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책꽃이 책을 마구 꺼내요.

우리아기 조회수 : 639
작성일 : 2008-11-19 18:24:10
책이 늘 보이는 곳에 있어야 한다고 해서 방안에 작은 책장 3개 놓아 두었는데요.
요 녀석이 걸어다니는 11개월 부터 책을 마구 꺼내 놓아요.
읽어 주는 책은 좋아 하는거만 볼려고 하고 제가 읽어 주고 싶어하는 책은 듣다가 그냥 가 버려요.(19개월인데 글 밥수가 조금 많은 책인긴 했어요.^^::)
근데 책을 마구 꺼내기만 하는게 아니라 가끔 꺼내서 유심히 책을 보기도 해요.
책이 장난감 대용이라고 할까요.
이런 아이도 나중에 스스로 책을 많이 읽는 아이가 될까요.
조카들도 스스로 책을 많이 읽던 아이들은 지금 고등학교 가서도 국어를 힘들어 하지 안고, 국어 학원 안가고도 모의고사 1,2등급 나오던데...
책 잘 읽는 아이 어떻게 만들면 될까요.
아이가 좋아 하는 책은 리틀 베이비 픽처북, 단행본으로 "학교에간 데이빗"을 참 좋아해요.

IP : 128.134.xxx.2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08.11.19 6:38 PM (59.10.xxx.10)

    잘하고계신건데요..^^ 책을 어렵게 읽으라고 하지말고..그렇게 갖고 놀면서 보면 좋아하게되어요~그리고..원래 어릴때일수록..본책 또 보고하고..좋아하는 책 몇권 한참보다가 다른 책 넘어가면서...그래도 다 보게되구요...애들마다 책읽는 스탈도 조금 다르구요..

    원래 책 장 놓으면 방 어질러지니..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잘 챙겨주세요

  • 2. ..
    '08.11.19 6:49 PM (125.130.xxx.209)

    전 애기가 너무 이쁜데요. 한 번 안아보고 싶어요.
    이쁠거 같아요.
    전 큰 애가 이미 총각^^

  • 3. 우리딸
    '08.11.19 7:07 PM (125.140.xxx.109)

    이랑 똑같네요. 막 꺼내놓다가 뒹글다가, 좀 유심히 보다가
    바로바로 책을 치우지 말고 그냥 놔두세요.
    어질어진 집이 아기들한테는 더 좋답니다.
    저도 티비없이 거실을 놀이방겸 그렇게 키웠답니다.
    덕분에 책많이 보고 자라서, 공부도 수월하게 했구요.
    그딸이 커서 내년에 대학엘 가네요...

  • 4. 우리아기
    '08.11.19 7:39 PM (220.118.xxx.150)

    울아들은 씽크대에서 온갖 후라이팬 냄비등 꺼내서 노는걸 좋아하던데 그집아이는 책을 꺼내서 노니 노는물이 다른군요--;;

  • 5. 우리애는
    '08.11.19 7:55 PM (211.192.xxx.23)

    제가 부엌에 있으면 부엌살림 다 꺼내놓고 책보면 같이 책 꺼내놓고 빨래 개면 빨래 가지고놀더니 지금도 방 어지르는데는 선수입니다 ㅎㅎㅎ

  • 6. 우리집
    '08.11.19 8:25 PM (219.77.xxx.35)

    여기도 그런 녀석 하나있어요.
    지금 20개월인데 이 책 저책 꺼내는거 좋아하고 읽어주면 또 다른 책 꺼내오고..
    그런데 유심히 보면 제가 읽어주는데 안보던 책 나중에 보면 그 책 기억해요.
    아이가 둘이 생기면 한꺼번에 모아두고 책을 읽어주리라 생각했던게 완전 착각이었습죠.
    현재까지는 그러네요.ㅎㅎㅎ
    저도 궁금해요 이 아이가 정말 책을 좋아하긴 하는걸까?
    ㅎㅎ

  • 7. ...
    '08.11.19 8:34 PM (116.33.xxx.27)

    우리 딸도 그래요. 큰 책장에 맨 아래칸과 그 위칸에 아기 책인데.... 맨 아래칸은 장난감 있어서 못꺼내고 밑에서 세번째 칸은 손이 안닿아 안꺼내더니 이젠 장난감도 치우고 손이 닿으니 제 책들도 다 꺼내네요...ㅠ.ㅠ
    맨날 다 꺼내고 치우고 하는게 일이고요...ㅎㅎ
    그래도 읽어주면 잘 듣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자기가 넘기고 혼자서 보기도 하고.... 그냥 책이 장난감이에요.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책을 여기저기에 놓고 편하게 대하게 하라고 하거든요.
    책 좋아하는 현명한 아이로 자랄 거라고 우리 믿어요..ㅎㅎ

  • 8. 저도
    '08.11.19 10:10 PM (221.138.xxx.20)

    그렇게 해줬는데요...애기가 기어다닐때 부터 애기 손 닿는 곳에 책을 꽂아뒀어요...매일 그거 빼는게 일....하루에 그렇게 놀고 정리하길 수십번.....지금 20개월인데요....정말 책 좋아해요....책에 확 빠져드는 순간이 있다더니..울 애기는 한 19개월쯤부터 그렇더라고요..요즘엔 하도 읽어달라고해서...어쩔땐 귀찮을정도에요....지금도 거실에 아기 책장 만들어 놓고선...아이 책 쭉 꽂아놨고요....지가 보고싶은 책 계속 꺼내와서 읽어달라고해요...내심 아가때부터 그렇게 책 꽂아둔게 효과가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요...^^

  • 9. 울 아기
    '08.11.20 1:32 AM (211.212.xxx.179)

    17개월 들어섰는데 책을 꺼내긴 하는데 주로 열심히 꺼내는 건 제일 두껍고 무거운 삐뽀삐뽀 119꺼내서 맨날 펼쳐놓고 봐요..화려한 자기책들 놔두고 하필 육아책만 열심히 보는지 모르겠어요..
    1000~3000피스의 퍼즐을 무지 좋아하는 저..임신때도 매일 열심히 했거든요..
    울 아기도 절 따라서 좋아할까 싶어 몇개 사줬는데 맨날 뒤집어만 놔서..저 혼자 매일 10피스짜리 퍼즐을 하루에 20번도 넘게 하네요..

  • 10. 새옹지마
    '08.11.20 1:37 AM (122.47.xxx.70)

    아직 까지는 그럴 시기입니다 씽크대 안도 빨래도 하고 싶은대로 놔두면 지겨워서 안합니다
    전 둘째를 유기농 자연주의로 키웁니다 장난감 절대로 사주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리 좋은 장난감도 하루 이상 갖고 놀지 않습니다 박스를 구해다 준다거나 문방구 저렴한 장난감을 사줍니다 책도 읽어주지 않습니다
    그래야 유치원이 즐겁고 친구가 좋고 선생님말씀이 잘들립니다
    우리 큰애 중 1 학원도 안보냅니다 아니 가끔은 영어 과외도 해 보았고 아주 가끔 맛보기로 다닙니다
    직접 경험하고 결정하라고 둡니다 공부 당연히 중간이죠 그런데 책잘 읽고, 그림잘그려요
    책은 사다두기만하고 읽어라는 명려어 쓰지 않구요 그림은 아기 떄 부터 전지 사다주고 초등학교 들어 가서는 다양한 색칠 재료들을 책상위에 두었습니다
    학원 보내면 창의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의 할 것은 우리나라 나이로 5세 부터 서서히 자립심을 길러야 합니다 장난감이나 크레파스 등 자기가 사용한 물건 정리하고 그 다음 단계 넘어가기
    뭔가를 해야 할 때 자기가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 함부로 어지럽히지 않습니다
    식당에 들어 가기전에 들어가서 지켜야할 규칙 말하고 지키지 않으면 외식을 하지 않는다는 엄한 가정 규칙이 있어야 모든 가족이 즐겁습니다
    요즘 학교에는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부모가 공부만 시키는대로 잘하면 다른 것은 부모가 대신 다해줍니다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