2008/11/19 1,407
251164 뽀송뽀송한 수건은 어디서 사야되나요? 5 수건 2008/11/19 606
251163 미국산 소고기 갑자기 궁금해서요.. 2 궁금해요 2008/11/19 348
251162 아이들과 가족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1 여행 2008/11/19 317
251161 급)주차장에서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는데 알려주세요 3 보험처리할때.. 2008/11/19 479
251160 겨울방학때??? 예비고1맘 2008/11/19 204
251159 만 7개월 아기.. 저만 보면 울고, 앵겨붙고.. ㅠㅠ 7 ^^ 2008/11/19 659
251158 미국 대학(원) 가족기숙사에서 지내보신 분~ 9 가족기숙사 2008/11/19 588
251157 제주산 바나나 온라인으로 구입할수 있는곳 없을까요? 2 우리아가바나.. 2008/11/19 525
251156 유아 부츠 질문인데요.. 1 엄마손 2008/11/19 182
251155 휴 그랜트는 .. 20 내싸랑 휴 2008/11/19 1,848
251154 유자차를 1 햇살 2008/11/19 244
251153 나처럼 실수 많이 하는 사람 또 있을까요? 44 2008/11/19 4,704
251152 칼꽂이 세척하시나요? 1 -- 2008/11/19 582
251151 생필품 저장먹거리 산다면 뭘 사야 하나요. 3 궁금해서요... 2008/11/19 905
251150 허블라이프 어떤가요 3 사랑채 2008/11/19 619
251149 한겨레 "삼성 광고 없이 가겠다"…관계 단절 선언(펌) 14 삼숑 2008/11/19 597
251148 야후에서 퍼온 명언 5 제시켜 알바.. 2008/11/19 747
251147 침대 아래판만 살수 없을까요? 5 dmaao 2008/11/19 498
251146 커텐싼곳알려주세요 은지맘 2008/11/19 113
251145 라꾸라꾸 간이 침대 어떤가요? 5 민망하게 2008/11/19 709
251144 전세준집 빨리 매매하고 싶어요 급해요 2008/11/19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